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인 미만 사업장에 대한 중대재해처벌법 적용이 2개월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중소기업계가 법 적용 유예 촉구에 나섰다. 핵심 내용은 대다수 중소기업이 준비를 못 한 상황에서 법이 시행되면 경영 위기가 불가피하다는 호소다. 지난 11월 20일 중소기업중앙회를 비롯한 18개 중소기업 및 건설업 단체는 20일 한무경 국민의힘 국회의원과 공동으로 국회 2층 소통관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50인 미만 사업장 중대재해처벌법 유예기간 연장 촉구 중소기업계 성명’을 발표했다. 중소기업계는 중대재해처벌법 적용이 불과 2개월밖에 남지 않았으나 적용 대상인 50인 미만 사업장의 80%는 아직 시행 준비가 되지 않았다는 점을 지적했다. 이에 소규모 사업장에서도 안전한 작업환경 구축에 나설 수 있도록 중대재해처벌법 50인 미만 적용 유예 연장 법안의 조속한 국회 통과를 촉구했다. 참석자들은 성명서를 통해 “유예 없이 2개월 후 중대재해처벌법이 시행된다면 현장의 혼란은 물론 준비를 아예 포기해버리는 기업들이 대거 나타날 우려가 있다.”면서 “소규모 사업장도 안전한 일터를 만들어 나갈 기회를 달라”고 호소했다. 참석자들은 이어 “일하다 죽거나 다치는 근로자가 없어야 한다는 원칙에는
롤스로이스(Rolls-Royce)가 생산 중인 모든 민간용 항공기 엔진에 대해 지속가능한 항공연료(SAF) 호환성 테스트를 완료했다. 지난 11월 15일 ‘환경에너지리더’(Environment+Energy Leader)에 의하면, 롤스로이스는 다양한 지상 및 비행 테스트를 실시해, 100% SAF의 사용이 엔진 성능에 영향을 미치지 않음을 확인했다. 롤스로이스에서 생산 중인 ▲트렌트 700 ▲트렌트 800 ▲트렌트 900 ▲트렌트 1000 ▲트렌트 XWB-84 ▲트렌트 XWB-97 ▲트렌트 7000 ▲BR725 ▲펄 700 ▲펄 15 ▲펄 10X를 포함한 다른 엔진들이 프로그램의 일부로 테스트 됐으며 롤스로이스는 신세대 엔진인 울트라 팬에서도 100% SAF 테스트를 진행했다. 지난 2021년, 롤스로이스는 “모든 생산제품 100%에서 SAF를 사용하는 데 기술 장벽이 없다는 것을 입증하겠다.”고 약속했다. 롤스로이스는 2023년 연초, 버진 애틀랜틱(Virgin Atlantic)과 함께 ‘롤스로이스 트렌트 1000’ 비행기 엔진을 사용해 SAF 혼합 지상 테스트를 완료했다. 롤스로이스의 CEO 투판 에르긴빌릭은 성명을 통해 “이번 테스트가 2050년까지 넷
지난 11월 20일 코인원(Coinone)은 웹・앱 ‘자산분석 서비스’와 ‘간편 원화 충전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코인원 자산분석 서비스는 일부터 연 단위까지 기간별 평가손익과 자산 추이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기능이다. 이번 서비스는 기간별 자산 정보 및 투자 손익 히스토리 등 투자에 필요한 다양한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도록 기획됐다. ‘자산’ 카테고리에 표시되며 평가손익추이와 자산추이 탭으로 구성된다. ‘평가손익추이’에서는 보유한 가상자산의 기간별 손익을 차트와 표를 활용해 다각도로 분석할 수 있다. 일일 손익과 누적 손익 중 원하는 정보를 선택하면 된다. ‘자산추이’는 고객이 보유한 총자산의 증감 추이 데이터를 제공한다. 과거부터 현재까지 보유한 원화 및 가상자산 평가금액이 얼마나 늘고 줄었는지 쉽게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코인원은 거래 화면에서도 간편하게 원화 입금이 가능한 ‘간편 원화 충전’ 기능도 함께 선보였다. 가상자산 주문 중 원화가 부족할 경우, 필요한 액수 안내와 함께 원화 입금 창으로 즉시 이동할 수 있는 팝업이 뜬다. 주문 창 주문 가능 금액 옆에 표시되는 '+' 아이콘을 선택해도 즉시 원화 입금 화면으로 이동한다. 원화 입금을
