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7일 하나금융그룹(회장 김정태)이 지난 6월 인도네시아에 출범한 ‘라인 뱅크(LINE Bank)’가 출범 3개월 만에 신규 고객 20만 명을 유치했다고 발표했다. 인도네시아는 인구 2억 7000만 명의 세계 4위 인구 대국이지만, 전체 국민 중 약 60%가 은행 계좌가 없을 정도로 금융 인구가 적다는 점을 감안했을 때, 라인뱅크의 고객 유치는 괄목할 만한 성과라는 점이 하나금융그룹의 설명이다. 라인뱅크는 20만 명 고객 유치와 더불어 9월 15일 기준 요구불계좌 24만좌, 직불카드 발급계좌 16만좌, 수신잔액 1591억 루피(한화 약 156억 원)을 달성했다. 라인뱅크는 1억 8800명의 월간 활성 사용자수(MAU)를 보유한 글로벌 소셜 네트워트(Global Social Network) 라인(LINE)과 시중 4대금융그룹인 인 하나금융그룹이 인도네시아에 런칭한 디지털 뱅킹 서비스(Digital Banking Service)다. 비대면 계좌 실명확인(e-KYC)를 통해 계좌개설, 정기예금, 직불카드, QR코드, 간편결제, 무카드(Cardless) 출금, 공과금 납부 등의 업무를 볼 수 있다. 신규고객유치에에는 비대면 실명확인과 편리한 계좌개설 프로세스,
대구광역시가 정부 인증을 받은 1호 스마트도시가 됐다. 대구광역시는 지난 17일 오후 시청별관에서 권영진 대구시장과 홍인표 대구시의회 경제환경위원장, 시민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국토교통부 스마트도시 인증 현판식'을 개최했다.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스마트도시를 정부 차원에서 인증하기 위한 스마트도시 인증제는 혁신성과 거버넌스, 제도적 환경 등 63개 지표를 종합적으로 측정하는 제도다. 대구광역시는 지능화 시설, 정보통신망, 도시통합운영센터 등 스마트 기술과 인프라를 잘 갖추고 있고 공공과 민간의 데이터 활용 역량이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아 1호 스마트도시가 됐다. 또한, 스마트도시 인증에서 전국 지방자치단체 최초 스마트시티 아시아태평양 어워드 3회 수상과 G20 글로벌 스마트시티 연합(G20 GSCA) 가입 등의 성과를 인정받았다. 시민 스스로도 도시문제를 발굴하고 해결책을 제시하는 도시문제발굴단을 운영하며 161명의 시민과학자를 배출하고 36개의 도시문제를 정의했고 이중 일부는 실제 기획과 실증으로 이어지는 중 시민 참여의 성과를 이루어내기도 했다. 대구광역시는 이번 스마트도시 인증을 계기로 도시 효율화 정책을 추진해 국책사업과 연계하는 데 주력할 예정이다.
다이텍연구원이 9월 30일까지 ‘섬유소재 데이터 플랫폼 연계 지원기업’을 모집한다. 모집 대상은 섬유소재 기반의 소프트웨어(SW) 응용 기술개발 및 데이터 활용을 통해 신제품을 개발하고자 하는 기업이다. 지원 분야는 섬유소재 정보‧통신기술(ICT) 융합(ICT‧소재기업)과 신소재 개발(소재기업)이며, 최종 선정될 기업은 10개사 내외로 기업당 최대 2500만 원이 지원된다. 지원기업은 평가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선정되며 3개월 여간 데이터 활용 기반 섬유소재 개발 기술 및 빅데이터 분석 기술 등을 제공 받는다. 이 중 4개 기업을 선정해 업무 공간을 지원하는 등 스타트업과 벤처 기업은 가점을 적용해 우대할 예정이다. 다이텍은 이번 사업을 통해 제품 개발뿐 아니라 기술 컨설팅, 시험분석‧품질검증까지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산업통상자원부가 추진하는 '2020년도 산업혁신기반구축 사업'의 주관기관인 다이텍은 오는 2023년까지 4년간 국비 80억 원을 포함한 152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소재산업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 및 실증'사업을 추진한다.
