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역당국이 코로나19 백신 4차 접종 여부에 대한 검토에 들어갔다. 1월 4일 중앙사고수습본부(이하 ‘중수본’) 사회전략반 손영래 반장은 코로나19 정례브래핑에서 면역저하자에 한해 4차 접종 도입 여부를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예방접종위원회를 소집해 논의하고 시행여부와 시기를 결정한다는 계획이다. ‘면역저하자’는 급성‧만성 백혈성, 인간 면역결핍 바이러스(HIV) 감염증, 림프종, 다발성골수종, 암 등을 앓거나 장기이식 등으로 면역억제 치료를 받는 환자를 의미한다. 면역저하자 특성상 코로나19 백신을 2차 접종까지 마쳐도 항체가 잘 생기지 않아 2021년 11월부터 3차 접종인 ‘부스터샷’을 시작했고, 2022년 1월 현재 기준으로 약 100만 명이 접종을 완료한 상태다. 방역당국은 3차 접종까지 마친 100만 명을 대상으로 4차 접종을 고려 중이며, 만약 결정이 될 경우 2월경 접종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질병관리청은 1월 중 예방접종전문위원회를 열어 접종 대상과 시행 시기를 논의할 예정이다. 한편, 이스라엘은 암환자‧장기이식 환자 등 면역결핍자를 대상으로 4차 접종을 공식화했으며 미국도 면역저하 환자에 대해 오는 2월부터 4차 접종을 추가 접종으로 시
지난 3년간 전국 저축은행 79곳 중 50곳의 재정건전성이 약화된 것으로 밝혀졌다. 1월 4일 금융감독원은 2020년 10월을 기준으로 79개 저축은행의 대출액은 총 95조 5783억 원이라고 발표했다. 2019년보다 약 20조 원 늘어난 수치로 지난 2016년 말 43조 4646억 원과 비교해 2배 이상 증가한 숫자다. 금융업계는 대출액 증가의 사유를 시중은행들의 대출 규제로 지목했다. 시중 은행에서 대출이 불가능하니 대출 수요가 저축은행으로 몰려갔다는 이야기다. 금융감독원의 발표에 따르면 지난 2018년 3분기부터 2020년 3분기까지 지난 3년간 자기자본비율이 낮아진 저축은행은 79개 중 50곳으로 집계됐다. 자기자본비율이 낮아진다는 것은 저축은행이 부실해진다는 의미지만 금융 당국은 지난 2011년과 같은 저축은행들의 대규모 부실 사태와 같은 사건이 일어날 가능성은 적다는 입장이다. 저축은행 79곳이 모두 금융감독원의 권고 기준인 BIS 비율 9~10%를 유지하는 중이다. 금융연구원 서정호 선임연구원은 “코로나 사태 이후 저축은행들이 개인 채무자들에게 원금 상환을 유예해줬기 때문에 통계로 나타나는 수치보다 실제로는 연체율은 더 높고, BIS 비율은 더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가 전세계로 확산되어가는 가운데 또다른 변이 바이러스가 발견됐다. 1월 3일(유럽 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은 프랑스 의료교육연구센터 IHU 연구팀은 2021년 12월 10일 프랑스 남부 마르세유 인근에서 코로나19(COVID-19) 신종 변이 ‘B.1.640.2’ 감염 사례 12건을 발견했다고 보도했다. 첫 감염 사례는 아프리카 카메룬에서 이루어져 확산된 것으로 파악됐다. 해당 변이는 돌연변이 46개와 유전자 결핍 37개를 보유한 것으로 파악됐으며, 변이와 관련한 논문은 동료 평가를 거치지 않았다. 현재 세계보건기구(WHO)에서는 아직 다른 국가로 확산됐다는 근거가 없고 조사 중인 변종 바이러스로도 분류되지 않은 상황이라고 밝혔다.
