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엘리자베스 여왕이 서거하면서 찰스 왕자가 즉위하면서 사회 전반이 변화한다. 우선 영국 국가인 ‘God Save The Queen’이 Queen이 King으로 변경된다. 지폐와 우표에 디자인된 엘리자베스 여왕의 모습도 찰스왕의 영정으로 바뀔 것으로 예상된다. 영국은 지폐와 동전에서 엘리자베스 여왕의 모습을 묘사했으나, 잉글랜드 은행은 사망일인 9월 8일에 성명서를 발표해 기존의 여왕의 모습을 담은 지폐는 합법적인 지폐이며, 애도의 기간 후에 기존의 지폐 처리 방안에 대해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엘리자베스 여왕은 영국 지폐에 자신의 모습을 사용한 최초의 군주였다. 우표 역시 군주의 외투를 지닌 우체국을 새롭게 디자인 된 찰스왕의 모습으로 변경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영국에 설치된 115,000개의 우체국 중 60% 이상이 엘리자베스 여왕의 상징을 가지고 있으며 엘리자베스 여왕이 통치한 70년의 긴 통치가 이러한 결과를 만들어냈다고 BBC는 분석했다. 9월 9일 세인트 폴 대성당(St. Paul 's Cathedral)에서 열린 추도식에서 나눠진 프로그램에 인쇄 된 영국 국가의 가사에서 ‘여왕’이라는 단어는 ‘왕’이되었고 대명사는 남성성을 나타내도록 변경되면
세계은행에 따르면 인도네시아는 연간 약 780만t의 플라스틱 쓰레기가 배출되지만, 이 중 절반 이상은 제대로 관리되지 못하거나 잘못 처리된다. 인도네시아 정부는 향후 3년간 플라스틱 폐기물 30%를 감축하겠다고 발표했지만 인도네시아 인구는 2억 7,000만 명에 분리수거의 습관이 없어 쉽지 않은 과제다. 특히, 인도네시아 수도였던 자카르타의 경우 매년 경제적 가치가 없는 플라스틱 쓰레기가 대량으로 만들어 매립지에 쌓거나 바다에 버려지는 상황에서 현지의 한 기업은 이를 기회로 만들고 있다. 바로 ‘트라디 오아시스(Tridi Oasis Group)’이다. 자카르타 포스트(The Jakarta Post)에 따르면, 트라디 오아시스는 직원 120명을 고용하고 있으며 2016년 설립된 이래 약 2억 5,000만 개가 넘는 페트병을 회수했다. 창립자인 디안 쿠니아와티(Dian Kurniawati, 35)는 플라스틱을 쓰레기가 아니라 잘못된 곳에 뒀을 뿐이라며, 이를 재료로 활용 할 수 있다고 이야기했다. 트라디 오아시스는 자카르타 근처 완탄 주에 위치한 공장에서 재활용 센터를 건립하고 페트병을 받아 유럽 국가로 수출하고 재생 플라스틱은 가공해 포장재나 섬유로 만든다.
세계은행(World Bank) 마누엘라 페로(Manuela V Ferro) 부총재가 니혼게이자이 신문과 진행한 인터뷰에서 인플레이션 고금리 현상 등으로 동아시아와 태평양 지역의 위기에 대해서 경고했다. 세계은행은 동아시아와 태평양 지역의 경제성장률을 약 5%로 전망한 상황이다. 하지만, 코로나19가 여전히 끝나지 않았고,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으로 인해 인플레이션과 무역 제재, 자원‧식량‧에너지 위기가 이어져 오고 있다는 점은 전 세계적인 현상이라고 페로 부총재는 이야기했다. 동아시아와 태평양이 전세계 경제성장의 동력으로 역할을 하고 있지만 인플레이션에 맞서는 상황은 여전히 불확실성과 하방의 가능성이 남아있음을 강조했다. 러시아, 중국 등 갈등 상화을 일으키거나 이에 동조하는 국가들에 대해 제재에 나서는 서방국가들에 맞추어 동아시아 지역의 대처방안이나 디커플링에 대해서도 국제적인 디커플링은 존재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밝혔다. 세계 경제에 가장 영향력이 큰 미국 연방 준비 제도 이사회(Fed)에서 금리 인상과 긴축 통화의 속도에 대해서도 인상 자체는 예상된 바이기 때문에 놀라울 것이 없으며, 중요한 것은 코로나19 이후 위기 대응에서 정상화를 어떻게 할 것이냐는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주니어(Ferdinand Romualdez Marcos Jr.) 