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금융 허브로 손꼽히는 싱가포르(Singapore)가 디지털 결제토큰 관련 법안을 개정하고 제도 정비에 나섰다. 디지털 결제토큰 서비스(Digital payment token service·이하 DPT)는 성장 잠재력이 큰 산업이지만 익명 거래의 특성 때문에 국제자금세탁방지기구(FATF)를 비롯해 각국 정부로부터 규제를 받는 산업이다. 한국 역시 가상자산을 이용한 ICO(Initial Coin Offering)를 전면 금지해, 국내 가상자산 기업이 해외에 재단을 세우는 편법으로 ICO를 진행해오고 있다. 하지만 싱가포르 국회가 지급 서비스법 개정안(Payment Services Amendment Bill·이하 PSA)을 통과시키면서 자금 세탁 및 테러리스트 자금 조달에 대한 규제와 DPT 제공자에 대한 규제, 그 외 사항들이 전면 개편됐다. 개정안에 따르면 싱가포르에서 디지털토큰 발행과 중개 및 거래소 운영 등의 결제서비스 제공 사업을 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면허를 발급받아야 한다. 또 환전면허와 일반결제기관면허, 주요 결제기관면허 등 사업 성격에 맞는 면허를 의무적으로 취득해야만 한다. 싱가포르 정부가 이 같은 규제 강화에 나선 이유는 급격히 증가하는
대구광역시가 ‘스마트 모빌리티 창업캠프’에 참여할 미래자동차 분야 예비창업자를 모집한다. 대구광역시와 경상북도 지역의 대학 및 대학원생 10개 팀을 모집할 계획이다. 한국자동차공학한림원의 창업프로그램을 메인으로 대구광역시가 후원하는 이번 사업은 1대1 전담지도 및 현장 경험 공유를 통해 미래자동차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한다. 6월 1달간 참가자를 모집해 7월 9일까지 사업에 참가할 팀을 최종 선정하게 된다. 선정된 10개 팀은 2개월 간 전문 멘토의 개별 지도를 받아 아이디어를 사업화 할 수 있도록 지원 받는다. 대구 국제 미래자동차엑스포(DIFA) 2021이 열리는 10월, EXCO에서 캠프 워크숍을 통해 경연방식으로 최종 우승팀이 선정된다. 한림원은 우승팀에 특허 출원 등 사후 멘토링도 진행할 계획이다. 2020년에 창업캠프에 참여한 최우수팀인 대구가톨릭대학교 빅원(VICWON)은 '문콕(차문 손상)문제 해결' 과제로, 우수팀인 금오공과대학교 '금오4인'팀의 안전사고 방지를 위한 '승하차 안내등' 과제로 특허출원을 완료했다. 대구광역시 혁신성장국 이승대 국장은 "지역 청년들의 참신한 아이디어와 한림원의 노하우로 올해에도 좋은 성과가 있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삼성SDS의 AICC(AI Contact Center)가 차세대 컨택센터 솔루션으로 사업 확장에 나선다. AICC는 자연어 이해(NLU), 음성인식(STT), 텍스트 분석(TA) 등 AI 기술 기반 가상 상담, 상담 지원, 상담 분석 기능을 적용하여 업무 효율과 고객 만족도를 향상시키는 지능형 컨택센터 솔루션이다. 삼성SDS의 자연어 이해 기술은 AI가 빠르고 정확하게 대화의 의도를 이해하고 상담을 수행할 수 있게 해준다. MS MARCO, 코쿼드(KorQuAD) 1.0 및 2.0 등 국내외 AI 기계독해 경진대회에서 1위를 차지하며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AICC로 문의 사항이 접수되면 AI 상담원(챗봇 또는 음성봇)이 문의 응대, 가입 심사, 서비스 신청 접수 등의 업무를 수행한다. 기술지원 요청과 같이 어려운 문의는 전문 상담사로 자동 연결되고, AI가 대화를 해석하여 상황에 맞는 최적의 답변이나 콘텐츠를 자동 추천해 준다. 이후 AI가 고객 불만 사항(VoC) 등을 실시간 분석하고, 상담 내용을 자동 평가하여 품질도 향상시킨다. 삼성SDS의 AICC를 도입하면 △상담사의 단순, 반복적인 업무 50% 이상 절감 △AI의 고객 문의 유형 실시간 분류 및 답
