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대학교(총장 장순흥)는 유네스코 유니트윈 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4일부터 8일까지 인도네시아 숨바 섬 와잉가푸 시에 소재한 Universitas Kristen Wira Wacana Sumba(이하 UNKRISWINA)에서 도시 환경 개선을 위한 공동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번 심포지엄에는 한동대 구자문 교수(공간환경시스템공학부), 제임스 데이비스 교수(국제법률대학원), UNKRISWINA 인드리 교수, 타리간 교수, 페카랑 교수 등 총 13명의 교수가 참여해 강의를 진행했으며, 한동대 학생 6명과 현지 학생 약 25명이 참여했다. 현재 2800만 명에 달하는 인도네시아 국민이 극심한 빈곤(절대빈곤율 9.41%)에 시달리고 있다. 소수의 섬을 제외한 대다수 인도네시아 섬들은 빈부격차를 비롯해 교통시설 부족 및 인프라 부족 등 문제에 시달리고 있다. 심포지엄이 개최된 소순다열도의 숨바 섬은 인프라 부족, 교통시설 부족, 경제산업 발달 미비 등으로 인해 타지역에 비해 빈부격차가 심한 편이며 안전한 식수 공급에도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정이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숨바 섬의 열악한 도시 환경 개선과 경제 발전을 위해 사전에 진행된 리서치 자료를 바탕으로 주거 및 인
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이 오스카상 4관왕을 휩쓸면서 세계적인 주목을 받고 있는 와중에, 베트남에서 재개봉을 결정했다. CJ 엔터테인먼트 베트남 법인은 베트남 전역 80∼100개 상영관에서 '기생충'을 17일 재개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베트남에서 한국영화가 재개봉되는 것은 '기생충'이 처음이다. 지난해 6월 베트남에서 개봉된 '기생충'은 개봉 첫 주 박스오피스 1위를 달성하며 최종적으로 100만명에 달하는 관객이 찾아 '기생충 열풍'을 불러왔다. 베트남에서 100만 명이 넘는 관객이 동원되는 경우는 할리우드 블록버스터급 영화가 아니면 드문 일이다. '기생충'의 매출액 또한 베트남 개봉 한국 영화 최고인 300만 달러(한화 35억여 원)에 달했다. 101년 한국 영화사에서 아카데미 첫 수상작이자 4관왕을 받은 '기생충'은 지구촌에 '영화 한류'에 재점화를 했다. 베트남 극장에서 이번에 다시 상영되는 '기생충'은 오리지널 버전으로 재개봉 하지만 '기생충: 흑백판'이 개봉되는 2월 말부터는 흑백판으로 상영한다.
한-말레이시아 국세청장이 만나 신남방정책의 전략적 파트너로 경제적 협력을 다졌다. 금융정보 교환해 '역외 탈세'도 잡기로 했다. 김현준 국세청장은 2020년 2월 12일, 말레이시아에서 '제2차 한-말레이시아 국세청장회의'를 열었다. 이어서, 2월 14일에는 베트남에서 제18차 한-베트남 국세청장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다. 제2차 한-말레이시아 국세청장회의는 올해 한-말레이시아 수교 60주년을 기념하여 지난해 11월 한-말 정상회담에서 양국 관계를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하는 것에 합의한 결과로 개최되었다. 현재 한국과 말레이시아 정부는 FTA를 추진 중이다. 신남방정책의 전략적 파트너로서 말레이시아와의 경제적 협력이 더욱 증진될 것으로 기대된다. 더욱이, 말레이시아는 아세안(ASEAN) 10개국의 주요 구성원으로 대외 개방적 경제구조를 바탕으로 꾸준히 성장 중이며, 최근 한국 기업의 대 말레이시아 투자가 활발히 진행 중이다. 양국간 교역 증가에 따라 이중과세 방지 등 세정환경 개선을 위한 과세당국간 협력 필요성이 증가하고 있으며, 정보교환 수요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이번 회의가 가지는 의미가 깊다. 회의에서는 말레이시아가 2018년 9월부터 역외
