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에너지솔루션(이하 ‘LG엔솔’)이 일본의 자동차 기업 혼다 모터스(Honda Motor 이하 ‘혼다’)와 전기차 배터리 합작법인 설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서울 여의도에 소재한 LG엔솔 파크원 본사에서 혼다와 배터리 합작법인 설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44억 달러(원화 약 5조 1,000억 원)를 미국에 투자해 40GWh 규모의 배터리 설비를 구축하는데 합의했다. 이는 한 번 충전해 약 500㎞ 주행이 가능한 전기차 약 53만대에 배터리를 공급할 수 있는 규모다. 협약식에는 LG에너지솔루션 권영수 CEO 부회장과 혼다 미베 토시히로(Toshhiro Mibe) CEO 등 양사 관계자들이 참여했다. 미국 공장부지는 현재 검토 중이며 착공은 2023년 상반기에 이루어져 2025년 말부터 파우치 배터리 셀과 모듈을 양산에 들어갈 예정이다. 합작공장에서 생산된 배터리는 혼다와 아큐라 브랜드의 전기차 모델에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합작법인 설립은 한국 배터리사와 일본 자동차사의 첫 협력사례로 미주 지역의 전기차 시장 공략을 위해 현지에서의 전기차 생산을 확대하고 배터리의 적확한 시기의 공급이 필요하다는 전략적 판단 아래 이루어졌다. 미국 전기차 시장
2022년 하반기 태국 정부는 4000억 바트(원화 약 15조 2,280억 원)의 관광수입을 목표로 한다고 발표했다. 2022년 8월까지 관광객 반등을 겪은 태국은 400만 명의 국제 관광객을 유치했고 1760억 바트(원화 약 6조 7,003억 원)의 관광 수입을 달성했다. 국제 관광객은 주로 말레이시아, 인도, 싱가포르에서 발문했다. 태국 라차다 다나다렉 대변인은 “올해 1,000만 명의 관광객 유치를 목표로 하고 있다.”면서 “상업부가 발표한 바에 따르면 태국 관광업이 강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2022년 7월까지 관광서비스 회사는 549개가 신규로 설립해 2021년 7월까지 대비해 169% 증가했다. 태국 정부는 최근 50여 개국에서 오는 10월부터 2023년 3월까지 태국에 더 오래 머물 수 있도록 허용해 더 많은 관광객을 유치하고 경제 회복을 지원하겠다는 정책을 발표한 바 있다. 2021년 코로나19 여파로 태국의 국제관광객은 42만 8,000명에 그쳐 직접적인 타격을 받았다. 코로나19 발생 이전 관광업은 태국에 GDP의 약 12%를 기여하고, 20%의 일자리를 창출했다.
SK그룹의 이차전지 법인인 SK온이 미국 조지아주 배터리 생산단지 내에 숙박‧여가 시설 건설을 추진한다. 미국 조지아주 커머스 상업 계획‧구역 설정 위원회(Commerce Planning and Zoning Commission) 정기 회의에서 SK온이 공장 내 22.58에이커 규모 부지 용도를 공장 건설용(M-2에서 상업 시설용으로 전환하는 안건에 대해 논의했다. 오는 9월 19일 열리는 회의에서는 승인 여부를 최종적으로 결정할 예정이다. SK온은 지난 7월에 공장 부지 내에 숙박시설을 설립할 수 있도록 구역을 조정해달라는 내용의 서한과 신청 서류를 제출했었다. SK온의 계열사 경영진, 임직원, 고객사, 공급업체 관계자, 장‧단기 비즈니스 방문객 등이 해당 숙박시설을 이용할 예정이며, 일반인에는 공개되지 않는다. 시설명은 ‘행복센터(Happiness Center)’라고 명명됐으며 ▲400석 이상 대규모 회의시설 ▲6개의 중소 회의실 ▲야외 바베큐 공간 ▲정원, 하이킹/ 자연 산책로 ▲개인 VIP‧레지던스 정원 ▲비즈니스 라운지 ▲스파‧피트니스 센터 ▲주차장 등이 함께 들어설 예정이다. SK온은 26억 달러(원화 약 3조 원)를 투자해 조지아주에 배터리 제 1
