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그룹의 공장이 멈춰선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2020년 코로나19로 인해 공장 가동을 멈췄었으나 백신과 치료제 등으로 실적개선을 기대하던 올해엔 차량용 반도체 부족으로 인해 가동을 멈추게 생겼다. 현대자동차는 지난 3월 29일 비상회의를 통해 4월 5일부터 13일까지 1주일간 울산 1공장의 가동을 멈춘다. 폭스바겐, 아우디, 도요타, GM 등 글로벌 완성차 기업들도 차량용 반도체 부족으로 감산과 휴직 등 생산량 조절에 들어갔고 현대자동차에 이 흐름에 합류했다. 현대자동차 울산 공장은 2020년 2월에 이미 코로나19 사태로 중국에서 수입하는 전선 부품 와이어링 하니스 수급에 차질을 빚으면서 휴업을 한 바 있다. 이번 휴업은 소형 SUV 코나 전방 카메라에 장착할 반도체와 전기차 아이녹5에 들어갈 핵심부품 PE 모듈 공급이 어려운 점이 원인으로 꼽혔다. 이번 반도체 부족 사태는 하반기까지 계속될 것이란 전망도 나오면서 현대자동차에 납품하는 지역업체들은 울산1공장 휴업이 2~5공장으로 확대될지도 모른다는 우려를 하고 있다.
가상자산 거래소 플라이빗(Flybit)의 운영사 한국디지털거래소(대표 김석진)가 오요한 상무를 준법감시인에 선임했다. 한국디지털거래소의 최고운영책임자(COO)를 맡고 있떤 오요한 상무는 준법감시인에 선임되면서 내부통제 및 준법감시 체계 강화를 위해 노력하게 됐다. ‘금융회사의 지배 구조에 관한 법률’에 따라 일반적인 금융회사는 내부통제기준의 준수 여부를 점검하고 내부통제기준을 위반하는 경우 이를 조사하는 등 업무를 총괄하는 준법감시인을 의무적으로 선임해야 한다. 오요한 상무는 26년간 안진회계법인, 크레디트스위스증권, 비엔피파리바증권, 우리금융 우리펀드서비스를 거치며 기획, 인사, 재무 등 경영관리업무의 경험을 쌓아온 재원이다. 내부회계관리자, 공시총괄책임자, 글로벌파생상품전문가, 외국꼐증권회사인 파이낸셜 컨트롤 클럽(Financial Control Clup) 대표, 사무관리회사 실무자협의회 간사, 우리금융그룹 CEO협의회 기획담당자 등을 역임한 법인설립전문가이자 금융전문가기도 하다. 플라이빗은 법규와 규정을 준수하고 신뢰성 있는 경영 활동을 위해 내부통제제도를 구축 중이다. 현재까지 제정된 내부통제규정은 ‘내부통제 조직 및 기준’, ‘이사회 및 경영진의 역
아이템버스(ItemVerse)가 레디전 테크놀로지(Redision Teknologi)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인도네시아에서 실증 사업에 돌입한다. 아이템버스는 람다256과 ‘K-NFT’를 공동 개발하는 프로젝트다. 인도네시아 결제대행사인 레디전 테크놀로지는 인도네시아 1위 통신사인 텔콤셀(Telkomsel)의 액티베이션 파트너로 모바일 결제사업 부분을 독점하고 있다. 1억 6000만 명의 유저를 확보 하고 있으며, 인도네시아 주변 8개국 통신사의 지분 30%를 보유한 동남아시아 최대 통신사인 텔콤셀은 게임과 결제에 사용디는 선물카인 풀사(Pulsa)나 전기요금 납부 플랫폼 등 거대 콘텐츠 기업으로 자리잡고 있다. 아이템버스는 이번 업무협약으로 텔콤셀 애플리케이션 마켓과 레디전 테크놀로지 소유 게임 플랫폼에서 아이템버스 프로젝트 내 모바일게임과 블록체인 게임이 서비스되도록 상호 협력한다. 또한 범위를 인도네시아뿐 아니라 동남아시아 전체에 프로젝트가 홍보될 수 있도록 협력하고 블록체인 산업과 관련된 모든 사업을 공동으로 진행하기로 합의했다. 아이템버스는 “레디전은 인도네시아 텔콤사의 핵심 파트너로,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인도네시아뿐 아니라 동남아시아 시장에 아이템
