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국립대학교(NUS)가 인공지능(AI) 연구소를 설립했다. 3월 25일 베트남 플러스(Vietnam Plus)는 싱가포르 국립대학교가 교육과 의료, 금융 분야 등에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 및 적용하고, 해당 인력들을 육성할 수 있는 인공지능 연구소를 설립했다고 보도했다. NUS는 성명서에서 연구소가 투명성과 책임성을 보장하는 규제 조치에 대한 연구를 수행함으로써 AI와 관련된 윤리적 우려와 위험을 해결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연구 번역 및 프로토타이핑 노력을 지원하기 위한 강력한 AI 연구 인프라의 일부로 통계, 기초, 추론 및 생성 모델과 같은 AI 도구의 공통 저장소를 구축할 예정이다. NUS는 이미 확보한 600만 달러(원화 약 81억 1,800만 원) 외에도 연구개발비용으로 1,480만 달러(원화 약 200억 원)를 투자 하고 있다. 싱가포르 국립대학은 인공지능에 대한 사회적인 영향과 실제 사용이 가능한 애플리케이션에 대한 개발, 그리고 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사회 전반적인 인공지능 역량을 강화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재 센터 설립에는 글로벌 기업인 IBM과 구글 클라우드(Google Cloud)가 파트너로 협력한 상황이다.
지난 3월 17일 한국구제협력단(KOICA, 이하 ‘코이카’)는 지난 3월 14일에 캄보디아 프놈펜에 위치한 왕립프놈펜대학교에서 국립창업보육센터(NICC) 개소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NICC는 ‘캄보디아 인큐베이팅 체계 구축 사업’의 하나로 설립되며, 캄보디아 정부로부터 ‘국립 기관’으로 인정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코이카는 NICC를 통해 캄보디아 청년의 안정적인 창업을 지원할 계획이다. NICC는 창업을 희망하는 청년에게 ▲사업 공간 지원 ▲초기 투자금 제공 ▲경영‧디지털 기술 지도 ▲한‧캄 대학 창업 교류 등을 체계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한국국제협력단 장원삼 이사장은 축사를 통해 “NICC는 캄보디아 미래 세대들의 꿈을 펼칠 수 있도록 도움을 줄 인큐베이터'.”라며 “코이카는 청년들의 꿈이 실현돼 캄보디아의 경제‧사회의 발전을 견인하는 여정에 계속 함께하겠다.”고 전했다. 캄보디아 교육부 ‘항 추온 나론 부총리’는 “청년들은 NICC에서 건강한 경쟁을 벌이며 기업가 정신을 키우고, 캄보디아의 디지털 경제 전환을 가속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장원삼 이사장은 지난 3월 14일부터 16일까지 캄보디아를 방문해 주요 공적개발원조(ODA) 사업 현
경기도 하남시가 전세사기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전세보증금반환보증 보증료 지원사업을 2024년부터 전 연령층으로 확대 시행한다. ‘전세보증금반환보증 보증료 지원사업’은 저소득층 주거 안정을 위해 전세 보증보험 가입자가 납부하는 보증료를 최대 30만원까지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난 2023년에는 19세 이상 39세 이하 청년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지원했으나 2024년부터는 나이 제한이 폐지되고 소득 요건 기준도 완화됐다. 세부 지원 내용을 보면 청년(19세 이상 39세 이하)과 신혼부부(연령 무관)에게는 납부한 보증료의 전액(최대 30만원)을 지원하고, 청년과 신혼부부 외에는 납부한 보증료의 90%(최대 30만원)를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신청일 기준 보증 효력이 유효한 전세보증금 반환보증(HUG, HF, SGI)에 가입한 무주택자 가운데 임차보증금 3억원 이하인 임차인이다. 연 소득 기준은 ▲청년 5,000만원 ▲신혼부부 부부합산 7,500만 원 ▲그 외 6,000만 원 이하다. 단 ▲외국인 및 국내에 거주하지 않는 재외국민 ▲‘민간임대주택에 관한 특별법에 따른 등록임대사업자의 임대주택에 거주하는 임차인 ▲임차인이 법인인 경우 등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보증보
