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17일부로 한국에서 일본으로 입국할 때 적용되던 3일 격리 의무가 면제됐다. 2022년 6월부터는 일본 입국자 수 상한도 지금의 2배로 늘어나고 김포-하네다 노선도 재개된다. 현재까지는 비즈니스 출장 등의 목적으로만 입국이 가능하지만 일본 정부는 곧 외국인 관광객 수용을 위한 실증 실험도 시작할 예정이다. 일본 외무성은 한국에서 일본으로 입국할 사람들 중 코로나19 백신 3차 접종자에 대해서 검역소장 지정 시설에서의 3일 격리 의무를 해제하고 일본 도착 후 공항에서 실시하는 검역 당국의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으면 격리가 면제된다. 백신을 3회 접종하지 않은 경우는 시설 격리 의무가 있지만 입국 3일쨰 이후에 실시한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아 제출하면 격리가 해제된다. 요리우리 신문은 일본 정무는 공항으로 입국하는 입국자 전원에 대해 실시하는 항원 검사도 일부 국가를 대상으로 면제하는 방향으로 조율 중이라고 보도했다. 출국 전 검사의 정밀도가 높은 국가에서 입국하는 사람들이 대상으로, 모든 입국자에 대해 출국 72시간 내 실시한 PCR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다는 증명서를 요구하는 것은 지속될 예정이다. 일본 정부는 또 다음 달부터 입국자 수 상한을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중국 베이징시가 외국 투자자들의 호소에 입국자의 호텔 격리 기간을 10일에서 7일로 추가 완화하는 방안을 고려중이라고 보도했다. 중국은 ‘3주 시설격리’라는 강력한 방역조치를 엄격히 적용해왔으나 지난 5월 7일 10일 시설 격리+7일 자가 격리로 이를 완화했다. 베이징시는 여기서 한 발 더 나가 7일 시설 격리+7일 자가 격리로 격리 정책을 추가 완화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러한 추가 완화 조치는 중국의 엄격한 격리 정책 때문에 현지로 주재원을 보내는 것을 외국 기업들이 꺼려하고 있어 이러한 부담을 줄여주기 위한 것이라고 소식통은 밝혔다. 또다른 소식통은 추가 완화 조치에 대해서 다국적 기업들이 베이징시에 브리핑을 했다고 밝혔다. 중국의 긴 입국자 격리 정책이 다국적 기업들의 공통된 불만 사항이었다는 점도 덧붙였다. 또한 이러한 격리 정책과 봉쇄를 포함한 ‘제로 코로나’ 정책은 다국적 기업들이 중국을 떠나는 이유로 꼽히고 있다고 지적했다. 베이징시는 지난 5월 7일 입국자에 대한 격리 완화를 발표하면서 코로나19 주종인 오미크론 변이의 잠복기가 짧은 특성과 증상이 비교적 가벼운 점을
국제통화기금(IMF)이 베트남의 경제성장률을 6%, 인플레이션을 3.9%로 예측했다. ‘2022년 네 번째 협의의 틀’을 논의하면서 인플레이션을 목표치인 4.0%에 근접한 3.9%로 경고하면서 정부당국과 금융당국에 재정적자와 인플레이션에 의한 단기 충격을 완화할 수 있는 통화 및 재정정책의 시행을 권고했다. IMF는 베트남 경제의 단기적 위험요인으로 ▲지정학적 위험 ▲중국의 성장 둔화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 ▲부동산 및 회사채시장 불안 등을 언급했다. 2022년 베트남 재정적자 또한 완만하게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또한 IMF는 인플레이션 압박이 계속해서 증가할 경우, 베트남 중앙은행(SBV)이 유연한 통화정책을 시행할 것을 권고했다. 이 밖에도 ▲정부의 금융‧은행 부문 부실채권(NPL)에 대한 대손충당금 규제 완화 중단 ▲재무 건전성 강화를 위한 금융산업 전반에 대한 관리‧감독 강화 ▲소득 불평등 해소를 위한 수단으로 기업에 대한 과감한 구조조정 및 기업환경 개선 등을 제안했다. 한편, IMF는 베트남의 2022년 경제성장률은 6%, 2023년 경제성장률은 7.2%로 전망했다.