부산광역시가 3월 29일부터 4월 16일까지 ‘제 3회 2021 B-스타트업 챌린지’ 대회에 참가할 전국 창업기업을 모집한다. B-스타트업 챌린지는 우수 아이템 및 기술을 보유한 유망 스타트업의 유입으로 지역 내 창업 생태계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전국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하는 창업투자경진대회다. 2019년에 첫 시작해 2021년 기준 3회차를 맞이한다. 총 3억 원의 투자금이 걸린 이번 대회는 전국 5년 이내 창업기업을 대상으로 열리며, 부산광역시와 BNK부산은행, 부산문화방송이 공동 주최하고 부산경제진흥원이 주관한다. 2021년 투자금은 2020년 제 2회 대회보다 1억 원이 늘었다. 대상은 1억 3000만 원, 금상 8000만 원, 은상 5000만 원, 동상 3000만 원, 특별상 1000만 원으로 BNK부산은행에서 전액 출자했다. 투자금은 지분투자를 기본으로 진행하되 지분율의 15%를 초과하는 부분은 협의를 통해 상금으로 전환할 예정이다. BNK벤처투자와 한국엑셀러레이터협회를 비로샣 수도권의 민간투자사들이 심사위원으로 참여하는 점도 눈여겨 볼 만하다. 이번 대회 연계 특전으로 본선진출 10개 사에 대해 부산은행의 ‘SUM 인큐베이터’ 프로그램을 제공한
지난 26일 스타벅스코리아가 ‘별다방’이 문을 열었다. 별다방은 국내 고객들이 스타벅스(Startbucks)라는 이름을 부르는 국민 애칭이었다. 지난 50년간 전세계 스타벅스는 지명 위주의 스타벅스 점포명을 채택했으나 22주년을 맞이하는 스타벅스 코리아는 이례적으로 한국 고객에 대한 존중과 감사의 의미를 담아 점포명을 ‘별다방’으로 결정했다. 지역과 고객 존중의 의미가 담긴 만큼 스타벅스는 한국에서 소개해 왔떤 추억을 담으면서도 친환경적이고 평등한 채용 등 지속가능성의 의미를 내포한 매장을 오픈했다. 413,5m2 (124평) 면적에 85석 규모를 갖춘 '별다방'은 일반 매장에 배치한 제품 외에도 리저브나 티바나 등 컨셉 매장에서 경험할 수 있던 음료와 푸드도 모두 소개했다. 디자인도 카페 컨셉의 인테리어를 적용하면서도 한국 전통 문양 기와를 모티브로 삼아 편안함과 안락함을 표현했다. 전세계 스타벅스 최초로 디지털 아트월을 매장 내에 적용한 것도 특징이다. 가로 8미터, 세로 4미터의 LED 월이 매장 가운데 설치되며, 향후 스타벅스 커피 스토리와 관련한 다양한 영상이 공개될 예정이다. 첫번째 아트월은 일러스트레이터 이규태 작가와 협업한 작품으로, 매장을 방
삼성물산 건설부문(대표이사 오세철이) 싱가포르에서 지하철 공사를 수주했다. 싱가포르 육상교통청(Land Transport Authority)이 발주한 5000억 원 규모의 싱가포르 지하철 ‘크로스 아일랜드 라인(Cross Island Line) CR112 프로젝트’를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수주했다. 크로스 아일랜드 라인은 싱가포르의 8번째 지하철 노선으로 동부와 서부를 연결해 총 길이만 50㎞를 넘는다. 삼성물산은 이 중 CR112 공구를 단독으로 수주했으며 공사 금액은 약 5000억 원에 달한다. 2021년 3월 착공해 2029년 12월 준공 예정이다. CR112는 싱가포르 중부 호우강(Hougang) 지역 주택가 인근에 환승 역사 1개소와 기존 역사를 연결하고 1.79㎞의 터널 시공 등을 포함하는 공사다. 삼성물산은 싱가포르 지하 토목 공사 경험과 사업 관리 역량을 인정받아 수주에 성공했다. 이번 프로젝트의 지하 터널은 모든 구간 TBM(Tunnel Boring Machine) 공법을 적용해야 하는데, 삼성물산은 싱가포르의 지하 토목 현장에서 이 공법을 적용한 경험이 있다. CR112 현장 인근 지하철 공사를 수주했던 점도 인정받았다. CR112 프로젝트는
