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삼성전자가 등기이사들에게 인당 평균 60억 원 이상의 연봉을 지급했다. 2월 18일 삼성전자가 금융위원회와 한국거래소에 제출한 ‘의결권 대리행사 권유 참고서류’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사내이사 5명, 사외이사 6명으로 구성된 등기이사 11명에게 총 323억 원을 지급했다. 삼성전자 사외이사는 ‘사외이사 처우 규정’에 따라 고정 보수를 받는다. 2020년 사외이사 6인의 연봉은 총 8억 원이었고, 2021년에도 인원 구성에 변경이 없었기 때문에 비슷한 규모의 연봉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 사내이사 1인당 평균 연봉은 2019년 30억 400만 원, 2020년 53억 7500만 원을 받았다. 2021년에 삼성전자는 역대 최대 매출액을 다성하는 등 호실적을 거두어 사내이사들은 더 많은 연봉과 성과급을 받았을 것으로 분석된다. 삼성전자는 2021년 매출 279조 6,000억 원, 영업이익 51조 6,300억 원의 실적을 기록했다. 매출은 최고 성적이고 영업이익은 역대 3번째 규모다. 정확한 2021년 등기이사 개인별 연봉은 3월 사업보고서에서 공개된다. 한편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지난 2017년부터 보수를 받지 않는 ‘무보수 임원’ 자리를 유지하
미국에서 시행 중인 ‘내부자 거래 사전신고제도’를 도입하기 위한 법안이 발의됐다. 지난 2월 15일 더불어민주당 이용우 의원은 내부자 거래 사전신고제도를 도입하자는 내용의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 현행 자본시장법은 주식상장법인의 내부자가 미공개 중요정보를 특정 증권 등의 매매, 그밖의 거래에 이용하거나 타인으로 하여금 이용하게 하는 행위를 금지하고 있다. 최근 주식사장에 상장한 모 기업 경영진은 법안의 미공개 중요정보를 이용해 주식을 대량 매도했다는 의혹이 제기됐으며, 해당법인은 주가 하락으로 이어져 일반주주가 피해를 보는 등 논란이 불거졌다. 이용우 의원은 미공개 중요정보를 활용해 내부자의 불공정 주식거래로부터 일반 소액 주주가 피해를 보는 현실을 개선하고자 미국에서 시행 중인 내부자 거래 사전신고 제도를 도입하고 공시의무를 대폭 강화해 내부자거래로 인한 소액주주의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개정안을 발의했다고 밝혔다. 개정안은 내부자가 주식을 거래할 때에는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기준을 충족하는 사전거래계획서를 작성해 해당법인에 제출한 후 확인을 받고, 제출한 사전거래계획에 따라 매매 또는 거래를 했을 경우 미공개 중요정보
2월 15일 국회입법조사처는 ‘영국의 법인차량 세제정책과 시사점’이라는 제목의 보고서를 발간했다. 국회입법조사처 경제산업조사실 김준헌 입법조사관은 법인차량에 대한 개인의 사적 사용을 완전히 막는 것이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만큼 영국처럼 사적 사용을 어느 정도 인정하는 대신 이산화탄소 배출량과 개인소득에 연동한 현물급여 과세 방식에 대한 주장이 보고서에 실렸다. 보고서에는 OCED 회원국 중 27개국의 업무용 차량의 사적 사용에 따른 이득에 대한 과세방식을 조사한 내용이 실렸다. 영국은 차량 가격을 기준으로 과세 방식을 정하고 이산화탄소 배출량에 따라 과세비율을 다르게 정하고 있다. 프랑스는 차량가격과 사용경비를 기준으로 개인적 이득을 측정해 과세하는 방식을 사용한다. 독일은 차량가격, 주행거리, 사용경비를 기준으로 하지만 각 방식을 보완해 과세하고 있다. 그 중 영국은 법인이 구매‧리스한 차량에 대해 친환경 차량의 사용을 장례하기 위해 이산화탄소 배출량에 따라 감가상각비율을 다르게 책정했다. 현물급여가 직원급여의 일부로 취급돼 소득세가 부과되기 때문에 직원이 회사차량을 사적으로 사용하면 세금을 납부해야 하며, 법인 역시 고용주로서 차량을 제공받는 개인에 대한