"한국의 애니메이션 작품 '뽀로로' '타요' 성공비결 전수해주겠다." 한-아세안센터(사무총장 이혁)는 인도네시아와 애니메이션 분야 협력 모색을 위해 2월 12일부터 14일까지 수도 자카르타에 애니메이션 산업협력 사절단을 파견한다. 애니메이션 산업협력 사절단은 아이코닉스(ICONIX, 대표작 '뽀로로'), 부즈클럽(Voozclub, 대표작 '캐니멀' 등 애니메이션 분야 15개 기업 참가한다. 이번 파견 기간 중 2월 13일에는 인도네시아 무역부와 공동으로 ‘한-인도네시아 애니메이션 산업 협력 포럼’을 개최하여 한국 기업들의 콘텐츠 개발 전략과 해외 진출 사례를 인도네시아 정부와 애니메이션 관련 기업 그리고 문화콘텐츠 개발 및 제작자와 공유할 예정이다. 나아가 한국애니메이션제작자협회(KAPA)와 인도네시아 애니메이션협회(AINAKI)간 MOU 체결을 통해 향후 협력 확대를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고, 14일에는 1:1 비즈니스 상담회를 개최하여 기업간 구체적인 협력방안에 대해 협의하는 자리도 가질 예정이다. 이 밖에도 애니메이션 산업협력 사절단은 인도네시아 관광창조경제부(Ministry of Tourism and Creative Economy) 산하의 창조경제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는 싱가포르 마리나베이샌즈에서 9월 23일부터 2일간 열리는 '2020 싱가포르 비타푸드아시아(Vitafoods Asia 2020)'에 참여할 중소기업을 모집한다고 11일 밝혔다.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는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개척을 통한 수출판로 확대를 위하여 '2020 싱가포르 비타푸드아시아 수출컨소시엄' 주관단체로 중소기업중앙회 지원을 받아, 비타푸드아시아(Vitafoods Asia) 전시회에 공동한국관을 구성·운영한다. 참여 기업에는 영문 카탈로그 제작·시장 조사·수출 컨설팅 등 사전 준비부터 부스 임차료·등록비·통역비 등 현지 운영비까지 전폭적인 지원이 이뤄진다. 모집대상은 기능성 원료 및 건강기능식품 관련 국내 중소기업이며 모집기간은 2월 10일(월)부터 3월 13일(금)이다. 전시분야는 화장품, 한의학, 건강제품, 기능성식품, 식품주류, 제약, 에스테틱 등이다. 건강기능식품협회 관계자는 "국내 건강기능식품에 관한 글로벌 수요가 높아짐에 따라, 해외 박람회 진출 니즈를 가진 기업들도 많아지고 있다"면서, "저명한 글로벌 식품분야 박람회에서 한국관을 선보이게 된 만큼, 주관단체로서 책임감을 갖고 우리 중소기업들의 선전을 적극 도울 것"이
김건 외교부 차관보는 지난 5일 오전 외교부에서 소한(Soe Han) 미얀마 외교부 사무차관과 면담에 이어 오찬 협의를 갖고, 한-미얀마 양자관계, 한-아세안 협력, 한반도 정세 등에 대해 논의했다. 김 차관보는 "지난해 9월 우리 정상의 미얀마 국빈방문과 11월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계기 아웅산 수치 미얀마 국가고문의 방한을 계기로 양국 간 우호협력관계가 강화되고 있는 가운데, 이번 면담 및 오찬을 통해 양국 고위인사 교류 모멘텀을 이어나갈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했다. 김 차관보와 소한 사무차관은 "미얀마 정부의 한국 국민 대상 비자면제조치 이후 지난해 상반기 미얀마 방문 한국 국민 수가 전년 대비 80% 이상 증가한 것을 환영한다. 미얀마 항공사의 양국 간 직항 노선 신규 취항을 통해 양국 간 인적 교류가 더욱 확대되기를 기대한다"고 입을 모았다. 2018년 10월부터 1년간 한시적으로 시행된 미얀마 정부의 비자면제조치 이래 2019년 상반기 미얀마 방문 한국 국민수가 전년 상반기 대비 약 84% 증가했다. 또한 미얀마 정부는 2019년 9월 2일 비자면제조치를 당초 기한 만료 익일부터 1년 연장하기로 발표했다. 미얀마의 대표적인 민영항공사 미얀
