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는 2022년 상반기 전국 161개 건설 현장에 대한 하도급 규정 준수 여부 실태점검을 실시한 결과 점검 대상 현장의 22%에 해당하는 36개 현장에서 불법 하도급 사례를 확인했다. 전국 건설현장 불법 하도급 단속에서 전체 36건이 적발됐고, 이 중 34건이 종합업체들의 직접시공 위반이었다. 실태점검 대상은 2021년 10월 이후 정부당국,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이 발주하고 종합‧전문건설어 간 상호지상 진출이 허용된 공공공사 현장 가운데 불법하도급이 의심되는 161개소다. 상호시장 진출 시 총 도급금액의 80% 이상 직접시공 의무 준수와 하도급시 발주청 승인 여부 등을 중점적으로 살핀 국토교통부는 2021년부터 공공공사를 대상으로 종합‧전문건설업 간 칸막이식 업역 규제를 허물면서 상호시장 진출을 허용했다. 그러면서 도급금액의 80% 이상을 원도급자가 직접 시공하도록 했으나, 발주자의 사전 서면 승인이 있거나 신기술‧특허 등을 갖춘 업체에 대해서는 도급금액의 20% 범위에서 하도급이 가능하도록 예외를 허용했다. 하지만 이번에 적발된 사례 가운데 도급금액의 80% 이상 직접시공 의무를 준수하지 않은 경우가 전체 36건 중 34건으로 위반 사례의 대부분(
테슬라가 2022년 회계연도 2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2분기 자동차 총 생산량은 25만 8,580대로 2021년 2분기 대비 25% 증가했다. 인도량은 25만 4,695대로 2021년 2분개 대비 27% 증가했다. 특히 상하이의 기가팩토리가 생산능력이 75만대를 넘어서면서 기가팩토리 중 1위의 생산공장이 됐다. 미국 캘로피나아 공장이 65만대로 2위, 독일 베를린 공장이 25만, 미국 텍사스 공장이 25만대로 공동 3위를 기록했다. 실적을 발표하면서 테슬라 CEO 일론 머스크는 중국 시장에서의 경쟁에 대해 낙관적인 입장을 내놨다. 중국 전기차 경쟁사들을 존중한다는 입장을 밝히면서도 현재 최고의 중국 전기차 제소사는 사실상 테슬라 차이나임을 강조했다. 재무보고서에 따르면 2분기 테슬라는 전년 동기 대비 42% 증가한 169억 3400만 달러(원화 약 22조 2,343억 원)의 영업이익을 냈고 순이익은 22억 6900만 달러(원화 약 2조 9,791억 원)였다.
- 지난 8월 5일 한국의 창업투자회사(이하 ‘창투사’) ‘두나무앤파트너스’가 미국의 산후조리원 브랜드 ‘보람케어’(Boram Care)를 운영하는 ‘배오코퍼레이션’(Baewo Corp)에 투자했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에는 ‘두나무앤파트너스’가 ‘스트롱벤처스’・‘아주컨티뉴엄’과 함께 참여했다. 배오코퍼레이션은 270만 달러(원화 약 35억 원)에 달하는 총 투자금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보람케어’는 한국의 선진화된 산후조리원 체계와 문화를 미국 고객들에게 소개하고 산후 회복 기간에 필요한 관리 서비스를 산모들에게 제공하기 위해 설립됐다. 산후조리 문화는 동아시아권을 중심으로 형성되어 있다. 미국의 경우 출산 시설은 있으나 산후조리 시설이 없어 보람케어를 운영하는 배오코퍼레이션은 시장에 진출할 기회가 있다고 판단하고 기업을 설립했다. 배오코퍼레이션 박석 공동 대표는 “한국의 산후조리원 문화는 글로벌 차원에서도 충분히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 선진화된 서비스를 미국에 소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자동차그룹이 미래 신사업의 핵심 성장 동력인 인공지능(AI)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미국에 로봇 AI 연구소를 설립하고 미래차의 소프트웨어 역량을 확보하기 위해 글로벌 SW 센터 설립을 추진한다. 