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8일 DGB대구은행이 지방은행 최초로 거래 외국환은행 지정 신청을 비대면으로 받는다고 밝혔다. 외환거래법에 따라 외국 거주자나 유학생, 주재원, 파견자 등에게 5천 달러 이상 경비를 송금할 때는 국내 은행 중 한 곳을 거래 외국환은행으로 지정해야 한다. 효과적인 사후관리와 신고를 위해서다. 기존에는 외국 거주자는 비대면 신청할 수 있었으나 유학생이나 체재자(상용, 문화, 공무, 기술훈련, 6개월 미만 국외연수 등을 목적으로 30일 넘게 외국에 머무는 사람)는 반드시 영업점을 방문해 지정 신청해야 했다. 이번에 대구은행은 이러한 불편을 없애고자 유학생과 체재자도 비대면으로 지정거래 신청을 할 수 있도록 했다. 서비스는 IM뱅크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이용할 수 있다. 먼저 앱에서 ‘외환’ 부분을 선택, 거래 외국환은행지정 부문을 선택해 원하는 거래 항목 및 지정 영업점을 선택하면 된다. 대구은행은 “지방은행 최초로 도입한 국외 체재자 비대면 거래 외국환은행 지정 서비스를 통해 고객 편의성이 강화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고객 관점의 다양한 서비스를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경북대가 ‘중소벤처기업부’(장관 이영)에서 주관하는 2023년 창업 패키지 지원 사업에서 ‘초기 창업 패키지’와 ‘창업 도약 패키지’ 등 2개 사업에 동시 선정됐다. 경북대는 4년간 국비 266억 원을 중기부로부터 지원받게 된다. ‘초기 창업 패키지’ 지원 사업은 창업 3년 이내 창업자를 발굴, 창업에 필요한 전반적인 지원을 패키지로 종합 제공하는 사업이다. 경북대는 4년간 약 100억 원을 지원받아 ▲미래 신산업 혁신 창업가 발굴 ▲빠른 시장 진입 지원 ▲내‧외부 투자 재원과 투자 협의체 연계 지원 ▲ESG 기반 창업 기업 육성 등에 중점적으로 나설 예정이다. 4년간 166억 원의 국비가 확보된 ‘창업 도약 패키지’ 지원 사업은 창업 3~7년 기업의 데스밸리(창업 초기 스타트업이 겪는 침체 상황) 극복과 규모 확대를 위한 것이다. 경북대는 맞춤형‧전문화 프로그램 지원과 창업 지원 협업 네트워크 등에 나설 계획이다. 경북대 창업지원단 공성호 단장은 “거점 창업 허브로서 경북대가 보유한 역량을 적극 활용해 지역특화 유망 창업기업을 발굴‧지원하고 기업의 빠른 시장 진입과 성장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2월 6일 네이버웹툰이 네이버 시리즈의 무협 웹소설 ‘화산귀환’(글 비가)의 누적 매출이 400억 원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이 수치는 웹툰은 포함하지 않은 웹소설 IP 단독 매출만으로 집계된 수치다. 2022년 7월 누적 매출 300억원을 달성한지 7개월만에 네이버 웹소설 자체 역대 최대 매출 규모 기록을 갱신했다. 무협 웹소설 ‘화산귀환’은 2019년 4월 네이버시리즈에서 독점으로 처음 선보였으며, 지금까지 총 1,449편이 연재되는 동안 실시간‧일간‧주간‧월간 랭킹 1위 기록, 총 누적 다운로드 수 4억 9,000만 뷰를 돌파했다 네이버시리즈가 2022년 한 해 동안의 이용자 열람 이력을 분석하여 지난 12월 발표한 리포트에서는 웹소설 ‘화산귀환’의 연간 매출이 200억을 돌파한 것으로 집계되었다. 웹소설 ‘화산귀환’은 천하삼대검수 중 일인인 매화검존 ‘청명’이 마교의 교주인 ‘천마’의 양패구상(兩敗俱傷)한 ‘대산혈사’ 후에 100년의 시간을 넘어 어린아이로 환생한 ‘청명’이 망해버린 자신의 문파 ‘화산파’를 부활시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내용을 담았다. 연재 초반부터 무협 팬들 사이에서는 친숙한 소재를 개성있게 표현한 재밌는 작품으로 평가받으며 인기
