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바이오가 임상계획을 변경했다. 현대바이오는 코로나19 경구용 치료제의 후보물질 ‘CP-COV03’의 임상 2상을 2a상, 2b상으로 구분하지 않고 통합하기로 결정했다. CP-COV03은 알약 형태의 코로나19 치료제로 구충제에 쓰이는 니클로사마이드를 주성분으로 한다. 니클로사마이드는 그동안 약물재창출 방식을 통해 코로나19 치료제 개발에 활용됐다. 약물재창출은 다른 적응증으로 허가를 받았거나 임상이 진행 중인 물질을 다른 용도로 개발하는 것을 말한다. 니클로사마이드로 코로나19 치료제를 만드려는 시도는 여러 차례 있었지만 지극히 낮은 체내 흡수율과 짧은 혈중농도 반감기 등의 문제로 성공 사례는 없었다. 현대바이오는 자체 약물전달체(DDS) 기술을 접목시켜 니클로사마이드의 약물재창출 걸림돌인 생체이용률을 최대 43배까지 끌어올렸다고 설명했다. 임상계획 변경을 통해 임상 2상 참여 환자수를 늘려 3월 내 긴급사용승인 신청에 들어갈 계획이다. 임상 2상에선 팍스로비드와 마찬가지로 5일간 투약한 뒤 유효성과 안전성을 확인하고 현대바이오는 최소 3일간 CP-COV03을 복용한 효과도 지켜볼 방침이다. 임상 이후에는 긴급사용승인 신청이 목표다. 현대바이오는 정부 산
지난 2월 18일 하나은행(은행장 박성호)은 ESG 경영의 일환으로 교육 사각지대에 있는 디지털 취약 아동을 위한 교육용 태블릿PC 지원 사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교육용 태블릿PC 지원 사업은 소외계층 아동의 학습 결손과 교육 불균형 해소를 목적으로 하고 있다. 디지털기기 부재로 비대면 교육에 어려움이 있는 국내 지역아동센터와 미얀마, 필리핀 등 국외 공부방에 태블릿PC 총 500대가 지원 될 예정이다. 지원되는 태블릿PC는 하나은행 임직원이 영업 현장에서 사용했던 장비로, 오작동 점검과 초기화,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등 리사이클링(Recycling) 과정을 거쳐 교육용 태블릿PC로 탈바꿈했다. 이번 지원 사업은 국내외 디지털 취약 아동의 교육 환경 개선과 동시에 전자기기 재사용을 통한 자원 선순환, 탄소배출 저감에 기여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하나은행은 “최근 비대면 교육이 보편화됨에 따라 소외계층 아동의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태블릿PC 지원 사업을 시행하게 됐다. 이번 지원 사업을 시작으로 하나은행에 자원 선순환 체계가 구축되고, 희망을 전하는 나눔 문화가 확산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베트남 최대 유통사인 빈컴 리테일(Vincom Retail)이 2020년 대비 4배 이상인 5조 9000억 동(원화 약 3000억 원)에 달하는 역대 최대 매출 실적을 2021년에 거두었다. 코로나19가 지속된 상황 속에서 빈컴 리테일은 유통업의 높은 매출 증가세는 경기 회복을 나타내고 있다고 전했다. 부동산 임대 수익은 46% 감소했지만 리테일 부분에서 수익이 4배 이상 증가했다. 20201년 코로나 4차 팬데믹을 거치며 빈컴 쇼핑센터가 휴업하면서 대다수의 임대 매장이 철수했지만 하반기 코로나 회복세에 맞추어 재개장을 해 매출이 늘어났다. 빈컴 리테일은 “코로나 팬데믹 등 위축했던 베트남 경기가 보복 소비 등으로 성장하여 긍정적인 효과를 보인 것으로 판단한다.”라면서 “소비자와 눈높이를 맞추어 질적으로 향상할 수 있도록 그룹사 차원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다.”라고 언급했다. 빈컴 리테일은 빈컴 센터 등 임대 매장을 지원하기 위하여 지난 2021년 4분기 임대료 면제 등 지원을 진행했으며 올 빈컴 메가몰 등 총 면적 95,000제곱미터 규모의 상업 센터 3곳을 열 예정이다.
