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최대 명절은 설날이다. 우리의 설날이 태음태양력에 의해 정월 초하루를 명절로 맞이하듯, 세계의 여러나라는 양력을 사용하기 전 사용했던 달력에 의한 각자만의 설날이 있다. 이스라엘은 유대달력에 따라 양력 9월에 설날을 보내고, 라오스는 태양력 중 황도 12궁 가운데 제 1자리인 양자리로 들어가는 시기를 한해의 시작으로 보고 4월에 설날을 보낸다. 라오스의 설날은 음력 1월이 아니라 매년 양력 4월 보름에 맞는다. 바로 '삐바이'가 그것이다. 라오스 여행 정보 밴드 팍세스토리가 소개하는 라오스의 설날 '삐마이'를 보면 매년 양력 4월 보름 경에 시작된다. 2020년 라오스 삐마이(pi mai lao)는 공식적으로는 13일부터 16일까지 4일이다. 하지만 앞 뒤 임시 공휴일 지정으로 9일간의 연휴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라오스어로 '삐(pi)'는 나이, 해라는 뜻이며 '마이(mai)'는 새롭다라는 뜻으로 새해라는 뜻이다. 삐마이에 라오스인들은 사원으로 향해 불상에 물과 향유를 뿌리는 것을 기원으로 가족과 친지, 친구에게 물을 뿌려서 나쁜 기운을 몰아내고 복을 기원한다. 낯선 사람들끼리도 물을 뿌리며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라는 의미로 '소크 디 피 마이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양우) 해외문화홍보원(원장 김태훈, 이하 해문홍)은 설 연휴를 맞이해 15개국 18개 해외한국문화원(이하 한국문화원)에서 다양한 설 문화행사를 열었다. 한국문화원에서는 한국 전통문화를 접하기 어려운 아시아, 미주, 유럽, 아프리카 등, 각국 현지인들이 떡국과 설빔, 세배, 전통놀이 등, 설 풍습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다채로운 행사를 마련했다. 김태훈 해문홍 원장은 “설 명절을 맞이해 전 세계 해외문화원에서 각국 현지인들이 한국의 설을 직접 체험하고 한국을 더욱 친근하게 접할 수 있기를 바란다.”라며, “이를 통해 한국 드라마와 한국 대중음악의 인기와 함께 한국 전통문화의 매력도 널리 알려져 다양한 분야에서 한류가 확산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주호주한국문화원은 호주의 대표적 연례행사인 ‘시드니음력설축제’(1. 25.~2. 9)에서 설빔 입어보기, 한복 허리치마 만들기 등 한복 체험과 한복 전시, 사물놀이 공연 등을 통해 한국의 설 문화를 소개한다. ‘시드니음력설축제’는 지난해까지 ‘시드니중국설축제’(Sydney Chinese New Year Festival)로 열렸으나 한인 동포사회의 지속적 요청에 따라 올해부터 다양한 음력설
인도네시아 중앙통계청(BPS)은 2019년의 인도네시아 총 수출이 전년대비 7% 감소한 1675억 3000만 달러(약 195조 6750억 4000만 원)이며, 수입은 약 9.5% 감소한 1707억 2000만 달러(약 199조 4009억 6000만 원)를 기록하여 적자 31억9000만 달러(약 3조 7259억 2000만 원)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 전체 무역적자, 2018년보다 거의 1/3수준으로 감소 수하리얀토(Suhariyanto) BPS 청장은 '인도네시아 2019년 전체 무역적자는 2018년의 86억9000만 달러 수준보다 거의 1/3수준으로 감소했다'고 밝혔다. 23일 허유진 코트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무역관에 따르면 인도네시아는 2015년부터 2017년까지 무역 흑자를 기록하다가 2018년 미-중 무역 분쟁 및 글로벌 경기 침체 여파로 수출이 약세를 보이면서 무역적자 심화 현상이 두드러졌다. 그러나 2019년 4월 대선 및 총선을 기점으로 무역적자 규모가 점진적으로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보여진다. 2018년에 시작돼 18개월 동안 지속된 미-중 무역분쟁으로 인해 양국의 생산성이 하락하며, 인도네시아의 수출 오더 감소에 영향을 미쳤다. 그럼에도 불