베트남의 FLC 그룹이 저조한 실적을 기록했다. FLC 그룹은 2021년 4분기 실적은 2020년 4분기 대비 영업이익이 67% 감소한 1조 1900억 VND(원화 약 600억 원) 수준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베트남의 저비용 항공사(LCC) 뱀부 항공(Bamboo Airways)를 운영하는 FLC 그룹은 코로나19의 장기적인 영향으로 인해 낮은 영업이익을 기록했다고 설명했으며, 항공사 운영에는 무리가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FLC 그룹은 코로나19 이후 항공사 뿐 아니라 전 사업영역에서 타격을 받아 수익이 급락했고 3200억 VND의 손실이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총 자산 역시 2021년 연초에 비해 12% 감소한 33조 7800억 VND를 기록했다. FLC 그룹의 사업 영역은 부동산 및 소비재에 집중되어 있다. 지난 2년 동안 코로나 대유행의 피해를 크게 받았으면서 전 사업 영역이 큰 타격을 받았다. FLC 그룹은 2022년에는 경제가 회복세로 접어들어 2021년 실적의 3배 이상 증가한 27조 VND를 기록할 것을 예상하고 있다. 매출액 상승의 사유는 FLC 그룹이 투자한 부동산이 가장 큰 사유로 꼽힌다. FLC 그룹은 2022년 부동산 사업으로 거두어
태국이 가상자산에 대해 강경한 입장을 표명했다. 지난 1월 11일 방콕 포스트는 태국 금융당국이 가상자산 투자자와 채굴업자가 얻은 수익의 15%를 세금으로 부과한다는 방침을 정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다만, 가상자산 거래소는 세금 부과에 예외로 두었다. 지난 1월 20일 태국은행(BOT)과 태국 증권거래위원회(SEC), 재무부(MOF)는 공동 성명을 내고 결제수단으로 쓰인 가상자산을 규제한다는 방침을 발표했다. 국가 금융 안정과 경제 시스템에 미칠 잠재적 영향을 피하기 위한다는 명분으로 상품과 서비스에 대한 지부 수단으로 가상자산을 규제한다는 내용이다. 3개 금융당국이 가상자산의 유익성과 위해성을 검토한 뒤, 국가의 금융안정성과 경제체계에 미칠 잠재적 영향을 피하고 재화와 용역의 지급수단으로 디지털 자산의 사용을 규제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는 입장이다. 또한, 가격 변동성, 사이버 도난, 개인정보 유출, 자금세탁 등 소비자와 기업에 대한 다양한 리스크가 존재한다는 점도 규제 사유로 들었다. 태국 금융당국의 발표에는 재화와 용역에 대한 지불수단으로 디지털 자산의 광범위한 채택을 제한하기 위해 관련 법 체계에 따라 권한을 행사할 것을 고려한다는 내용도 추가로
지난 2월 15일 ‘퀀텀 심포지엄’인 온라인․오프라인에 병행 개최됐다. 지난 2월 16일 연세대학교(총장 서승환)은 한국IBM(사장 원성식)과 함께 국내 양자 컴퓨텅 생태계 확대를 위한 ‘퀀텀 심포지엄’을 2월 15일에 연세대학교 장기원 국제회의실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심포지엄에서는 연세대학교를 비롯해 ▲IBM ▲LG전자 ▲KASIT ▲ETRI 등 국내 기업 및 대학, 연구기관들이 참여해 양자 컴퓨팅 기술이 국내외에서 어떻게 연구되고 있는지, 산업에 어떻게 활용되고 있는지 상호 이해돌르 높이고 향후에 사회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 수 있는지를 논의했다. 연세대학교 서승환 총장은 환영사에서 “기존의 기술과 방식으로는 해결하기 어려운 사회, 경제적인 난제들을 해결하기 위한 새로운 대안으로 양자 컴퓨터가 떠오르고 있다. 