캄보디아가 본격적인 전기차 보급화에 나선다. 닛케이 신문에 따르면, 캄보디아는 2021년부터 전기차 수입 관세 인하에 나선데 이어 추가 인센티브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 2050년까지 전체 자동차와 시내버스에서 전기차가 차지하는 비중을 40%, 이륜차에서 전동차가 차지하는 비중을 70%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다. 캄보디아 공공사업과 운수부가 추진하고 유엔개발계획(UNDP)의 지원을 받은 1번째 전기차 충전소는 2021년 3월에 완공됐다. 2022년 4월에는 칼텍스와 UNDP가 출자한 캄보디아 제2 전기차 충전소와 제3 전기차 충전소가 가동됐다. 칼텍스는 2025년까지 캄보디아에 충전소 50기를 추가로 건설할 계획이다. 공공운수부 선찬톨 장관은 2022년 안에 캄보디아에 최소 10개의 충전소가 확충되기를 원한다는 입장이다. 현재 현지 전기차의 수입관세는 일반 내연기관 자동차보다 50% 낮다. 캄보디아정부도 전기차의 차량세와 등록세 등 각종 세금 인하를 검토하고 있다.
방역당국이 코로나19 재유행 시점을 여름으로 예측했다. 지난 5월 20일 질병관리청 김헌주 차장은 올여름부터 재유행이 시작돼 9~10월 경 정점에 이를 가능성이 있다고 밝히면서, 격리의무를 유지한다는 전제하에서도 면역감소 효과가 있다고 언급했다. 코로나19 신규변이는 기존 백신의 효과를 저하하고 면역 회피 가능성이 있어 유입 시 재유행 유인으로도 작용할 가능성도 제기됐다. 또한 자가격리의무를 해제하면 현재 감소세를 유지하지 못하고 6~7월부터 반등할 가능성이 있으며, 확진자들이 자율격리에 50% 참여하면 1.7배, 격리에 참여하지 않는다면 4.5배까지확진자가 추가 발생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제시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 임숙영 상황총괄단장은 재유행 시점을 가을이나 겨울로 예상했던 점에 대해서 현재의 격리정책을 포함한 방역정책이 그대로 유지된다는 것을 전제한다고 강조했다. 현재는 실외 마스크가 해제된 상태고, 거리두기 역시 완화된 상태로 신규변이에 취약하다는 문제점이 노출된 상태다. 정부당국은 신규 확진자가 꾸준히 감소하고 있지만, 감소세가 점차 둔화하고 국내에서 신종 변이가 연달아 발견되고 있어 현행 1주일인 코로나19 확진자의 격리의무를 6월 20일까지 4주
싱가포르항공(SIA)은 2022년 4월 여객운송능력(Passenger Capacity)가 코로나19 사태 이전의 57%에 이르렀다고 밝혔다. 3월과 비교해 6%p 높아진 수치다. 싱가포르는 2022년 4월 1일부터 모든 백신 접종자 관광통로(VTL) 배정을 철회하고 격리나 도착시 코로나19 검사를 할 필요 없이 백신 접종자의 여행객 입국을 허용한다는 입국 정책을 내놨다. 출국 전 코로나19 검사 요청 역시 4월 26일부터 철회해 국경 통제 조치를 완화했다. 싱가포르항공그룹 계열 두 항공사인 신항공과 스쿠트는 2022년 4월 145만 2500명을 운송해 나르며 3월보다 62.7% 증가했다. 싱가포르 항공그룹의 4월 여객운송능력은 가용 좌석 수 기준으로 코로나19 이전 수준의 절반이상에 도달했다. 또한 싱가포르항공그룹의 4월 탑승률(passenger load factor)은 72.7%로 코로나19 팬데믹이 시작된 이후 가장 높았고, 3월보다 18.2%포인트, 지난해 같은 달보다 59%포인트 증가했다.
