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로템이 탄자니아 철도공사에서 발주한 3354억 원 규모의 사업을 수주했다. 전동차 80량 및 전기기관차 17량 사업으로 2024년까지 탄자니아에서 추진 중인 표준궤 철도사업의 1, 2단계 구간인 다르에스살람과 마쿠토포라를 연결하는 546km 노선에 우선 투입될 예정이다. 탄자니아 표준궤 철도사업은 탄자니아 정부가 약 70억 달러(한화 약 8조 535억 원)를 투자하는 철도 인프라 프로젝트로 총 1219km의 5단계 구간에 걸쳐 선로 폭 1435㎜인 국제 표준 규격의 선로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탄자니아는 그동안 디젤 전동차를 운영해 왔으나, 처음으로 친환경 전기 열차를 운영하게 됐다. 현대로템이 납품하는 전동차와 전기기관차는 탄자니아에 건설될 표준궤노선에 운행이 가능해 운행속도도 크게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현대로템이 납품하는 열차는 모두 최고 시속 160km로 운행할 수 있도록 설계됐으며 전동차는 8량 1편성으로 구성돼 약 590여명의 승객을 탑승시킬 수 있다. 현대로템은 이번 수주 실적을 바탕으로 탄자니아 철도 시장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방침이다. 현대로템은 "탄자니아는 표준궤보다 좁은 선로가 많아 열차 운행속도가 시속 30~40km로 느렸다"라며 "이
베트남 자동차 제조사인 빈패스트(Vinfast)가 유럽과 미국에서 전기차 판매를 시작한다. 미국, 캐나다, 프랑스, 독일, 네덜란드 등 5개 국가에서 지사를 설립한 빈패스트는 전기차 판매를 위해 지사에서 현지 직원 및 기술자를 채용하고 경쟁사로부터 자동차 전문가 및 판매사원 스카우트에 들어갔다. 베트남 최대 대표 기업인 빈그룹(Vingroup) 산하 자동차 브랜드이자 최초 자동차 브랜드인 빈 패스트는 독자 전기차 생산 라인을 갖추고 있으며, 2019년 말 VF31, VF32, VF33등 순수 전기 SUV 3종 모델을 발표했다. 지난 6월 글로벌 반도체 공급 부족으로 빈패스트는 2022년 5만 6000대의 판매 목표를 1만 5000대로 조정했다. 또한 빈패스트는 아직 적자를 내고 있지만, 2021년 4월 미국 내 첫 기업공개(IPO) 투자나 기업인수목적회사(SPAC)와의 합병을 검토하고 있다.
지난 7월 29일 ‘CJ대한통운’은 ‘마켓컬리’와 협력해 오는 8월 1일부터 대구광역시에서도 ‘샛별배송’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양사는 지난 4월 ‘샛별배송 전국 확대 물류 협력 MOU’를 체결했으며 5월부터 ▲대전 ▲세종 ▲천안 ▲아산 ▲청주 등 충청권 5개 도시를 대상으로 ‘샛별배송’을 진행해 오고 있다. 양사는 물류 인프라를 연계해 안정적인 ‘샛별배송’ 서비스를 제공한다. 마켓컬리의 수도권 물류센터에서 출고되는 신선식품과 뷰티・주방・가전 등 비식품 등을 대구에 있는 2곳의 CJ대한통운 물류터미널로 운송한 뒤 세부 분류 과정을 거쳐 고객에게 배송한다. 이를 통해 마켓컬리는 지역별 물류 인프라를 직접 구축하지 않고도 서비스 지역을 확장할 수 있으며, CJ대한통운은 기존에 운영중인 터미널을 기반으로 배송물량을 안정적으로 확보함으로써 운영 효율을 높일 수 있다. CJ대한통운은 서비스 품질을 높이기 위해 새벽배송 상품만 담당하는 전문 배송원을 투입하고 콜드체인 시스템을 활용한다.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배송원들에게 물량 현황, 도착지 정보 등을 제공함으로써 작업 편의를 도모하고 있다. 양사는 인프라 협력과 전문 배송원 투입을 통해 충청권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벤처기업협회 대구경북지회가 영남대학교 링크플러스 사업단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지난 23일 금요일 영남대학교 링크플러스 사업단 회의실에서 사단법인 벤처기업협회 대구경북지회와 영남대학교 링크플러스(LINC+) 사업단의 ‘산학협력 활성화를 위한 공동협력 업무협약(MoU)'이 체결됐다. 