KCA한국소비자평가는 2월 18일 대한소비자협의회가 주최하고 한국소비자평가가 주관하는 ‘2022 KCIA 한국소비자산업평가 딜리버리 푸드’의 경기도 이천시, 하남시, 의정부시, 파주시 지역 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KCA소비자산업평가는 국내 배달 음식 산업의 발달이 국민의 식문화에 큰 영향을 미치고 매년 각 지역별, 음식 부문별로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1위 업체를 소비자에게 소개한다. 2021년 11월~2022년 1월 중 전국을 250여 구역(시‧군‧구)으로 나눠 지역별 포털 사이트 및 애프리케이션 등을 참고해 최근 리뷰수를 바탕으로 사전조사를 진행했다. 각 지역별 사전조사 결과 전국 업체 중 상위 평가를 받은 28.7%의 업체를 후보군으로 엄선해 후보자 안내가 이루어졌다. 각 후보자들은 해당 지역, 상세 부문으로 후보 등록과정을 거쳤으며, 한국소비자평가는 평가 일정에 따라 직접 음식을 구매한 소비자들의 리뷰 평가를 바탕으로 ▲음식의 맛 ▲위생 상태 ▲포장 품질 ▲가격의 적정성 ▲직원의 진철도 ▲컴플레인에 대한 응대 ▲전반적 평가 등의 기준으로 최종 종합평가를 거쳐 1위 업체를 발표했다. 이천시는 ■ 과일주스, 과일 부문 과실당 ■ 떡볶이 부문 끝판왕떡볶이
카카오엔터프라이즈가 부산 지역 기업의 디지털전환 및 클라우드 이용과 대학생 취업을 지원하는 클라우드혁신센터를 4월 중 개소할 예정이다.. 2월 10일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부산광역시‧부산정보산업진흥원과 ‘디지털 혁신 생태계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부산 클라우드혁신센터는 디지털전환 컨설팅, 상용화 지원, 클라우드 서비스 이용 크레딧 제공을 포함해 지역기업과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하는 멤버십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클라우드 정기교육, 지역 대학생 멘토링과 체험형 인턴십 과정과 클라우드 서비스 개발과 전한 지원 사업도 마련될 예정이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부산 클라우드혁신센터를 통해 지역 내 공공‧민간 파트너와 협업할 예정이다. 부산광역시 박형준 시장은 “4차 산업혁명과 디지털 전환에 걸맞는 ICT 산업 육성을 위해 선도적으로 대응하고 있는 상황에서 카카오엔터프라이즈가 전문분야 지원을 통해 힘을 보태주기로 해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부산정보산업진흥원 정문섭 원장은 “지역 클라우드 기업 육성과 디지털 전환을 위해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 백상엽 대표는 “다양한 산업 인프라를 보유한 부산은 디지털 혁신의 잠재력이 가득한 도시다.
경상남도는 학자금 대출을 6개월 이상 갚지 못해 신용도판단정보가 등록된 청년을 위한 ‘학자금대출 신용회복 지원사업’을 시행한다. ‘학자금대출 신용회복 지원사업’은 학자금 대출 장기 연체로 인해 신용위기에 처한 청년을 지원하기 위한 사업이다. 경남도가 채무원금의 5%(분할상환약정 초입금)를 한국장학재단에 지급하면 재단은 신용도판단정보등록을 해제함과 동시에 연체이자를 전액 감면한다. 감면 이후 남은 금액에 대해서는 10년간(2천만 원 초과 시 20년간) 무이자로 분할 상환할 수 있다. 지원 대상은 경상남도 내에 거주하는 만19~39세의 청년 중 학자금 대출 장기 연체로 신용도판단정보가 등록된 청년이며, 한국장학재단 신용회복지원상담센터에서 등록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사업 신청은 2월 21일부터 예산 소진 시까지 등기우편으로 할 수 있으며 자세한 신청방법과 지원내용은 경상남도 누리집과 경남청년정보플랫폼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경남도에서는 지원 조건을 만족하는 신청자는 모두 지원한다는 원칙으로, 예산 소진 시까지 신청 및 분할상환약정 체결 순서대로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경남도는 그간 도내 학자금대출 장기 연체청년 전원을 5년에 나누어 구제하는 것을 목표로 201