중국에 대한 외국인직접투자(FDI)가 2023년 하반기에 급격히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차이나 런’에 나선 외국인 투자자들의 발길을 돌려세우기 위해 중국 정부가 그간 갖은 노력을 다했음에도 역부족이었던 것으로 나타난 셈이다. 이에 미국 샌프란시스코까지 날아가 서방 기업인들을 상대로 투자를 호소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구애’가 성공할지도 미지수다. 지난 11월 19일 중국 경제 매체 ‘차이신’은 상무부 자료를 인용해 올해 1~10월 대(對)중국 FDI가 9,870억 위안(원화 약 177조 원)으로 2022년 1~10월 대비 9.4% 줄었다고 보도했다. 특히 해외 투자자들의 ‘셀 차이나’(중국 주식 매도) 속도가 갈수록 빨라지는 중으로 2023년 상반기엔 대중 FDI가 전년 대비 2.7% 줄었지만, ▲1~7월 -4% ▲1~8월 -5.1% ▲1~9월 -8.4% 등 점점 감소 폭이 커지고 있는 것이다. 중국은 2023년 들어서면허 누적 FDI를 발표하기만 할 뿐 월간 수치는 공개하지 않고 있다. 시장조시 기관인 윈드가 지난 9월 치 FDI를 자체 분석했는데 728억 위안(원화 약 13조 원)에 그치며 2022년 9월 대비 34%의 감소세를 나타낸 것으로 분석
지난 11월 17일 ‘야놀자클라우드’(Yanolja Cloud)가 호스피탈리티 업계에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는 신규 법인 ‘야놀자클라우드파트너스’(Yanolja Cloud Partners)를 설립했다고 밝혔다. 야놀자클라우드파트너스는 호스피탈리티 사업자들의 운영 효율을 제고하는 동반자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500여개 호텔을 대상으로 한 컨설팅 경험을 기반으로, 호스피탈리티 사업자를 위한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솔루션을 제공한다. 야놀자클라우드코리아 브랜드호텔 사업을 총괄해 온 윤현재 실장을 대표로 선임하고, 브랜딩・디자인・인테리어 등 각 분야 전문가들로 구성했다. 야놀자클라우드파트너스는 중소형 호텔 사업의 시작, 기존 호텔 리모델링 등을 위한 가이드와 노하우를 지원한다. 입지・자본・운영 방향 등을 고려한 시공, 비품 구성, 공급, 고객 관리 등 맞춤형 전문 서비스를 통해 각 사업자의 안정적인 운영을 돕는다. 다양한 호스피탈리티 공간을 활용하는 여행 트렌드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자 오프라인 컨설팅 범위도 확대한다. 새롭게 선보이는 ‘하운드 더 캠프’는 호텔 중심의 컨설팅 영역을 럭셔리 글램핑, 캠핑장 등으로 확장해 야외형 숙소의 효율적인 운영을 지원한다. 야놀
KT가 12월 15일부터 전보 서비스가 종료한다고 밝혔다. 한때 가장 빠른 통신수단으로 사용되던 전보 서비스가 138년 만에 역사 속으로 사라지게 됐다. 지난 11월 16일 KT는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115 전보 서비스’를 2024년 12월 15일 부로 종료한다고 공지했다. 홈페이지에는 12월 15일부로 ▲일반전보 ▲경축전보(축전/애경사) ▲선물전보(떡, 꽃배달)의 서비스가 일괄 종료된다며, 전보 서비스는 우체국 전보에서도 제공한다는 공지가 게시됐다. 