현대차그룹의 핵심 계열사인 현대차와 기아, 현대모비스는 12일 로봇 AI 연구소에 4억2400만달러(한화 약 5517억원)을 투자한다고 밝혔다. 회사별로 현대차 2,759억 원, 기아 1,655억 원, 현대모비스가 1,103억 원을 보스턴 다이내믹스를 중심으로 투자한다. 현대차그룹은 로봇 AI 연구소를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 케임브리지에 설립하고 보스턴 다이내믹스를 창업한 마크 레이버트를 로봇 AI 연구소 소장으로 임명할 계획이다. 마크 레이버트는 창업 전 미국 MIT 공대의 전기공학 및 컴퓨터 과학 교수였다. 노스이스턴 대학교 전기공학과를 졸업해 MIT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고 로보틱스 분야의 연구를 획기적으로 발전시켰는데, 이족보행 로봇의 점프 등 운동을 연구했다. 현대차그룹은 자동차 기업에서 모빌리티 기업으로 전환을 추진 중이며, 모빌리티 디바이스와 솔루션을 모두 제공할 계획인데, UAM과 로보틱스 연구에 속도를 내고 있다. 로봇 기술이 다양한 영역으로 확장
행정안전부(이하 ‘행안부’)와 한국지방재정공제회는 7,500억 원 규모의 ‘지방소멸대응기금’을 배분한다. 2022년부터 2년동안 210억 씩 충남 금산, 전남 신안, 경북 의성, 경남 함양 등 인구감소지역 4곳에 배분하고 관심 지역인 광주 동구에 53억이 배분된다. 광역자치단체 중에서는 전라남도가 가장 많은 882억 원을 배분받았다. 지방소멸대응기금 명목으로 2022년은 7,500억 원이 지원되고 이후 10년 동안 정부출연금으로 연간 1조 원씩 지원되고 기초단체에 75%, 광역단체에 25%가 지원된다. 각 지자체가 제출한 기금 활용 투자계획에 포함된 사업은 총 1,691건이고 지자체별 평균 6.9건의 사업을 제출했다. 기초단체는 공제회가 24명의 민간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단에서 ▲사업의 우수성 ▲계획의 연계성 ▲추진체계의 적절성 등을 기준으로 투자계획을 평가했다. 인구감소지역은 객관성 확보를 위해 평가단을 대면과 종합 평가 2개 팀으로 구분해 운영했고 평가 결과에 따라 분류된 5개 등급으로 기금을 차등 배분한다. 공제회는 각 지자체에 배분 금액을 안내하고 지자체는 배분 금액에 따라 투자계획을 조정한 후 8월 말 조합회의 의결을 거쳐 투자계획을 확정할 예정이다
피치등급 지수(Fitch Ratings)에 따르면, 필리핀이 코로나19 팬데믹과 중국의 경제성장 둔화,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의 영향으로 신용등급 하락의 압박에 직면해 있다. 보고서에서는 중국의 코로나19가 제로 코로나로 지역의 다른 국가의 신용 프로필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언급했고, 필리핀은 상대적으로 제한된 불확실성으로 인해 민감한 강등 압력에 직면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현재의 상황으로 볼 때 중국의 성장률은 현재 예측세보다 크게 둔화될 수 있으며, 자본 유추과 외부 자금 조달에 대해 더 어려워질 경우 성장 둔화와 글로벌 투자 심리 약화가 다른 APAC 국가 신용 등급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것으로 보고했다. 중국 내 공급망 붕괴의 영향을 포함해 수출 부진이 단기 성장 전망에 부담을 줄 것이며, 이는 곧 신용 지표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게 된다는 의미다. 피치는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 미치는 영향은 대체로 일시적일 수 있지만 팬데믹과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 이후의 추가 충격은 중기 성장 전망에 부담을 줄 수 있는 경제적 상처의 위험을 높일 수 있다고 분석했다. 글로벌 보건 위기가 절정에 달한 가운데 등급 하락의 바다속에서 필리핀은 Fitch, S&a
