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광역시가 지역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굿소비 굿대구 챌린지’를 진행한다. 소상공인 및 전통시장을 선결제 시적을 사회관계망서비스(Social Network Service, SNS)를 통해 인증하고 후속주자를 지명하는 릴레이방식 캠페인으로,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상권 경영난 극복에 힘을 보탤 예정이다. 기존의 ‘착한선결제’ 운동이 공공기관 주도로 이루어지던 방식의 한계를 인식한 대구시는 ‘굿소비 굿대구 챌린지’를 통해 시민 주도의 실질적인 소비 진작을 이루고자 캠페인을 기획했다. 참가자는 지역 소상공인, 자영업자 업소 및 전통시장을 이용한 후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에 이를 인증하고 자신의 뒤를 이을 사람을 지목하면 된다. 1호 참가자는 대구광역시 권영진 시장으로, 평소 단골집이던 음식점을 선결제로 응원한 후 후발 주자로 대구광역시의회 장상수 의장, 대구광역시 강은희 교육감, 대구상공회의소 이재하 회장 등 10명을 지목했다. 대구광역시 권영진 시장은 "굿소비 굿대구 챌린지에 참여하는 많은 시민들의 선한 움직임이 코로나19로 얼어붙은 지역경제를 녹이고, 지역 소비진작과 내수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서 울지방국세청이 아이콘루프(Iconloop)의 세무조사를 받는다. 지난 2월 말 서울 중구 을지로에 소재한 아이콘루프 사무실에 서울지방국세청 직원 10명이 파견되어 세무조사에 들어갔다. 조사 기간은 3개월 정도로 6월에 결과가 나올 것으로 보인다. 가상자산 관련 기업에 대한 세무조사는 이번이 2번째로, 1번째는 현대코인이라고 불렸던 에이치닥(HDAC)을 발행하고 운영하는 HN그룹에 지난 1월 세무조사를 받았다. 국세청이 조사하는 부분은 국내 가상자산 발행사들이 해외재단으로부터 국내로 가상자산을 옮겨올 때 발생하는 탈세 문제에 주목했다. 국내는 ICO(Initial Coin Offering)을 금지하고 있기 때문에 스위스, 싱가포르, 몰타 등 해외에 별도의 재단을 설립 후 ICO를 진행한다. 이후 국내로 자금을 들여오는데 이 과정에서 탈세 여부를 조사하는 것이다. 아이콘루프에서 운영하는 아이콘(ICX) 코인은 스위스에 재단을 두고 있다. 2017년 9월 재단이 설립됐고 2018년 스위스에서 ICO가 진행됐다. 당시 조달한 이더리움(ETH)은 4200만 달러(한화 약 472억 원) 정도로 추산된다. 당시 이더리움 가격이 30만 원 선이라는 점을 고려했을 때 현
3월 한 달간 경기도와 시‧군이 경기지역화폐 부정유통 근절을 위해 일제 합동단속에 나선다. 2020년 7월부터 시행중인 ‘지역사랑상품권 이용 활성화에 관한 법률’의 준수사항 및 처벌규정에 의거해 공정하고 신뢰받을 수 있는 지역화폐 이용 환경을 만드는 것이 목적이다. 도‧시‧군 담당자로 구성된 단속반이 편성되어 가맹점별로 결제 자료와 주민신고 사례 등을 토대로 사전분석을 거친 후 대상점포를 방문해 부정유통 여부를 확인하는 식으로 진행된다. 단속대상 유형은 ‘사행산업 등 등록제한 업종을 운영하는 경우’, ‘물품 또는 서비스 제공 없이 지역화폐를 수수하는 행위’, ‘실제 거래가액 이상의 상품권을 수수하는 행위’, ‘부정 수취한 상품권을 환전하는 행위’, ‘지역화폐 결제를 거부하거나 추가금을 요구하는 행위’ 등이다. 단속을 통해 유통질서 교란행위가 발견되면 관련법에 의거해 처벌이 가능하다. 불법‧판매 환전 등의 행위 대해서는 2000만 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가되고, 위반행위 조사 거부나 방해 행위는 500만 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되며, 사안이 심각할 경우 수사기관에 의뢰할 수 있다. 경기도는 경기지역화폐 운영시스템을 지속 모니터링하면서 특정 가맹점에서 일정기간 동