연세대는 이 분야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하고자 기술 선두 기업인 IBM과 양자 컴퓨팅 데이터센터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면서, “향후 이 센터를 국내 기업, 대학, 연구소들이 참여하는 양자 컴퓨팅 생태계의 허브로서 활용하는 한편, 국내 양자 학술연구 및 소프트웨어 개발 등 교육과 연구에서 중추적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두산 중공업이 사우디아라비아 주단조 합작회사 Tuwaiq Casting&Forging과 1조 원 규모 주조‧단조 공장 EPC 건설 계약을 체결했다. 2월 11일 두산 중공업은 1조원 규모의 EPC 건설 계약 사실을 공개했다. 주단조는 주조와 단조의 합성어로 금속을 가열하여 용해시킨 뒤 주형에 주입하여 일정한 형태의 금속 제품을 만드는 주조와, 금속 재료를 일정한 온도로 가열한 다음 압력을 가하여 특정 형체를 만드는 단조를 뜻한다. 사우디아라비아에 신설되는 공장은 사우디 동부 주베일 인근 라스 알 카이르 지역의 킹살만 조선산업단지에 건설된다. 2022년 연내 공사에 착수해 2025년 1분기 완공될 예정이다. 이 공장의 주력 생산 주‧단조 제품은 사우디 내 석유 화학 플랜트용 펌프‧밸브, 조선‧해양 플랜트용 기자재에 쓰이는 소재다. 장기적으로 풍력발전 플랜트 및 발전 플랜트용 주단조 제품으로 생산 영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박인원 두산중공업 Plant EPC BG장은 “40여년간 축적해온 주조‧단조 기술과 EPC 수행 역량을 바탕으로 사우디 최대 규모의 주단조 공장 건설을 맡게 돼 의미가 크다. 공장 건설과 주요 설비 공급을 위해 국내 중소기업들의 해외 동
메타버스 게임사 ‘해긴’이 400억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 2월 11일 카카오게임즈는 계열사인 넵튠과 함께 메타버스 게임사 ‘해긴’에 총 400억 규모의 전략적 투자를 단행했다. 카카오게임즈가 100억, 넵튜이 300억 규모를 출자해 유상증자 형태로 투자를 진행했다. 카카오게임즈와 넵튠은 해긴이 보유한 메타버스 기술을 바탕으로 ‘비욘드 게임’ 사업을 구체화할 방침이다. 2017년에 설립된 해긴은 모바일 메타버스 게임 전문 개발 기업으로 실시간 액션 대전 게임 ‘오버독스’를 비롯해 ‘익스트림골프’, ‘홈런 클래스’ 등의 게임을 서비스 중이다. 또한 카카오게임즈의 계열사인 ‘보라네트워크’의 블록체인 프로젝트 ‘보라(BORA) 2.0’의 거버넌스 카운슬로도 참여하고 있다. 2021년 메타버스 게임인 ‘플레이투게더’를 글로벌 런칭해 1년이 되지 않아도 누적 다운로드 7000만 회를 돌파한 쾌거를 이루기도 했다. 카카오게임즈 조계현 대표는 “이미 글로벌 시장에서 입증된 것처럼 플레이투게더는 글로벌 메타버스 플랫폼이다. 넵튠이 전개하는 메타버스 사업과 함께 해긴과 카카오게임즈와의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1년 12월 주택담보대출(이하 ‘주담대’) 금리가 연 3.63%를 기록했다. 이는 7년 7개월 만의 최고치 주담대 금리다. 지난 1월 28일 한국은행은 ‘금융기관 가중평균 금리’를 발표했다. 발표 내용에 따르면, 2021년 12월 예금은행들의 주택 담보대출 금리는 연 3.63%를 기록해 2021년 11월보다 0.12%p 상승했다. 일반신용대출 금리는 지난 11월보다 0.04% 하락한 5.12%를 기록했고 전체 가계대출 금리는 0.05% 오른 3.66%를 기록했다. 예금은행의 지난달 신규 취급 가계대출 중 고정금리 비중은 17.9%로 지난 11월 기록했던 17.7%보다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 대출 금리는 지난 11월보다 0.02% 상승한 3.14%로 지난 2020년 2월(3.19%) 이후로 최고 수준이다. 대기업 대출 금리는 연 2.86%로 0.04% 하락했지만 중소기업 대출 금리는 0.07% 오른 연 3.37%로 기록됐다. 기업‧가계대출 금리를 모두 반영한 예금은행 전체 대출 금리는 3.25%로 지난 11월보다 0.02% 상승했다.
