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28일 한국철도공사(KORAIL)이 중해재해처벌법 시행에 맞춰 철도안전관리를 위한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주요 내용은 ‘중대재해 전담조직의 역할 강화’와 ‘유지보수 및 열차운행부서 서넺적 안전확보’, 그리고 ‘안정정책 주요 심의 및 의사결정 일원화’다. 안전경영본부는 ‘안전총괄본부’로 개편해 중대재해 예방을 위한 컨트롤타워의 업무를 다망해 철도안전과 보건업무를 총괄한다. 본부 산하에는 중대시민재해를 담당하는 ‘시민안전처’와 중대산업재해를 담당하는 ‘산업안전처’로 전담기능을 나누어 인력을 증원한다. 이는 국민과 직원읜 생명을 보호하기 위한 선제적 안전관리로 한국철도공사가 총력을 기울이는 분야다. 전국 지역본부에 ‘안전보건처’를 두고 각 지역 상황에 맞는 현장중심의 세밀한 안전관리에도 집중한다. 기술본부는 ‘기술안전본부’로 개편해 철도차량정비와 시설유지보수를 총괄하도록 개편하고 산하의 차량‧시설‧전기‧기술단을 ‘차량‧시설‧전기‧안전기술단’으로 각각 개편한다. 철도 이용객 안전과 직결되는 인프라 개편을 위해선 지속적인 안전설비 보강과 첨단 유지보수기술을 도입할 계획이다. 열차운행과 승무, 관제 등 열차운행체계를 총괄하는 열차운영단은 ‘열차안전운영단’으로 개편해
2022년부터 해외 직접투자 실적 의무보고 기준이 다소 완화되고 해외이주 예정자의 해외 이주비 송금기한도 연장된다. 12월 29일 기획재정부는 2022년 1월 3일부터 외국 거래편의 증진을 위한 ‘외국환거래규정 개정안’이 시행된다고 밝혔다. 주요 개정 내용을 보면 해외 직접 투자시 제출해야 하는 연간 사업실적 보고서 의무 기준이 초과 누적 투자금 200만 달러에서 300만 달러로 완화된다. 영세 투자자들이 매년 보고서를 제출하는 부담이 따르고 ‘국제조서조정법’상에서 유사한 자료 제출의무가 있어 이중규제에 대한 지적이 제기되면서 시행된 조치다. 개정안이 시행되면 누적 투자금 300만 달러 이하 소액투자자 총 869개 사(전체 투자자 대비 15.6%)의 연간 사업실적 보고서 제출 의무가 면제될 전망이다. 사후관리보고서 의무 제출을 유예해주는 규정에 현지법인 휴‧폐업이 학인되는 경우 말고도 ‘현지 재난‧재해 등 불가피한 사유가 인정될 경우’도 포함해 불가피한 법령 위반 소지를 줄였다. 해외이주 예정자가 이주 지연사유를 소명하는 경우 해외이주 송금기한을 예외적으로 연장해준다. 이는 정상적인 영주권 취득 절차에 3년 이상 소요되는 일부 경우를 반영한 조치다. 이밖에
중국 정부가 주도한 ‘반도체 굴기가’ 사실상 실패한 것으로 보인다. 지난 1월 9일 월스트리트저널(WSJ)은 관영 매체, 기업 성명, 지방정부 문서 등을 토대로 지난 3년 동안 최소 6개의 중국의 반도체 제조 프로젝트 실패했다고 보도했다. 중국의 ‘반도체 굴기’ 프로젝트는 최소 23억 달러(원화 약 2조 7616억 원)가 투입됐고 대다수의 자본금이 중국 정부로부터 출자됐다. 하지만 일부 기업은 반도체를 생산조차 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나는 등 실패 사례가 나타났다. 우한 훙산반도체제조(HSMC)와 취안신집적회로(QXIC)는 대표적인 실패 사례로 월스트리트저널은 소개했다. HSMC는 대만 TSMC 출신 인사를 CEO로 영입했고 QXIC는 대만에서 엔지니들을 영입하면서 삼성전자와 TSMC와 같은 반도체 기업 만들기에 나섰다. 하지만 반도체 개발 작업은 시간이 오래 걸렸고 자금도 지속적으로 투입이 요구되자 HSMC는 2021년에 재정난을 사유로 폐업했고, QXIC도 영업을 중단했다. 반도체 산업은 중국 정부의 최우선 과제로 꼽히는 분야였다. 중국 반도체 제조기업은 중국에서 소비되는 반도체의 17%만을 생산하고 있고 미중 무역분쟁으로 최첨단 반도체 개발에서 뒤쳐질 것