수원시가 일회용 택배 상자를 여러번 사용하는 포장재로 대체하는 ‘다회용 수송 포장재 시범사업’을 개시했다. 수원시청 본관 서쪽 출입구에 배송 거점센터(LMD)가 설치되고 권선구 권선동 일원에서 다회용 수송 포장재 배송이 시작됐다. ‘다회용 수송 포장재 시범사업’은 택배를 배송할 때 일회용 포장재 대신 재사용할 수 있는 포장재를 사용하는 것으로, 종이‧스티로폼 박스를 줄이고 신선식품 포장 때 사용하는 아이스팩도 회수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환경부, 롯데마트, 엔에스홈쇼핑, 오아시스마켓, 온디오와 2020년 11월 다회용 포장재 사용 시범 적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사업을 준비해온 수원시는 시범사업 대상 지역 주민이 3개 업체 온라인몰에서 상품을 주문하면 다회용 포장재에 물건을 담아 배송한다. 쇼핑몰은 배송 거점센터를 거쳐 소비자에게 배송하고 소비자들이 내놓은 포장재를 회수해 거점센터에 보관한 뒤 세척 후 업체가 재사용 한다 수원시는 배송 거점센터를 추가로 설치해 시범사업 적용 지역을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수원시는 "코로나19 사태 이후 택배 이용이 늘어나면서 포장재 쓰레기가 급증했다"며 "다회용 포장재가 확산된다면 종이·스티로폼 상자 등 일회용
아이톡시가 4년 만에 별도재무제표 기준 영업이익을 흑자 전환에 성공하고 ‘적정’의견의 감사보고서를 제출했음을 공시했다. 공시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아이톡시는 별도재무제표 기준 매출액 84억 9000만 원, 영업이익은 3억 5200만 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매출액은 2019년 대비 2배 이상 증가했다. 기존 모바일 게임‧온라인 게임 사업 구조에서 부진하던 아이톡시는 사업 다각화에 나서 콘텐츠와 커머스 시장으로 활로를 모색했다. 온라인 쇼핑과 화장품 분야에서 사업을 아우르는 기업으로 전환에 성공하고 안정화에 중점을 둔 사업 방향을 선택했다. 2021년 안에 사업목표는 상향조정도 고려하는 중이다. 아이톡시는 "노력 끝에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올해 여름 거래소 실질심사 통과를 위한 준비에 노력을 더 기울이겠다. 아울러, 보다 성장할 수 있도록 트렌드에 맞는 사업과 인프라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대형유통업체가 납품업체와 ‘직매입 거래’ 이후 60일 이내에 대금을 지급하지 않으면 과징금을 물게 된다. 지난 24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대규모유통업법 개정안에 따르면, 대형유통업체가 납품업체와 직매입 거래를 할 때 대금 지급 기한을 ‘상품 수령일로부터 60일 내’로 설정됐다. ‘직매입’은 대형유통업체가 납품업체로부터 상품을 직접 사들여 자신들의 소비자에게 판매하고 미판매‧재고 부담도 직접 떠안는 형태의 거래 방식을 의미한다. ‘특약매입거래’와 ‘위수탁거래’에 대해 ‘대규모유통업법’상 대금 지급 기한을 ‘판매 마감일로부터 40일’로 규정되어 있었으나 직매입에 대한 규정은 없었다. 이에 일부 대형유통업체와 ‘직매입’ 방식으로 거래한 업체들이 대금을 제때 지급받지 못해온 사례가 존재했다. 이번 개정안이 시행되면 대형유통업체가 60일을 초과해 대금을 지급할 경우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시정명령과 과징금 처분을 받는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지급 기한을 넘긴 대금의 규모를 기준으로 과징금을 산정한다. 또한 납품대금 지급 수단은 ‘현금’이 원칙이며 현금 외에 기업구매전용카드나 외상매출채권 담보대출 등 대체결제수단을 통한 지급도 현금과 유사한 효과를 갖는 경우에 허용된다. 이
