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포드 자동차가 전기차 배터리의 핵심 광물인 니켈의 처리시설에 약 6조 원 가량을 투자한다. 지난 3월 30일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인도네시아의 술라웨시섬의 대형 니켈 광산을 소유한 PT발레 인도네시아, 제련회사 중국 저장화유코발트, 미국 자동차 기업인 포드가 니켈처리시설에 45억 달러(원화 약 5조 8,000억 원)을 투자한다고 보도했다. 포드가 투자한 인도네시아 니켈 처리시설은 2026년부터 가동을 시작해 연 200만 대의 전기차 생산 목표 달성을 위해 필요한 원자재를 수급할 것으로 예상된다. 세계 최대 니켈 보유국인 인도네시아는 채굴 비용 또한 타 국가에 비해 저렴한 데다 인도네시아 정부가 니켈의 원광 수출을 금지해 처리시설을 인도네시아 국내에 지어야만 한다. 포드 뿐 아니라 현대자동차와 LG에너지솔루션 역시 인도네시아에 배터리셀 공장을 만들어 2024년부터 생산을 시작할 예정이고, 폭스바겐도 중국 제련회사와 함께 인도네시아에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환경단체들이 인도네시아의 열대우림에 주로 매장된 니켈의 채굴이 환경을 파괴하고 니켈 제련 과정에서 발생하는 막대한 선광 부스러기가 물을 오염시킬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리사 드레이크 포
국제통화기금(IMF) 집행이사회는 156억 달러(원화 약 20조 7,000억 원)의 우크라이나 대출 계획을 승인했다. IMF가 승인한 이번 대출 계획은 4년 계획으로 우크라이나에 총액 1,150억 달러(원화 약 149조 5,345억 원)를 지원하는 패키지의 일환으로 전쟁으로 피폐해진 우크라이나 경제에 힘을 실어주는 것이라고 전했다. 지난 3월 31일 금요일 국제통화기금(IMF)은 성명을 통해 IMF 집행이사회가 키이우(Kyiv)에 약 27억 달러(원화 약 3조 5,113억 원)를 즉시 공급하는 계획을 승인했다. 우크라이나는 지원받은 자금을 에너지 분야에서 우선 사용할 계획이다. IMF는 지난 2022년 3월 우크라이나를 위해 제공했던 50억 달러(원화 약 6조 5,025억 원) 규모의 장기 계획을 취소했고 대신 14억 달러(원화 약 1조 8,207억 원)의 긴급 융자와 일부 조건을 걸고 지원했으며 2022년 10월에는 13억 달러(원화 약 1조 6,906억 원)를 추가 지원했다. IMF는 이번에 신규 지원하는 1,150억 규모 달러 패키지는 IMF 대출과 다자간 기구 및 기타 국가에서 800억 달러(원화 약 104조 400억 원)의 보조금 및 우대 대출, 2
세무법인 ‘세이브택스’가 2022년 1월 출시한 ‘히든머니’ 서비스의 성과를 공개했다. ‘히든머니’는 간편인증으로 5년간의 누락된 환급액을 조회 및 신청할 수 있는 온라인 경정청구 서비스다. 공인회계사, IT전문가가 공동으로 제작한 서비스로 전문성, 편의성, 보안성을 강조하고 있다. 히든머니의 누적 이용자수는 2022년 대비 3배 증가세를 보여줬고 누적 환급 조회액은 6개월 만에 250억 원을 넘어섰다. 세이브택스는 히든머니의 성장의 비결을 차별화된 특성이라고 설명했다. 서류 제출 없이 30초 인증만으로 5년간의 환급액을 조회할 수 있는 편의성, 세무법인에서 직접 운영하여 별도의 세무전문가 이용 동의를 진행하지 않고 IT 기술의 도입으로 높아진 보안성 및 환급액 신청 시 합리적인 수수료로 이용가능한 점을 들었다. 세이브택스는 “편의성, 안정성, 합리적 비용으로 이용자의 만족도가 높아 짧은 시간 안에 빠른 성장이 가능했다.”면서 “앞으로도 최신화 작업을 지속적으로 진행하여 더 정확하고 안전한 프로그램을 만들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유닛블랙은 세무법인 세이브택스와 ‘히든머니’, ‘세다’ 등의 서비스를 운영 중인 B2B 핀테크 스타트업이다.