경기도가 2020년 세외수입 징수액이 1조 2878억 원에 달한다고 밝혔다. 징수율도 81.1%를 달성했다. 징수액이 1조 원을 넘은 것은 2020년이 처음으로, 징수액과 징수율 모두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이월체납액은 2991억 원으로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 지방세외수입은 지방자치단체의 재정수입 중 취득세, 등록세 등 지방세 이외의 자체 수입을 의미한다. 사용료, 수수료, 과태료, 과징금 등 행정적 목적으로 주민들로부터 징수하는 수입이 포함된다. 경기도는 공정 조세정의 실현을 위해 다양한 체납정책과 전문인력 확충이 효과로 나타났다는 입장이다. 2021년에는 부과액의 90%, 이월체납액은 1047억 원으로 설정하고 목표달성을 위해 노력할 방침이다. 경기도 조세정의과 김민경 과장은 “지방세와 더불어 지방자치의 근간이 되는 자주재원인 세외수입의 중요성이 날로 커지고 있다”라며 “고액 체납자에 대한 강력한 체납처분과 생계형 체납자를 위한 결손처분, 징수유예, 분할납부 등을 적절히 활용해 정의로운 납세문화 조성에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SK E&S가 녹색금융인 그린론을 조달해 신성장 사업 투자에 박차를 가하는 중이다. SK E&S는 ‘해외 M&A투자 공동지원 협의체’와 그린론 계약 체결을 통해 3억 달러(한화 약 (한화 약 3397억 원) 규모의 자금을 조달했다. 확보한 자금은 미국 플러그 파워(Plug Power)사 지분 투자를 포함해 수소 사업 확대에 사용해 미래 친환경 에너지 중심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할 방침이다. 그린론(Green Loan)은 싱재생에너지, 에너지 효유로하, 수소 관련 인프라 등 환경 친화적 사업 분야로 투자 용도가 한정된 대출을 의미한다. 그린론은 금융기관의 인증을 통과하기도 어렵고 세부적인 자금 관리도 필수적이지만 장기적으로 환경문제 해결에도 기여할 수 있다는 점에서 최근 글로벌 에너지 기업 및 금융기관들의 파이낸싱 트렌드(Financing Trend)로 주목받고 있다. 지난 1월 SK E&S와 SK㈜가 글로벌 수소 사업을 주도하는 플라그파워에 총 16억 달러(한화 약 1조 8500억 원)를 투자해 지분 10%를 확보하고 최대주주에 올랐다. 이번 그린론 역시 자금을 조달해 플러그파워의 투자 재원으로 사용할 계획이다. 산업은행은 “해외
티젠 측은 최근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우와… 머선 129. 그의 한 마디에, 1달치 콤부차 물량이 단 3일만에”라고 올렸다. 월드 아티스트인 방탄소년단(BTS)의 정국이 국내차 전문 브랜드 티젠의 ‘콤부차’를 소개하면서 매출이 급상승했기 때문이다. 티젠은 “꿈 같아요. 이렇게나 많은 관심을 받을 줄이야. 제품 입고, 품절, 이벤트 소식들을 그 어느 곳 보다 빠르게 전달드릴 수 있도록 할게요. 고맙습니다. 월드클래스의 힘”이라고 게시글을 올렸다. 티젠은 3월 첫 주 ‘티젠 콤부차’의 매출이 전주 대비 5배 상승했다고 밝혔다. 지난 5일 BTS 정국이 인터넷 방송 플랫폼인 네이버의 브이라이브(V Live)에서 제품을 소개한 뒤 벌어진 일이다. 이후 7일 정국은 “저도 못 샀다. 여러분들 너무 빠른 거 아니냐. 전 2팩 밖에 사지 못했다. 여러분들이 품절시켜버렸다.”라며 품절 현상에 대해 말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19로 인해 소상공인들이 힘든 상황이기에 조금이라도 도움을 줄 수 있는 것 같다며 팬들에게 감사의 인사도 같이 남겼다. 콤부차는 홍차, 허브차, 녹차 등 우려낸 차에 유기농 사탕수수원당과 같은 단당류를 첨가한 제품이다. 발효 과정에서 당분과 카페