동아대학교(총장 한석정)는 학생과 교직원으로 이뤄진 해외봉사단이 최근 필리핀 해외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5일 밝혔다. 지난달 초 6박 8일간 실시된 이번 봉사활동엔 최규환 학생·취업지원처장을 비롯한 학생복지과 관계자와 학생 등 모두 50여 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필리핀 클락 지역 ‘Dream Plus School’을 중심으로 벽화그리기와 바닥 시멘트 작업, 노후 문고리 교체, 학교 주변 환경 정리 활동을 했다. 또 K-POP 댄스 공연 및 지도, 제기차기·줄넘기·투호놀이 등 전통놀이 체험 같은 문화교류 활동도 펼쳤다. 페이스페인팅과 지도퍼즐 만들기, 나만의 엽서 만들기, 음식나누기 봉사활동도 현지 어린이들의 인기를 끌었다. 봉사활동에 참가한 학생 대표 김병남(도시계획학과4) 학생은 “더운 날씨와 열악한 환경에서도 필리핀 아이들을 위해 항상 웃고 배려하며 활동에 임해준 봉사단원들이 자랑스럽다”며 “앞으로 이런 뜻깊은 프로그램이 계속됐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한편 동아대는 이번 봉사활동에 앞서 필리핀 해외봉사단 발대식 및 사전교육을 진행했다. 이 자리에선 안전교육과 안전전검, 조별·특기별 간담회, 음주 및 성폭력 예방교육 등을 실시해 안전하고 알찬 봉사활동
베트남 여자축구단이 한국산 수출 딸기를 먹고 도쿄올림픽 예선전을 뛴다. 2월 9일 제주에서 한국팀과 ‘2020 도쿄올림픽 여자축구 아시아 최종예선전’을 앞두고 있는 베트남 여자축구단에게 한국산 수출딸기와 샤인머스켓 포도가 전달되었다. 이번 증정식은 박항서 베트남 남자 국가대표 축구 감독의 제안으로 이루어졌다. 지난 2월 1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개최된 한국 농식품 홍보행사인 ‘K FRESH LOVE FESTA’가 열렸다. 이 행사에서 농식품부와 aT, 홍보대사인 박 감독이 제안을 한 것. 베트남 여자축구단에게 전달된 수출용 딸기와 샤인머스켓은 현재 베트남에서 뛰어난 맛과 품질로 인기가 급상승 중이다. 지난해 베트남 딸기 수출액은 700만 달러(약 82억 8520만 원), 포도는 600만 달러(약 71억 40만 원)로 2018년 대비 각각 90%와 34%의 성장세를 기록했다. 한국 수출농가의 소득향상에 큰 효자노릇을했다. 국내 신선농산물의 수출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생산농가와 수출업체로 구성된 수출통합조직 ㈜케이베리와 포도수출연합(주) 관계자들은 “앞으로도 한국산 딸기와 포도가 베트남에서 더욱 사랑받을 수 있도록 품질과 안전성 관리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필리핀에 애니메이션-게임-웹툰 '한류' 꽃피운다." 한-아세안센터(사무총장 이혁)는 2019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2019.11.25-26, 부산) 후속조치의 일환으로 2월 4일부터 7일까지 필리핀 마닐라에 콘텐츠 산업 협력단을 파견한다. 한국의 애니메이션, 게임, 웹툰 분야 18개 기업으로 구성된 협력단은 한-필 비즈니스 포럼, 1:1 비즈니스 미팅, 필리핀 내 주요 기업 및 협회 방문을 통해 필리핀 콘텐츠 분야의 환경, 투자 제도 등 최신 정보를 얻고 양국간 협력 기회를 모색한다. 마닐라에서 필리핀 통상산업부(DTI)와 공동으로 개최되는 ‘한-필 비즈니스 포럼’에서는 필리핀 현지 콘텐츠 기업 약 70개사와 정부부처 관계자들이 필리핀 애니메이션, 게임 분야 개발정책, 현지 콘텐츠 시장현황에 대해 소개하고, 한국 협력단과의 1:1 비즈니스 미팅을 통해 투자유치, 파트너십 구축 등 협력 기회를 모색할 예정이다. 포럼에는 이혁 한-아세안센터 사무총장 외 압둘가니 마카토만(Abdulgani M. Macatoman) 필리핀 통상산업부 차관, 한동만 주필리핀 대사, 노에 웡(Noe A. Wong) 주한 필리핀대사가 참석하여 한국과 필리핀 콘텐츠 업계 간 협력강화를