지난 3월 18일 인터넷신문윤리위원회(위원장 이재진, 이하 ‘인신위’)가 총 910개 인터넷신문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3년 기사 및 광고에 대한 자율심의 결과’를 발표했다. 인신위에 따르면 총 25,566건의 기사 및 광고(기사 5,436건, 광고 20,130건)가 ‘인터넷신문윤리강령‧기사심의규정’ 및 ‘인터넷신문광고윤리강령‧광고심의규정’을 위반한 것으로 나타났다. 위반 경중에 따라 ▲권고 ▲주의 ▲경고조치를 취했다. 기사의 경우 ‘통신기사의 출처표시’ 조항 위반이 전체 위반기사건수의 31.8%를 차지했다. 광고는 ‘부당한 표현의 금지’ 관련 조항 위반이 전체 위반광고건수의 86.2%로 나타났다. ◆ 기사심의, 5,436건 규정 위반 먼저 기사부문 심의현황을 살펴보면 ▲통신기사의 출처표시 ▲광고 목적의 제한 ▲선정성의 지양 순으로 3개 조항 위반이 전체 기사심의 위반 건수의 72.8%를 차지했다. 기사심의규정 제5조 제1항(선정성의 지양) 위반 건수가 2022년 496건에서 20223년 774건으로 약 1.5배 증가한 셈이다. 2023년 한 해 동안 ‘인터넷신문윤리강령 및 기사심의규정’을 위반한 인터넷신문 기사는 총 5,436건이었다. 경중에 따라 경고
미국 우주기업인 스페이스X(SpaceX)가 정부기관과 2조원 규모의 비밀계약을 체결하고 정찰용 위성 네트워크를 구축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3월 17일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스페이스X는 미 정보기관인 국가정찰국(NRO)과 2021년 18억 달러(원화 약 2조 3,976억 원) 규모의 계약을 체결했다.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도 지난 2월 자체 입수한 문서를 근거로 스페이스X가 지난 2021년 18억 달러 규모의 기밀계약을 체결했다고 보도하면서 계약 당사자나 계약 내용에 관해서는 구체적인 언급은 알리지 않았다. 이후 스페이스X의 군사용 위성 서비스 ‘스타실드’ 사업부에서 해당 위성 네트워크의 구축을 담당한 것으로 파악됐다. 미국의 정찰 위성을 담당하는 NRO는 1992년에 일반에 존재가 알려진 미국 국방부 산하기관으로, 핵심 정보기관으로 불린다. 정찰용 위성 네트워크는 ‘이미지 처리 센서’를 갖춘 대형 위성과 수많은 중계 위성으로 구성된다. 중계 위성들은 위성 간 레이저를 사용하는 네트워크를 통해 여러 정보와 이미지 데이터를 전달하는 시스템을 구축하게 된다. 국가정찰국(NRO)과 스페이스X가 추진하는 이같은 정찰용 위성 네트워크가 성공적으로 구축되면 미
캠코(한국자산광리공사)가 ‘대출형 기업지원펀드’를 조성한다. 지난 3월 15일 약 2,700억 원 규모의 대출형 기업지원펀드인 ‘캠코 PDF 4호’를 조성한다고 밝혔다. 투자금을 대출 형태로 투자하는 사모펀드인 ‘캠코 PDF 4호’는 정부의 미래차 전환 지원 대책에 발 맞춰 사업 또는 재무 구조조정을 도모하는 자동차 부품 제조 중소‧중견기업을 대상으로 대출형 투자를 집행한다. 캠코는 ‘캠코 PDF 4호’의 원활한 민간자금 유치를 위해 후순위를 포함한 총 1,000억 원의 투자에 확약했으며, 펀드운용은 ‘우리자산운용’이 맡았다. 펀드의 효율적 운영을 위해 현대‧기아차, 현대모비스, 현대커머셜과 ‘자동차 부품산업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기업 지원을 위한 협력체계도 마련한 바 있다. 그간 캠코는 ‘캠코 PDF 1~3호’를 통해 중소‧중견기업 48개사에 약 8,087억 원을 지원했다. 이번 ‘캠코 PDF 4호’의 신속한 조성을 통해 지원기업의 원활한 사업전환과 산업 경쟁력 향상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캠코 권남주 사장은 “과거와 달리 미래차 전환 등 산업패러다임이 급격히 변화하고 있는 만큼 기업지원펀드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졌다.”라며 “앞으