SSG닷컴이 지난 2021년 6월부터 시작한 오픈마켓 운영을 오는 10월 말까지 단계적으로 종료한다. 지난 2021년에 인수한 ‘G마켓’과 중복되는 사업영역을 조정해 시너지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지난 9월 14일 SSG닷컴(SSG.com)은 “G마켓과 올해 통합 멤버십 스마일클럽 출시에 이어 양사의 플랫폼 전문성을 키우기 위해 겹치는 사업 영역을 조정하기로 했다.”며 “회사별로 보유한 플랫폼 고유 강점을 극대화 하는 방향으로 자원을 재배치하고 핵심역량에 집중 투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향후 SSG닷컴은 검증된 협력사의 신뢰도 높은 상품을 판매하는 프리미엄 플랫폼으로 정체성을 확립할 계획이다. 검증된 국내외 브랜드를 계속 발굴하고 선보여 판매자와 소비자 모두 선호하는 독보적인 플랫폼을 구축하겠다는 포부다. G마켓은 국내 최대 규모로 상품 구색을 확대하고 판매자 간 경쟁을 통해 형성된 최저가 상품을 선보이는 데 주력한다.
2022년 상반기 말레이시아는 1223억 링깃(원화 약 37조 6,718억 원)의 투자를 유치하고 5만 7,771명의 일자리를 창출 할 것으로 예상된다. 외국인 직접투자는 874억 링깃(원화 약 26조 6,543억 원)으로 전체 투자의 70.9%를 차지한다. 지난 9월 2일 말레이시아 투자발전국은 성명문을 내고 국경 개방 이후 경제가 빠르게 회복하고 있으며, 주로 서비스업, 제조업, 원산업에 대한 투자가 승인됐다고 발표했다. 서비스업은 경제성장의 견인차 역할을 하며, 전체 투자의 63.3% 또는 760억 링깃으로 2021년 상반기 대비 48.8% 증가했다. 다음으로 제조 투자 승인액이 431억 링깃으로 34.9%를 차지했고 1차산업 분야 투자액이 22억 링깃으로 1.8%를 차지했다. 국가별로 살펴보면 외국인 직접투자는 중국이 486억 링깃으로 55.61%로 가장 많았고 독일이 90억 링깃, 싱가포르가 60억 링깃, 브루나이가 51억 링깃, 네덜란드가 41억 링깃 순으로 뒤를 이었다. 말레이시아 투자발전국에 따르면 올 들어 6월까지 가장 많은 투자를 받은 분야는 서비스업으로 542억 링깃에 달했다.
지난 9월 8일 독일의 메르세데스-벤츠가 미국의 전기차 제조기업 리비안(Livian)과 상용차 생산 파트너십을 맺는다. 양 사는 합작 투자를 설립하고 상업용 전기차(EV) 공동 생산을 위한 유럽 공장 건설을 위해 투자를 진행할 방침이다. 우신 비용 절감을 위해 양 사는 비용을 분담하기 위해 메르세데스-벤츠의 상용차 사업부와 리비안은 공동 생산에 관한 양해각서에 서명했다. 신규 생산 공정은 벤츠의 유럽 내 공장 근처에 건설할 예정이며, 동일한 조립 라인에서 별도로 개발한 대형 상업용 EV 밴을 생산할 것이다. 투자 금액과 생산 규모는 공개하지 않았다. 메르세데스-벤츠는 2009년 테슬라와 협업해 공동 개발을 진행했지만 2014년 투자를 철회한 바 있다. 메르세데스-벤츠는 승용차 사업부 외에도 상용차 부문의 전동화를 추진 중이며, 2025년 이후 출시될 상용차는 전기차(EV) 화가 될 예정이다. 리비아는 2019년 미국 포드 자동차로부터 5억 달러(원화 약 6,900억 원)의 투자로 공동 개발에 착수했지만 2021년 프로젝트가 중단됐다. 현재는 일리노이 주 중서부에서 픽업 형 전기차를 생산하고 있으며, 새로운 공정이 조지아 주에서 설립 중이지만, 미국 이외 지역