이날 행사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대구경북지회 손미향 회장과 링크플러스 사업단 배철호 단장 등 주요 인원만이 참석해 간단하게 진행됐다. 업무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협회의 발전 및 회원사와 대학 간의 산학 교류 활성화를 추진하고 대학교 재학생의 현장실습 및 졸업생 취업알선에 협력한다. 또한 지역산업의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사업의 공동 개발 및 성과 도출 등에도 협력한다. 영남대학교 링크플러스 사업단 배철호 단장은 “업무협약은 형식적인 자리고 실제가 중요하다고 하지만, 형식적으로 시작을 하기 때문에 이 자리를 기쁘게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벤처기업협회 대구경북지회 손미향 회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양 기관이 업무협약을 체결하게 됐다. 긴밀하게 서로가 협조해 다양한 인재를 발굴해 시너지를 낼 수 있고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받을 수 있는 기회가 되도
파나소닉(Panasonic)이 미국 유전 서비스 기업 슐룸베르커(Schlumberger)와 리튬 조달을 위해 다각적인 협력을 추진하고 있다. 닛케이 신문은 파나소닉이 슐름베르거와 지하수에서 리튬을 효율적으로 추출하는 방법을 테스트하고, 슐름베르거로부터 리튬을 구매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라고 보도했다. 슐름베르거는 네바다주에서 시험 설비를 사용해 지하수를 끌어올려 리튬을 추출한다. 파나소닉은 슐름베르거로부터 리튬 일부를 샘플로 받아 차량용 배터리에 사용할 수 있는지 평가하고 개선 방안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네바다주에는 파나소닉과 테슬라가 공동 운영 중인 배터리 공장이 있다. 현재 자동차 업계는 차량용 배터리 원자재 부족으로 배터리 생산에 차질이 빚어질 수 있어 업계가 원료 확보에 나서고 있다. 리튬은 일반적으로 소금 호수를 증발해 농축하고 광석을 제련해 탄산 리튬 형태로 추출하는 방식을 사용한다. 소금 호수를 증발하는 방식은 생산에 1년 이상 소요되며 불순물이 많다는 단점이 있어 슐룸베르거는 염수에 포함된 리튬을 직접 추출해 생산 주기를 수 주로 단축시켰다. 세계 최대 유전 서비스 기업으로 알려진 슐룸베르거는 2020년 회계연도 기준 매출이 약 2조 600
베트남 항공(Vietnam Airlines)'이 이번 달부터 베트남 플래그 캐리어(Flag Carrier)인 2개 국제선에서 ‘ITA 트래블패스’를 시범적으로 도입한다. 지난 5월 베트남-일본이 체결한 협정에 따라 국제항공운송협회(IATA)와 베트남의 협력 프로그램을 구체화하기 위해서 시행되는 조치다. 여행객, 항공사, 국가가 쉽고 빠르게 코로나19 항원검사와 결과 확인이 가능한 트래블패스는 코로나19 백신여권이다. '트래블패스' 소지자의 비격리 입국을 허용한다. 이 디지털 증명서는 "만 18세 이상, 코로나19 테스트 음성을 받은 경우"에 한정해 적용된다. 트래블패스는 모바일 앱 서비스를 구축했다. 'IATA 트래블패스 애플리케이션‘을 다운로드 하고 계정을 등록한 뒤, 항공편 정보를 입력하면 사용할 수 있다. 베트남항공은 탑승객이 트래블패스를 보다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적극 홍보할 예정이다. IATA 트래블패스는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국가 간 이동불편을 해소하기 위하여, 2021년 7월 1일 유럽연합(EU)회원 국가에 공식 발효됐다.