세계보건기구(WHO)가 러시아에서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인 ‘스푸트니크V(Sputnik V)’의 승인을 위해 추가 데이터 요청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월 4일(러시아 현지시간) 타스통신은 WHO 언론팀의 발언을 인용해 ‘WHO가 긴급 사용 목록(EUL) 절차의 일환으로 러시아에서 스푸트니크 V(Sputnik V) 코로나바이러스 백신에 대한 추가 데이터를 요청할 수 있다는 점을 배제하지 않고 있다.’고 보도했다. ‘스푸트니크V(Sputnik V)’는 2020년 8월 11일 세계 최초로 코로나19에 대한 긴급 사용 승인을 받은 백신이다. ‘스푸트니크V(Sputnik V)’는 총 인구가 40억 명이 넘는 71개국에서 승인됐으며 단일 성분 버전인 스푸트니크 라이트는 독립형 백신과 다른 백신에 대한 보편적인 부스터로서 30개국 이상에서 승인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WHO는 ‘스푸트니크V(Sputnik V)’의 데이터 제출을 2021년 12얼 말에서 2022년 1월 31일 사이에 이루어졌다고 알려졌다.
서든어택으로 국내 FPS 게임사에 한 획을 그은 백승훈 사단이 크로우즈 출시를 통해 다시 한번 시험대에 오른다. 2월 12일 썸에이지는 크로우즈(CROWZ)의 오픈베타테스트(OBT)를 2월 28일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테스트 빌드는 4인 분대를 구성해 전투하는 스쿼드 오퍼레이션의 블루웨일 맵과 64인이 두 팀으로 나뉘어 진행하는 블러드존의 셀레인밸리 맵이 오픈될 예정이다. 스쿼드 오퍼레이션은 게임 세계관의 핵심인 큐온을 모아 탈출하면 임무를 완료할 수 있으며, 블러드존은 대규모 점령전으로 특정 점수에 도달하거나, 시간 종료 시 획득 점수가 많은 진영이 승리한다. 테스트 기간 중, 캐시 포인트를 무료로 지급하여 무기와 장비는 모두 무료로 체험할 수 있어 다채로운 상황을 연출해 테스터들의 경험을 제공한다. 특히 이번 OBT에 참여하고 설문지를 작성한 이용자들 전원에게 게임 상용화 버전에서 사용할 수 있는 인게임용 T-Shirts를 지급할 계획이다. 테스트는 스팀 넥스트 페스트(Steam Next Fest)를 통해 참여 가능하며, 별도의 인원 제한 없이 누구나 플레이할 수 있다.
2월 13일부터 ‘자가검사키트’ 1회 구입 수량이 1인당 5개로 제한된다. 2월 12일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는 ‘위기대응 의료제품’으로 지정한 코로나19 자가검사키트 시장 공급 안정화를 위해 오는 2월 13일부터 3월 5일까지 3주간 유통개선조치를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해당 조치에 따라 자가검사키트 판매자는 이날까지 자가검사키트 판매자는 이날까지 입고된 재고물량에 한정해 오는 16일까지만 온라인으로 판매할 수 있다. 이후부터는 재공 물량을 오프라인을 통해서만 판매 가능하며, 오프라인 판매처는 약국과 편의점으로 축소된다. 구매 수량은1명당 1회 5개로 제한된다. 식약처는 “자가검사키트 제조업체는 수출시 식약처의 사전승인을 받은 후 제품을 수출할 수 있다. 자가검사키트의공급과 유통 시장 안정화를 위해 적극 노력하겠으며, 국민들이 자가검사키트를 사용‧구매하는 데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