이상화 주미얀마대사는 5월 25일 MISIS(미얀마 전략 국제 문제 연구원)에서 한반도 평화프로세스, 한국의 코로나19 대응, 수교 45주년을 맞은 양국관계 현황 등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하였다. 강연에는 뉜마웅세인(Nyunt Maung Shein) 원장 등 MISIS 연구진 다수가 참석했다. 이번 강연은 코로나19 발발 후 외부인사와의 활동을 제한하여 오던 MISIS가 이례적으로 미얀마 주재 대사를 초청하여 개최한 강연이라는 의미도 있었다.
한국수출입은행(은행장 방문규, 이하 ‘수은’)은 21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개도국에 방역장비와 진단키트 등 3억 5000만원 상당의 한국산 방역물품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수은의 이번 지원은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이하, ‘KOFIH’)과 협력을 통해 진행된다. 대상 국가는 라오스·캄보디아·가나·탄자니아·에티오피아로, 5개 나라 모두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중점협력국이다. 방문규 수은 행장은 이날 서울 중구에 소재한 KOFIH를 방문해 추무진 이사장에게 방역물품 구매를 위한 후원금을 전달했다. 수은의 후원금으로 KOFIH가 방역복과 검사장비 등을 구매하면 5개 개도국에 주재하고 있는 수은과 KOFIH 직원들이 현지에서 직접 물품을 전달할 예정이다. 방문규 수은 행장은 “많은 개도국들이 진단장비 부족 등으로 코로나19 대처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이번 지원이 대상 국가들의 코로나19 극복과 함께 우리 대한민국 방역 시스템의 우수성을 알리는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웅제약(대표 전승호)은 지난 20일 인도네시아 합작법인 ‘대웅인피온(대표 서창우)’이 당뇨병성 족부궤양 치료제 ‘이지에프외용액’에 대해 인도네시아 할랄 인증기관(LPPOM MUI)으로부터 할랄 인증을 획득했다고 25일 밝혔다. 이지에프외용액은 2001년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당뇨병성 족부궤양 치료제로 허가 받은 국내 바이오 신약 1호다. 대웅제약은 그동안 대웅인피온을 통해 이지에프외용액의 제형을 업그레이드하는 연구를 추진해왔다. 올해 3월 대웅인피온에서 자체 생산한 일체형 제형이 인도네시아 식약청(BPOM)으로부터 판매 허가를 획득했고, 그 후 2개월 만에 할랄 인증을 받는 쾌거를 이뤘다. 할랄은 아랍어로 ‘허용된 것’이라는 뜻으로, 무슬림들이 먹고 쓸 수 있게 생산·가공된 제품을 말한다. 전세계에서 무슬림 인구가 가장 많은 인도네시아는 2019년 10월부터 식품·화장품·의약품을 대상으로 할랄 인증 유무 표기를 의무화하는 ‘신(新)할랄법(할랄제품보장법)’을 시행하고 있다. 인도네시아 할랄 인증기관인 리폼 무이(LPPOM MUI)는 말레이시아의 자킴(JAKIM), 싱가포르의 무이스(MUIS)와 함께 세계 3대 할랄 인증기관으로 손꼽힌다. 리폼 무이 인증을 받