대구시가 50년 만에 낡고 오래된 대규모 단독주택지에 대해 ‘종 상향’을 허용하면서 본격적인 행정절차에 들어간다. 장기적으로 긍정적이라는 분위기지만, 난개발에다 수성구 집중현상이 더욱 심화될 것이라는 지적이다. 이번에 ‘종 상향’이 허용된 ‘대규모 단독주택지’는 지난 1970년대 토지구획정리사업으로 조성된 ▲남구 대명동 ▲달서구 송현동 ▲수성구 범어・만촌동 일원(6.1㎢) 저층주택 밀집지역으로, 대구시는 이곳들을 ‘제1종일반주거지역’으로 지정・관리했다. 이들 지역들은 최근 노후건축물이 50% 이상을 차지하고, 주차장・공원 들의 기반시설 부족, 원룸 난립 드응로 쾌적한 저층주택지로서의 위상이 약해지고, 교통 및 주차, 안전, 쓰레기 등 주민들의 불편이 날로 심해지며 최초 지정 당시의 취지는 흐려지고 정주여건만 지속적으로 악화되는 상황이다. 이번 결정은 이들 지역에 대한 제도적 제약이 과도하고 주거여건 악화가 심각하다는 공감대가 바탕이 됐다. 대규모 단독주택지는 다른 제1종일반주거지역과 달리 종 상향이 원천적으로 불가해 불합리하다는 지적이 지속적으로 이어졌으며, 단독주택지보다 공동주택을 선호하는 시대적 주거선호도 변화 또한 감안했다. 대규모 단독주택지는 전국에서
중국 정부가 희토류(Rare Metal) 공급망에서 주도적 입지를 유지하기 위한 국유 희토류 기업 설립을 승인했다. 12월 7일(미국 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중국이 이르면 12월 중 장시(江西)성에 세계 최대 규모의 희토류 기업 설립을 승인했다고 보도했다. 새로운 기업명은 ‘중국 희토류 그룹(China Rare Earth Group)’이라고 전했다. 중국 희토류 그룹은 기존에 희토류 중국 국유기업인 ‘차이나금속회사(China Mineralmetals Corp.)’, ‘중국알루미늄주식회사(Aluminum Corp. of China Ltd.’, ‘간저우 희토류그룹(Ganzhou Rare Earth Group Co’가 합병되어 설립된다. 이번 합병은 중국이 희토류 공급망에 보다 강력한 영향력과 가격결정권을 가져가기 위한 결정이라고 월스트리트저널은 분석했다. 중국은 전 세계 희토류 채굴량의 70%, 희토류 자석 생산량의 90%를 담당하고 있으며, 이러한 생산 영향력을 통해 서방권의 핵심기술의 노력을 약화시켜왔다. 2020년부터 심화된 미‧중 무역분쟁으로 서방 기업과 전부는 희토류 관련 산업에서 중국의 주도적 지위에 맞서기 위해 적극적인 대응에 나서고 있
연말이 되면서 13월의 월급날이 다가왔다. 2021년 연말정산은 근로자들에게 보다 자료제출이 보다 용이해졌다. 근로자가 간소화자료 제공 동의를 하면 국세청이 회사에 자료를 일괄적으로 제공되기 때문이다. 2022년 1월 14일까지 간소화자료 일괄제공 신청서를 회사에 제공하면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다. 기업은 근로자에게 간소화자료 일괄제공 신청서를 제출받아 2022년 1월 14일까지 신청 근로자 명단을 홈텍스(www.hometax.go.kr)에 등록하면 국세청으로부터 자료를 제공받아 공제신고서와 지급명세서를 한 번에 작성과 제출이 가능하다. ◆ 신용카드 사용액에 소득공제 적용 2021년은 코로나19로 인해 신용카드 결제 금액이 2020년보다 2021년이 증가한 경우 소득 공제가 적용된다. 정부당국이 내수경제 회복을 위한 신용카드 이용혜택을 늘렸기 때문이다. 2020년 대비 2021년 사용금액이 5% 이상 증가시에 5% 초과분에 대해 10%의 소득공제 혜택이 부여된다. 최대 100만원 한도 내에서 소득공제가 지급된다. ◆ 중복 공제 항목 추가 의료비‧취학 전 아동을 위한 학원비‧교복 구입비 등을 위한 신용카드 결제시 소득공제 외에도 중복 공제가 추가된다. 사용분 공