지난 3월 31일 KG 모빌리티는 푸타(FUTA) 그룹의 킴롱 모터(Kim Long Motors)와 반조립차량(KD)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사는 31일 KG 타워에서 곽재선 KG그룹 회장과 정용원 KG 모빌리티 대표이사, 응웬 후 루안 푸타 그룹 회장과 마이 푸억 응에 사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베트남 현지 조립생산을 위한 라이선스 계약 체결식을 가졌다. 베트남에서 푸타 그룹은 자동차 판매업과 여객운수업 등을 운영하는 그룹사로 자산이 3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킴롱 모터는 푸타 그룹 산하의 자동차 부문 자회사로 베트남 중부 다낭 인근의 후에(HUE) 산업단지 내에 KG 모빌리티 전용 KD 공장을 건설 중에 있다. 수출 물량은 2024년 연간 15,000대를 시작으로 2029년까지 6만대 등 총 21만대, 매출 규모로는 6조원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베트남 현지에서 조립 생산되는 차종은 1단계로는 2024년부터 티볼리와 코란도, 토레스이며 2025년부터는 올 뉴 렉스턴과 뉴 렉스턴 스포츠&칸도 생산한다. 킴롱 모터와는 KD 공급뿐만 아니라 차량 생산설비 일체를 공급하는 계약도 체결해 KG 모빌리티가 가지고 있는 생산
지난 3월 31일 로이터 통신은 일본 완성차 기업 도요타(Toyata)가 러시아에서 철수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도요타는 러시아 제 2의 도시 ‘상트페테르부르크’에 위치한 도요타 공장을 러시아 국영 자동차개발연구소기업인 ‘나미(NAMI)’에 매각했다. 이로써 상트페테르부르크의 도요타 생산 기지가 현 시점부터 국가로 이전되며, 러시아 산업통상부가 이를 공인했으며, 이 계약으로 공장 건물과 장비, 부지에 대한 소유권의 완전한 양도를 뜻 한다고 밝혔다. 도요타는 2022년 9월 생산 재개 가능성이 보이지 않는다는 이유로 상트페테르부르크 공장의 생산 종료를 발표한 뒤 2022년 11월 중순부터 19,000 명에 달하는 직원을 해고하는 절차에 들어갔다. 상트페테르부르크 공장에서는 세단 캠리,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RAV4 등 연간 10만대의 생산 능력을 갖추고 있으나,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부품 조달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2022년 3월 생산을 중단했다.
온라인 4인 카드 대전 게임 ‘유희왕 크로스 듀얼(Yu-Gi-Oh Cross Duel)’이 서비스를 종료할 예정이다. 코나미 디지털 엔터테인먼트(Konami Digital Entertainment, 이하 ‘코나미’)는 2022년 7월부터 유저들의 성원에 힘입어 유희왕 크로스 듀얼을 운영해왔으나 여러 가지 사정으로 2023년 9월 4일 월요일 14시를 기점으로 서비스를 종료하게 됐다고 공지했다. 해당 공지는 지난 3월 28일 ‘유희왕 크로스 듀얼’ 홈페이지에 게재됐고 공지 시텀부터 게임 내 유료 재화인 크리스탈의 판매도 종료 됐다. 사용하지 않은 크리스탈은 서비스 종료 후 환불할 예정이며, 환불 신청 접수는 9월 5일부터 시작된다. 서비스 종료 시점까지 유저들을 위한 이벤트도 진행된다. 4월 4일에는 애니메이션 ‘유희왕 SEVENS’의 신규 싱글 이벤트와 신규 카드가 추가된다. 4월 13일에는 신규 레이드 이벤트 개최 및 신규 카드가 추가 진행된다. 또한, 9월 4일 서비스 종료 시점까지도 선물 배포와 로그인 보너스 등 각종 재화 보상의 양을 늘리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현재 코나미가 서비스하고 있는 유희왕 기반 모바일 게임은 ▲유희왕 듀얼링크스 ▲유희왕 마스터