지난 8월 12일 ‘우리금융그룹’(회장 손태승)은 지난 8월 11일 우리은행과 우리카드가 함께 그룹 ‘통합결제 플랫폼’을 오픈했다고 밝혔다. 이번 플랫폼은 기존 ‘우리페이’ 서비스를 고도화한 것으로,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는 개방성뿐만 아니라 간편결제의 편의성을 한층 강화한 점이 특징이다. ‘간편결제’란 은행 계좌나 신용카드를 스마트폰 앱 등에 등록해 지문인식이나 비밀번호 입력만으로 비용을 지불하는 서비스다. 우리은행 계좌나 우리카드를 보유하고 있지 않은 개인고객도 우리은행 우리WON뱅킹이나 우리카드 앱에서 그룹 통합결제 플랫폼을 간편결제 수단으로 이용할 수 있다. 또한, 연세대학교 학생증 앱에 간편결제・간편송금 서비스를 탑재한 ‘연세페이’ 서비스도 정식 출시했다. 직접 결제 시스템을 구축하기 어려웠던 법인을 대상으로 결제 인프라를 제공해 ‘B2B2C’ 제휴사가 자사 브랜드 결제 서비스를 구현하도록 지원했다. 향후 우리금융그룹과 제휴한 기업별로 이번 플랫폼을 커스터마이징해 지속적으로 다양한 결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손태승 우리금융 회장이 ‘자회사 본업 경쟁력 강화와 그룹 시너지 제고’를 올 하반기 과제로 강조한 바 있다.”며 “
8월 12일 포스코인터내셔널이 이사회에서 포스코에너지를 합병하는 안건을 의결했다. 오는 11월 주주총회 승인을 거쳐 2023년 1월 1일 합병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합병비율은 1:1.1626920으로 상장사인 포스코인터내셔널이 합병 신주를 발행해 포스코에너지의 주주인 포스코홀딩스에 4,678만 340주를 교부한다. 포스코인터내셔널 신주는 2023년 1월 20일 상장될 예쩡이다. 합병이 완료되면 포스코인터내셔널의 최대주주는 지주사인 포스코홀딩스로 지분 70.7%를 보유하게 된다. 이번 합병은 천연가스 사업의 탐사‧생산‧저장‧발전 등 전 가치사실(Value Chain)을 완성하고 신재생에너지‧수소산업 등 친환경사업으로 성장 투자를 가속화하기위한 목적으로 진행된다. 이를 통해 에너지사업의 효율화와 경쟁력 강화, 친환경 에너지 사업의 주도, 국가 에너지 안보의 기여도 시너지를 일으킬 것으로 보고 있다. 양사는 합병 시 연간 매출 약 40조원, 영업이익 1조원 이상의 규모를 갖추게 된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글로벌 공급망 위기 속에서 에너지 시장의 대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에너지 사업의 양적‧질적 성장을 견인하기 위해 이번 합병이 추진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글로벌 공조시스템 제조기업 한온시스템(Hanon Systems)가 2022년 2분기 경영실적을 공시했다. 2분기 경영실적은 매출 2조 1,607억 원, 영업이익은 600억 원이다. 매출액은 2021년 2분기 대비 13.8% 증가했고 2022년 1분기 대비 6.4% 증가하면서 역대 최대 규모 매출액을 달성했다. 영업이익은 2021년 2분기 대비 40.2% 하락했고 2022년 1분기 대비 97.2% 증가했다. 영업이익 하락은 유가인상으로 인한 운송비가 상승하면서 수익성 악화가 원인으로 지목된다. 영업이익률은 2.8%를 기록하면서 수익성은 소폭회복되는 모습을 보여줬다. ‘감가상각전영업이익(EBITDA)’는 1,980억 원을 기록하면서 2021년 2분기 대비 13.6% 하락했지만 2022년 1분기 대비 22.2% 증가했다. 매출원가는 1조 9,060억원을 기록해 2021년 2분기 대비 17.1% 증가했고 2022년 1분기 대비 5.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매출원가율은 90.5%를 기록해 여전히 높게 유지됐다. 순이익은 150억원을 기록해 순이익률이 0.7%에 그쳐 영업활동을 통해 수익을 올려도 주주 몫의 수익은 사실상 없었다. 한온시스템은 친환경 매출에서 역