주식거래금액이 매년 최고금액을 갱신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20년에도 주식거래액이 2019년 대비 70% 이상 증가했다. 지난 9월 17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민형배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받아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국내 상위 20개 증권사의 주식 거래액은 2018년 기준 1경 9578조 원, 2019년 기준 2경 760조 원, 2020년 기준 3경 5397조 원을 기록했다. 2021년 상반기 주식 거래액은 1경 9465조 원으로 이미 2018년 전체 거래액과 약 5000조 원의 차이만을 보였으며 2021년 전체 거래액은 2020년을 다시 갱신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홈 트레이딩 시스템(HTS)과 모바일 트레이딩 시스템(MTS) 역시 거래액은 증가 추세다. HTS는 2020년 거래금액이 1경 6030조 원으로 2019년 8763조 원 대비 2배 증가했다. MTS는 2020년 6386조 원으로 2019년 2466조 원에 비해 2배 이상 증가했다. MTS의 거래 비중도 2019년 11.8%에서 2020년 18%, 2021년 상반기 20.2%로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다. 거래금액의 증가에 따라 증권사들의 주식거래 수수료 역시 상승추세
이차전지 기업인 원준이 오는 27일, 28일 양일간 일반 투자자를 대상으로 공모주 청약을 진행한다. 원준은 2차전지 양극재와 음극재와 같이 첨단소재 생산용 열처리 장비와 공정 기술을 공급하는 기업이다. 청약 주관사는 NH투자증권이다. 원준은 지난 15~!6일 양일간 진행한 기관 투자자 대상 수요예측 결과 공모가격을 희망밴드 상단을 초과한 6만 5000원으로 결정했다. 희망밴드는 5만 2000원에서 6만 원의 범위다. 양일간 신청한 국내외 기간은 1466곳이며 수량은 10억 5942만 9000주로 집계됐으며, 수요예측은 1464.1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원준은 “수요예측에 참여한 전체 기관 투자자 중 희망 밴드 상단인 6만 원을 초과한 금액을 약 83%가 제시했다. 기업가치에 대한 시장의 평가, 향후 성장성 지표 등을 두고 주관사 NH투자증권과 협의 후 공모가를 확정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소 15일부터 최대 6개월까지의 의무보유 확약 부문에서 확약을 내건 기관은 총 640 곳으로 수량은 4억 6942만 주로 전체 44.3%를 차지한다. 원준은 코스닥 상장 이후 연구개발 및 시설투자를 통해 열처리 솔루션 분야의 글로벌 최고 기업으로 성장하겠다는 포부를
선불 할인 서비스 ‘머지포인트(Mergepoint)'의 피해자 150여명이 집단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다. 17일 집단소송을 대리하는 법무법인 정의는 약 2억 원의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민사소장을 서울중앙지법에 제출했다. 법무법인 정의 강동원 변호사는 ”머지플러스에 폰지사기(다단계 금융사기) 정황이 많이 보인다”며 “처음부터 자금이 없었거나 있었더라도 포인트를 판매한 순간에 자금이 부족해 더 할인해줄 수 없다는 것을 알았음에도 불구하고 판매했다면 사기, 민사상 불법행위가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각 피해자들이 머지포인트를 구매한 이후에 구독 서비스 등 제출한 금액을 합쳐서 (피해액을) 산정했다”며 “피해자별로 위자료 20만원씩 추가해 청구한다”고 밝혔다. 머지포인트는 ‘무제한 20% 할인’ 내걸고 회원을 모집했던 결제 서비스로 2019년 1월 서비스 시작 후 100만 명의 누적 가입자를 모으고 1000억 원 이상 머지머니를 발행하는 등 빠르게 성장해왔다. 그러나 금융당국이 상품권 발행업 등록을 하고 선불전자지급업 등록을 하지 않은 채 무허가 영업을 한 것에 대해 시정할 것을 지적하자 이에 머지포인트는 지난달 11일 '포인트 판매를 중단하고 사용처를