도요타가 전기차 판매시장에 사활을 건다. 도요타 아키오(豊田章男)) 사장 겸 CEO는 2030년까지 신에너지차(NEV)의 연구개발과 생산설비를 구축하는데 8조 엔(원화 약 83조 2200억 원)을 투입할 계획임을 밝혔다. 이중 절반인 4조 엔(원화 약 41조 6000억 원)은 전기차(EV) 분야에 집중 투자한다고 강조하면서 ‘전기차 지각생’으로 불리는 도요타의 오명을 벗고 탈탄소 시장 트렌드에 적극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일본 도쿄에서 걸린 전기차(EV)전략 설명회에서 도요타는 2030년까지 전기차 시장에서 판매 목표를 연간 350만대로 설정하고 연료전기차(FCV)와 합쳐 200만 대로 잡았던 기존 목표를 1.75배로 확대했다. 2022년에 첫 양산형 전기차를 시판하는 도요타는 2030년까지 전기차 30종을 전 세계 시장에 투입할 계획이다. 고급차 브랜드인 렉서스는 2030년까지 미국‧유럽‧중국 등 주요 시장에서 판매되는 신차를 모두 전기차로 구성할 예정이다. 한편, 도요다 아키오 사장은 도쿄에서 개최한 설명회에서 “도요타는 어떠한 상황, 요구에도 대응해, 탄소 중립의 다양한 선택사항을 제공하고 싶다.”고 말했다.
지난 12월 28일 ‘2021 글로벌선도기업 성과보고회’가 산업단지공단 대구지역본부 회의실에서 열렸다. 성과보고회는 2021년 한 해의 성과를 돌아보고 산업단지 내 강소기업인 글로벌 선도기업의 활동을 돌아보고 선도기업 임직원들의 활동을 격려하고, 장학사업을 통한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추진됐다. 행사에는 글로벌선도기업협회 대구경북지회(이하 ‘선도기업협회 대경지회’) 진덕수 대경지회장(㈜대홍코스텍), 이창은 대경지회부회장(영일엔지니어링㈜), 한국산업단지공단 심대현 대구지역본부장, 이규하 경북지역본부장을 비롯해 수상자, 장학생 등 관련자들이 참석했다. 코로나19 확산과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격상을 우려해 행사는 방역정책을 준수하여 진행됐으며, 출입명부 작성 및 출입자 온도 확인, 백신접종 여부를 확인을 거쳐야 입장이 허용됐다. 성과보고회에서는 진덕수 대구경북지회장의 산업단지공단 비상임이사 선임, 산업단지공 맞춤형 프로그램인 ‘컨설팅 활동 및 우수기업연구소육성사업(ATC+) 선정’, ‘동반성장협력대출 지원’, ‘IP-SCHOOL’, ‘산업혁신운동’, ‘판로개척지원’ 등의 성과에 대해서 발표했다. 2022년도에는 맞춤형 지원 프로그램 개발 확대를 목표로
삼성물산이 아랍에미리트연합(UAE)에서 3조 5000억 원 규모의 대형 프로젝트를 수주했다고 밝혔다. 삼성물산 건설부문(대표이사 오세철)이 UAE 해상 석유생산시설과 아부다비의 육상전력망을 연결하는 초고압직류송전(HVDC)망 구축 프로젝트의 EPC(설계‧조달‧시공)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아부다비 인근의 육상 지역 2곳과 해양유저시설이 있는 해상 섬 2곳에 전력변환소 건설과 함께 1000㎿, 600㎿ 규모의 해저 송전망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송전망은 육상으로부터 각각 137㎞, 122㎞에 달한다. 삼성물산은 벨기에 건설기업인 얀데눌(Jan De Nul)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EPC를 수행할 계획이다. 총 계약금액은 30억 달러(원화 약 3조 5000억 원)에 달하며 이중 삼성물산의 공사금액은 22억 7000만 달러(원화 약 2조 7000억 원)다. 아부다비국영석유공사(ADNOC)가 불자힌 이번 프로젝트는 UAE 최초의 HVDC 사업이다. 민간사업자가 40%의 지분을 갖고 특수목적법인(SPC)을 세워 사업을 추진하는데 사업자가 일정 기간동안 소유권을 가지고 운영한 뒤 아부다비국영석유공사에 다시 이전하는 사업방식이다. 한국전력과 일본의 규슈전력, 프랑스