대구광역시 상수도사업본부는 2007년부터 사용해온 대구 수돗물의 이름을 ‘달구벌 맑은 물’에서 ‘청라수’로 변경한다. 기존에 사용하던 ‘달구벌 맑은 물’은 글자 수가 길고 부르기도 어렵고 기억하기 어려워 시민 인지도 조사에서 만족도 9%, 인지도 27.3%로 낮은 평가를 받았다. 2021년 9월 공모전을 통해 선정된 ‘청라수’는 간결하고 어감이 맑다는 시민들의 평을 받아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2021년 10월에 열린 동성로 축제 기간 동안 실시한 현장 투표에서 젊은 세대의 압도적 지지를 받아 시민 인지도와 만족도가 높을 것으로 보인다. ‘청라수’는 청라언덕을 배경으로 착안했으며, 푸른 담쟁이덩굴을 뜻하는 청라(靑蘿)와 물(水)의 합성어이다. ‘청(靑)’은 싱그러운 이미지로 대구 수돗물이 맑고 깨끗하다는 의미를 담고 있으며, ‘라(蘿)’는 담쟁이덩굴이 담‧벽으로 뻗어나가는 강인한 생명력처럼 대구 상수도가 국내를 넘어 세계 최고의 물관리 도시로 힘차게 거듭난다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고 대구시는 설명했다. 청라언덕은 20세기 초 개화기 선교사들이 거주하면서 담쟁이를 많이 심은 데서 유래됐으며, 선교사 주택, 3‧1운동만세길 등 근대문화를 간직하고 있다. 대구
2월 18일 경기도는 경기도 동북주 지역의 금융 인프라 개선을 위해 동두천‧가평‧연천‧양평 등 4개 시군에 경기신용보증재단(이하 ‘경기신보’) 상시 출장소를 확대 운영하기로 결정했다. 경기신보는 경기도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이 사업성과 기술력이 있지만 담보가 부족해 금융기관으로부터 자금조달이 어려울 경우 보증제도를 통해 실질적인 자금지원을 해주는 정책금융기관이다. 현재 31개 시‧군 중 25개 시군에 ‘영업점’을 운영 중이며, PC와 모바일 등 온라인을 통해서도 상담 및 보증신청 서비스를 지원 중이다. 이번 상시 출장소 운영 조치는 금융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지역 균형발전의 초석을 다지면서 적기에 자금을 수혈해 코로나19로 타격을 입은 지역경제의 신속한 회복을 지원하는게 목적이다. 상시 출장소 설치 지역은 경기신보 영업점이 설치되지 않은 6개 시‧군 중 양평군, 동두천시, 가평군, 연천군 등 동북부 4개 시군으로 인구수‧고령화‧접근성‧지역 특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지역을 결정했다. 해당 시‧군은 영업점 대신 ‘출장 상담소’를 운영해왔으나 직원 1명이 주 2회 1일 2~6시간 동안 근무해 지역민들이 적시에 서비스를 받기 어렵다는 의견이 많았다. 또한 도농 복
소규모 투자일임 및 자문사들이 연합회 설립을 위해 뭉쳤다. 2월 18일 여의도‧강남을 중심으로 운영되는 투자일임‧자문사들의 모임인 ‘한국투자일임연합회’가 비영리법인 고유단체법인 등록을 마치고 출범했다. ‘한국투자일임연합회’는 투자일임과 자문사들의 친목 도모 및 업무 연계를 목적으로 설립된 비영리법인이다. 연합회에는 현재 150여 개의 투자일임‧자문사 중 20여 곳이 가입된 상태로 초대 회장은 빌앤트리투자일임의 ‘허건행’ 대표이사가 맡았다. 투자일임사들이 협회를 창설한 목적은 1월 14일 금융투자협회가 예고한 ‘증권 인수업무 등에 관한 규정’에 반대의견을 모으기 위함이다. 1월 14일 금융투자협회는 ‘증권 인수업무에 관한 규정’에 대해 ‘투자일임업 등록 후 2년 경과와 투자일임 규모 50억 원 이상의 요건을 충족해야 투자일임사로서 인정하면서 고유재산으로의 수요예측 참여 허용’이 포함된 개정안을 발의했다. 해당 개정안이 적용되면 투자일임업 2년 이하, 규모 50억 이하의 소규모 투자일임사들은 모두 폐업하고 투자일임업에 대한 중‧대형 증권사들의 독점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이에 한국투자일임연합회는 개정안에 반대 목소리를 냈다. 지난 2020년 설립된 비정부기구인