2월 5일 일본은행 구로다 하루히코 총재는 2022년 12월 말 기준 일본은행의 국채 미실현 손실이 약 8조 8,000억 엔(원화 약 83조 9,370억 원)에 달한다고 밝혔다. 일본 국회 회기 중 구로다 총재는 2022년 12월 말 일본중앙은행(Bank of Japan)의 국채 보유장부가액이 564조 1,000억 엔에 달했고 시장가액은 555조억 엔이이라고 밝혔다. 일본은행이 통화정책을 긴축할 것이라는 기대감에 국채 수익률이 뛰면서 미실현 손실은 8,749억 엔 이었던 2022년 9월 말에 비해 3개월 만에 약 10배 증가했다. 일본은행은 2022년 12월 정책회의에서 10년 만기 일본 국채 수익률을 상한선인 0.25%에서 0.5%까지 높이면서 초완화적인 통화정책 전환을 발표하였다. 일본은행은 10년 만기 수익률이 새로 설정된 0.5% 상항선을 넘지 못하도록 채권 매입을 강화해 왔다. 일본은행 구로다 총재는 “일본은행이 국채를 만기까지 보유하는 정책을 채택하였기 때문에 미실현 손실은 즉각적인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지만 “그러나 일본은행의 재정 건전성에 세심한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라고 우려를 표했다. 일본 내 경제 전문가들은 미실현 손실이
지난 2월 6일 프로축구팀 ‘대구FC’가 2023시즌 선수단 유니폼인 ‘윌 투 윈(Will To Win)’를 공개했다. 스포츠웨어 브랜드 ‘골스튜디오’와 함께 제작한 새 유니폼에는 승리에 대한 염원과 선수들을 향한 응원의 메시지가 담았다. 클럽 엠블럼의 불꽃 모양을 형상화한 윌 투 윈 로고 패턴을 엠보싱 처리로 은은하게 표현했다. 이 패턴은 빛을 받으면 반짝이는 느낌을 주고 유니폼에 카라를 부착해 클래식한 멋을 더했다. 유니폼 마킹과 스폰서 로고에 남색을 적용해 하늘색 유니폼에 무게감을 줬다. 왼쪽 소매에는 대구FC의 오랜 슬로건인 ‘우리들의 축구단’이, 오른쪽 소매에는 대구시의 슬로건인 ‘파워풀 대구’가 붉은 글씨로 새겨졌다. 기능적인 면도 향상해 옆구리 부분과 선수 등번호에는 땀 배출에 용이한 ‘벤틸레이션 홀(Ventilation Hole)’이 적용됐고 전년보다 마킹의 무게도 훨씬 가벼워졌다. 홈 유니폼은 대구의 상징색인 하늘색을 상의에 적용했고, 하의는 남색이다. 원정 유니폼은 핑크톤이 가미된 흰색이다. 골키퍼 유니폼은 홈은 붉은색, 원정은 보라색으로 제작됐다. 대구의 2023시즌 유니폼은 선수 지급용과 동일한 어센틱 버전과 레플리카 버전으로 오는 13
KB캐피탈의 인도네시아 현지법인인 ‘순니도 국민 베스트 파이낸스(Sunindo Kookmin Best Finance)’는 현대건설기계 인도네시아 현지법인과 할부금융 업무제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HD현대그룹의 계열사인 ‘현대건설기계’는 굴착기와 로더로 대표되는 건설장비 등을 생산, 판매하는 종합건설기계 전문 기업이다. 인도네시아 법인 외에도 미국과 중국, 인도를 비롯한 다양한 국가에 진출한 글로벌 건설기계 제조사다. 이번 업무 제휴 협약을 통해 KB캐피탈 인도네시아 법인은 현지 소비자들에게 판매와 금융이 결합된 고객 중심의 저금리 제휴 상품 등 차별화된 금융상품을 제공함으로써 건설기계 구입 부담에 대한 장벽을 낮추기로 했다. KB캐피탈 이정일 경영관리본부장 상무는 “인도네시아는 전세계 인구 수 4위의 국가이며 니켈, 석탄을 비롯한 수많은 천연 광물이 매장돼 있어 향후 건설기계시장의 높은 가능성을 갖고 있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건설기계를 구입하려는 고객들에게 고객 부담이 경감된 차별화된 금융상품을 제공함으로써 현지 경기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지난 2월 6일 ‘SK에코플랜트’가 북미 법인인 ‘BETEK’ 사명을 ‘SK에코플랜트 아메리카스’로 변경하고 북미지역 환경‧에너지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고 6일 밝혔다. ‘SK에코플랜트 아메리카스’는 기존 연료전지 사업은 물론 환경‧에너지 분야 사업 확장에 앞장설 계획이다. 