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산업무역부가 2021년 상반기 무역적자 수치를 발표했다. 베트남 2021년 상반기 무역적자는 14억 7000만 달러 (한화 약 1조 6878억 5400만 원)으로 2020년 상반기 58억 6600만 달러(한화 약 6조 7341억 6800만 원)의 무역 흑자와 크게 상반되는 결과가 나타났다. 무역적자의 원인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영향이 크겠지만, 이후 개별 소재의 생산이 늘어난 베트남 기업들의 기초 원료 수요 증가로 인한 수입 증가가 주요 원인으로 분석됐다. 산업무역부는 2021년 상반기 베트남 대외 수출은 2020년 동 기간에 낮아졌으며, 주요 무역국인 미국과 중국, 유럽연합(EU)과 비슷한 모멘텀을 보였다. 미국 시장이 베트남의 주요 무역국으로 수출규모는 450억 달러(한화 약 51조 8175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3% 이상 증가했다. 중국 수출규모는 246억 달러(한화 약 28조 3269억 원)로 25% 이상 증가했고, 유럽으로는 193억 달러(한화 약 22조 2239억 원)으로 17.4% 증가했다. 수출의 증가에 따라 수입 규모 역시 53.6% 증가했다. 중국으로부터의 수입 규모는 534억 달러(한화 약 61조 484
인구 5400만 명 중 3분의 1에 해당하는 1800만 명의 고객을 확보한 텔레노르가 미얀마에서 사업을 완전히 철수하기로 했다. 미얀마 군부 쿠데타가 장기화되는 가운데 노르웨이의 이동통신사인 텔레노르(Telenor)가 미얀마 사업 철수를 발표했다. 노르웨이 이동통신사 텔레노르 미얀마 지사는 미얀마 사업에 대한 모든 권리와 지분을 싱가포르 이동통신사인 모바일원(M1)에 매각하는 인수 계약을 체결하고 미얀마 시장에서의 철수를 공식 발표했다. 텔레노르는 공식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텔레노르의 미얀마 4G, 5G 주파수 및 경영번호판, 임직원과 고객 전부가 싱가포르 M1에 일괄 양도된다고 밝히고, 모든 통신 사업은 정상적으로 운영되며 7년간 미얀마 고객들의 성원에 감사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미얀마 전체 인구 5400만 명 중 3분의 1에 해당하는 1800만 명의 고객을 확보했던 텔레노르 미얀마 지사는 군부 쿠데타 이후 사업에 제한을 겪어온 것으로 알려졌다. 모바일원은 텔레노르로부터 미얀마 지사의 지분을 1억 500만 달러(한화 약 1204억 9800만 원)에 인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일본의 대형 유통기업인 이온(AEON) 역시 미얀마에서 1억 80
베트남 산업무역부는 ‘인구경제 총 조사’에서 스마트폰 사용자 수치를 발표했다. 조사에 따르면, 베트남 인구 중 6100만 명 이상의 스마트폰 사용자가 있으며, 평균 2.4Gb 내외의 데이터를 사용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베트남의 폭발적인 경제 성장과 맞물려 모바일 플랫폼 시장이 성장하면서 스마트폰 등 모바일기기의 수요가 대폭 늘어났다고 분석된다. 삼성이나 애플을 비롯해 주요 플래그쉽 휴대전화 뿐 아니라 오포, 화웨이 등 중저가 스마트폰 역시 유통량이 크게 늘어나 중저가 스마트폰 시장이 성장했다. 또한 베트남 최대 기업인 빈그룹(Vin Group)의 계열사인 빈스마트(Vin Smart) 역시 휴대전화를 직접 생산 및 유통하면서 스마트폰은 더욱 보편화되고 있다. 시장 추세에 따라 스마트폰 글로벌 유저 순위에서도 10위를 차지하는 등 영향력이 높아졌다는 분석이다. 글로벌 스마트폰 유저 1위는 중국으로 9억 1200만 명의 사용자를 보유 중이다. 아시아에서는 필리핀이 4100만 명, 한국이 3900만 명, 태국이 3800만 명의 사용자를 보유하고 있다.