가계대출이 전반적으로 줄어들지만, 3곳 이상 금융기관에서 대출한 다중 채무의 비중은 오히려 증가하고 있다. 8월 15일 한국은행은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윤창현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가계부채 데이터베이스(DB)상 약 100만 명 패널의 신용정보를 바탕으로 분석한 결과, 2022년 1분기 말 기준 가계대출자 중 22.4%가 다중 채무자로 나타났다. 2021년 말 22.1%보다 비중이 0.3%p 늘어난 것으로 집계가 시작된 2012년 이후 최고치를 경신한 것이다. 1분기 가계부채 DB 표본 데이터로 전체 가계대출 차주 수를 추정하는 작업은 끝나지 않았기 때문에 2021년 말 기준 전체 차주 수인 1,989만 4,000명에 이 비중 22.4%를 적용하면 약 445만 6,000명이 다중 채무자인 셈이다. 대출자(차주) 수가 아니라 대출 잔액 기준 다중 채무의 비중은 31.9%가 집계됐다. 금융권별 다중 채무자 비중을 보면 저축은행의 경우 2022년 1분기 말 대출잔액 기준으로 76.8%, 차주 수 기준으로 69.0%가 다중 채무 상태였다. 모두 2021년 연말 대출잔액 기준 75.9%보다 0.9%p 늘어났고, 차주수 기준 67.5%보다 1.5%p
‘아프리카 비즈니스 협의회’ 전체회의가 일본 도쿄에서 열렸다. 하기우다 고이치(生田光一) 경제산업상은 빈곤과 위생 등 아프리카 각 국의 사회문제를 해결 하기 위해 일본에서 창업을 지원하기로 방침을 정했다. 아프리카는 인구 증가세와 경제성장 등 잠재력을 가진 시장이지만, 경제 발전이 뒤처진 제 3세계 국가가 많고 식량과 에너지 가격 상승으로 인한 심각한 영향을 받는 지역이다. 아프리카 국가들은 일본의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한 프로젝트가 진행중이며 이에 일본 기업들이 아프리카에 적극적으로 진출하도록 아프리카 각 국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입장을 전한 상황이다. 일본 정부당국 역시 아프리카의 산업화를 촉진하기 위해 인재 양성을 강화하고 자원 외교를 강화하겠다는 입장이다. 일본경제단체연합회(경단련) 오하시 도루지 부회장은 “일본은 아프리카 국가들과 경제동반자협정(EPA) 등 정부 간 협정을 맺지 않고 있다.”는 점을 지적하면서 “이러한 추세를 계속 방관하게 된다면 미국‧중국‧한국‧인도 등과 일본의 격차는 더 벌어질 수도 있다.”며 일본 정부의 신속한 대응을 촉구했다.
위안화의 환율이 지속적으로 하락하면서 달러 대비 7위안의 시대에 도달했다. 중국 인민은행은 2022년 9월 7일을 기준으로 은행간 외환시장에서 위안화 환율은 달러당 6.9160 위안으로 전 거래일보다 64bp 하락했다고 밝혔다. 역내 위안화 가치는 달러 당 6.97위안까지 ᄄᅠᆯ어졌고, 역외 위안화는 달러 당 6.99위안까지 떨어져 현재 추세라면 위안화가 달러당 7위안대를 돌파하는 ‘포7(破七) 현상’이 눈앞까지 성큼 다가오게 됐다. 위안화가 현재까지 오게 된 데에는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이 주효했다는 의견이 우세하다. 연방준비제도이사회(Fed)가 지속적인 자이언트 스텝(Giant Step)으로 금리를 인상하면서 데이터 상 2022년 들어 14.6% 절상했고 특별인출권(SDR) 바스켓의 다른 기축통화는 달러 대비 가치가 크게 떨어졌다. 1~8월 유로화는 12%, 파운드화는 14%, 엔화는 17%, 위안화는 8% 하락했다. 중국은행 왕유신(王有鑫) 연구원은 “미국 연방준비제도에 의한 금리인상 지속과 유로화 약세 등의 영향으로 외부 달러지수가 계속 상승하면서, 위안화 환율 조정에 압력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다른 비달러 통화에 비해 위안화 가치 하락의