인터넷전문은행(Kbank)가 1조 2,000억 원 규모의 자본금을 확보했다. 인터넷은행 중 역대 최대 규모의 증자로 카카오뱅크(Kakaobank)의 자본금을 넘어서게 됐다. 지난 5월 26일 이사회를 연 케이뱅크는 약 1조 2,499억 원(약 1억 9,229만 주)의 유상증자를 의결했다고 밝혔다. 총 발행 신주 중 5,249억 원 규모는 주주 배정 방식으로 유상증자를 진행하고, 오는 6월 10일에 현재 주주별 지분율에 따라 신주를 배정하고 실권주 인수 절차를 마칠 계획이다. 기존 주주의 지분 구조에도 다소 변화가 생길 예정이다. 34%의 지분을 보유한 최대주주인 비씨카드(BC카드)의 추가 출자 가능성 여부와 차기 주주인 우리은행(19.9%)과 NH투자증권(10%)의 출자 규모에도 시장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나머지 7,250억 원은 제3자 배정을 통해 신규 투자자가 참여하게 된다. MBK파트너스가 2,000억(약 3,077만 주), 베인캐피탈이 2,000억 원(약 3,077만 주), MG새마을금고가 대표로 참여한 사모펀드는 1,500억 원(약 2,308만 주) 규모의 신주를 배정받았다. JS프라이빗에쿼티와 신한대체투자운용이 공동 결성한 사모펀드도 1,250
포스코가 2021년 분기 영업이익이 1조 5524억 원을 달성하며 10년 만에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인프라 투자가 증가하면서 철강재 판매 단가 상승이 주요 상승 요인으로 꼽힌다. 매출은 16조 687억원으로 작년 대비 10.5% 증가했고 순이익은 1조 1388억 원으로 162%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1조 5524억 원으로 120.1% 증가했다. 이는 2011년 2분기에 기록한 1조 7460억 원을 기록한 이후 10년 만에 최대 실적을 초월한 것이며, 1조 원대로 복귀한 것은 2019년 3분기 이후로 처음이다. 1분기 포스코 별도기준으로 매출 7조 8004억 원, 영업이익 1조 729억 원, 순이익 9522억 원을 기록했다. 특히 철강시황 개선으로 판매가격이 오르면서 해외법인인 인도네시아 크라카타우포스코, 중국 장가항포항불수강, 인도 포스코마하라슈트라 등의 실적 개선이 있었다. 글로벌 인프라와 신성장 부문에서 포스코인터내셔널 철강 및 식량소재 트레이딩 호조, 포스코건설 건축사업 이익 개선과 포스코에너지 전력단가 상승, 포스코케미칼 이차전지소재사업 영업이익 확대 등으로 실적 개선을 보였다. 포스코는 글로벌 경기 회복세와 철강 수요 증가세가 하반기에도 지속하면서
신풍쇼핑백 김영희 대표이사가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한 대구광역시의 ‘#Good소비 Good대구 챌린지’에 참여했다. 대구 달성군 현풍에 위치한 신풍쇼핑백은 사회적기업으로 쇼핑백을 제작하고 있다. 특히 시니어 일자리 창출을 위해 달성군 관내 경로당, 신천동 제일복지관, 반야월 일심재활원, 청도 자활센터, 경산 시니어클럽과 협력하고 있다. 대구광역시구 주관하는 ‘#Good소비 Good대구 챌린지’는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시민들이 자발적 선결제와 선구매를 장려하는 ‘착한 소비 운동’으로 전통시장 및 소상공인·자영업자 업소 이용 및 선구매를 통한 착한 소비운동을 릴레이 형태로 전파하는 방식이다. 선결제 금액은 지역 취약계층 결식예방사업 등으로 지역에 환원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비롯해 지역사회 복지 증진에도 사용된다. 김영희 대표이사는 대일특수강 박영희 대표이사의 지명을 받아 이번 캠페인에 동참했다. 지역 음식점을 방문하고 챌린지 문구와 함께 찍은 사진은 개인 카카오스토리를 통해 공개했다. 김영희 대표이사는 “이번 챌린지가 지역경제와 상권을 살리는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다음 주자로 AF