싱가포르가 2021년 2분기 국내총생산(GDP)가 10년 만에 가장 빠른 성장률을 보였다. 싱가포르 정부가 발표한 잠정 집계치에 따르면 2분기 GDP는 2020년 2분기와 비교해 14.3%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10년 만에 가장 빠른 성장률을 기록한 것으로 코로나19로 봉쇄했던 기간 동안 급락했던 GDP 성장률이 크게 회복된 셈이다. 하지만 싱가포르 통산사업부는 절대값으로 볼 때 2021년 2분기 GDP가 여전히 2020년 2분기 코로나19 이전기 수준보다 여전히 0.9% 낮다고 밝혔다. 2020년 2분기 싱가포르는 코로나19 봉쇄 조치 여파와 코로나 사태로 인한 글로벌 경기 침체로 막대한 타격을 입어 GDP가 2019년에 비해 13.3% 하락했다. 싱가포르는 2021년 5월 인도 변이 바이러스가 퍼지고 지역 환진자가 급증해 강화한 방역 정책을 펴오다 6월 들어 백신 접종을 강화하면서 규제를 완화하기 시작했다. 7월 6일 기준 백신 1회 접종자 65.4%, 접종 완료자는 38.6%로 백신 접종률이 아시아에서 가장 높은 수준이다. 싱가포르 정부는 올해 GDP가 4%~9% 성장할 것으로 예상하지만, 성장률이 예측 범위 상한선을 넘어설 가능성이 있다.
2021년 5월 전기차 배터리 사용량 순위의 1위는 LG에너지솔루션이 차지했다. 삼성SDI은 5위, SK이노베이션은 6위를 차지하며 한국 배터리 3사는 여전히 상위권을 유지했다. 시장조사기관인 SNE리서치는 전 세계에 등록된 전기 승용차(EV, PHEV, HEV)의 배터리 에너지 총량은 19.7GWh로 202년 5월 대비 3.3배 이상 증가했다고 밝혔다. 2020년 상반기 이후 위축된 전기차 배터리 시장은 11개월 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으며 CATL과 BYD를 비롯한 중국 배터리 기업들이 약진하고 있다. 특히 중국 시장의 성장세에 힘입어 중국 기업들의 점유율이 상승하는 추세다. 반면, 일본 기업들은 시장 평균을 훨씬 밑도는 점유율을 기록 중이다. 파나소닉을 비롯한 일본 기업들은 대부분 점유율이 하락했다. 국내 3사의 경우 절대적인 값에서는 성장세를 보였지만 상대으로 성장세를 기록한 것은 LG에너지솔루션 뿐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5.7GWh로 3.7배의 성장세를 보이며 4월에 CATL에 내줬던 배터리 사용량 1위 자리를 재탈환했다. LG 에너지솔루션은 테슬라 모델Y, 폭스바겐 ID4. 스코다 ENYAQ 등의 판매 호조가 성장세를 견인했다. 삼성SDI는 피아
네이버가 서비스 출범 1년을 앞둔 라이브 커머스 플랫폼(Live Commerce Platform) ‘쇼핑라이브’의 6월 말 누적 거래액이 2500억 원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2020년 7월 30일 런칭한 쇼핑라이브(Shopinglive)는 11개월만에 누적 뷰가 3억 5000만 뷰를 달성했다. 서비스 런칭 직후인 2020년 8월과 비교하면 2021년 6월 기준 전체 판매자 수는 620%, 월 거래액은 1300% 이상 상승했다. 상승세의 이유를 네이버는 중소상공인(SME)의 라이브커머스 시장 진입장벽을 낮추고 마케팅 효율을 증가시키는 라이브 기술 투자가 뒷받침된 결과라고 분석했다. 또한 스마트스토어에 자사 동영상 라이브 기술을 접목해 스마트폰 하나로 라이브 커머스에 참여 가능한 환경을 만들었다는 점도 꼽았다. 그 결과 1년 전에 비해 중소상공인 판매자 수는 855%, 거래액은 3250% 증가했으며, 중소상공인 거래액 비중은 2021년 6월 기준 전체의 55% 수준으로 상승했다. 네이버는 중소상공인(SME)의 라이브 역량 강화를 위해 쇼핑라이브 전용 스튜디오를 오픈하고, 교육 허브 페이지를 개설해 숙련도별 맞춤형 교육 콘텐츠를 개발‧운영 중이다. 네이버 쇼핑