월드 뱅크(World Bank)가 태국 경제 성장률을 3.4%에서 2.2로 하향 조정했다. 관광업이 경제에 큰 비중을 차지하는 태국은 2020년 경제 성장률이 6,1% 감소해 20년 만에 최악의 경제 불황에 빠졌다. 월드 뱅크가 발행한 보고서는 태국의 경제활동이 2022년까지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회복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반면, 2022년 태국 GDP 성장률은 양호한 수출과 지속적인 태국 정부의 재정 지원 조치의 영향으로 5.1%로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태국 중앙은행(Bank of Thailnad)는 태국의 2021년 GDP 성장률은 1.8%, 2022년 GDP 성장률을 3.9%로 예상했지만, 최근 코로나19의 변이 확산에 예상보다 낮을 수 있다는 의견을 발표했다. 월드뱅크는 사태 완화와 회생 조치를 고려했을 때, 태국의 공공채무 수준이 2022년 GDP의 62%까지 올라 정부의 목표 상한선이 60%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되지만 재정 지속가능성 리스크는 계속 통제 가능한 범위에 들어설 것으로 판단했다.
베트남 재정부가 경기부양책으로 일부 건설용 철강에 대해 수입세의 5~10%를 인하하겠다고 발표했다. 최근 국제 원자재 가격 상승에 따라 건설용 철강 제품 구매 비용이 폭등하면서 베트남 내 건설, 인프라 프로젝트의 중단이 잇따르면서 베트남 재정부는 건설용 철강에 대한 수입세 인하를 통해 경기 부양을 이끌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또한, 일부 철강 품목은 최혜국대우(MFN) 수입세가 15~25%에서 10~15%로 감소할 것이라고 밝혔다. 베트남 세관 통계에 따르면 베트남 2021년 상반기 철강 수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0% 증가한 588만 톤, 철강 수입은 5.9% 증가한 709만 톤이다.
인천광역시에 아이모드(I-MOD) 버스의 운행 지역이 영종국제도시에서 송도국제도시와 남동국가산업단지로 확대된다. 기존 노선 버스와 다르게 호출 방식으로 운영되는 I-MOD 버스를 통해 신도시 주민들의 이동편의성을 높일 예정이다. 온디맨드 모빌리티 기업 ㈜씨엘(대표 박무열)이 인천광역시에서 운영 지역을 송도국제도시와 안동국가산업단지로 확대한다. 이용자 요청에 따라 자율적 노선을 운행하는 수요기반 대중교통 서비스 I-MOD 버스는 2019년 국토교통부 주관 스마트시티 챌린지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 사업으로 현대자동차와 컨소시엄으로 진행되고 있다. 인천광역시 연수구 일대를 비롯해, 송도 2동 및 송도 중앙공원, 국제업무지구역, 인천 국제여객터미널에 이르는 신도시 지역이 I-MOD 버스 운행지역에 포함됐다. 남동국가산업단지 운행 지역 역시 남동구 고잔동, 남촌동 일대를 비롯해 6000개 이상 제조기업이 입주한 국가산단 지역에서 I-MOD 버스가 운행할 예정이다. 운행 지역의 확대로 I-MOD 버스 운행 대수로 추가로 8대가 확충된다. 운행 시간대별로 송도국제도시와 남동국가산업단지에서 탄력 운행해 기존 영종국제도시에서 운행 중인 8대와 인천 I-MOD 버스는 총 16