한-아세안센터(사무총장 이혁)에서 인도네시아 최대 명절인 르바란을 맞아 르바란을 소개하는 카드뉴스를 제작했다. 인도네시아는 인구의 87%인 2억 3000여만 명이 이슬람 신자로 세계 최대의 이슬람 국가이다. 이 이슬람의 5대 의무에는 신앙고백-기도-희사(喜捨)-성지순례와 함께 라마단 기간의 단식이 있다. 올해 인도네시아는 4월 24일부터 5월 23일까지 라마단 기간을 지냈다. 한 달 여간의 라마단 기간이 끝나면 '르바란 연휴'가 시작된다. 르바단 연휴는 라마단이 끝나고 서로에게 덕담을 건네며 음식을 나눠 먹는 연휴이다. 마치 우리나라 명절의 모습과도 비슷하다. 한 달 고행 후 한달 자축 기간이다. 라마단이 끝나는 주 금토일월을 연휴로 쉬면서 고향에 가서 가족과 식사를 하고 일단 일상으로 복귀한다. 이후 한 달 동안은 여기저기 집들이에 초대되어 간다. 인도네시아인들은 르바란 첫날을 '다시 영적으로 돌아간다'는 뜻의 이드 알 피트르 (Eid Al-Fitr)라 칭하며 이슬람 사원에 모여 기도를 드린다. 인도네시아의 무슬림들은 라마단 기간을 무사히 보낸 것을 감사하며 서로에게 덕담을 건낸다. 그리고 주먹밥처럼 생긴 ‘크투팟(ketupat)’을 나눠 먹는데 크투팟은
라오스에 진출한 한국기업 올리브트리글로벌(대표 조민성)은 지난 11일 10시 라오스 Lao Front for National Construction(라오스 공산당)에서 한국산 코로나 진단키트,마스크,혈당체크기 2만명 분 전달식을 가졌다. 라오스는 700만 인구에 비해 5월 12일 현재 라오스의 확진자는 19명으로 지난 4월 4일부터 지역간 이동 제한 및 5월 17까지 모든 외국인 입국금지를 실행하는 등 엄격한 방어로 약 25일간 추가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고 청정하게 유지되고 있다. 올리브트리글로벌 조민성 대표,차승환 고문, 양통사이 부사장, 남상준 사외이사와 라오스 정부 사이솜폰 품위하안 라오국가 건설 전선 의장, 부의장, 분석 씨하락 보건부 의장 그리고 주 라오스 대한민국 대사관 대사등이 참석한 이날 전달식에는 2만명 분의 코로나19 진단키트와 마스크 ,혈당검사장비, 검사지를 기증해 소식을 접한 라오스 국민들이 한국 기업에 대한 감사의 뜻을 나타냈다. 이번 진단키트 기증은 라오스 정부의 요청으로 라오스내 한국 선두기업인 올리브트리글로벌이 한국산 SD바이오센서 진단키트를 구매해 전달했다. 이 과정에서 ㈜판디아메디텍 변준석 대표가 일부 기증하는 등 적극적인 협
신한아이타스(대표 최병화)는 신한은행 베트남 현지법인인 신한베트남은행이 구축한 '종합펀드서비스 플랫폼'에 참여해 신탁회계 노하우와 기술을 제공했다. 신한베트남은행의 종합펀드서비스 플랫폼은 베트남 자본시장의 투자자산 보관〃관리, 신탁회계, 컴플라이언스 부문을 망라한다. 앞으로 국내 자산운용사, 기관투자자, 리츠(REITs), 증권사 등의 투자자가 베트남에 투자할 때 신한금융그룹을 거쳐 더욱 경쟁력 있는 금융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게 됐다. 신한은행은 신한베트남은행을 중심으로 신한캄보디아은행, 신한인도네시아은행 등 신남방 국가를 주요 거점으로 삼아 글로벌 부문에서 성장하고 있다. 향후 리테일, 기업영업을 넘어 자본시장 관련 유가증권서비스 등 비이자 부문으로 사업포트폴리오 다각화를 추진하고 있다. 신한베트남은행은 2017년 한국계 은행 최초로 현지 수탁업무를 개시한 후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이번 종합펀드서비스 플랫폼으로 컴플라이언스 업무 등 다양한 펀드회계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돼 로컬펀드 수탁 등으로 업무 영역을 넓히게 됐다. 신한금융그룹의 원신한(One-shinhan) 전략을 활용해 국내 백오피스 1등 사업자인 신한아이타스와 협업함으로써 높은 수준의 종
