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사태에 마스크 사용이 보편화 되면서 가장 소외되는 사람들이 있다. 청각장애인과 이들이 사용하는 언어인 수어를 전달하는 통역사들이다. 수어는 손뿐만 아니라 다양한 얼굴 표정과 입, 입술로 의미를 전달하기 때문에 청각장애인과 수어통역사들은 마스크를 착용하기 어렵다는 문제가 있었다. 태국 정부는 입술 모양 등을 읽을 수 있는 특수 마스크를 만들어 청각장애인, 수어통역사에게 배포하기로 했다. 방콕포스트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태국 장애인권익국은 마스크로 인해 의사소통에 어려움을 겪는 청각장애인들을 위한 마스크를 제작할 예정이다. 입술 모양과 얼굴 표정 등을 읽을 수 있도록 마스크의 일부를 투명한 소재로 제작하기로 했다. 이 마스크는 입, 코에서 나오는 작은 물방울을 막는 기능도 갖췄다. 태국 정부는 이달 말부터 마스크를 생산해 일부는 무료로 나눠주고 나머지는 판매할 예정이다.
JB금융지주는 베트남 모건스탠리 게이트웨이 증권회사(MSGS) 인수에 대해 양국 금융당국의 최종 인가를 받았다. 이에 지분 100%에 대한 매매대금 지급을 완료하고, 베트남 증권사를 광주은행 자회사로 편입시켰다고 22일 밝혔다. 이로써, JB금융그룹의 계열사는 7개사(손자회사 포함)로 늘어나게 되며, 향후 그룹의 비은행 수익비중도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인수가격은 199억원(지급기준일 환율 적용)이다. ‘MSGS’ 자기자본 189억원 대비 1.05배로 M&A를 성공적으로 이끌었다는 평이다. JB금융그룹은 새로 인수한 베트남 증권사를 통해 국내 투자자를 대상으로 현지 부동산 및 인프라 개발 관련 금융주선 업무에 주력할 계획이다. 현지 기업 대상 전환사채(CB), 신주인수권부사채(BW), 회사채 발행 주선 뿐만 아니라 인수·합병(M&A) 주선 업무도 공할 예정이다. JB금융그룹은 이번 인수로 ‘동남아 금융벨트’를 구축하게 되었다. JB금융그룹은 지난 2016년 전북은행을 통해 캄보디아 프놈펜상업은행(PPCBank)을 인수했고, 같은 해 JB우리캐피탈을 통해 미얀마에 현지 법인을 설립했다. 향후에도 JB금융그룹은 신남방 지역 핵심 국가를 중심으로 글
문화재청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소장 이귀영)는 베트남 옥에오 문화유적관리위원회(위원장 응웬 호우 지엥 Nguyen Huu Gieng), 한성백제박물관, (재)대한문화재연구원과 공동으로 21일부터 6월 28일까지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 해양유물전시관(전남 목포)에서 한국-베트남 국제교류전 '베트남 옥에오 문화 - 고대 해상 교역의 중심 옥에오'를 온라인으로 개최한다. ‘옥에오(Óc Eo)’는 고대 동남아시아 국제 무역항으로, 옥에오 문화란 1~7세기 베트남과 캄보디아 남부 메콩강 삼각주의 광활한 지대에서 동·서양의 해상 교역을 기반으로 발달했던 고대 문화를 말한다. 이번 전시는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추진 중인 베트남의 옥에오 문화유산을 소개하고, 동남아시아 고대국가인 부남국(扶南國, Funan, 현재 베트남 남부)과 한반도의 관계를 조명하여 아시아 해상 교류사에 대한 이해를 돕고자 기획되었다. 부남국(扶南國, Funan)은 오늘날의 베트남 남부, 캄보디아, 태국, 말레이반도, 미얀마 등지에서 1∼7세기 번영했던 동남아시아 초기 국가다. 전시는 총 3부로 구성되며, 과거 옥에오에서 펼쳐진 교역지 사람들의 삶과 오래전부터 바닷길로 이어온 한반도와 동남아시아의 교류관계를