가상자산에 투자하면 고수익 배당을 대가로 주겠다며 투자자들을 유치한 QRC뱅크에 대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는 QRC뱅크 대표이사를 비롯해 관련자들을 ‘유사수신 행위의 규제에 관한 법률 위반’과 ‘사기 혐의’로 입건해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2019년부터 투자자들에게 고배당 투자와 가상자산 거래 등 복수의 사업 명목으로 투자금을 다단계 형식으로 끌어모은 것으로 알려진 QRC뱅크는 피해자는 5000여 명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되며 탈북민이나 재중 동포들도 포함된 것으로 파악됐다. 피해 규모 역시 수천억 원 규모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지난 3월 25일 사무실을 압수수색했다. 한편, 수사 중인 QRC뱅크 대표는 3년 전에도 같은 범죄 혐의로 유죄를 선고받고 집행유예로 풀려난 것으로 알려졌다. 2018년 6월 7일 서울중앙지법에서 유사수신 행위의 규제에 관한 법률 위반(유사수신행위법) 혐의로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대법원이 코인네스트 김익환 대표 및 임직원들에게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배임 등 혐의로 기소된 건에 대해 원심을 확정지었다. 대법원 3부(주심 안철상 대법관)은 지난 6월 말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배임 등 혐의로 기소된 김익환 대표는 상고심에서 지역 3년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지었다. 임원 홍 모씨는 징역 2년 6개월에 집행유예 3년, 최고운영책임자 조모 씨는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이 각각 확정됐다. 2017년 1월 가상자산 거래소 코인네스트(Coinest)에 440억 상다의 금액을 허위로 충전하고 고객들로부터 382억 원 상다의 가상자산을 사들여 타 거래소로 빼돌린 혐의로 기소된 김익환 대표는 70억 원을 허위 충전한 뒤 같은 방식으로 고객들의 가상자산을 편취함 혐의 역시 받고 있다. 1심과 2심은 코인네스트의 거래시스템을 정상적으로 관리하고 고객들의 이익을 위해 노력해야 하는데도 범행을 저질러 가상자산거래소에 대한 신뢰를 크게 훼손한 점을 들어 유죄를 선고했다. 다만, 김익환 대표가 횡령한 돈을 반환해 실제 투자자들에게 금전적 피해가 발생하지 않았음은 참작했다고 밝혔다. 또한 가상자산을 상장해주는 대가로 차명 가상지갑을 통해 수억 원
중국 상하이 푸싱의약(复星医药)이 대만에 BNT 백신을 공급하게 된다. 중국 관영매체 환구시보(环球时报)에 따르면, 푸싱의약은 자회사 푸싱실업(复星实业) 홍콩 유한회사가 대만 TSMC, 스콘(鸿海), 융링자선기금회(永龄慈善基金会) 등 대만 기업들과 1000만 도스의 mRNA 코로나19 백신 판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보도했다. 우선 TSMC와 융링자선기금회가 백신 구매 가계약을 체결했다. 중국 정부가 미국 화이자 백신의 아시아 유통권을 가진 푸싱의약을 통해서 공급을 받아야 한다는 주장을 펼쳐왔고, 이번 공급 계약 역시 ‘하나의 중국’의 원칙에 따라 진행된 것으로 알려졌다. 대만은 전체 인구 2350만 명 중 1차 접종을 마친 인구는 5%에 불과하지만, 확보한 백신 물량이 부족한 실정이다. 또한 중국 자체 백신인 시노팜과 시노백 등에 대해선 신뢰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힌 대만은 바이오엔테크에서 백신을 공급받으려 했으나 협상에 실패했고, 민간 기업을 통해 백신 구엡이 나섰다. 푸싱의약 우이팡(吴以芳) 회장 겸 최고경영자는 “푸싱의약과 독일 바이오엔테크가 공동 개발한 백신이 대만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긍정적인 역할을 할 수 있게 돼 기쁘다”고 언급하면서 “안전하고