지난 1월 7일 삼성전자가 2021년 잠정 실적을 발표했다. 2021년 삼성전자는 매출 279조 400억 원, 영업이익 51조 5700억 원의 경영실적을 공시했다. 2018년 최대 매출 243조 7700억 원보다 14.4% 증가하면서 매출 200조 원 후반대에 진입한 것은 사상 최초다. 영업이익은 2018년 58조 8800억 원, 2017년 53조 6400억 원에 이어 역대 3번째로 높은 50조 원 대를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코로나19 팬데막 사태와 물류 대란으로 인한 조업 차질, 미중 무역갈등, 원자재 가격 상승 등의 악재에도 불구하고 사상 최대의 매출액을 기록해 선방을 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번 발표는 잠정 집계로 1월 27일에 반도체, 완제품, 디스플레이 등 사업별 실적이 공개될 예정이지만 치대 매출의 주인공은 역시 반도체다. 2021년 3분기까지 추세를 감안하면 반도체 사업의 매출은 100조 원이 가깝고 삼성전자 전체 영업이익의 60%를 기록해 성장세를 견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2분기까지 PC용 D램 가격 상승세가 이어졌고 대형 정보기술업계의 서버용 D램 수요도 꾸준했다. 2021년 3분기부터 D램 가격이 하락세였지만 하락폭이 생각보다 낮아졌고 반도
지난 1월 27일 목요일 경상남도 양산시는 양산비즈니스센터에서 양산시 산업발전을 위한 전문가 초청 미래산업전략회의를 개최했다. 양산시는 2018년 기준 지역내총생산액(GRDP)이 창원, 김해에 이어서 경상남도 내 3위권이 이를 만큼 부울경(부산‧울산‧경남)의 중심이라는 유리한 입지여건에 힘입어 양적성장을 구현했다. 하지만 질적 성장이 뒷받침하지 못해 인구 50만 시대를 대비한 미래 먹거리 발굴이라는 과제를 여전히 해결하지 못한 상태다. 양산시는 포항공과대학교 신훈규 교수,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이일형 전문위원, 구미전자정보기술원 노진수 센터장을 초청해 최근 산업발전 동향과 사례를 공유하고 양산시 산업발전의 주축이 될 양산산업진흥원의 설립 방향과 양산시 산업의 혁신과제를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번 회의는 전문가들의 주제발표와 참석자들의 자유토론 형식으로 진행됐다.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이일형 전문위원은 ‘기술사업화의 현재와 미래’라는 주제발표로 기술개발이 사업화로 이어지는 것의 중요함을 설명했다. 구미전자정보기술원 노진수 센터장은 구미전자정보기술원의 설립단계에서부터 성장과정, 그리고 현재 구미전자정보기술원이 구미시와 경상북도 발전에 기여한 성과를 보여주며
지난 1월 26일 BNK금융그룹의 ‘BNK금융그룹희망나눔재단’은 경상남도 양산시에 2500만 원 상당의 설맞이 전통시장 온누리상품권 500매를 기탁했다. 이날 전달식에는 부산은행 강석래 상무, 양산금융센터 이상룡 센터장, 경남은행 양산금융센터 김섭 센터장이 참석했다. BNK금융그룹은 “코로나19로 인해 어느 때보다 힘든 시기이지만 어려운 지역 이웃들을 포함하여 모두가 즐거운 설 명절을 보내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김일권 양산시장은 “BNK금융그룹에서 매년 명절마다 양산시에 후원을 해주셔서 감사하다.전달 받은 상품권은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소중히 잘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기탁된 온누리상품권은 양산시 관내 저소득계층 500세대에 전달될 예정이다.