최근 베트남에서는 ‘신(新)여성(푸느떤떠이 Phụ nữ tân thời)'라는 용어가 급부상하고 있다. 급변하는 베트남에서 ‘베트남 신여성’은 베트남을 이해하는 또 하나의 주요 키워드다. 베트남의 '신여성'들은 베트남 도이머이 정책(개방 정책) 이후 경제적 풍요를 기반으로 자란 1990년대생으로 대부분 고등교육을 이수한 대도시 출신이다. 이들에게 주목해야할 이유는 그들이 일으키는 파급효과 때문이다. 신여성들은 여성 인구 비율의 10%를 차지하지만, 구매력은 다른 세대에 비해 압도적이다. 하노이나 호치민시에서는 이러한 신여성들을 흔히 만날 수 있다. 이들은 주로 빈(Vinh)그룹, 베트남항공사, 베트남 주요은행, 외국계 대기업 등에서 다년간 근무하며, 대졸초임 평균의 2배 이상인 월 1000달러(약 110만원) 이상의 소득을 올린다. 이들의 소비습관은 SNS(소셜네트워크)를 비롯한 각종 매체를 통해 전파되며 베트남 여성들의 전반적인 소비를 이끌어나간다. 가령 그들이 맛집이나 이색카페를 자신의 페이스북이나 인스타그램에 소개하면 수천명의 팔로워가 찾아들 정도로 그들의 영향력은 막강하다. 순식간에 해당 카페나 식당들을 유명장소 반열로 올라서기도 한다. 최신 유행을
주 인도네시아 대사관은 1월 20일 인도네시아 현지에서 연수중인 K-Move 연수생들 23명과 간담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해외 현지 KOTRA 무역관에 설치된 15곳의 K-Move센터에서는 현지 네트워크를 활용하여 양질의 일자리를 발굴하고 있다. 간담회는 K-Move연수생들과의 자유로운 질의응답 시간을 갖고 한국과 인도네시아의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 인도네시아의 성장 가능성, 현지 문화, 주요 한인기업들의 인니 진출 현황, 대사관의 역할 등을 설명했다. K-Move 연수생들은 동남아 인재양성 사업인 ‘글로벌 청년 사업가(GYBM. Global Young Business Manager)’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 GYBM 프로그램은 청년들의 해외진출을 돕는 인재양성 교육사업으로 연수생들이 현지 취업을 넘어 창업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과정이다. 김창범 인도네시아 대사는 연수생들이 GYBM 연수과정을 잘 마무리하여 향후 현지에 잘 정착하게 되길 격려했다.
아시아교류협회는 오는 31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 부산 아르피나와 벡스코에서 '한-아세안 청년 모의정상회의'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모의정상회의는 2019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의 후속사업으로 진행되는 제9차 한-아세안 프런티어 포럼의 첫 번째 프로그램이다. 한아세안협력기금의 후원을 받아 진행된다. 이번 모의정상회의에서는 한국과 아세안 10개국 대학생과 대학원생 90여명이 주축이 되어 사무국을 운영하고 각 국가의 대표단이 되어 국제 회의를 진행한다. 정치안보와 경제부문, 사회문화 분야에 걸쳐 한-아세안 관계의 증진에 대해 논의하고 공동 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가 될 예정이다.