도요타자동차가 호주 빅토리아주에 첫 상업용 수소전기차 충전소를 개소했다. 수소 충전소는 옥상에 설치된 태양광 패널로 에너지를 생산해 전기분해장치를 통해 물로 분해하는 과정을 거쳐 하루 80kg의 수소를 생산한다. 충전소 설하는데 740만 호주달러(한화 약 63억 9000만 원)이 투입됐고, 비용 절반은 호주 정부에서 부담했다. 오는 4월부터는 도요타의 수소전기차 모델 미라이 20대가 호주에 투입해 수소전기차 운행을 통해 개선점을 살펴볼 계획이다. 빅토리아주 멜버른의 서쪽은 세계적으로 규모가 큰 수소 생산‧수소 저장‧수소 유통 지역이다. 호주 전체에서 수소전기차용 충전소가 들어서는 것은 이번이 2번째다. 첫 번째는 호주 캔버라시 수도전기상수도관리회사(ActewAGL)가 호주 수도준주(ACT)에 수소를 공급하는 것으로 ACT는 현대자동차의 수소전기차 넥쏘 20대를 보유 중이다. 수소전기차는 일반 전기자동차에 비하면 아직 시작단계에 머물러 있다. 충전 인프라 부족, 수소 폭발 위험성, 재판매 가치 하락 등 다양한 문제점이 해소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도요타는 호주의 연료 공급 인프가 구축을 가장 큰 과제로 보고있으며, 이번 충전소가 다음 단계로 넘어가기 위한 터닝
지난 24일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열린 제 19기 주주총회에서 파워트레인 물적분할이 승인됐다. 제 19기 주주총회의 주요 의결사항은 VS사업본부 내 전기차 파워트레인(동력전달장치) 관련 사업에 대한 분할계획서 승인과 재무제표 승인, 정관 변경 승인, 이사 선임, 감사위원회위원이 되는 이사 선임, 이사 보수한도 승인 등이었다. 이번 주주총회는 전자투표제가 도입되어 비대면 온라인 방식으로도 주주들이 참석했다. 분할계획서가 승인되면서 마그나 인터내셔널(Magna International InC.,)와의 전기차 파워트레인 분야 합작법인(Joint Venture) 설립에도 박차를 가하게 됐다. 물적분할을 통한 분할신설회사인 엘지마그나 이파워트레인(LG Magna e-Powertrain Co., Ltd)의 지분 100%가 LG전자가 보유하게 된다. 이후 마그나가 분할신설법인의 지분 49%를 인수해 조인트벤처 설립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엘지마그나 이파워트레인은 올 7월에 공식 출범 예정이다.
고려대학교와 다래전략사업화센터가 ‘스마트시티 혁신인재 육성 사업’을 위한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는 스마트시티의 교육과 연구 프로그램 개발 및 해외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고 혁신 인재를 양성하는 내용이 포함됐다. 협약식에는 고려대학교 스마트도시학과 오상헌 학과장, 다래전략사업화센터 배순구 대표 등 주요 관계자가 참여했다. 협약 내용은 ‘교육 및 연구 인력의 교류 및 활용’, ‘교육 및 연구 프로그램의 발굴 및 추진 지원’, ‘세미나, 강연회, 학술회 등의 공동개최 및 협력’, ‘온라인 및 도서 공동출판 및 협력’, ‘해외 네트워크 연계 상호 지원’ 등이다. 또한 향후 관련 프로그램 및 연구 개발을 위한 다양한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국내외 스마트시티 기업 및 지자체와 함께 리빙랩(Living Lab) 사업도 추진한다. 고려대학교는 연구 및 교육 커리큘럼을 개발해 R&D 역량을 강화하고 사업 운영 체제를 구축한다. 더불어 본교 공과대학과의 협업을 통해 스마트시티 생태계에 접목할 수 있는 다양한 첨단기술(AI, ICT, 빅데이터, AR/VR 등) 발굴에 나설 방침이다. 다래전략사업화센터는 고려대에 IP(지식재산) 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