"방탄소년단-소녀시대 등 K-POP가 외국인 한국 이미지에 가장 큰 영향을 끼친다." 2019년 대한민국 국가이미지 조사에 따르면, 외국인의 한국에 대한 이미지에 대중문화가 가장 큰 영향 미치는 것으로 밝혀졌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양우) 해외문화홍보원(원장 김태훈)은 한국을 포함한 16개국 8000명을 대상으로 온라인에서 설문(’19. 7. 18.~8. 22.)한 ‘2019년도 대한민국 국가이미지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국가이미지 조사는 한국에 대한 세계인의 인식을 체계적으로 분석하기 위해 2018년부터 시작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외국인(76.7%)과 우리 국민(64.8%) 모두 한국의 전반적 이미지를 긍정적이라고 평가한 비중이 더 높았다. 우리 국민이 스스로 평가하는 국가 이미지는 전년(54.4%) 대비 10%포인트 이상 상승했다. 외국인이 평가하는 이미지와의 격차(11.9%포인트)가 지난해(25.9%포인트)에 비해 많이 좁혀졌다. 긍정적 이미지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는 한국 대중음악(K-POP, 케이팝), 영화, 문학 등 대중문화(38.2%)가 가장 높았다. 경제수준(14.6%), 문화유산(14.0%), 한국 제품 및 브랜드(11.6%)가 그
지난 3주 동안 세계를 경악에 떨게 했던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의 확진자가 전세계 27개국에서 2만명을 넘어섰다.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는 4일 오전 0시 전국 31개 성시에서 감염 확진 판정자는 모두 2만438명이며 그중 425명이 사망했다고 발표했다. 3일 하루 새 확진자는 3225명, 사망자는 64명이 늘었다. 추가사망자는 모두 바이러스 발원지 후베이성에서 나왔다. 현재까지 중국 이외 지역에서는 사망자가 발생한 곳이 필리핀이 유일하다. 그 환자도 우한 출신 40대 중국인으로 사망자는 모두 중국인들이다. 세계 감염병 전문가들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두 개이상 대륙에서 진행중인 전염병으로 정의되는 전 세계적인 유행병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뉴욕타임스(NYT)가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한국의 경우 2. 3일 확진자가 나오지 않은 상황(2월 3일 09시 기준)에서 확진환자 15명, 조사대상유증상자 475명(격리해제 414명, 검사중 61명)이었다. 2월 3일 09시 기준 아시아는 홍콩 14명, 대만 10명, 마카오 8명, 태국 19명, 싱가포르 18명, 일본* 15명, 베트남 7명, 네팔 1명, 말레이시아 8명, 캄보디아 1명, 스리랑카 1명, 아랍에미리트
순천향대학교 중앙의료원과 굿네이버스 인터내셔널은 지난 1월 28일 순천향대학교부속서울병원 청원홀에서 ‘캄보디아 동북부 소외지역 모자보건 사업 착수회’를 개최했다. 한국국제협력단(KOICA) 사업으로 진행하는 이번 사업은 캄보디아 동북부 산악 지대의 의료소외지역인 ‘라타나끼리’와 ‘몬돌끼리’의 모자보건증진이 목표다. 주관사인 굿네이버스와 순천향대학교중앙의료원은 각 기관의 전문성을 살려 컨소시엄을 구성했다. 주요 내용은 두 지역 의료진을 대상으로 모성 교육, 신생아 관리 교육, BEmONC(기본 응급 산과 진료), CEmONC(종합 응급 산과 진료), 가족계획 교육, 마취간호사 교육, 조산사 교육, 감염관리 교육 등을 진행하며, 보건소 신축‧증축 시공 및 의료기자재 공급 자문, 현지 보건 프로그램 개발, 주민인식 개선 활동 수행 등이 포함된다. 서유성 순천향중앙의료원장은 “우리 순천향은 인간사랑 정신과 의료의 혁신으로 사회적 책임과 가치를 실현한다는 미션을 가지고 있다. 이번 사업을 통해 굿네이버스와 함께 ‘인간사랑’의 정신을 세계 곳곳에 펼치고자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