"현지 방문 없어도 관광 비즈니스 미팅 OK!" 태국관광청에서는 태국관광업자와 전세계 여행업자들과의 사업 진흥을 위해 온라인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가상 태국관광전(Thailand Tourism Virtual Market: TTVM)을 개최한다. 현지 방문 없이도 편한 곳에서 비즈니스 미팅을 원하는 시간에 편리하게 할 수 있어 태국의 여행업자들과 많은 비즈니스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각 나라 여행사들에게 시장확대, 홍보, 태국 관광에 대한 최신 정보를 정기적으로 획득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예상한다. 태국 관광전은 등록비가 무료이며 현재 시점으로부터 1년동안 365일, 24시간 비즈니스 매칭이 가능하다. 더 자세한 내용 확인과 등록은 태국관광청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해외여행이 대부분 중단된 상황에서 태국관광청은 태국 여행과 태국 음식에 대한 관심을 고조시키기 위해 '아러이 짱' 이벤트를 열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아러이 짱은 '정말 맛있다'는 뜻의 태국어로, '아러이 짱' 이벤트는 지금 태국을 갈 수는 없지만 태국 음식으로 태국을 기억하자는 취지의 이벤트이다. 태국관광청은 8월 15일까지 3개월간 주한 태국대사관에서 인증한 전국 24곳의 '타이 셀렉트'(Thai Select) 인증 태국식당에서 '아러이 짱' 메뉴를 주문하면 디저트나 음료를 무료로 주는 이벤트를 열고 있다. '아러이 짱' 메뉴로 선정된 음식은 뿌팟퐁커리(태국식 게 커리 요리), 팟타이 꿍(새우를 넣은 태국식 볶음면), 똠얌꿍(매콤한 태국식 수프), 쏨땀(그린파파야 등으로 만든 태국식 샐러드), 카우팟 꿍(새우를 넣은 태국식 볶음밥) 등이다. '타이셀렉트' 프로모션은 태국정부에서 2000년대 초반부터 시작되었으며 태국의 전통음식들을 홍보하기 위하여 시작된 국가 인증제도이다. 현재 '타이셀렉트' 레스토랑의 등급엔 프리미엄타이셀렉트, 일반타이셀렉트 두가지로 나뉜다. 태국 정통의 맛을 얼마나 구현하느냐와 내부 인테리어와
한국해양과학기술원(이하 KIOST)이 5월 20일, ‘세계인의 날’을 맞아 KIOST에서 우리나라의 선진 해양과학기술을 배우고 있는 외국인 유학생과 LPEM(London Protocol Engineering Master of Project Administration)과정에 대해 소개했다. 우리 국민과 재한외국인이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를 조성하기 위해 제정된 기념일인 ‘세계인의 날’의 의미를 되짚어 본 것이다. 미얀마, 페루, 피지 등 7개국에서 온 9명의 외국인 유학생들은 소속 국가의 공무원, 공공기관 직원으로, KIOST에서 운영하는 런던의정서 경영공학(LPEM)과정을 통해 2년간 연안공학과 해양환경분야의 기초이론부터 런던협약의정서 내용 및 국가별 실제사례를 공부하고 있다. LPEM은 런던협약·의정서 사무국에서 런던의정서 준수를 위해 KIOST를 학위과정 운영기관으로 선정하여, 과학기술연합대학원대학교(UST)의 일반 석사과정으로 2018년 9월에 개설되었다. 이번 교육과정은 개발도상국이 해양과학기술을 기반으로 발전할 수 있는 역량을 제공하고, 런던의정서 준수를 위해 필요한 선진 지식을 공유한다는 데 의미가 있다. 특히 학생들은 자국의 해양 현황을 분석하고