이번 사명 변경 역시 북미 현지에서 SK에코플랜트의 입지를 다지고, 기능과 역할을 강화해 환경‧에너지 분야 선진 시장인 북미지역 공략의 첨병으로 삼겠다는 의도를 담았다. SK에코플랜트는 미국 내 상대적으로 높은 전력가격과 낮은 연료 가격을 기반으로 경제성을 확보해 연료전지 공급 시스템 구축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현재 미국은 ‘인플레이션감축법(IRA)’에 들어 있는 수소 경제 지원책 등을 바탕으로 북미 지역에서 생산한 수소를 암모니아로 전환하는 솔루션 구축도 준비 중이다. 아울러 SK에코플랜트는 자사가 최대 주주인 미국 폐배터리 재활용 전문기업 ‘어센드엘리먼츠’를 활용해 미 켄터키주에 폐배터리 재활용 공장을 건설하는 등 북미 배터리 시장에서 역할을 확대해나갈 방침이다. IRA에는 폐배터리 재활용 제품 수혜 대상을 전기차에 탑재된 배터리 제조에 사용된 핵심광물이 일정 비율 이상
지난 2월 7일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은 로봇 시장 규모 확대와 유망 서비스 로봇 분야 지원을 위해 ‘2023년 서비스로봇 활용 실증사업’ 공모를 진행한다. 이번 공모는 ▲서비스로봇(물류, 의료‧재활, 웨어러블 등) 활용 실증사업 ▲로봇활용 사회적약자 편익지원사업이다. 지원되는 국비는 90억 원이며 신청 기한은 3월 8일까지다. 서비스로봇 활용 실증사업은 물류, 웨어러블, 의료(수술‧재활), 일반서비스(기타) 등 총 4개 분야로 나눠 총 70억 원을 지원한다. 특히 일반서비스 분야에는 ▲협동 로봇 ▲방역 로봇 ▲순찰 로봇 ▲안내 로봇 ▲교육용 로봇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신청할 수 있다. 총 예산 내에서 지원과제별 상한액과 로봇 대수의 제한이 없다. 다만, 선정‧지원 규모는 평가위원회에서 사업 규모, 추진 내용, 평가 결과에 따라 결정하며 국비 지원 비율은 50%이다. 신청 자격은 수요처와 참여 로봇기업으로 구성된 컨소시엄이면 되며 대표 수요처와 하위 수요처, 로봇 기업으로 구성한 컨소시엄도 가능하다. 마감시한인 3월 8일까지 지원을 받는 이번 사업은 서류 심사 이후 현장심사, 발표평가, 선정 과정을 거친 뒤 최종 평가 및 사업비를 확정하게 된다. 사업 수행 기간은
지난 1월 31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글로벌 과학기술 강국 및 디지털 모범국가 실현을 목표로 재정사업 3대 성과지표를 선정했다. 이번 성과지표는 국내‧외 SCI논문의 질적수준과 ICT산업 생산(매출)액을 향상하고 초격차기술을 추가 확보하는 등의 내용으로 인포그래픽으로 제작해 공개됐다. 첫 번째 성과지표인 ‘국내‧외 SCI논문 질적수준’ 성과지표는 기초원천‧원자력‧우주‧국제화 등 과기부가 투자한 주요R&D 사업에 대한 질적 평가다. 해당 결과는 한국연구재단에서 매년 3월에 발표하고 있으며 점수는 0에서 100 사이의 값을 가지며 100에 가까울수록 해당 논문의 학술적 영향력이 크다는 의미이다. 기초연구 역량 강화 및 첨단 전략기술 확보 등 과학기술 경쟁력을 강화해 SCI논문 질적수준을 올해 70.10점, 2026년 70.83점으로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한다. 두 번째 ‘ICT산업 생산(매출)액’ 성과지표는 ICT분야 정책‧재정투자의 주요 목표인 국내 ICT산업의 양적 성장을 의미하는 것으로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와 한국전자정보통신산업진흥회에서 조사해 과기부가 매년 7월에 발표하고 있다. ICT산업의 경쟁력 강화 및 디지털 경제 패권 국가 실현을 위해 ICT산