지난 3월 17일 국토교통부(이하 ‘국토부’)는 ‘동남아시아지역 항공교통흐름관리 협력체’(AMNAC)에 정식 가입했다고 밝혔다. 지난 2014년 구성된 ‘AMNAC’는 동남아 지역을 운항하는 항공기 교통 흐름을 관리‧조정하는 국가 간 협력체다. 회원사는 중국, 태국, 베트남, 싱가포르, 홍콩, 필리핀 등 총 11개 국가다. 이번 협력체 가입에 따라 국토부는 동남아 항공편을 이용하는 승객들의 불필요한 대기시간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보고 있다. 한국은 현재 ‘시간분리 기법’을 항공편에 적용해 각 국가별로 관제기관이 요구하는 항공 기간 간격을 모두 준수해야만 했다. 이에 따라 동일 시간대 해당 항로를 이용하는 항공기가 많을 경우, 국가별 시간 간격을 준수하는 과정에서 항공기 출발이 지연되는 문제가 발생했다. 우리나라는 AMNAC 가입으로 동남아 항공편에 ‘목적공항 도착시간 배정 기법’을 적용할 수 있게 됐다. ‘목적공항 도착시간 배정 기법’은 항공교통흐름 관리기관에서 도착공항과 공역의 상황을 판단해 최적화한 이륙시간을 산출해 항공기 출발을 허가하는 방법으로 시간분리 기법 대비 항공기 지연이 크게 줄어든다. 국토부가 지난 2023년 8월부터 베트남 항공 당국과 협력
청주국제공항의 항공기 정치장 등록이 지방세 수입 효자 노릇을 하고 있다. 3월 17일 청주시는 지난해 청주공항에 정치장 등록을 한 항공기 57대에 대해 재산세 46억원을 부과했다고 밝혔다. 정치장 등록은 자동차 등록과 같은 개념으로 항공기의 지방세는 정치장으로 등록한 공항 소재지 지방자치단체가 부과한다. 항공기 정치장 등록 재산세는 항공기 연식과 좌석 수 등을 고려해 부과된다. 청주공항에 정치장을 등록한 항공기는 2016년 6대에 불과했으나 2019년 25대, 2022년 45대로 증가하고 있다. 현재는 대한항공 24대, 아시아나항공 4대, 진에어 8대, 티웨이항공 6대, 이스타항공 9대, 에어로케이 6대 등 항공기 57대가 청주공항을 정치장으로 등록했다. 청주시는 2017년부터 항공사에 항공기 재산세의 20%를 정비료로 지원하는 등 정치장 유치에 나서고 있다. 청주시 관계자는 “청주공항을 정치장으로 등록한 항공기가 증가하면서 공항 활성화는 물론 세수 증대효과까지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한국공항공사는 2024년 청주공항 이용객이 476만명, 내년에는 526만명에 달할 것으로 내다봤다. 2023년에는 국내선 317만 3,779명, 국제선 52만 2,217명
지난 3월 14일 블룸버그통신은 글로벌 IT기업 애플이 캐나다의 인공지능(AI) 스타트업 다윈AI(DarwinAI)를 인수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애플은 2024년 초 다윈AI를 인수하면서 직원들을 애플 AI부서로 통합시켰으며, 다윈AI의 창업자면서 워털루대학의 연구원인 알렉산더 웡을 애플 AI 조직에 합류시켰다. 다윈AI는 제조 과정에서 부품을 시각적으로 검사하는 AI 기술을 개발, 관련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2022년까지 1,500만 달러(원화 약 199억원) 이상의 자금을 조달했으며 록히드 마틴, 인텔 등과도 협업한 것으로 알려졌다. 핵심 기술은 소형화된 AI 시스템으로 애플은 이 기술에 초점을 맞추고 인수를 추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추후에 iOS 18에 본격적으로 생성형 AI가 도입될 것으로 전망되는 이유다. 지난 2월 애플 연례 주주총회에서 팀 쿡 CEO는 “애플 AI 전략에는 문제가 없다. 올해 말에는 명시적인 AI 기능에 더 많은 소식을 전할 것이다.”라는 말을 한 바 있따. 지난 10년 간 애플은 타 경쟁사보다 AI 관련 업체를 더 많이 인수했음에도 불구하고 생성형 AI 시장경쟁에서는 뒤쳐져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인공지능 분