베트남에서는 4월부터 차량 호출 서비스 차에는 서비스 업체 로고를 의무적으로 붙여야 한다. 베트남 VN익스프레스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응우옌 쑤언 푹 베트남 총리는 지난 17일 차량 호출 서비스에 대한 개정 법을 발표했다. 이에 따라 베트남의 차량 호출 서비스 업체들은 4월부터 해당 업체의 로고를 앞뒤 유리에 부착해야 한다. 현재 서비스 중인 차량 호출 서비스는 그랩(Grab), 비(Be), 바토, 엠디 등이 대표적이다. 법에 따르면 차량 상단에 '택시'라고 표기되어 있는 등을 부착하거나 로고를 부착해야 한다. 로고 규격은 세로 6cm, 가로 20㎝ 이상이다.
"꽃보다 할배로 불붙은 라오스 관광열풍 여전히 뜨겁네." 라오스 관광경찰국에 따르면 지난해 1월에서 11월까지 라오스를 방문한 한국인 관광객은 총 1만 76821명으로 2018년도 동기대비 10.2% 증가했다. 신성순 주라오스대한민국대사는 "10월부터는 성수기에 접어들어 지속적인 관광객 증가 추세로 2019년도 라오스를 방문한 한국인 총 관광객수는 약 20만 명에 육박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2019년 연초에는 한국과 라오스를 연결하는 직항 항공편이 매일 5편 운행되었다. 하지만 최근 라오스에서 골프를 즐기려는 관광객 등이 증가함에 따라 금년도 1월과 2월에는 새로운 직항로가 추가되어 매일 직항편이 6편으로 증가, 서울, 부산, 대구를 운행하게 된다. 신 대사에 따르면, 이러한 관광객 증가추세는 라오스 정부의 한국인 대상 비자면제기간을 15일에서 30일로 연장조치 결과였다. 여기에다 최근 문재인 대통령과 통룬 총리 등 고위급인사 교류로 인한 한국 내에서의 라오스에 대한 인지도 상승에서 기인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0년은 한국과 라오스 수교 25주년을 맞이하여 다양한 문화행사를 통한 많은 상호교류가 준비 중이다. 올해는 더 많은 한국인 관광객이 라오
베트남에서 단 한 잔도 용납 안하는 음주운전 금지 시행이 된 이후 보름만에 전국에서 약 6300명이 적발되었다. 벌금액도 총 210억 VND(약 10억 5840만 원)에 달했다. 비나한인에 따르면 2020년 1월 1일에 시행된 '주량에 관계없이 음주 운전을 일절 금지하고 알코올 피해 방지법 및 동법을 안내하는 시행령'이 발효된 지 15일 만에 전국에서 약 6300명이 음주 운전으로 적발되고 고액의 벌금을 부과했다고 공안부 교통 경찰국이 16일 밝혔다. 이 중 자동차 운전자 60명, 오토바이 운전자 1270명을 각각 자동차와 오토바이에 대한 최고의 벌금액을 부과했다. 새 규정에 따르면 오토바이의 음주 운전에 200만~800만 VND, 자동차의 음주 운전에 600만~4000만 VND의 벌금에 처한다. 올 1월 초 베트남 전국에서 322건의 교통 사고가 발생하여 249명이 사망하고 158명의 부상자가 발생했다. 교통 사고 건수는 전년 대비 31건, 사망자 수는 38명, 부상자는 57명으로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교통 경찰국 부국장은 "예년 뗏(Tet:구정 설)의 시기가 되면 음주 운전으로 인한 교통 사고가 다발하고 있었지만, 올해는 1월 초까지 음주 운전으로 인