헤드헌팅 플랫폼 ‘히든스카우트’가 채용 담당자의 초기 비용 부담 없이 인재 검색 및 채용공고를 등록할 수 있는 온라인 해드헌팅 서비스를 출시한다. 판교 창업존에 입주한 히든스카우트는 경력직 채용시장에 인공지능 개인정보 가명처리 기술을 도입한 스타트업이다. 채용담당자가 포지션을 등록하면 1,000여 명의 헤드헌터가 한꺼번에 이력서를 추천하는 ‘기업-헤드헌터 연결’ 솔루션을 제공하고 채용 담당자는 솔루션을 통해 기존 오프라인에서 개별 헤드헌팅 회사에 의뢰해 계약을 했떤 번거로움을 해소할 수 있다. ‘인재 검색 및 채용공고’ 서비스도 차후에 무료로 제공해 채용이 성사될 경우에 비용을 제공하면 된다. 인재 검색은 히든스카우트 웹사이트에서 인재를 직접 찾아 헤드헌팅 의뢰를 맡기는 서비스러경력, 직무, 업종, 기업 규모 등으로 필터링 검색할 수 있다. 구직자의 개인정보 및 재직회사는 나타나지 않지만, 가명 회사명(4대 대기업) 및 담당업무 내용을 통해 적합한 인재를 찾을 수 있다. 채용공고는 히든스카우트를 사용하는 이용자들에게 채용 관련 광고를 노출하는 서비스다. 히든스카우트는 AI 가명처리 서비스 제공을 통해 이직 소문에 민감한 고스펙 재직자들을 다수 확보했다. 온라
고(故) 삼성 이건희 회장이 보유하고 있던 삼성라이온즈 지분 2.5%가 대구광역시에 무상 기부된다. 삼성라이온즈는 이건희 회장이 보유하고 있는 삼성라이온즈의 2.5% 지분 5000주가 대구광역시로 기부됐다고 공시했다. 삼성라이온즈의 최대 주주는 67.5%를 보유한 제일기획이다. 홍라희, 이재용, 이부진, 이서현 등 이건희 회장의 공동상속인들 전원은 합의하에 피상속인 소유 주식을 대구광역시에 기부한다고 밝혔다. 기부채납 계약서를 체결한 유족들은 계약서에 따라 주권 교부를 시행했다.
지난 5월 11일 ‘한화호텔앤드리조트’는 ‘한화에스테이트’와 합병을 결정했다고 11일 공시했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는 부동산・레저 산업의 급격한 변화 속에 전문성을 보유한 기업 간 합병으로 사업영역 확대, 경영효율성 증대, 지속적인 성장동력 확보를 통해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새로운 사업 방향을 설정하기 위해 합병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는 이번 합병의 사업적 시너지를 통해 사업경쟁력 강화는 물론 변화하는 시장에서의 새로운 고객가치를 창출해나갈 방침이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는 “기존 호텔앤드리조트가 보유한 자산을 포함하여 숙박 시설 개발, 운영 역량을 에스테이트의 부동산 기획・컨설팅, 자산・시설 운영관리 및 건축・에너지 역량과 접목하여 시장 경쟁력을 확보하고 재무 여건 및 신용등급 개선을 통한 신규 사업 확대를 모색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서 “핵심 신규 사업으로 ‘국내 최고의 호스피탈리티 브랜드’를 목표로 매력적인 콘텐츠가 가미된 호텔과 리조트를 선보이는 것은 물론, 신개념 레저 주거문화 개발과 위탁 운영 및 시설 관리 사업을 통한 브랜드 포트폴리오 다양화를 추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합병은 한화호텔앤드리조트가 존속법인으로서 한화에스
교촌치킨 브랜드를 운영하는 교촌에프앤비가 수제맥주 브랜드 ‘문베어브루잉’을 운영하는 인덜지를 120억 원에 인수한다고 공시했다. 수제맥주 제조 사업을 위한 유형‧무형의 자산 양수‧양도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힌 교촌에프앤비는 수제맥주 사업에 본격적으로 뛰어든다. 2018년 출시한 수제맥주 브랜드 ‘문베어브루잉’은 강원도 고성군에서 연간 450만ℓ의 맥주를 생산할 수 있는 자연친화 양조장을 갖추고 있다. 문베어브루잉을 운영하는 인덜지 수제맥주 사업부는 금강산 골든에일, 한라산 위트, 백두산 IPA, 설라산 스타우트 등 4종의 수제맥주를 출시했다. 수제맥주 사업 진출을 통해 교촌에프앤비는 신성장동력을 육성할 방침이다. 앞서 교촌에프앤비는 지난달 '양조용 원료의 제조,가공 및 판매업'을 사업 목적에 추가한다고 공시했다.