인도네시아의 4월 무역수지 흑자가 75억 6000만 달러(원화 약 9조 6237억 원)로 사상 최대치로 급증했다. 지난 5월 17일 인도네시아 통계청이 공개한 자료한 따르면 수출액수가 사상 최대치를 기록한 반면 수입은 예상보다 더딘 증가세를 보이며 사상 최대의 흑자가 발생했다. 열화석탄, 야자유, 니켈 등을 주로 수출하는 인도네시아는 최근 2년동안 매달 무역수지가 흑자 상태를 지속적으로 유지하고 있다. 특히 2022년 초부터 원자재 가격이 꾸준하게 상승하면서 수출 호황과 함께 가격 상승의 긍정적 효과를 누리고 있다. 원자재 생산국으로 이들 품목에 대한 가격 상승은 당분간 수출실적에 상당한 역할을 하면서 2022년 1분기 GDP는 5% 성장했다. 4개 분기 연속 플러스 성장 추세를 나타내고 있다. 반면 4월부터 야자유는 수출 금지 조치로 인해 향후 수출 실적에 저해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세계 최대 야자유 수출국 중 하나인 인도네시아는 정부의 야자유 수출 금지 조치에 농민들이 대규모 시위를 벌이고 있다. 4월 45억 3000만 달러(원화 약 5조 7666억 원)의 무역 수지 흑자에 이어 3월에도 32억 5000만 달러(원화 약 4조 1372억 원)의 무역흑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차량 열관리 솔루션 기업 ‘한온시스템’이 2021년 매출액이 2020년보다 7% 늘어난 7조 3514억 2382만 원 영업이익은 3.2% 증가한 3257억 129만 원을 기록했다. 당기순이익은 173.9% 증가한 3107억 2520만 원을 기록했다. 2021년 하반기에 글로벌 물류대란과 차량용 반도체 대란 장기화로 인해 자동차 산업이 전반적인 타격을 받은 가운데 한온시스템의 실적은 선방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2019년 3월 경 인수한 마그나 인터내셔널(Magna International)의 유압제어 사업(FC&C) 부문의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는 것이 증권가의 분석이다. 세계 3위 자동차 부품업체인 마그나의 FC&C 사업부문을 약 1조 3000억 원에 인수한 한온시스템은 ‘볼트온(Bolt-on)’ 전략을 내세워 친환경차 부품 경쟁력을 극대화에 나섰다. 최대주주인 한앤컴퍼니는 유사 업종에 집중 투자해 기업가치를 높이는 방식으로 경쟁력을 확보해 나섰다. 결과적으로 매출 다변화, 평균판매단가(ASP) 상승, 영업현금창출 규모 증가의 효과가 나타난 것으로 보인다. 2021년 신규 수주는 11억 3800만 달러(원화
현대차그룹 정의선 회장이 미국에 추가 투자를 약속했다. 투자 금액은 50억 달러(원화 약 6조 3000억 원)으로 투자 분야는 로보틱스‧도심항공모빌리티(UAM)‧자율주행 소프트웨어(SW)‧인공지능(AI) 분야다. 5월 22일 오전 서울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방한 중인 미국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면담한 정의선 회장은 현대차의 투자 계획을 공개했다. 이로써 현대차 그룹이 공개한 미국 투자 계획은 총 105억 달러(원화 약 13조 3665억 원)다. 지난 21일 현대차 그룹은 미국 조지아주 브라이언 카운티에 전기차 전용공장과 배터리셀 공장 설립에 55억 달러(원화 약 7조 15억 원)를 투자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2023년 상반기 착공 예정인 조지아주 공장은 1183만㎡ 부지에서 연간 30만대의 전기차를 생산할 수 있는 규모로 예정됐고 앨리배마 공장 가동 이후 20년만에 순수 전기차 생산 공장을 확보할 수 있게 된다. 22일 면담에서 공개한 계획은 이 계획에 투자로 50억 달러를 투자한다는 것으로 미국에 100억 달러 이상의 투자 계획으로 2030년까지 현대는 미국에 무공해 친환경 차량의 판매 비율을 40~50%까지 높인다는 바이든 행정부의 목표와 기조를 같