대체거래소(ATS, 다자간매매체결회사) 준비법인 ‘넥스트레이드’가 금융위원회에 금융투자업자 예비인가를 신청하며 본격적인 출범 준비에 나선다. ATS는 한국거래소(KRX)처럼 상장 주식과 주식예탁증서(DR)를 매매하고 중개・주선・대리하는 업무를 할 수 있다. 한국거래소는 60년 이상 주식거래에서 독점적 지위를 가지고 있었으나, 이제 그 지위에 도전할 대체 거래소가 생기는 것이다. 지난 3월 31일 금융위원회(이하 ‘금융위’)에 따르면, ‘넥스트레이드’(Nextrade)는 지난 3월 27일 ATS 출범을 위한 투자중개업(전문투자자) 예비인가를 신청했다. 예비인가 심사 기간은 2개월이다. 금융감독원(이하 ‘금감원’) 심사를 통해 인가 여부가 결정되는데 준비상황에 따라 사실확인가 추가적인 보완 요구가 있을 수 있고, 필요시 외부평가위원회 평가를 거칠 수 있다. 외부평가기간은 심사 기간에서 제외됨으로 전체 기간은 4~6개월 정도 소요된다. 금융당국은 ▲법인격 ▲대주주 ▲자기자본 ▲인력 ▲전산・물적 ▲사업계획 타당성 ▲건전 경영 및 사회적 신용 ▲이해 상충 방지체계 등을 살펴볼 방침이다. 예비인가 심사를 거쳐 구체적인 인적・물적 요건 등을 갖춰 6개월 내에 본인가를 신
3월 30일 KB국민은행은 취약 소상공인, 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560억원 규모의 특별출연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KB국민은행은 신용보증기금, 기술보증기금, 지역신용보증재단에 총 560억원을 특별출연해 약 2조원의 협약 보증서를 공급하고 협약 보증서를 담보로 약 2조 2,000억원의 대출을 지원할 계획이다. 신용보증기금과 기술보증기금의 지원대상은 ▲창업 5년 이내 데스밸리 기업 ▲소상공인‧취약중소기업 ▲혁심전략산업, 신성장산업 영위 중소기업 등이다. 지역신용보증재단은 지역 내 ▲소상공인 ▲자영업자가 지원대상이다. 지역신용보증재단의 경우 ▲KB소호컨설팅 서비스를 지원받은 기업 ▲신용보증기금 및 기술보증기금은 KB ESG컨설팅을 지원받은 기업 ▲KB 이노베이션 허브센터 입주기업 ▲KB 굿잡 채용박람회를 통해 신규 인력채용 기업 등 KB국민은행의 비금융서비스를 제공받은 기업도 포함한다. 기술보증기금의 특별출연, 보증료 지원 협약 보증은 30일부터 전국 KB국민은행과 기술보증기금 영업점을 통해 신청이 가능하며 신용보증기금은 4월 6일부터 시행할 예정이다. 지역신용보증재단은 3월 6일 부산신용보증재단을 시작으로 전국 17개 지역신용보증재단별로 시행하고 있다. KB국
제천시 중앙아시아 3개국 방문단이 고려인 이주 정착을 위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김창규 제천시장 및 시의회, 세명대 관계자들로 구성된 중앙아시아 3개국 방문단은 지난 3월 28일 키르기스스탄 탈라스시와 자매결연을 체결한 뒤 키르기스스탄과 카자흐스탄 고려인 문화협회를 방문했다. 방문단은 고려인 단체 회장단을 만나 구한말 제천시 의병운동, 일제강점기 독립운동 발상지 역사, 제천시의 이주정책, 문화, 산업 등을 홍보했다. 또 제천시로 이주 정착하는 고려인 동포를 위해 단기체류, 교육, 의료, 보육 등 생활 전반적 지원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을 집중적으로 설명했다. 지난 1월 키르기스스탄 백태현(남, 대학교수) 협력관 임명에 이어 우즈베키스탄 남 빅토르(남, 대학총장) 협력관, 카자흐스탄 한 넬리(여, 대학교수) 협력관 등을 각각 임명했다. 위촉된 협력관들은 앞으로 고려인 인재 유치 및 추천, 정책 홍보, 자문 역할을 해나갈 전망이다. 김창규 시장은 “잠시 떠나 있는 고향이 이렇게도 그리운데 우리 고려인 동포들의 고국에 대한 그리움도 같은 마음이지 않을까 싶다.”며 “고국으로 돌아오는 그들에게 제천은 훌륭한 삶의 터전이 되고 제천에는 인력난, 인구, 경제 등 묵