원거리에서 발신자와 수신자가 전신을 매개로 소통하는 전보는 우편보다 빠르게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다는 점에서 19~20세기 주요 통신 수단으로 활용됐다. 한국에서 전신 업무가 개시된 것은 1885년 ‘한성전보총국’이 설치되며 서울에서 인천 간 전보를 보낸 것이 첫 시작이다. 전국에 전화가 보급되기 이전까지 전보는 위급한 소식을 알릴 때 주로 사용되는 통신 수단으로 자리 잡았으며 KT는 광복 이후 한국전기통신공사(KT의 전신)로 서비스가 이관되며 전보 서비스를 취급했다. 1980년 전화가 보급되고, 2000년대 이메일과 휴대폰이 상용화되며 전보 이용량은 급격히 줄어들었으며 2010년대부터는 관공서나 기업 등이
인플루언서 협찬 플랫폼 ‘링크튜브’가 인스타그램 및 블로그 협찬 서비스를 새롭게 선보였다. 링크튜브는 브랜드와 인플루언서 간의 협찬 거래를 편리하게 할 수 있도록 돕는 플랫폼으로, 유튜브 협찬 서비스에 이어 인스타그램 및 블로그 협찬 서비스를 확장하여 론칭했다. 현재 링크튜브는 약 5,000여 개의 기업이 협찬사로 등록되어 있으며, 약 3,000여 개의 협찬 상품이 등록되어 있다. 이번 서비스 확장으로 유튜브 인플루언서뿐만 아니라 인스타그램 및 블로그 인플루언서도 링크튜브에 등록된 상품을 협찬 신청을 통해 제공받을 수 있게 된다. 링크튜브의 운영사인 ㈜마이셀럽의 최병욱 대표는 “이번 서비스 확장으로 링크튜브를 이용하는 기업이 더욱 많은 인플루언서를 만날 수 있게 되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기업과 인플루언서가 편리하게 협찬을 거래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고도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난 11월 16일 오토핸즈(대표 강귀호)는 회사 간에 차량을 거래할 수 있는 양도 양수 서비스를 런칭한다고 밝혔다. 오토핸즈는 이번 신사업 진출로 모빌리티 서비스 확장에 나설 방침이다. 이번 차량 양도 양수 플랫폼 구축을 통해 렌터카 업체 간 효율적인 차량 거래를 지원하며 미래 성장 동력 확보에 나섰다. 자사 플랫폼인 ‘오토인사이드’를 통해 차량 양도 양수 서비스를 운영하며 회원사 모집에도 적극 나설 전망이다. 지난 9월, 오토핸즈는 자동차 임대사업자 등록을 마쳤으며, ‘에이아이렌터카’라는 브랜드로 렌터카 관련 사업 진출을 준비해왔다. 에이아이렌터카는 현재 사고‧보험 대차 서비스를 출시해 운영 중이며 해당 서비스를 통해 사용자들은 원하는 지역에서 동급 최신 차량으로 신속한 대차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향후에는 에이아이렌터카를 통해, 이용 고객의 최근 트랜드에 맞춘 차량과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특히, 신차 구매가 부담스러운 고객을 위해 초기 비용 부담을 낮추고 대여기간을 탄력적으로 운영하는 상품을 내년 중으로 제공할 방침이다. 최근 국내 모빌리티 시장은 경기 불확실성으로 신차 구매 수요는 감소한 반면, 렌터카 서비스를 찾는 소비자들은 빠르게 증가하
벤처기업협회 대구경북지회(지회장 이창은)가 ‘2023 벤처기업인의 밤’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행사는 오는 11월 21일 화요일 대구 엑스코(EXCO) 3층 그랜드볼룸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협회 사무국에서는 행사 전 임시총회를 개최할 예정이므로 회원사의 총회 참석도 독려했다. 벤처기업인의 밤은 매년 한 해의 마무리를 장식하는 행사로, 벤처인들을 위한 시상식과 대회 수상 등을 겸해서 이루어진다.