국내 스타트업 최초의 환테크 플랫폼 ‘스위치원’이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민간투자주도형 기술창업지원 프로그램 팁스(TIPS)에 선정됐다. 팁스(TIPS)는 시장을 선도하는 기술력과 우수한 사업 모델을 보유한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정부와 민간 투자사가 공동 선발해 최대 7억 원의 연구 개발 자금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한 많은 스타트업이 거쳐 간 관문 역할을 하고 있다. ‘스위치원’은 복잡한 외환 거래 시장에서 금융 소비자들의 투명하고, 간편하게 금융 혜택을 누릴 수 있는 서비스를 만들겠다는 비전으로 설립된 핀테크 스타트업이다. 누구나 수수료 없이 외화를 환전할 수 있도록 ‘환율 우대 100%’ 서비스를 제공하며, 온라인으로 환전 신청‧결제가 가능하다. 우대율이나 환전 횟수에 제한을 두던 기존 금융사들의 환전 서비스와 달리 일 한도 내에서 횟수와 상관없이 환전 우대를 받을 수 있다. 현재 해외 주식 투자자와 환율 변동을 이용한 외화 투자자가 늘어나면서 스위치원의 무료 환전 서비스도 빠르게 성장 중이다. ‘스위치원’은 이번 팁스 선정을 통해 환전 서비스 고도화와 함께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 외환 거래의 안정성 및 투명성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
NH농협은행 경남본부가 창원지방법원 별관에서 ‘농협은행 창원법원지점’을 개설하고 5월 9일부터 업무를 시작한다. SC제일은행이 전국 14개 법원 공탁업무를 포기하면서 이를 유치하기 위해 시중은행들이 경쟁에 들어갔고 NH농협은행은 2021년 11월 창원지방법원과 전주지방법원 등 11개 법원의 지점에 입점하게 됐다. NH농협은행은 창원법원지점 개점 3개월 전부터 근무인력을 사전에 배치하여 공탁업무 교육과 현장실습을 실시했다. 개점 2주 전 부터는 법원 주차장에 이동식 점포를 운영하며 안정적인 공탁업무 수행을 위해 철저한 노력을 기울였다. SC제일은행의 공백은 NH농협은행이 대신하면서 창원지방법원과 지역주민들은 큰 불편함이 없이 더욱 전문적인 고품질의 금융서비스를 제공받을 예정이다. 경남본부 최영식 본부장은 “농협은행이 창원지방법원의 새로운 파트너로 함께하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하며, 법원 공탁업무는 물론 지역주민들의 법원 이용과 금융거래에 차질이 없도록 최고의 역량을 발휘하도록 하겠다”며, “더불어 창원지방법원과 함께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공익은행으로서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5월 13일로 예정됐던 ‘의료기간 신속항원검사 양성 결과 한시적 확진 인정 체계’가 더 연장된다. 이번 연장 조치는 종료 시점을 특정하지 않아 별도 안내 전까지 무기한 연장하게 됐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5월 10일 브리핑에서 의료기관 신속항원검사를 통해 확진하는 체계를 연장 시행키로 했다. ‘의료기관 신속항원검사 확진 인정’은 지난 3월 14일 최초 도입, 신속한 검사-치료 연계에 큰 역할을 했다. 방역당국은 해당 시스템 필요성이 여전하다고 판단, 추가 연장을 결정했다. 이상원 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분석단장은 “의료기관 신속항원검사 확진은 검사와 치료의 신속한 연계를 위해 도입한 것으로, 현재의 유행상황을 감안할 때 필요성이 여전히 인정된다.”며 “양성예측도 역시 합당한 수준으로 추가 연장이 가능하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양성 예측도란, 특정 검사결과 양성으로 판정된 사람 중 PCR 검사결과 역시 양성자인 비율을 말한다. 의료기관 신속항원검사 양성 예측도는 신속항원검사 확진 도입 당시 92.7%에서 4월 1째주 94.3%, 4월 2째주 91.4%, 4월 3째주 92.2%에서 4월 4째주에는 94.1% 등을 기록, 안정된 수치를 보였다. 향후 신속항원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