DGB금융그룹이 2021년 1분기 당기순이익이 1200억 원을 넘기면서 역대 최고 분기 실적을 기록했다. 1분기 지배주주지분 당기순이익은 1235억 원을 기록했고 2020년 1분기와 비교해 40% 증가했다. 2018년 2분기가 최고 실적인 1064억 원을 기록한 뒤 11분기 만에 신기록을 갱신한 것이다. DGB금융그룹은 1분기에 시장금리 하락세가 진정되면서 대구은행의 이자 이익이 회복됐고, 비은행 계열사의 이익 증가세가 이어진 것이 실적 개선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주력 계열사인 대구은행의 1분기 순이익은 2020년 1분기 대비 16.3% 증가한 915억 원으로 나타났고 높은 자산 성장으로 이자 이익도 증가했다. 2020년 코로나19 여파로 지역 기업이 부실에 처할 것을 대비해 코로나10 충당금을 분기별 비용으로 전입해 손실을 상쇄한 것도 이익 개선에 도움이 됐다. 하이투자증권 역시 증권업 호황에 시장거래대금이 증가해 전년 동기 대비 206.1% 급증한 401억 원을 달성했다. DGB 캐피탈은 리스, 저신용자 신용대출 증가, 프로젝트 파이낸싱 조달 수요로 2020년 1분기 대비 71.1% 증가한 130억 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금융지주사의
씨엘이 강릉시 스마트시티 챌린지 사업에 참여한다. 온디맨드 모빌리티 기업 씨엘이 ‘2021 강릉시 스마트시티 챌린지 사업’의 공동수행 사업자로 선정됐다. 2020년 인천에 이어 2번째 선정으로 여행객을 위한 스마트 모빌리티 서비스를 구축하게 된다. 강릉시 스마트시티 챌린지에서 씨엘은 수요응답형(DRT, Demend Responsive Transport) 및 목적응답형(PRT, Purpose Reponsive Transport) 교통체계 시스템 구축을 담당한다. 강릉시 스마트시티 챌린지의 목표는 통합 모빌리티 서비스를 기반으로 여행객과 지역상권을 연결하는 플랫폼인 '관광형 MaaS'(Mobility as a Service)하는 것이다. 관광형 MaaS는 KTX(철도)를 비롯한 항공, 해운 등 도시간 이동수단과 시내버스, 공유형 자동차 등 도심 교통수단, 그리고 초소형전기차 등 퍼스널 모빌리티를 연결하는 통합환승 플랫폼을 구축하는 것이다. 지역 소상공인을 위한 관광형 마케팅 플랫폼도 이번 강릉시 스마트시티 챌린지 사업의 한 축으로 소상공업장 전용 POS를 보급하고, 이를 MaaS와 연계함으로써 모빌리티 기반 주문, 결제를 통합하는 시도가 이뤄진다. 씨엘은 수요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