스웨덴의 통신장비기업인 에릭슨(Ericsson Inc.)이 미국 통신사 버라이즌 커뮤니케이션즈(Verizon Communications)와 사상 최대 규모인 83억 달러(한화 약 9조 5367억 원) 규모의 5G 계약을 체결했다. 에릭슨은 5G 솔루션인 클라우드 RAN, 스트리트 매크로(Street Macro) 등을 버라이즌을 통해 미국 전역에 5G 네트워크 구축을 확대할 전망이다. 계약에 따라 버라이즌은 에릭슨의 5G C-밴드 다중입출력장치(Massvi MIMO), 저대역(Low-ban), 밀리미터파(mmWave) 등 솔루션을 버라이즌의 5G 초광대역(Ultra Wideband)에 적용해 네트워크 성능과 사용자 환경을 개선하고 확장할 방침이다. 버라이즌 카일 말라디 최고기술경영자(CTO)는 “이번 계약을 통해 5G 혁신과 광범위한 채택을 계속 추진할 수 있을 것”이라며 “에릭슨과 오랜 관계를 통해 이 같은 작업을 지속할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2020년 10월 스웨덴 정부는 국가 안보를 이유로 화웨이(Huawei) 5G 통신장비의 사용을 금지하면서 에릭슨의 중국 사업에 암운이 드리운다는 전망이 나왔다. 실제로 2021년 2분기 에릭슨의 중국 매출은 2
가상자산 거래소 포블게이트(대표 이철이)가 외국인 회원들의 가입을 제한했다. 포블게이트는 지난 7월 12일부터 국내외 거주 외국인을 대상으로 회원가입을 제한하고 8월 5일부터는 기존에 가입한 외국인 회원들의 입‧출금 및 로그인을 포함한 모든 서비스도 제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외국인 거래가 증가함에 따라 일어날 수 있는 불법 거래를 사전에 방지하기 위함이다. 포블게이트는 안전한 거래 환경 조성을 조성하기 위해서 내부 통제 규정을 보완하고 실시간 부정거래 모니터링을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고객 확인과 거래위험 평가 모델 수립, 의심거래보고(STR) 등 개정 특정금융정보법(특금법) 준수를 위한 시스템을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포블게이트 이철이 대표이사는 "포블게이트는 투명하고 건전한 가상자산 시장을 조성하고 자금세탁방지 및 금융 사고 등 투자자 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하고 있다"며 "특히 금융 당국의 규정 및 권고사항을 준수하기 위해 내부 컴플라이언스실을 중심으로 준법경영 확립에 중점을 두고 있다"고 말했다.
계명대학교(총장 신일희)와 조선대학교(총장 민영돈)가 진행한 ‘달빛동맹 혁신프로젝트 Change Maker 프로그램’이 성공적으로 종료됐다. 계명대학교 교육성과관리센터(센터장 정진화)와 조선대학교 비교과통합관리센터(센터장 김지현)이 공동으로 기획한 이번 프로그램은 지난 2020년 12월 양 교가 체결한 ‘대학혁신을 위한 업무협약’의 성과물이다. 7월 1일 목요일부터 7월 9일 금요일까지 양 대학교에서 18명씩 총 36명의 학생들이 온라인 원격으로 실시간 이원 중계를 통해 혼합 팀을 구성해 지역과 세계의 문제 해결을 위해 방안을 찾는 공동 프로젝트 방식으로 진행됐다. 또한 학생들이 세계시민으로서 글로벌 이슈에 대한 관심을 키우고 문제해결 능력과 리더십을 배양하기 위해 교육전문업체 폴앤마크와 총 4가지의 교육모듈을 마련해 이번 프로그램에 적용했다. 메이커스 마인드(Maker's Mind), 메이커스 시뮬레이션(Maker's Simulation), 메이커스 데이(Maker's Day), 메이커스 스피치(Maker's Speech) 등 4개의 교율 프로그램이 7일간 진행됐으며, 특별강연 연사로 라스 스보르세(Lars Svorse) 스웨덴 로바크(Lovak) 대표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