필리핀 대통령이 경제성장과 빈곤퇴치 정책을 위해 총 5조 2900억 페소(원화 약 126조 4,839억 원)의 예산을 국회에 제출했다. 이는 필리핀 역대 최대 규모의 예산안으로 교육, 인프라, 식품안전, 헬스케어, 청정에너지에 초점을 맞춰 경제성장의 가속화와 빈곤 퇴치에 집중되어 있다. 마르코스 주니어가 제안한 예산은 필리핀 재정의 22.2%로 2021년 두테르테 전 대통령의 제안한 예산안보다 약 5% 많은 액수다. 지난 7월 마르코스 주니어 대통령은 국정연설에서 필리핀의 빈곤율 18.1%를 6년간 절반으로 줄이고 경제성장률을 8%로 확대하겠다고 발표했다. 필리핀이 8% 이상 성장한 시기는 1976년으로 당시 대통령은 마르코스 주니어 대통령의 아버지인 올드 마르코스였다. 마르코스 주니어는 성명에서 교육 분야가 전체 예산의 16%인 8528억 페소를 가장 많이 지원 받았고 공공 사업이 13%로 뒤를 이었다. 예산의 5%를 사회복지 분야에 4%를 헬스케어가 차지하고 있다. 마르코스 주니어가 관장하는 농무부도 2021년보다 40% 늘어난 1841억 페소를 배정받았다. 앞서
전 세계가 에너지 공급난을 겪는 와중에 아시아를 중심으로 원자력도 재가동되는 추세다. 일본과 한국 정부는 탈원전 정책을 폐기하고 중국과 인도는 에너지 공급량 충족과 탄소 배출 억제를 위한 추가 원자로 건설을 검토 중이다. 아시아의 주요 전력 공급은 천연가스와 석탄의 두 가지 화석연료에서 발생한다. 다만 천연가스와 석탄의 가격이 원자재 가격 상승과 함께 급등하면서 원자력 발전이 가진 장점이 재부각되는 것이다. 기존 원전에서 생산되는 전력은 가격이 저렴하고 원유와 가스 가격의 상승하는 추세에서 원자력 생산이 경제효과가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 기시다 후미오 총리는 차세대 원전 건설을 검토한다고 발표하면서 탄소 배출을 줄이고 전력 공급 안정화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지난 2월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 이후 전 세계는 에너지 가격이 급등하고 공급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전력난을 겪고 있다. 한국은 지난 6월 탈원전 정책을 폐기하고 원전 플랜트 건설을 재개하겠다고 윤석열 대통령이 발표했다. 동남아시아에서도 원자력 기술 도입을 추진한다. 필리핀의 마르코스 주니어 신임 대통령은 지난 7월에 원전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원자력 발전소를 가동해 전력비용을 줄이고 에너지 공급을
인도네시아 중앙은행이 정책회의를 통해 정책 금리를 0.25%p 인상했다. 2018년 11월 이후 3년 9개월 만의 금리 인상으로 인도네시아의 정책금리는 3.75%가 됐다. 코로나19 확산으로 하락한 경제를 회복하기 위한 저금리 정책을 추진 중인 인도네시아 정부는 긴축 통화정책을 통해 물가 상승을 억제하겠다는 방침이다. 2020년 3월부터 통화완화 조치를 적극적으로 추진해온 인도네시아 중앙은행은 코로나19(COVID-19) 이전 4.7%였던 정책 금리를 2021년 2월 3.5%로 하향했다. 그 이후 약 1년 6개월 동안 금리를 변경하지 않고 금리를 유지해왔으나, 전 세계적인 물가 급등에 금리 인상을 결정했다. 인도네시아 중앙통계청은 2018년 7월 소비자물가지수를 발표했는데, 2017년보다 4.94% 상생했고 성장률은 2015년 10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으로 나타났다. 인도네시아의 인플레이션율은 약 4.9%로 동남아시아 국가연합(ASEAN) 평균인 약 7%와 개발도상국의 평균인 약 9%보다도 낮다. 현재 인도네시아 정부는 휘발유 및 기타 연료 가격을 억제하기 위해 보조금을 지출하고 식품 비축량을 시장에 투입해 공급량을 조절하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시장 통