경기도는 국토교통부가 실시한 ‘2021년 지적재조사사업 유공 기관 평가’에서 우수 광역자치단체로 선정돼 국토교통부장관 표창을 받았다. 이 평가는 지적도와 실제 토지 경계가 일치하지 않는 불부합 지역을 현실에 맞게 조사해 확정하는 ‘지적재조사사업’의 추진 실적과 우수‧수범 사례 실적 등을 합산해 유공기관을 선정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경기도는 이 중 우수‧수범 사례 실적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경기도는 올해 사업지구 지정을 위한 사전검증 제도 운영과 주민설명회, 경계 조정 등에 활용할 수 있는 최신의 정밀 무인항공 영상을 시‧군에 제공했다. 특히, 한국국토정보공사 본부만 실시하던 측량업무를 경기도내 한국국토정보공사 지사도 분담할 수 있도록 협조를 이끌어 내 사업속도를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경기도 토지정보과 권경현 과장은 “앞으로도 적극적인 사업 추진을 통해 토지경계 분쟁에 따른 주민갈등을 해소하고 토지의 활용 가치가 상승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베트남 핀테크 기업 모모(MoMo)가 기업가치 10억 달러 이상으로 평가받는 ‘유니콘 기업’의 반열에 들어섰다. 베트남 매체 비엣타임즈에 따르면, 베트남 전자지갑 기업 모모가 시리즈E 투자를 완료하며 기업가치가 20억 달러에 달한다고 보도했다. 이번 투자 유치 금액은 약 2억 달러 상당으로, 펀딩 규모는 베트남 핀테크 기업의 펀드레이징 중 역대 최대 규모로 평가 받고 있다. 모모는 “구체적인 수치는 공개할 수 없지만 브랜드 가치가 20억 달러가 넘어선 것은 확인해줄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베트남 정보통신부 장관은 “현재 베트남이 디지털 혁신과 금융 분야 시장의 성장세가 매우 빨라 모모의 투자에 도움이 된 것으로 보인다.”면서 “IT, 핀테크 등 신규 기업들의 기업활동을 위한 적극적인 정책적 지원을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모모는 후불지갑, 간편대출 등 다양한 금융서비스를 출시하며, 50개 이상의 은행, 금융 및 보험 회사의 금융 파트너를 만들어 사용자 수는 베트남 내 3100만 명으로 2020년에 비해 1100만 명이 늘어나며 높은 성장추세를 보이고 있다.
베트남의 대표 항공사인 ‘비엣젯항공(Vietjet)’이 신규 항공기를 도입하는 등 공격적인 투자를 단행하고 있다. 비엣젯항공이 12월에 A330 기종의 도입 등 중장거리 노선에 집중해 운항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관광산업이 타격을 입은 가운데 오미크론 변이의 유행으로 다시 한번 관광업계는 위기상황을 맞이한 것과는 대조적인 움직임이다. 비엣젯항공은 A330의 운영은 저가 항공 분야를 집중 개발하는 계획의 일부로, 항공편을 추가하고 서비스 수준을 높여 고객의 편의성을 강화하려는 계획의 일부라고 설명했다. 1월부터 9월까지 비엣젯항공은 약 3만 7천 항공편을 통해 약 640만 명의 여객을 운송했고 99.7%의 정시운항률(OTP rate)를 달성해 서비스를 제공해다고 밝혔다. 한편, 비엣젯 항공은 2021년 누적 매출액은 약 2억 7700만 달러(원화 약 3268억 원)이며, 매출 총이익은 약 193만 달러(원화 약 23억 원)으로 알려졌다. 비엣젯항공은 현재 90대의 항공기를 소유하고 있으며 약 1억 명 이상의 승객을 수송했다. 실제 여행 수요와 정부의 승인에 맞춰 운항 편수를 증가할 계획을 마련하고 있으며, 현재 인도 및 러시아 등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