경상남도 창녕군이 농어업‧농어촌의 공익적 기능 증진과 농어업 활동을 보상하기 위해 오는 2월 3일부터 농어업인수당 지원사업의 신청과 접수를 시작한다. 2021년 1월 1일부터 수당 신청일까지 계속해서 경상남도 내에서 거주하면서 신청일 기준으로 창녕군에 주소를 두고 농어업경영체 등록을 유지한 경영주와 공동경영주, 경작지 또는 어업권이 경상남도내에 있는 사람이 신청 대상이다. 농어업 외의 종합소득금액은 3700만 원 이상인 자, 농어업 관련 법령 위반자, 보조금 부정수급자, 건강보험 직장가입자 등은 지원대상에서 제외된다. 신청 기간은 2월 3일부터 2월 28일까지이며, 주소지 관할 읍면사무소 산업경제팀에서 신청하면 된다. 창녕군 한정우 군수는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에 올해 처음 시행하는 농어업인수당이 농가의 경영안정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 농업․농촌의 공익기능 증진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농어업인 수당은 올해 6월 중 경영주와 공동경영주에게 각 30만 원씩을 농협채움카드로 충전 지급(연 1회)할 예정이다. 지급대상자는 농어업과 농어촌의 공익적 기능유지와 증진을 위해 마을교육, 마을공동체 활동 참여 등 준수사항을 이행해야 한다.
국토교통부는 ‘2022년 설 특별교통대책’을 발표했다. 이번 설도 지난 추석과 마찬가지로 연휴기간 동안 이동을 자제하고 불가피한 이동에 대비한 철저한 교통 방역태세를 구축해야 함을 국토교통부는 강조했다. 설 연휴 기간동안 이동 자제를 권고하는 차원에서 고속도로 통행료가 면제되지 않고 정상 부과하고 고속도로 휴게소 7곳과 철도역사 1곳에 임시선별검사소가 운영된다. 정부는 고향‧친지 방문과 여행을 자제해줄 것을 요청했고 이동해야 할 경우 KF-80 이상 마스크를 착용할 것을 권장했다. 휴게소 내 주요 시설별 집중 방역체계를 구축하고 혼잡안내시스템 30개소, 혼잡정보 VMS 표출 등을 통해 이용 분산을 유도할 방침이다. 휴게소 내에서는 모든 메뉴는 포장만 허용하고 실내 취식은 금지하고 야외 테이블 가림판 설치 및 테이블 간 거리두기를 시행하고 비접촉 결제를 유도한다. 고속도로 휴게소 7곳과 철도역사 1곳에 임시선별검사소를 운영한다. ▲경부선 안성휴게소(서울방향) ▲중부선 이천휴게소(하남방향) ▲영동선 용인휴게소(서창방향) ▲양양선 내린천휴게소(양방향) ▲영동선 횡성휴게소(강릉방향) ▲호남선 백양사휴게소 (순천방향) ▲서해안선 함평천지휴게소(목포방향) ▲김천구미KT
코로나19 팬데믹이 장기화가 됐지만, 여전히 밀접접촉자의 기준에 대해서는 사람들이 정확한 기준을 몰라 헤매는 경우가 많이 발생하고 있다. 밀접접촉자의 기준은 가족‧동거인이 확진됐을 경우, 확진자와 마스크를 벗고 15분 이상 대화‧회의‧식사를 했을 경우 밀접접촉자로 분류된다. 회사나 근무지에서 확진자가 나왔을 경우 밀접접촉자의 기준은 ‘마스크 착용 유무’다. 2m 내에 있다고 해도 KF80 이상 마스크를 끼고 접촉이 없었다면 밀접접촉자 대상에서 제외된다. 모든 밀접접촉자는 반드시 ‘PCR 검사’를 받아야 한다. 밀접접촉자 통보를 받았다면 백신 접종자의 경우 자가격리 없이 일상 생활이 가능하지만 백신 미접종자는 자가격리를 해야만 한다. 다만 자가격리 기간은 기존 10일에서 7일로 단축됐다.