농촌진흥청(청장 김경규)은 경남 함안군 지역전략작목으로 육성 중인 멜론 ‘백자’, ‘노을’을 19일 싱가포르에 시범수출하고 현지 바이어 및 소비자를 대상으로 시장성 평가를 한다고 밝혔다. 이번 시범수출은 신선멜론 수출 활성화 및 기술적 대응방안 마련을 위해 마련됐으며, 수출 물량은 ‘백자’와 ‘노을’ 멜론 560kg(각 280kg)이다. 백자멜론은 당도 15브릭스 전후의 껍질이 얇으며, 상온에서 10일 정도 유통 가능한 무네트 멜론이고 노을 멜론은 당도 17∼18브릭스로 과육이 단단하고 껍질이 얇아 먹는 부위가 많고 특유의 상큼한 향이 나는 네트 멜론이다, ‘백자’와 ‘노을’ 멜론은 무가온 재배로 생산되는 멜론 중 전국에서 가장 빨리 출하되며, 경남 함안군에서 상품 등록했다. 농촌진흥청은 비파괴선별기를 통해 당도 15브릭스(Brix) 이상과 싱가포르 소비자가 선호하는 과당 1.2kg의 크기인 프리미엄급 멜론을 선별해 선적했다. 수출 길에 오른 멜론은 싱가포르 유명매장(Cold Storage 등)에서 판매하는 멜론보다 20% 이상 높은 가격인 개당 8달러(9,800원)에 판매할 계획이다. 한편, 농촌진흥청에서는 중장기 수출유망품목 육성계획에 따라 2018년부터
대한민국 해외 한국어 보급 대표 기관인 세종학당재단(이사장 강현화, 이하 재단)이 현지인 한국어 교원 양성에 나선다. 베트남, 인도네시아, 인도, 터키 4개국에서부터 현지인을 한국어 교원으로 키우는 사업을 시작한다. 재단은 5월부터 4개국에서 총 100명의 현지인을 한국어 교원으로 양성하는 ‘세종학당 현지 교원 양성과정’를 시범 운영한다고 밝혔다. 운영은 베트남 거점 세종학당, 인도네시아 거점 세종학당, 주인도한국문화원, 주터키한국문화원이 각기 주관하며 베트남, 인도네시아는 5월, 터키는 6월, 인도는 8월부터 과정을 시작한다. 한국어 교원이 부족한 지역에 현지인 한국어 교원을 양성하기 위해 시행하는 ‘세종학당 현지 교원 양성과정’은 국외 현지에 거주하는 사람이라면 한국 국적자와 외국 국적자 모두 지원할 수 있다. 외국 국적자의 경우 현지 대학에서 한국어 관련 학사 학위를 소지하거나 세종학당 중급 이상 수료자로 토픽 4급 이상의 한국어 실력을 갖추면 참가할 수 있다. 현지 거주 한국 국적자의 경우 학사 학위를 소지하고, 현지에 적법한 비자로 체류하고 있으며, 현지어 구사가 가능해 현지어로 한국어 수업이 가능할 경우에 참가가 가능하다. 참가자들은 한국어 교원이
현대중공업이 건조한 필리핀 최신예 호위함이 지난 18일 마스크 등 방역물품을 싣고 필리핀으로 출항했다. 현대중공업은 18일 오후 울산 본사에서 필리핀 해군의 2600톤급 최신예 호위함인 ‘호세리잘(Jose Rizal)’함의 인도 출항식을 갖고, 필리핀 수빅항으로 출항시켰다. 호세리잘함은 필리핀 해군의 노후 함정 현대화 사업의 일환으로 발주된 선박으로 4500해리(8300km)이상의 긴 항속거리를 보유해 장기간 원해 경비 업무가 가능하다. 또, 최대 속력 25노트(약 46km/h)로 운항할 수 있으며, 필리핀 해군 최초로 유도탄 및 어뢰를 운용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 함정은 코로나19로 전 세계적으로 인력 및 물자의 이동이 극히 제한되면서 인도 연기가 우려됐으나, 당초 인도 예정시기인 9월보다 4개월이나 일찍 인도됐다. 한국 해군은 이날 출항식에 성남함을 배치해 환송에 나선 것은 물론, ‘덕분에 챌린지’의 일환으로 ‘생큐’(Thank You)를 뜻하는 기류(깃발·기드림)를 게양하는 등 호세리잘함의 안전항해를 기원했다. 특히 현대중공업은 6.25전쟁 참전국인 필리핀에 보은하는 의미에서 마스크 2만개, 방역용 소독제 180통, 손 소독제 2000개, 소독용 티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