카드론을 이용하고 차주들이 기존에 빌린 카드 빚을 상환하지 못해 재대출을 받아 대출을 갚는 일명 ‘카드 돌려막기’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 지난 11월 14일 여신금융협회 공시에 따르면 지난 9월 카드사 7곳(신한, 삼성, KB국민, 현대, 롯데, 우리, 하나)의 카드론 대환대출 잔액은 1조 3,709억 원으로 1년 새 40% 이상 급증했다. 경기 악화와 고금리로 저신용 카드론 이용자들의 부담이 늘었다는 의견이 나온다. 대환대출은 카드론 이용자들이 만기 내에 채무를 전부 상환하지 못하고 다시 심사받아 대출을 받는 것이다. 카드론 대환대출 잔액이 1년 새 1.5배 가까이 늘고 있다는 것은 채무 상환이 정상적으로 이뤄지지 못하고 ‘카드 돌려막기’를 시도하는 이용자 수가 늘었다는 것을 의미한다. 카드론 대환대출을 이용할 경우 상환기간이 늘어나는 반면, 신용 재평가로 인해 하락한 신용등급으로 기존 대출보다 높은 금리를 감당해야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러한 사정을 알면서도 상환이 불가능해 대환대출을 신청하는 만큼 경기가 불황이라는 것이다. 일각에서는 경기 불황과 고금리 장기화가 겹치며 이자 부담이 늘어난 영향도 크다는 지적이 나온다. 조달 비용 증가로 최근 카드론
지난 11월 14일 KB국민은행은 태국 SCB은행(Siam Commercial Bank)은행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국민지갑이용 고객들에게 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고 밝혔다. 양사는 금융기술 및 인프라를 공유해 동남아 지역의 국경 없는 결제 인프라 구축을 위한 신금융 모델을 개발해 국민지갑 GLN(Global Loyalty Network)해외결제 서비스 이용 고객을 위한 공동 마케팅과 내년 신규 개시되는 태국 ATM 출금 서비스에 대해 협력한다. KB국민은행 고객은 태국 SCB은행 ATM에서, SCB은행 고객은 한국 KB국민은행 ATM에서 자유롭게 현지 통화 인출이 가능해진다. 태국은 지난 7~8월동안 약 30만 명의 한국인 관광객이 방문했을 정도로 수요가 높은 관광지다. 지난 6월 출시한 국민지갑 GLN 해외 결제 서비스도 외화(USD) 결제, 우대환율제공, 캐시백 이벤트 등을 통해 태국 내 결제 이용액이 크게 증가하며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태국 디지털 리딩뱅크 SCB와 업무협약을 통해 고객님들이 태국에서 편리하게 결제 및 ATM 출금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협력 사업으로 고객들에게 새롭고
스페인을 방문 중인 ‘신상진 성남시장’이 ‘후안마리 아부르토 빌바오시장’을 만나 스마트시티기술과 도시재생사업에서 협력관계 구축을 약속했다. 11월 12일 성남시에 따르면 신 시장은 지난 11월 10일 빌바오 시청에서 후안마리 아부르토 빌바오시장을 만나 ▲스마트시티 분야 협력 ▲초거대 인공지능 (AI) 기술・서비스 ▲드론 분야 협력 등 최근 첨단사업 기술 현황과 향후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성남시 4차산업특별도시를 소개했다. 특히 빌바오시가 쇠락해 가던 철강 제조산업의 배후지에 구겐하임 미술관을 유치해 세계적인 문화예술도시로 거듭나게 된 과정과 성공적인 도시재생 모델이 된 요인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신상진 시장은 “과거 금속, 화학, 조선업이 중심이었던 빌바오시를 금융 중심지이자 문화와 관광의 도시로 탈바꿈한 빌바오시의 도시재생사업은 우리시 노후지역의 도시재생에 좋은 모범 사례가 되어줄 것.”이라며 “성남시의 구도심 도시재생사업을 성공시키기 위해 빌바오시와 협력하고 싶다.”고 밝혔다. 이어서 “성남시가 4차산업 특별도시로 발돋움하기 위해서는 도심 노후화 문제를 반드시 해결해야 하는 사항으로 두 도시가 상호 협력을 통해 세계적인 스마트시티로 발전해 갈 수 있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