계명대학교(총장 신일희)가 29세 미만 청년창업자들을 모집하고 있다. ‘2021년 생애최초 청년창업지원사업’ 지원기관에 선정된 계명대학교가 창업 경험이 없거나 사업자등록이 없는 29세 미만 청년창업자를 모집한다. 선정된 예비창업자는 9월부터 11월까지 3개월동안 시제품 제작, 지식재산권 취득, 마케팅 등에 소요되는 사업화 자금을 평균 700만 원(최대 1000만 원) 지원과 전단 멘토링, 선배 창업자 네트워크 데이, 후속지원 등의 혜택을 받는다. 계명대학교 창업지원단은 지난 3년간 예비창업패키지, 초기창업패키지, 중장년기술창업지원센터, 이노캠퍼스지원사업 등을 통해 262개의 사업을 지원했다. 그 결과 매출 764억 원을 달성하고 553명의 신규 고용 창출, 43여 억원의 창업기업 투자 유치의 성과를 달성했다. 계명대학교 창업지원단 김창완 단장은 "생애최초 창업자로 선정과 더불어 글로벌창업대학원과 협업을 통해 최초창업자가 사업에 정착할 수 있도록 특화 BM피보팅, 판로개척, 온라인마케팅, 대학기술이전연계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며, “이들 창업자가 지역에 기반을 둔 우수기업 육성과 일자리 창출로 지역경제 발전에도 이바지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생애
미국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 다우존스 지수(S&P Dow Jones Indices)와 FTSE 러셀(FTSE Russell)이 중국 기업들을 주가지수에서 제외한다고 밝혔다. 이로서 미중 간의 금융 디커플링 현상이 심화될 것으로 보인다. S&P와 FTSE가 각각 25개의 중국 기업들을 지수에서 제외하는 것은 미국 정부의 행정 명령을 이행하기 위해서다. 지난 6월, 미국 조 바이든 대통령은 중국 군부와 관련 있는 중국 기업의 목록을 59개로 확대하고 기업에 대한 미국인 투자를 금지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추가된 기업에는 업에는 항톈차이훙 드론(航天彩虹无人机, Aerospace CH UAV), 중항항쿵가오커지(中航航空高科技股份有限公司, Avic Aviation High-Technology), 중항중지(中航重机股份有限公司, Avic Heavy Machinery) 등이 포함됐다. 앞서 FTSE 러셀은 감시 카메라 제조업체 항저우 하이크비전(杭州海康威视数字技术, Hangzhou Hikvision Digital Technology) 등 중국 기업을 주가지수에서 제외했다. S&P 다우존스는 중국 반도체 장비 제조업체 루오쿵 테크놀로지(箩筐技术有限公司,
싱가포르 정부가 ‘그린플랜 2030(Green Plan 2030)'을 발표했다. ‘정원 안에 도시’라는 목표를 내세운 이 정책은 ‘정원의 도시’를 업그레이드 한 정책으로 나무 심기 캠페인은 물론, 녹지 공간 개발 프로그램과 다양한 방식의 프로젝트 추진을 통해 그린 쉼터 조싱 등이 포함되어 있다. 그린플랜 2030을 통해 싱가포르는 친환경 정부(Green Government), 자연 도시(City in Nature), 지속 가능한 생활(Sustainable Living), 에너지 재설정(Energy Reset), 녹색 경제(Green Economy), 탄력적인 미래(Resilient Future) 등 크게 6가지 세부 목표를 세웠다. 국제연합(UN)의 지속가능발전목표(UN SDGs) 및 파리기후협정 이행에 동참하고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그린플랜 2030’은 10년간 최우선 순위 국가 정책으로 설정해 국가의 지속가능한 개발을 촉진할 것으로 보인다. 싱가포르 교육부와 국토개발부, 지속적환경관리부, 통상산업부 그리고 교통부 등 총 5개 부처는 '그린플랜'이라는 큰 틀의 계획안에서 각 부처가 관할하는 분야에 맞게 목표와 세부적인 방향을 세우고 추진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