행정안전부는 8월 5일부터 28종의 공공 마이데이터 서비스를 추가한다고 밝혔다. 은행계좌 개설, 신용평겨점수 혜택 신청, 학자금지원 신청 등을 위해 필요한 증명서가 대폭 줄어들게 된다. 이에 따라 2021년 말 시작된 공공 마이데이터 서비스는 소상공인 자금 신청, 신용카드 발급 등 24종에서 총 52종으로 확대된다. 공공 마이데이터는 개인이 정보 주체자로서 행정기관‧공공기관이 보유한 자신의 행정정보를 본인이 원하는 곳에 제공할 것을 요구하는 서비스다. 예금‧적금 가입 및 연장, 퇴직연금 가입 등의 금융 서비스를 신청할 때 공공 마이데이터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어 주민등록등본(초본), 소득금액증명 등 22종의 증명서를 따로 준비할 필요 없이 공공 마이데이터로 쉽게 제출할 수 있게 된다. 우리은행, SC제일은행, IBK기업은행, 대구은행, 토스뱅크, 케이뱅크, 웰컴저축은행 등 9개 기관에 우선 도입돼 점진적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또한 신용거래 기록이 많지 않은 주부나 사회초년생 등이 세금, 재직 등 비금융 거래 정보를 바탕으로 신용평가점수 혜택을 신청할 때 국세납세증명서, 건강보험자격확인서 등 13종의 증명서를 공공 마이데이터로 제출할 수 있다. 이밖에 한국장학
삼성중공업이 삼성물산, 삼성엔지니어링과 함께 혁신기술 발굴, 삼생협력을 위한 ‘2022 스마트&그린 투게더 콘테크 공모전’을 개최힌다. 설계‧조달‧시공(EPC) 사업 관련 기술과 아이디어를 보유한 국내 스타트업과 중소기업, 대학(원), 연구기관 등을 발굴해 기술 사업화와 공동기술개발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모집분야는 조선, 건축‧토목 및 플랜트 제품에 적용 가능한 데이터 기술, 스마트 제조 기술, 탄소저감, 수소 등 친환경 요소 기술 등이며 이외에도 새로운 사업 아이디어 제안도 제출할 수 있다. 참가 신청은 9월 16일까지 삼성중공업 홈페이지 내 공식 이메일로 접숙할 수 있다. 이후 11월 25일까지 서류평가 및 PT 평가 등 심사를 거쳐 최종 결과를 발표하게 된다. 선정된 팀에게는 삼성 EPC 3사와 협의를 거쳐 테스트베드 제공, 기술 사업화, 공동기술개발 및 개발비 지원 등 혜택이 주어진다. 삼성중공업은 “기술 아이디어는 있으나 자금과 인력, 인프라가 부족한 기업에 성장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이 되길 기대한다. 사업화 가능성이 큰 혁신 기술은 삼성 EPC 3사의 다양한 사업 분야에서 폭넓게 활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8월 3일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하 ‘중진공’) 김학도 이사장이 경기도 성남시에 소재한 미세조류를 활용한 탄소중립 선도기업 ‘씨엔에스아이엔티’를 방문했다. 미세조류는 광합성 작용을 통해 대기 중 이산화탄소를 포집해 산소를 만들어 최근 고효율 탄소감축기술로 역할을 주목받고 있다. 씨엔에스아이엔티는 미세조류를 활용한 탄소제거 원천 기술 개발과 해외 진출에 기업 역량을 집중해 전체 매출의 90% 이상을 해외 시장에서 창출해내고 있다. 김학도 이사장은 씨엔에스아이엔티를 방문해 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사업장 상황을 점검했다. 중진공은 2016년 씨엔에스아이엔티 설립 첫해 청년전용창업자금 지원을 시작으로, 사업장 마련에 필요한 시설자금, 코로나19 위기 극복 및 스케일업을 위한 투융자복합금융자금 등을 기업 성장단계와 필요에 맞춰 적기에 지원했다. 김학도 이사장은 “탄소중립은 전 세계적 기조이자 미래 세대를 위한 시대적 사명이며, 씨엔에스아이엔티는 끊임없는 기술개발 노력으로 국가 경쟁력 제고에 이바지한 모범적 사례다. 앞으로도 정책자금, 탄소중립 수준진단 컨설팅 등 맞춤형 연계지원을 통한 탄소중립 생태계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