미국과 인도가 군사장비‧반도체‧인공지능 분야에서 중국과 경쟁하기 위해 첨단 국방‧컴퓨터 기술을 공유하는 핵심‧신기술 파트너십을 구축한다. 지난 1월 31일 화요일(현지시간)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과 도와르 인도 국가안보보좌관은 백악관에서 양측 고위 관계자들과 만나 새로운 미국-인도 이니셔티브를 공식 출범시켰다. 미국 바이든 정부는 인도 등 남아시아 아대륙에 더 많은 서방 휴대 전화망을 거점으로 삼아 중국의 화웨이를 견제한다는 목표다. 미국도 인도 컴퓨터 웨이퍼 전문가가 미국에 더 많이 오는 것을 환영하고, 화포시스템 등 군사장비에 대한 양국 기업의 협력을 독려하고 있다. 2022년 5월에 처음 출시되는 ‘미국-인도 핵심 및 신흥 기술 이니셔티브’라는 이 계획은 화요일 파트너와의 군사, 기술 및 공급망 연결을 강화하는 워싱턴의 전반적인 목표와 일치하는 세부 사항을 발표했다. 설리번은 중국의 지정학적 도전만이 이 틀의 유일한 원동력은 아닐 것이라고 말했으나 베이징의 급진적인 군사행동과 경제행동이 뉴델리와 전 세계 다른 나라들의 생각에 지대한 영향을 끼쳤다고 지적했다. 설리번과 도왈은 월요일 미국과 인도 테크놀로지스 임원 및 대학 총장들과 함께 미국 전국 상
지난 1월 31일 중소벤처기업부(이하 ‘중기부’)는 비상장 벤처기업의 주식매수선택권(스톡옵션) 부여 규모가 5년 연속 증가해 역대 최대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벤처기업 스톡옵션은 현금보상 능력이 부족한 벤처기업이 우수인재를 유치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1998년 도입된 제도다. 도입 이후 지난 23년간 7만8000여명의 우수 인재가 벤처기업에 유입되도록 지원해왔다. 특히 조세특례 확대와 제2벤처붐 확산에 힘입어 연간 스톡옵션 부여인원이 2017년에 3,477명 이후 5년만에 약 2.6배인 9,189명으로 증가했다. 총 행사가액도 2017년 1,587억원에 비해 약 3.2배 증가한 5,106억원을 행사하면서 2022년에는 행사액과 부여인원 모두 역대 최대를 달성했다. 중기부는 스톡옵션의 양적 확대를 통해 더 많은 우수인력이 벤처기업으로 유입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평가했다. 기업의 성장과 연동된 보상을 제공해 임직원들의 동기부여를 유도한다는 점에서 벤처생태계의 성장을 견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한편 중기부는 벤처기업협회와 함께 ‘주식매수선택권 활용을 위한 정책설명회’를 2월 24일 삼성COEX센터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이번 설명회는 중기부 담당자와 관련 전
2022년 인도네시아가 5.31% 성장하며 9년 만에 가장 높은 경제성장률을 기록했다. 인도네시아 통계청(BPS)은 2022년 인도네시아의 국내총생산(GDP)이 1경 9,588조 4,000억 루피아(원화 약 1,627조 8,000억 원)를 기록했다. 이는 2022년보다 5.31% 늘어난 수치다. 인도네시아의 2022년 GDP 증가율은 2013년 GDP 증가율인 5.56% 이후 가장 높은 실적이다. 인도네시아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2020년 경제성장률이 -2.07%에 그쳐 1998년 아시아 금융위기 이후 첫 역성장을 기록했다. 이후 2021년 3.69% 증가로 회복세를 보였고, 2022년에 5%대 성장률로 복귀하는 데 성공했다. 9년 만에 가장 높은 경제성장률을 기록할 수 있었던 것은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원자재 가격이 폭등하면서 수출액이 상승한 덕분이다. 인도네시아는 팜유와 석탄 수출 1위 국가며 천연가스와 금, 보크사이트 등도 대거 수출하는 자원부국이다. 2022년 인도네시아의 수출액은 2,919억 8,000만 달러(원화 약 361조 원)로 2022년보다 26.1% 증가했고, 무역수지 흑자는 544억 6,000만 달러(원화 약 67조 3,000억 원)로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