경제위기를 겪고 있는 스리랑카를 위해 미국 재무부가 나섰다. 29억 달러(원화 약 3조 9,991억 원) 규모의 구제금융을 통과시킨 국제통화기금(IMF)의 규정대로 스리랑카의 채무 재조정에 협력하기로 했다. 재무부 재넛 옐런 장관은 스리랑카 라닐 위크레메싱헤 대통령에게 채권국으로서 미국이 국가 채무조정에 참여할 것이라고 밝히면서 세계은행(WB)과 아시아 개발은행(ADB)가 다른 정부 기관들과 계속 협력할 것임을 약속했다. 미국의 개입 소식에 스리랑카 정부당국은 환영의사를 표했다. 지난 9월 1일, 국제통화기금(IMF)은 약 29억 달러의 기금을 신설하고 48개월의 약정으로 스리랑카의 경제 정책 지원을 위한 지원책 공급에 합의했다. 1948년 독립한 스리랑카는 독립 이후 최악의 경제 위기를 겪고 있는데, 이는 외환 보육의 부족으로 인해 촉발됐다. IMF는 스리랑카 정부가 채무 지속가능성을 회복하기 위해서 자금조달에 민간 및 정부 단체와의 협력과 합의에 도달하기 위해 성실한 노력이 금융지원 이전부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현재 스리랑카의 국가 채무 중 48%는 사채권자 및 국채 보유자의 몫이며, 아시아 개발은행이 13%, 중국과 일본이 각각 10%, 그리고 세계은
지난 9월 8일 버킹엄 궁전에서 영국의 차기 국왕이 된 찰스 왕세자가 전 영국 여왕인 엘리자베스 2세의 서거 성명문을 게재했다. 버킹엄 궁전에는 ‘여왕이 사망했을 때 국왕 폐하의 성명서(A statement from tis majesty the king at the time of the Queen's death)’가 게재됐다. 성명서를 보면 ‘사랑하는 어머니, 여왕 폐하의 서거는 저와 제 가족 모두에게 가장 큰 슬픔의 순간 입니다. 우리는 소중한 군주와 많은 사랑을 받은 어머니의 죽음을 깊이 애도합니다.’라고 적혔다. 이어 ‘저는 어머니의 사망이 나라, 왕국, 영연방, 그리고 전 세계의 수많은 사람들에게 깊이 느껴질 것이라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저와 제 가족은 여왕이 받은 존경과 깊은 애정을 알고 있어 애도와 변화의 기간 동안 위로와 지지를 받을 것입니다.’라는 뜻을 전했다.
아프리카 스마트폰 시장에서 중국 스마트폰 브랜드들이 약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프리카 국가들이 5G 네트워크 테스트를 진행하면서, 시민들도 4G 스마트폰을 5G 스마트폰으로 바꾸는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 아프리카의 5G 네트워크 인프라는 더디게 교체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차세대 인터넷 시대로 변화되고 도입되는 움직이는 꾸준하게 벌어지는 일이다. ‘인터내셔널데이터(International Data)’가 발표한 2분기 자료에 따르면 5G 스마트폰 제조사들은 스마트폰 시장에서 중국 브랜드가 선두를 달리고 있다. 테크노(Tecno), 인피닉스(Infinix), 아이텔(Itel), 브랜드를 생산하고 있는 스마트폰 제조사 텔레콤홀딩스(Telecom Holdings)가 2022년 2분기 삼성전자를 제치고 48%의 시장점유율을 아프리카에서 기록한 상황이다. 삼성전자의 출하량은 11.3% 감소한 25.8%를 차지했다. 점유율 3위인 샤오미도 중국 회사로 아프리카 휴대전화 시장에서 6.6%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가장 비싼 스마트폰인 애플은 폐쇄회로(CC)TV 때문에 이 시장에 계속 진출하기 어렵다는 분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