IBK기업은행(은행장 윤종원)이 글로벌 채권시장에서 5억 달러(한화 약 5945억 원) 규모의 외화 지속가능(ESG)채권을 발행했다. 채권만기는 3년, 발행금리는 0.639%(미 국채금리+20bp) 고정금리로 국내 기관 발행물 중 역대 최저 가산 금리다. 지속가능채권은 친환경 프로젝트 등에 투자하는 그린본드와 일자리 창출, 사회 취약계층 등을 지원하는 소셜본드의 성격이 결합된 환경‧사회책임‧지배구조채권(ESG채권)의 일종이다. 중소기업은행은 채권 발행으로 조달한 자금을 국내외 친환경 관련 사업과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위해 사용할 방침이다. 기업은행은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시장 변동성 확대에도 불구하고 사회·환경적 가치투자에 대한 투자자들의 높은 관심이 역대 최저 가산금리 발행 성공으로 이어졌다"며 "이번 채권 발행으로 금융시장 변동성에 대한 대응력 제고와 안정적 외화유동성 관리가 가능할 것이다. 앞으로도 선제적인 조달을 통해 정책금융 지원 확대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고성장 기업들을 유치하기 위해 싱가포르 당국이 적극적 행보에 나선다. 싱가포르는 현지와 해외 기업들이 싱가포르 거래소(SGX)를 통해 자금을 조달하고 아시아의 금융 허브인 싱가포르의 이점을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인센티브 정책을 발표했다. 570만 명의 인구를 보유한 싱가포르는 개인 투자자가 적어 기업공개(IPO) 자금을 내부에서 확보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부동산 투자신탁에서는 글로벌 금융지로 꼽힌다. 싱가포르 통상산업부(MTI)는 정부와 국영투자기관인 테마섹 홀딩스(Temasek Holdings)가 공동 투자 펀드를 조성해 고성장 기업 사모펀드 융자와 IPO에 투자하고 해당 기업의 SGX 상장 발판을 마련할 계획이다. 공동 투자 펀드 시작 규모는 15억 싱가포르 달러(한화 약 1조 3114억 원)로 테마섹이 전액 출자한 신규 투자 플랫폼인 ‘65 에쿼티 파트너스(65 Equity Partners)’가 관리한다. 싱가포르 경제개발청(EDB) 산하 투자기관인 EDBI도 상장하기 전 두 번 이상의 자금 조달이 필요한 기업에 투자하기 위한 새로운 ‘성장형 IPO 펀드(Growth IPO Fund)’를 설립한다. 앞서 이달 초 SGX는 기업인수목적회사(S
베트남노동총연맹(VGCL)이 코로나19로 경제적 피해를 입은 근로자 구제에 나선다. 실업보험기금을 통해 최대 89조 VND(한화 약 4조 6102억 원)를 재난지원금으로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지원금은 베트남 노동보훈사회부에 잉여 실업보험 기금을 바탕으로 조성되었으며, 코로나19 기간 피해를 크게 입은 저소득 근로자의 경제적 피해를 구재하는 것을 목표로 하면, 궁극적으로 노동자들이 안정적으로 일자리로 돌아가는 것이 목적이다. 베트남 고용보험에 6개월 이상 가입된 된 근로자들은 실직 또는 무급휴가 등의 상황에 재정적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지난 4월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베트남에서 200만 명 이상의 근로자가 실직하거나 무급휴가를 받았다. 또한, 116만 명 이상의 근로자가 26조 VND(한화 약 1조 3468억 원)상당의 실업급여를 지급 받았다.