포스코인터내셔널(대표이사 주시보)이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미얀마에 코로나19 검사를 위한 진단키트를 지원하며 ‘기업시민’ 경영이념 실천에 앞장서고 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18일, 1만 회 검사할 수 있는 코로나19 진단 키트 100개를 미얀마 보건체육부에 전달했다. 진단 키트 구입에 따른 약 1억 7000만원 상당의 비용은 포스코인터내셔널과 쉐가스전 컨소시엄 파트너사인 MOGE(미얀마 국영석유회사), ONGC(인도 국영석유회사), GAIL(인도 국영가스회사), 한국가스공사가 지원했다. 이번에 전달한 키트는 한국 중소벤처기업인 바이오세움(대표이사 임현순)이 생산한 제품으로, 실시간 유전자증폭(RT-PCR) 정확도가 95% 수준이다. 바이오세움은 코로나19 검사시약 긴급승인을 받은 국내 5개 업체 중 하나로, 포스코인터내셔널의 중소벤처기업 협업 시스템을 통해 해외 판로를 함께 개척해 나가고 있다. 미얀마의 현재(17일 발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는 85명이며, 총 검사수는 약 3200건이기 때문에 이번에 전달된 진단키트가 검사시약 부족으로 초래할 수 있는 미얀마의 미검사 잠재적 확진자 수를 줄이고, 코로나19 대응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이사장 박철웅, 이하 재단)은 4월 14일 한국 농기자재-품종의 해외 현지실증을 통한 효과검증 및 수출기회를 확대하고자 '2020년도 베트남-중국-인도 테스트베드 지원사업'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해외테스트베드 지원사업은 재단의 대표 수출지원 사업으로 한국 농기자재 및 스마트팜의 해외진출을 위해 2017년부터 매년 추진해오고 있다. 해외테스트베드 지원사업 중 스마트팜 분야는 카자흐스탄과 러시아에 컨소시엄 체제로 관련 농산업체를 선발하여 추진 중에 있다. 일반 농기자재‧품종 분야는 베트남, 중국, 인도 3개국을 대상으로 추진한다. 올해에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수출 감소 등 세계시장 진출에 어려움이 존재하지만, 현지 국가별 파트너기관과의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우리 농산업체의 현지 진출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기업 자부담 비율을 기존보다 낮춰(7:3 → 8:2) 부담을 덜었으며, 현지 거래선 발굴을 위해 온라인 매칭상담회 등 ‘언택트(비대면)’ 방식의 마케팅 등도 마련할 예정이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베트남 테스트베드 지원사업은 메콩델타 지역 하우장성 하이테크파크 기관과 협력하며 수도작과 시트러스 관련 농자재 및 농기계를 투입
한국무역협회 연구소에서 신남방권 수입구조를 분석했다. 전략시장연구실 조의윤 연구원이 발표한 바에 따르면 신남방권은 풍부한 인구와 빠른 경제 성장을 바탕으로 수입시장 규모가 큰 폭으로 확대 중이다. 신남방권은 베트남, 태국,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싱가포르, 필리핀, 캄보디아, 라오스, 미얀마, 브루나이 등 아세안 10개국과 인도를 포함힌다. 신남방권의 상품 수입은 2018년 1조 9431억 달러(약 2370조 5820억 원)를 기록했다. 2018년 수입이 2010년 대비 49.1% 증가함에 따라 세계 총수입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동기간 1.4%p 상승했다. 신남방권 수입시장 규모가 커짐에 따라 한국의 對아세안, 對인도 수출 의존도가 크게 높아지고 있다. 신남방 주요국의 소비재 수입비중은 증가세인 반면, 중간재 수입비중은 감소세를 보였다. 총수입에서 소비재가 차지하는 비중은 신남방 주요 5개국 모두 증가했다. 2010년부터 2018년까지 태국과 싱가포르의 소비재 비중은 2.0%p 이상 상승했으며 말레이시아, 인도, 베트남의 소비재 비중은 각각 1.6%p, 0.8%p, 0.5%p 상승했다. 고급소비재 수입은 전체 소비재 수입보다 빠르게 증가 중이다. 2010년부