KAIST 학부생이 창업한 우주스타트업 ‘페리지에어로스페이스’가 코스닥 상장을 추진하고 2024년 우주발사 서비스 시장 진출을 정조준한다. 지난 9월 6일 페리지에어로스페이스(이하 ‘페리지’)는 코스닥 상장을 위한 대표 주관사로 KB증권-한국투자증권을 공동 선정했다고 밝혔다. 2023년 기술특례 상장을 목표로 하는 페리지는 2018년 7월 1일 설립된 국내 유일의 액체연료 기반 우주로켓 스타트업이다. 지난 2021년 연말부터 2022년 초까지 제주에서 카이스트와 함께한 진행한 발사체 시험발사를 성공적으로 마쳤으며, 2023년 발사체 개발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다. 페리지가 개발하는 발사체 ‘블루웨일1’(Blue Whale 1, 이하 BW 1)는 소형 인공위성의 지구 저궤도 수송을 목표로 하는 소형 2단 발사체로, 페리지는 순수 국내기술로 개발의 전 과정을 수행하고 있다. BW 1은 탑재능력 50kg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페리지는 1단과 2단의 엔진 기술뿐만 아니라 로켓의 재사용에 활용돼 경제성을 높히는 호버링 기술을 확보했을 뿐만 아니라 액체연료 기반 로켓 시스템의 핵심기술을 한국항공우주연구원으로부터 기술이전 받고 있다. 특히 BW 1에 사용되는 액체메탄 연
주요 7개국(G7)과 유럽연합(EU)을 중심으로 한 ‘러시아 석유 가격 제한’이 추진되는 가운데, 러시아가 대처법을 찾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러시아가 일부 아시아 바이어들에게 최대 30%의 할인을 제공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서방국가들이 러시아 석유 거래에 대한 예외적 적용 전에 활로를 모색 중이다. 현재 논의되는 지점은 예외거래로 설정한 가격에 제3자가 러시아 원유를 구매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며, 이에 러시아가 아시아 국가들의 바이어를 찾아 나선 것은 석유의 대체 구매자를 찾으려는 시도라는 의미다. 일환으로 인도, 중국과 함께 국제 시장 가격보다 30% 할인된 가격으로 인도네시아 석유 판매를 추진 중이다. 인도네시아 산디아가 우노 관광장관은 러시아가 국제시장 가격보다 30% 낮은 가격으로 석유를 인도네시아에 팔자고 제안했다고 SNS를 통해 밝히고 조코위 대통령위 러시아의 제안을 고려하고는 있지만, 미국의 금수 조치에 타격을 받을 수 있는 우려가 있어 의견이 갈린다고 밝혔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대한 EU의 6차 제재는 러시아 석유 금수 조치와 제3국들의 러시아 석유 구매를 위한 보험과 금융 서비스 제공을 금지하는 내용
중국 IT기업 샤오미(Xiaomi)가 국영 자동차 기업인 베이징자동차그룹(BAIC)와 전기차 생산을 위한 협상에 들어갔다. 베이징자동차 그룹은 현대자동차와 합작사인 ‘베이징 현대(Beijing Hyundai)’는 베이징에 3개의 조립공장을 두고 있으며, 샤오미는 2024년까지 자체 전기차 양산을 위해 위탁생산과 공장에 출자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며, 또한 베이징 현대의 2공장을 인수하는 방안도 염두에 두고 있다. 전기차 생산에 나선 샤오미는 정부당국으로부터 전기차 사업 면허 승인을 받지 못한 상황이다. 전기차 생산 시장에 많은 기업들이 뛰어들어 공장 설립을 허가하는 것을 중국 정부가 석연치 않아 한다는 점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이에 샤오미는 기존 제조업체와 손잡고 전기차 생산에 돌입하는 전기차 스타트업과 기존 자동차 회사의 파트너십을 추진하고 있다. 중국 전기차업체 니오(NIO)도 안후이성 정부 소유의 장화이자동차그룹(JAC)과 제휴했다. 이같은 합작 소식에 홍콩 증시에서 샤오미 주가는 전일 대비 3.15% 급등했다.