설 연휴를 앞두고 대형마트 휴무일과 백화점 휴무일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고 있다. 국내 대형마트는 유통산업발전법 시행령 발효에 따라 매월 2회 둘째 주 일요일과 넷째주 일요일에 휴무를 실시하고 있다. 1월 주요 대형마트 휴무일은 2주차 일요일인 1월 9일과 4주차 일요일인 1월 23일이다. 대형마트는 설 당일인 2월 1일 휴무를 제외하고는 대부분 정상영업한다. 2월 1일에 영업하는 이마트 점포는 당일 오후 9시까지 단축 영업하고 2월 2일부터 모든 점포는 오후 10시에 문을 닫는다. 외국계 할인마트인 코스트코 역시 매월 2주차, 4주차 일요일 휴무이며 1월 1일과 설날, 추석 당일도 휴점한다. 다만 제주지역은 매월 둘째 주 금요일과 넷째 주 토요일 휴점한다. 이마트 영업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11시까지다. 홈플러스 영업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12시까지다. 다이소는 점포별로 조금 차이가 있지만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다. 롯데백화점은 1월 31일과 2월 1일 휴점한다. 롯데아울렛은 2월 1일에 휴점하고 롯데몰은 설 당일 휴점하고 산본점을 제외하고는 연휴 기간 내내 운영한다. 신세계백화점은 본점과 대전신세계 아트 앤 사이언스점은 2월 1일과 2워
환경부는 기획재정부, 산업통상자원부 등과 전기차 보급 물량을 대폭 늘리고 전기차 지원을 확대하는 ‘2022년 전기자동차 보조금 업무처리지침 개편안’을 행정예고했다. 정부가 지원하는 전기차 대당 지원액은 줄어들지만 보급 물량은 크게 늘어날 예정이다. 2021년과 달리 차종별 최대 보조금은 줄어든다. 승용차는 100만 원 줄어든 700만 원, 소형 화물차는 1600만 원에서 200만 원 줄어든 1400만 원, 대형 승합차는 8000만 원에서 1000만 원 감액한 7000만 원으로 변경된다. 지원 대수는 2배 이상 확대됐다. 승용차는 7만 5000대에서 16만 4500대로 증가했고 화물차는 2만 5000대에서 4만 1000대, 승합차는 1000대에서 2000대로 늘어난다. 지원금과 함께 전기차 대중화를 가속하기 위해 가격 인하를 유도하고 무공해차 전환을 위해 차량을 구매하는 기업에 각종 혜택을 제공할 방침이다. 저공해차 보급 목표제 대상 기업의 차종에는 30만 원의 보조금이 지급되는데 저공해차 목표 달성 기업의 차량의 경우 20만 원의 추가 보조금을 받고, 무공해차 목표 달성 기업의 차랑얀 추가로 20만 원을 더 지원받는다. 대기 환경 개선 효과가 높은 상용차의
쿠팡 김천물류센터가 2022년 6월 중 착공할 것으로 보인다. 1월 19일 김천시는 쿠팡 박대준 대표이사와 김천시 김충섭 시장이 만나 사업계획 확장과 착공시기에 대해 협의했다고 밝혔다. 쿠팡 김천물류센터 조성사업은 김천일반산업단지 3단계 27,000평 부지에 당초보다 500억 원 늘어난 총 1500억 원을 투자해 최대 1000명을 고용하는 계획을 가진 사업이다. 투자액 증가에 따라 건축허가 변경은 3월 중에 마무리하고 6월에 물류센터 착공에 들어가기로 협의했다. 쿠팡 김천첨단물류센터는 대구·대전 물류센터를 지원하면서 경상북도 서북부 지역의 물류 허브 역할을 하는 국내 물류산업의 거점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김천시 또한 이를 통해 명싱살부한 물류·교통의 허브도시로 새롭게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천시 김충섭 시장은 “쿠팡 물류센터는 코로나19로 위축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한 우리시 역점사업인 만큼 쿠팡 물류센터의 조속한 준공을 위해 모든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쿠팡 박대준 대표는 “김천인력고용과 지역생산품 유통으로 김천 지역경제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