국토교통부와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는 한국형 스마트시티를 해외에 확산하기 위해 올해 최초로 시행한 `K-City Network 글로벌 협력 프로그램`으로 도시개발형 6개국 6건, 단일 솔루션형 5개국 6건 등 총 11개국 12건 사업을 선정했다고 12일 밝혔다. 선정된 사업은 도시개발형은 최대 7억원, 단일 솔루션형은 최대 4억원 규모로 연내 마스터플랜(MP) 또는 타당성조사 수립과 초청연수 등을 패키지로 지원한다. 이상주 국토부 도시정책과장은 "한국형 스마트시티 국제공모에 해외 23개국 정부와 공공기관이 80건을 신청했다"면서 "국내외 관련기관 의견과 양국 협력관계, 스마트시티 사업 유망성, 우리 기업의 수주 가능성 등을 종합 평가해 평가위원회에서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유형별로는 스마트 도시개발형에 17개국에서 31건을 신청한 가운데 △러시아 볼쇼이카멘 △말레이시아 코타키나발루 △미얀마 달라신도시 △베트남 메콩 △인도네시아 신수도 △페루 쿠스코 공항부지 등 6개국 6건의 사업이 선정됐다. 스마트 단일 솔루션형은 19개국에서 46건의 계획서를 제출했다. 이 가운데 △라오스 비엔티안 배수시스템 △몽골 울란바토르 모빌리티플랫폼 △콜롬비아보고타 고속도로
네이버(대표이사 한성숙)가 원격근무 종료를 준비하는 전환기간 모드로 돌입했다. 이를 계기로 전 직원에게 ‘성남사랑상품권’을 제공했다. 주요 계열법인을 포함해 5800여 명에게 개인당 5만 원 씩 총 3억 원 규모의 상품권을 20일 지급했다. 상품권은 네이버 본사가 위치한 성남시 소재 8000여 개의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다. 이번 상품권 지급은 원격근무 기간, 매출 감소로 어려움을 겪은 지역 소상공인들에게 도움을 주는 한편, 전환근무 기간 회사 구내식당의 밀집도를 낮춰 코로나19 방역에 긍정적 효과를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성남시에서도 네이버가 자발적으로 나서서 지역 경제 활성화를 지원하는 노력에 환영의 뜻을 밝히며 적극 협조하기로 했다. 네이버는 임직원 감염 예방을 위해 지난 2월 26일부터 4월 17일까지 원격근무를 도입했으며, 20일부터 2주간의 전환기간에 돌입, 완전 정상업무로의 복귀를 준비하고 있다. 전환기간 네이버 직원들은 각 조직별로 자율적으로 출근일을 정해 주 2회 사무실로 출근한다. 이와 함께, 전환근무 기간 직원들의 감염 예방을 위해 소독용 물티슈·개인 치약 등을 담은 개인위생 키트도 함께 제공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10개 아세안 회원국과 한국-중국-일본 3국이 하는 '화상 정상회의'를 한다. 오는 14일 한국·중국·일본 3국과 10개 아세안 회원국 간 신종 코로나19 대응 협력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아세안+3 화상 정상회의'가 열린다. 14일 오전에는 아세안 화상 정상회의, 오후에는 아세안+3 화상 정상회의가 각각 열린다. 베트남 온라인 매체 '징'에 따르면 응우옌 꾸옥 중 베트남 외교부 차관은 9일 기자회견에서 "오는 14일 아세안 정상회의와 아세안+3 정상회의를 화상으로 개최할 것"이라며 "코로나19 사태가 언제 끝날지 예측할 수 없는 상황에서 이런 화상회의 방식이 적합하다"고 밝혔다. 베트남은 올해 아세안 의장국이다.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3일 응우옌 쑤언 푹 베트남 총리와 전화로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당시 푹 총리는 "코로나19 방역 협력을 위한 아세안 의장 성명을 발표했다"며 "한·중·일 협력조정국인 한국과의 협력을 통해 4월 초를 목표로 추진 중인 아세안+3 특별 화상정상회의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아세안+3 특별 화상정상회의는 매우 시의적절하다. 한국 정부도 회의의 성공을 위해 베트남