국제통화기금(IMF)이 ‘세계경제전망 보고서’를 발간하고 2022년 세계 경제 성장률을 4.4%로 전망했다. IMF는 2022년 글로벌 경제 전망을 기존 예상보다 더 취약할 것으로 보고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가 주요 원인으로 지목했다. 주된 이유로 전 세계 경제 권역이 다시 인력 이동 제한 조치를 내렸고, 에너지 가격 상승과 공급망 중단으로 인한 인플레이션 수준이 기대 이상으로 파급 범위가 넓어졌다고 지적했다. IMF 기타 고피나트 제1부총재는 “오미크론 변이 전파는 올 1분기 글로벌 경제활동에 영향을 미치겠지만 2분기에는 영향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었다. 하지만 전 세계적인 영향과 연간으로 볼 때는 작은 타격이지만 전반적으로 코로나19가 경기 회복에 영향을 미쳤다.”고 전했다. IMF에 따르면 전 세계 경제 성장이 하방 위험에 직면한 상황이다. 선진 경제국의 금리 인상은 신흥 시장과 개발도상 경제국의 자본 이동, 통화와 재정 상황 및 채무 등에서 리스크를 발생시킨다는 전망이다. 또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지정학적 긴장 고조는 또 다른 글로벌 리스크로 이어질 수 있고, 기후변화가 심화된다는 것은 심각한 자연재해 발생 확률이 높다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이다, I
아립에미리트연합(UAE)의 국영 항공사인 드나타(Dnata)가 네덜란드 수도 암스테르담에 위치한 자동화 화물 센터에 2억 2300만 달러(원화 약 2653억 원)를 투자한다. 드나타는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 소재한 ‘드나타 카고 시티’의 화물 수용력 향상과 지역 일자리 창출을 위해 자동화 화물 센터에 2억 2300만 달러의 자금을 투입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투자로 암스테르담 스키폴 국제공항에 드나타는 완전 자동화된 화물 센터를 설립할 예정이다. 자동화 화물센터는 연간 58만t 이상의 화물을 처리할 수 있게 된다. 자동화 카고 센터는 부패성 의약품 및 위험물을 비롯하여 모든 종류의 화물을 안전하게 취급할 수 있는 최고 산업 표준을 준수해 유럽 허브공하엥서 특수 위험 물질을 취급할 수 있는 첨단 시설을 갖출 계획이다. 드나타 데이비드 베커는 수석 부사장은 “우리의 새로운 화물 시설은 고객에게 동급 최강의 솔루션을 제공하여 효율적이고 신뢰할 수 있는 서비스에 대한 수요 급증에 대응할 수 있게 해 줄 것.”이라고 말했다. UAE 두바이에 본사를 둔 드나타(Danata)는 14개국 120여 개 공항에서 최신 공항 관리 기술, 음식 공급 및 소매 서비스를 통해 세계적인
2021년 전 세계 4분기 글로벌 D램 매출액은 감소세였지만 SK하이닉스는 매출이 상승세를 기록했다. 2월 18일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Trendforce)에 따르면, 2021년 4분기 글로벌 D램 매출액은 3분기 대비 5.8% 감소한 250억 3000만 달러(원화 약 29조 9233억 원)을 기록했다. 코로나19 확산과 반도체 대란 및 물류 대란으로 인해 부품 공급이 제한되고 출하량이 감소하면서 D램 가격이 하락한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트렌드포스는 분석했다. 업계 선두인 삼성전자는 4분기 D램 시장 점유율은 3분기 44.0%보다 1.7%p 하락한 42.3%를 기록했다. 매출은 3분기 대비 9.4% 감소했다. SK하이닉스는 시장점유율은 3분기 27.2%에서 2.5%p 상승한 29.7%를 기록했고 매출 역시 3분기 대비 2.8% 증가했다. 3위인 마이크론도 전 분기 대비 4분기 매출이 8.3% 줄었고 난야는 10.1% 감소폭을 보였다. 5위인 윈본드는 3.5% 감소했고 6위인 PSMC도 시장점유율이 1.2% 감소했다. 4분기 D램 매출액이 3분기보다 늘어난 곳은 SK하이닉스가 유일했다. 트렌드포스는 2022년 1분기에도 공급과잉으로 인해 D램 가격의 하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