지난 3월 30일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일본 치요다화공건설과 일본 요코하마 치요다 본사에서 ‘SPERA 수소’ 기술을 활용한 수소 사업 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치요다화공건설은 수소 운반‧저장 신기술인 액상 유기 수소 운반체 방식의 선두 주자다. 삼성물산은 이번 협약을 통해 치요다의 SPERA 수소 플랜트 건설에 참여하고, 관련 사업 기회를 적극적으로 모색히고 향후 탈탄소 사업 협의도 계속해 나갈 계획이다. SPERA 수소는 수소에 톨루엔이라는 화학물질을 첨가해 원거리 이동과 저장이 용이한 메틸시클로헥산 형태로 변환 후 이송해 수소를 분리하는 방식이다. 수소가 상온‧상압 상태로 유지돼 안정적인 운반과 저장이 가능하다는 특징이 있다. 삼성물산은 이번 협약을 통해 기존의 그린수소 생산‧공급 사업뿐만 아니라 실증이 완료된 상온‧상압의 안정적인 운송과 저장 기술까지 사업 범위를 확대하면서, 그린수소의 ‘생산‧운송 및 저장‧공급’이라는 전체 과정에 역량을 확보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지난 2021년 11월에 삼성물산은 사우디아라비아 투자부와 포괄적 업무협약을 통해 그린수소 생산과 인프라 확장 공사 등에 적극적인 지원과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2022년 1월에
지난 3월 30일 네이버(NAVER)는 사우디아라비아 자치행정주택부(MOMRAH) 및 투자부(MISA)와 업무협약(MOU)을 맺고 사우디 정부가 추진하는 국가 차원의 디지털 전환(DX)에 다각적으로 협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는 네이버 외에도 네이버랩스(Naver Labs), 네이버클라우드(Naver Cloud)가 참여해 ‘팀 네이버(Team Naver)’가 결성되어 사우디아라비아 수도 리야드 자치행정주택부 청사에서 협약식을 가졌다. 행사에는 사우디 자치행정주택부 마제드 알 호가일 장관과 무싸드 알오테이비 차관, 투자부 칼리드 알 팔리 장관과 파하드 알 나임 차관이 참석했다. 팀 네이버에서는 채선주 ESG‧대외 정책 대표와 석상옥 네이버랩스 대표, 한상영 네이버클라우드 상무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르면 팀 네이버는 사우디 행정부와 사우디 국민이 쉽고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다양한 디지털 서비스 구축 등 국가 단위의 디지털 전환을 위한 정보통신기술(ICT) 프로젝트 전반에 걸쳐 포괄적으로 협력한다. 사우디는 세계 최대 스마트시티 프로젝트인 ‘네옴시티’ 외에도 국가 차원에서 전방위적인 디지털 전환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팀
동국제강이 멕시코 케레다로(Queretaro)에서 제2코일센터를 준공하고, 가전‧건재 시장 공략에 나섰다. 3월 31일 동국제강에 따르면 멕시코 케레다로에서 동국제강 장세욱 부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멕시코 제2코일센터 준공식을 가졌다. 동국제강은 지난 2008년 몬테레이에 제1코일센터를 지었고 케레다로에 제2코일센터를 180억 원을 투입해 완공했다. 제2코일센터는 연간 7만t의 컬러강판의 가공 능력을 갖추고 있으며 2022년 2월 착공해 2023년 3월 가동 준비 및 생산 준비를 마쳤다. 케레다로 제2코일센터는 멕시코 내 글로벌 가전사에 컬러강판을 공급하고, 주요 고객사는 삼성전자다. 세계 일류상품으로 인정받은 동국제강만의 노하우로 다양한 제품, 높은 수준의 품질, 적기 납품 등 고객사 니즈에 부합하는 컬러강판을 공급한다. 케레다로 2코일센터는 가전용 시장뿐만 아니라 건재용 컬러강판 시장 확대를 위한 전진기지 역할을 한다. 특히 자산 브랜드 제품을 무기로 멕시코 건재 시장을 공략할 계획으로 멕시코는 강한 햇빛으로 건물의 부식과 변색이 쉬운데, 최장 25년 초고내후성을 보증하는 럭스틸 제품에 대한 관심도가 높은 지역이다. 동국제강 멕시코 제2코일센터 준공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