계명대학교 창업보육센터(센터장 김창완)가 ‘온라인 스마트 스토어 경쟁력 강화 방안’ 특별 강좌를 개최했다. 지난 9월 16일 계명대학교 대명캠퍼스 동산관에서 입주기업 및 소상공인, 예비창업자들을 대상으로 창업기업 마케팅 판로개척 지원의 일환으로 ‘온라인 스마트 스토어 경쟁력 강화 방안’ 특별강좌가 개최됐다. 계명대 창업지원단 주관으로 열린 이번 특강은 2020년부터 계속되는 코로나19로 인해 하락하는 기업들의 매출감소에 시장 트렌드가 온라인으로 변화하면서 이에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개최됐다. 2021년 7월을 기준으로 이커머스(E-Commerce) 거래액은 16조 원을 넘어서면서 사상 최대 규모를 기록하면서 온라인 구매와 배송 문화는 위드 코로나(With Corona) 시대에 주요 트렌드로 자리잡았다. 이에 계명대 창업보육센터는 B2B, B2C 거래 완제품을 보유한 입주 기업의 온라인 전자상거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전문가를 초빙했다. 네이버 스마트 스토어 빅파워 등급으로 관련분야 키워드 1위를 유지 중인 ‘가성비만땅몰’ 김범수 대표는 ‘온라인 스마트 스토어 경쟁력 강화 방안’이라는 제목으로 실제 온라인 판매를 진행한 경험을 바탕으로 강의
베트남 은행들이 비자(VISA)와 마스터카드(MASTERCARD) 등 국제 신용카드 발급기관에 베트남 은행에서 발급되는 신용카드의 수수료 인하를 요구했다. 수수료 인하 사유는 위축된 내수 경기 진작이다. 베트남은행협회(VNBA)는 코로나19 4차 대유행을 사유로 비자와 마스터카드, 2 국제 카드회사에 수수료를 최소 50% 가ᄁᆞ이 인하해줄 것을 공식적으로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제 신용평가사 S&P는 베트남의 2021년 경제성장률을 4.8%, 2022년도 경제성장률을 7.9%로 전망한 상황이다. 또한 카드가 주로 사용될 2021년 소매시장 규모는 8.5% 이상 성장할 것으로 예측되며 내수 경제회복 속도가 빨라질 것으로 예상되어 글로벌 카드사들도 다시 주도권 경쟁이 치여해질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이다. 베트남 카드 결제액은 2021년 상반기를 기준으로 코로나 발생 전인 2019년 대비 23% 감소한 상황으로 내수경기가 위축되어 소비 진작이 필요한 상황이다. 다만 여전히 주요 다국적 카드회사가 막대한 수수료를 부과하는 중이라 고객들ㅇ게 수수료 부담이 지워지고 있다는 점이 지적되고 있으며, 수수료 중복 부과를 막기 위해 수수료 부과 체계의 간소화도 함께
현대로템이 제작한 MRT Line7의 첫번째 전동차가 필리핀 수도 전철에 첫 배치를 위해 인도될 예정이다. 2022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는 MRT-7은 첫 배치를 통해 앞두고 있다. 열차는 6량 또는 2량의 열차로 구성된 열차가 검사 및 공장 인수 테스트를 통과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각 열차의 길이는 65.45m다. 라몬 앙 SMC 사장은 한국의 철도 시스템 제조업 기술에 대해 칭찬하면서 인프라 개선과 경제 개선을 통해 더 밝은 미래에 투자하게 될 것이라며 기대를 밝혔다. MRT-7은 10월부터 2022년까지 총 108대의 차 중 우선 36개의 열차가 순차적으로 인도될 예정이다. MRT-7은 가이드웨아 역에서 공사가 진행 중이지만, 강력한 방역 조치와 통행 제한으로 54% 정도의 완성도가 진행된 것으로 알려졌다. MRT-7의 첫 시범 운행은 2022년 12월로 예고된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