게임 스타트업 ‘지피크루’가 ‘구글플레이 인디게임 페스티벌 2022’에서 Top3에 들어가는 쾌거를 이루었다. 대구 남구에 위치한 계명대학교 창업보육센터에 입주한 ‘지피크루’(대표 김용진)는 ‘로스트페이지-굴레의 시작’의 개발사로, 구글(Google)이 주최하는 ‘구글플레이 인디게임 페스티벌 2022’에 출전했다. 계명대학교 창업보육센터(대구 남구 대명동)에 본사를 둔 스타트업 지피크루(대표 김용진)의 "로스트페이지 - 굴레의 시작" 이 구글플레이 인디게임 페스티벌 2022 결승전에서 탑3에 선정됐다. ‘구글플레이 인디게임 페스티벌 2022’는 국내 최대의 인디게임 페스티벌로 최종 탑3에 선정된 개발사는 하이디어의 1500만원 개발지원금 및 구글의 전폭적인 마케팅 지원을 받게 된다. 작년에 선정된 탑3 개발사 중 하이디어는 네오위즈에 200억에 인수되기도 했다. ‘로스트페이지 - 굴레의 시작’ 개발사 지피크루 김용진 대표는 어떤 게임을 만들고 싶어서 로스트페이지를 만들고 있느냐는 심사위원의 질문에 어렸을 적 단군의 땅이라는 머드게임에 중독된 후 스타크래프트, 리그오브 레전드 등 대작 이외에는 웬만한 게임에 흥미를 못 느꼈다며, 본인이 밤을 새워 플레이 할 수
현대모비스가 북미에서 차세대 핵심 기술을 선보일 예정이다. 지난 9월 5일 ‘현대모비스’는 오는 9월 14일부터 9월 25일까지 미국 미시간주 디트로이트시 헌팅턴 플레이스에서 개최되는 ‘2022 북미 오토쇼’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디트로이트 모터쇼’로 잘 알려진 북미 오토쇼는 그동안 코로나19(COVID-19)로 중단됐다가 3년 만에 현장 행사로 개최된다. 북미 시장은 현대모비스가 가장 많은 수주를 이루어내는 곳이기도 하다. 2022년 상반기 기준 북미 시장에서만 17억 달러의 수주 실적을 기록했다. 현대모비스의 2022년 해외 수주 목표액 37억 5,000만 달러의 45%가량을 차지하는 수치다. 북미에서의 수주실적도 지난 2020년 6억 6,000만 달러, 2021년 14억 달러, 2022년 상반기까지 17억 달러로 3년 연속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다. 디트로이트 오토쇼 기간 현대모비스는 양산 가능한 미래차 분야 신기술 30여종을 공개할 계획이다. 특히 전기차 패러다임 전환을 주도하고 있는 북미 시장 특성에 맞춰 전동화 시스템을 전략적으로 강조한다. 전기차용 통합 샤시플랫폼(eCCPM; electric Complete Chassis Platform Modu
인도가 자체 건조한 첫 항공모함 ‘INS 비크란트’를 취역했다. 인도양 진출 확대에 박차를 가하는 중국에 대응하기 위해서다. 지난 9월 2일 힌두스탄 타임스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는 이날 인도 남부 코친 조선소에서 열린 비크란트 취역식에 참석했다. 모디 총리는 “오늘은 역사적인 날이다. 인도의 방위산업 자립을 위한 정부의 의지를 보여주는 사례다.”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이어서 “인도가 항공모함 제작 기술을 가진 몇 안 되는 국가 중 하나가 됐다며 이는 단순히 해군력이 더 강해지는 것 이상의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다. 인도는 ▲미국 ▲러시아 ▲영국 ▲중국 ▲프랑스 등에 이어 자국산 항공모함을 보유한 나라가 됐다. 현재 인도가 운영중인 2013년부터 항공모함‘'INS 비크라마디티아’(배수량 45,000t)는 러시아가 옛 소련 시절인 1970년대에 개발한 전투기 탑재 순양함 ‘고르시코프 제독’함을 개량한 것이다. 인도가 처음 자체 제작한 항공모함에 명명한 ‘비크란트’는 산스크리트어로 '용감한'이란 뜻이다. 배수량 47,400t급으로 폭 62m에 길이는 262m에 달한다. 총 1,600명의 승조원을 태우고 미그-29K 전투기와 헬리콥터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