지난 3월 14일 금융위원회(이하 ‘금융위’)는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김소영 부위원장의 주재로 ‘기업 밸류업 지원 방안 관련 기관투자자 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에서는 ‘스튜어드십 코드’ 가이드라인 개정을 비롯해 기관투자자들의 증시 유입을 돕기 위한 여러 사항이 논의됐다. 수탁자책원칙인 ‘스튜어드십 코드’가 2017년에 도입된지 7년만의 일이다. ‘스튜어드십 코드’는 기관투자자들이 타인의 자산을 운용하는 수탁자로서 그 책임을 다하기 위해 이행해야 할 행동 지침으로, 2017년 도입됐으며 현재는 국민연금 등 연기금 4곳을 포함해 은행‧보험‧기관 등 222곳이 가입돼 있다. ‘스튜어드십 코드’는 7가지 원칙으로 구성돼 있는데, 기관투자자들은 세부 원칙을 모두 지키는 것을 기본으로 하되 예외적으로 일부 원칙을 이행하지 않을 경우 그 사유와 대안을 충분히 설명해야 한다.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이 반영할 원칙은 7개 원칙 중 세 번째인 ‘기관투자자가 투자대상회사의 중장기적 가치를 제고할 수 있도록 주기적으로 점검하도록 한다.’는 내용이다. 이와 관련해 개정 가이드라인은 ‘투자대상회사가 기업가치를 중장기적으로 향상시키기 위한 전략을 수립‧시행‧소통하고 있는지를
지난 3월 13일 부산광역시(시장 박형준)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부’), 부산테크노파크(이하 ‘부산TP’), 한국인터넷진흥원(KISA)과 함께 ‘2024년 블록체인 특화 클러스터 조성 사업’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블록체인 특화 협력 클러스터 조성은 부산광역시를 대상으로 블록체인 선순환 생태계를 조성해 지역 균형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추진된다.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지난 2023년 12월부터 2024년 2월까지 ‘2024년 블록체인 특화 블록체인 특화 클러스터 조성 사업’ 공모와 평가를 거쳐 부산TP를 최종 수행기관으로 선정했다. 이번 클러스터 조성 사업에는 국비 31억 원, 시비 31억 원을 포함해 총 62억 원이 투입된다. KISA, 부산시 등 관계 기관들은 ▲지역특화산업 융합 블록체인 실증 프로젝트 추진 ▲블록체인 기업 대상 투자유치 및 사업화 프로그램 운영 ▲클러스터 추진 성과 공유 및 확산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이상중 원장은 “이번 클러스터 사업으로 부산 산업생태계가 디지털 산업 중심으로 개편되고, 청년 창업과 일자리 창출 등 지역 민생경제에 활력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일본은행(BOJ)이 마이너스 금리를 끝낼 것이란 기대감에 일본 국채에 대규모 자금이 유입되고 있다. 지난 3월 14일 일본 재무성에 따르면, 외국인 투자자들은 지난주에 1조 1,500억 엔(원화 약 10조 2,790억 원)에 달하는 일본 장기채권을 순매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023년 4월 이후 최대 주간 순매수 기록으로 외국인 투자자들은 2주 연속 일본 주식을 순매수하는 등 매수세가 이어지고 있다. 이들은 현금 주식도 1,763억 9,000만 엔(원화 약 1조 5,778억 원)을 순매수했고 파생상품계역도 219억 6,000만 엔(원화 약 1,964억 원)을 순매수했다. 일본 단기채권은 3월 1번째 주 해외 자본 순매수가 2조 2,200억 엔, 전체 매수 약 19조 8,430억 엔을 기록했다. 2월 4째주 순매수액은 해외 자본 순매수가 2조 7,500억 엔이며 전체 매수액은 약 24조 5,803억 엔이다. 외국인 투자자들이 일본 국채 매입에 나선 이유는 금리 인상에 대한 기대감 때문이다. 일본 대기업들의 임금 협상 결과에 따라 일본 중앙은행(BOJ)이 마이너스 금리 정책 종료를 논의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일본중앙은행 우에다 가즈오 총재는 마이너스 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