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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형 스마트시티' 국제공모 12건 선정작 뽑혔다

도시개발형 6건, 솔루션형 6건, 연내 한국형 스마트시티 마스터플랜 또는 타당성조사

 

국토교통부와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는 한국형 스마트시티를 해외에 확산하기 위해 올해 최초로 시행한 `K-City Network 글로벌 협력 프로그램`으로 도시개발형 6개국 6건, 단일 솔루션형 5개국 6건 등 총 11개국 12건 사업을 선정했다고 12일 밝혔다.

 

선정된 사업은 도시개발형은 최대 7억원, 단일 솔루션형은 최대 4억원 규모로 연내 마스터플랜(MP) 또는 타당성조사 수립과 초청연수 등을 패키지로 지원한다.

이상주 국토부 도시정책과장은 "한국형 스마트시티 국제공모에 해외 23개국 정부와 공공기관이 80건을 신청했다"면서 "국내외 관련기관 의견과 양국 협력관계, 스마트시티 사업 유망성, 우리 기업의 수주 가능성 등을 종합 평가해 평가위원회에서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유형별로는 스마트 도시개발형에 17개국에서 31건을 신청한 가운데 △러시아 볼쇼이카멘 △말레이시아 코타키나발루 △미얀마 달라신도시 △베트남 메콩 △인도네시아 신수도 △페루 쿠스코 공항부지 등 6개국 6건의 사업이 선정됐다.

스마트 단일 솔루션형은 19개국에서 46건의 계획서를 제출했다. 이 가운데 △라오스 비엔티안 배수시스템 △몽골 울란바토르 모빌리티플랫폼 △콜롬비아보고타 고속도로 교통관제센터 △태국 콘캔 스마트모빌리티 △터키 가지안텝 데이터 통합플랫폼 △터키 앙카라 재해방지·관리 등 5개국 6건이 선정됐다.

이번에 선정된 사업은 4~5월 중 해외 정부와 과업범위 조율해 사업별 지원 예산을 확정하고, 6월 중 사업수행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국토부는 이번 사업을 통해 다양한 스마트시티 모델을 만들어 향후 공적원조(ODA) 사업, 투자개발형 사업(PPP)에 한국 기업이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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