"민관이 똘똘 뭉쳐 외래 관광객 2000만명 시대 열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양우, 이하 문체부)는 지난 14일 서울 동대문 노보텔 앰배서더 호텔에서 한국관광협회중앙회(회장 윤영호)와 함께 '2020 관광산업토론회 및 신년교류회'를 개최한다. 이 자리는 2020년 새해를 맞이해 민관이 함께 외래관광객 2000만 명 달성을 다짐하기 위해 마련됐다. 관광산업토론회에서는 '관광 흐름(트렌드) 분석 및 전망'과 '여행자 중심 지역관광 발전 전략'을 다루며, 이후 국회의원과 관광 분야 기관·단체장 및 업계 대표 등 200여명이 참석하는 신년교류회를 진행한다. 문체부 박양우 장관은 한국이 2019년 역대 최고치인 외래관광객 1750만 명을 유치하고 세계경제포럼이 발표한 관광 경쟁력 평가에서 16위를 차지하는 등의 성과를 거두는 데 노력을 아끼지 않은 관광인들의 노고에 감사를 전했다. 이어 올해 외래관광객 2000만 명, 관광지출 120조원 시대를 열어가기 위해 정부와 관광업계가 함께 힘과 지혜를 모을 것을 당부했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정부는 올 한 해 주요 국가별로 차별화된 홍보 전략을 전개하고 관광지를 촘촘하게 이어주는 관광교통기반을 마련하는 등, 외래관광
"올 7월부터 베트남 취업 비자 갱신 현지서 바로 가능합니다." 비나한인에 따르면 올 7월부터 베트남에서 취업 목적 등으로 비자를 갱신할 때 베트남에서 다른 나라로 출국했다 돌아와야 하는 불편함이 사라진다. 베트남 국회는 2019년 11월 25일 베트남에서 외국인의 출입국-경유-거주법의 일부를 개정-보완하는 법률을 83.6 %의 찬성 다수로 가결했다. 이 법은 2020년 7월 1일부로 시행된다. 이 법은 외국인의 베트남 숙박 편의 관련에 대해 많은 새로운 규정이 포함되어 있다. 개정 전 법에 따르면 초청 비자 등으로 베트남에 입국한 외국인이 취업 업체와의 고용 계약에 따라 베트남에서 먼저 일하고 후에 노동 허가증(워크퍼밋)을 취득할 시 입국 목적에 맞는 비자 변경을 하려면 다른 나라로 반드시 한번 출국하고 재입국해야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다. 7월부터는 이러한 절차를 밟지 않게 되어 상당한 시간과 비용을 절약할 수 있을 것이다. 보 쫑 비엣 베트남 국회 국방안보위원회 위원장은 "이번 법 개정으로 외국인들이 출입국 절차에 시간과 돈을 낭비하지 않고 베트남에서의 시장 및 투자 기회 조사와 구직 활동을 더 편하게 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개정 법에서는 '외국인
LG유플러스(부회장 하현회)는 신학기를 맞이해 초등학생 맞춤형 스마트폰 '카카오 리틀 프렌즈 폰 3'를 17일 단독 출시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2월 출시한 카카오 리틀 프렌즈 폰 2에 이어 1년여만에 후속 모델로 선보이는 카카오 리틀 프렌즈 폰 3는 자녀 스스로 스마트폰을 관리하고 교육 콘텐츠를 통한 학습이 가능하도록 전작 시리즈의 자녀 휴대폰 관리, 위치조회 등 핵심기능과 초등학생 맞춤형 3D 입체 콘텐츠를 대폭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먼저 자녀 휴대폰 관리는 실시간 앱·데이터 제한설정, 통화·문자 대상 지정 기능 외에도 '스스로 모드'를 새롭게 추가했다. 스스로 모드는 자녀가 스스로 스마트폰 앱 사용계획을 세워 부모와 합의하는 과정을 통해 올바른 사용습관을 기르도록 유도하는 기능이다. 안심 지역 설정, 실시간 사진전송 등 기존의 위치조회 기능도 한층 강화돼 이번 모델에서는 '로드뷰'를 통해 부모들이 자녀의 위치를 시각적으로 쉽게 파악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이번 모델에는 자녀에게 유익한 앱 서비스인 'U+아이들 생생 도서관'과 'U+모바일tv 아이들나라'가 탑재돼 아동 교육 콘텐츠를 한층 풍성하게 이용할 수 있다. U+아이들 생생 도서관은 전 세계 유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