"신남방 시장 진출하는 한국 중소-중견기업 지재권을 보호하라." 특허청(청장 박원주)과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사장 권평오)는 신남방 시장에 진출하는 우리 중소·중견기업의 지재권 보호를 위한 각종 지원시책을 내놓았다. 우선 코트라 주관 해외 전시회나 바이어와의 상담회, 사절단(온라인 포함) 등을 통해 해외에 진출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진출 국가 내 유사상표 검색 서비스가 무료로 제공된다. 기업에 현지 상표 확보의 필요성을 알리고 잠재적 분쟁에 대해 선제 조치를 취할 수 있도록 한 것으로, 신청 기업은 국내에서 사용 중인 상표를 해당 국가에서도 사용 가능한지에 대한 정보를 받아볼 수 있다. 현지에 유사한 상표가 없어 그대로 사용 가능하다면, 기업은 각국에 위치한 IP-DESK를 통해 출원까지 빠르게 지원받을 수 있다. 반면, 동일 또는 유사하여 분쟁 가능성이 있는 현지 등록상표가 발견되는 경우, 기업은 상표 변경 출원을 통해 분쟁을 예방하거나 특허청의 분쟁대응 지원사업을 연계 활용하여 대처할 수도 있다. 본 서비스는 신남방 11개국 진출 기업을 대상으로 우선 실시되며, 특허청은 추후 참여 기업의 수요와 의견을 반영하여 이를 확대·보완해 나갈 예정이다. 또한 우리
미얀마는 젊은 국가다. 전체 인구 중 약 3분의 1인 청년 세대다. 그들이개혁개방 이후의 새로운 민간 세력들이 조심스럽게 등장하고 있다. 특히 미얀마 군부의 저항주체로서 성장하였으나 정치적으로 소비된 8888 청년세대와 달리, 새로운 국가와 사회발전의 동력으로 주목받고 있는 미얀마 청년들이 그것이다. 서울대 아시아연구소 홍문숙 교수가 2020년 3월호 '다양성+아시아'에서 "메가아시아시대, 청년을 말하다"로 미얀마의 청년이슈를 다루었다. 경제, 취업, 교육, 훈련 등의 ‘달콤한 발전’의 기회와 희망을 이야기하는데 주저함이 없는 그들은 누구일까. 미얀마는 국민의 평균연령이 27세인 ‘젊은 국가’이다. 미얀마 전체 인구의 60%가 35세 미만이며, 전체 인구 중 약 3분의 1인 청년 세대(33%)인 15세에서 35세에 속한다.(2017년 미얀마 정부 발표) 오늘날 미얀마의 청년들은 비교적 민주적으로 진행된 선거에 참여한 첫 세대다. 경제적으로 기회도 풍부하다. 개혁개방 이후 경제성장은 기대와 달리 빠르지 않지만 2018년 기준으로 미얀마 청년 중 남성 청년의 74.8%, 여성 청년의 55.3%가 고용된 상태로 보고되고 있다. 미얀마의 젊은이들은 이러한 정치적,
전라남도농업기술원(원장 박홍재)은 코로나19 여파로 수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남산 딸기 시장 개척에 나섰다. 도 농업기술원은 농촌진흥청과 함께 동남아 국가의 프리미엄 딸기 시장 개척을 위해 신품종 딸기 시범수출과 판촉전을 3월 말에 싱가포르 쿠리나 코모뎀시(Culina Como Dempesy)에서 개최하여 현지 소비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고 8일 밝혔다. 이번에 소개된 신품종 딸기는 국내 육성 품종으로 죽향, 메리퀸, 킹스베리, 비타베리 이다. 특히 전남 담양에서 개발한 죽향과 메리퀸은 기온이 오르면 딸기가 쉽게 물러진다는 설향 품종의 단점을 보완하여 과육을 단단하게 개량한 품종이다. 이번 판촉전은 동남아에서 딸기 프리미엄 시장 경쟁력을 분석하기 위해 신품종 딸기를 싱가포르로 시범수출하여 판매, 판촉 및 소비자 선호도를 조사 분석하기 위해 추진하게 됐다. 이번 행사는 지난해 전남농업기술원과 수출업무 협약을 체결한 싱가포르 ㈜쿠리나(Culina)와 ㈜브랜드핏이 주관하였으며, 판촉전에는 싱가포르 한국대사관에서도 현장에 방문하여 축하해 주었으며, 코모호텔(대표 크리스티나 옹), 소비자 700여 명이 방문하여 신품종 딸기에 대한 큰 관심을 나타냈다. 또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