일본 금융그룹 ‘SBI홀딩스’(SBI Holdings)가 중견은행인 ‘신세이은행’의 주식을 계속 매입 중이다. SBI홀딩스가 적극적으로 추진하는 은행 연합을 강화하기 위한 포석으로 풀이된다. 3월 7일 SBI홀딩스는 지난 2월 신세이은행의 주식을 매입하며 지분율을 기존 12.37%에서 13.47%로 확대했다고 공시했다. 일본 정부의 지분율인 10.39%를 추월해 SBI홀딩스가 최대 주주의 지위를 차지했다. SBI홀딩스는 이번 주식 매입에 대해 ‘단순 투자 목적’이라고 밝혔다. 지난 1월에도 단순 투자 목적으로 주식을 매수하며 지분율을 11.30%에서 12.37%로 끌어올렸다. 업계에서는 은행권과의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포석으로 해석하고 있다. SBI홀딩스는 지방은행과의 전략적 제휴를 꾸준히 확대하고 있다. 현재 7개 지방은행과 자본 업무제휴를 맺었고, 12개 지방은행 및 증권사와 공동 점포를 운영 중이다. 실세로 신세이은행 측에도 최근 협력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5일 기획재정위원회 양경숙 의원(더불어민주당) ‘국제조세조정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을 발의했다. 개정안은 해외금융계좌에서 들어오는 소득에 대한 세무신고의 적정성을 담보하고 과세신고 투명성을 제고하기 위해 입금액 합이 5억 원을 초과하는 자에 대한 신고의무를 두도록 하는 내용이다. 이는 해외 방송 플랫폼을 통해 수익을 창출하는 유튜버와 스트리머 등 인터넷 방송인을 겨냥한 것으로 보인다. 현재 인터넷 방송인들은 수익을 자진 신고하게 되어있다. 고소득 유튜버가 상당수 있지만 그동안 유튜버는 기타 자영업자로 분류돼 정확한 수입을 파악할 수 없었다. 국세청이 과세코드를 신설했지만, 여전히 개인 유튜버들이 자진신고를 하지 않으면 과세 당국이 수익을 파악하기 어려운 구조였다. 이 때문에 유튜버 등에 대한 과세신고의 투명성을 제고해야 하다는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이에 따라 양 의원은 현행법상 '연도의 매월 말일 중 어느 하루'의 보유 계좌잔액이 대통령령(5억원)으로 정한 금액을 초과하는 자로 명시된 신고조항을 '당해연도 입금액' 합이 5억원을 초과하는자로 구체화해 개정하고, 이를 이행하지 않을 경우 과태료를 부과하는 '국제조세조정에 관한 법률 일부개
GS홈쇼핑이 명품 쇼핑몰 ‘구하다’에 20억 원을 투자한다고 밝혔다. 구하다는 명품 유통 과정을 블록체인으로 관리하고 이를 기반으로 정품 이력 조회 서비스를 제공하는 명푼 쇼핑몰이다. 구하다를 개발한 ‘템코(Temco)'는 GS홈쇼핑의 블록체인 품질이력관리시스템을 관리 중이다. 2020년 12월에 도입된 이 시스템은 블록체인에 소비자가 상품 생산에서부터 유통 전 과정을 확인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산지애 사과’에 우선 적용된다. GS홈쇼핑은 템코의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한 상품을 확대하고 구하다와 함께 명품 카테고리 강화에도 나설 방침이다. GS홈쇼핑은 지난 2019년 11월부터 클레이튼의 거버넌스 카운슬(Governance Council)에도 참여하고 있다. 거버넌스 카운슬은 클레이튼의 기술, 사업 등에 대한 주요 의사 결정과 클레이튼의 합의 노드(Consensus) 운영을 담당한다. GS홈쇼핑 CVC 사업부 이성화 상무는 “’구하다’는 GS홈쇼핑과 명품 및 신사업 등 장기적 사업전략에서 함께 할 수 있는 파트너”라며 “향후 시너지를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SK이노베이션이 ‘탈탄소 그린밸런스 실행’을 위해 해외 광구 매각을 추진한다. 지난 7일 SK이노베이션은 북미 지역에 보유한 셰일오일 광구 지분 및 제반 설비를 매각한다고 밝혔다. SK이노베이션은 2014년에 자회사인 SK E&P 아메리카를 설립해 북미지역 광구 사업을 나서기도 했지만, 현재는 자회사인 SK플리머스(SK Plymouth), SK네마하(SK Nemaha) 등이 보유한 미국 생산광구와 지분 자산 전체를 매각한다. SK E&P 아메리카는 2014년 미국 오클라호마 주 그랜드(Grant)와 가필드(Garfield) 카운티, 텍사스 주 크레인(Crane) 카운티 소재 생산광구 지분을 인수했었다. 2018년에는 SK네마하를 설립해 미국 셰일 개발업체인 롱펠로우(Longfeloow Nemaha. LLC)의 지분 전량을 인수했고 가필드와 킹피셔 지역 생산광구도 추가 확보했다. 하지만 지금은 보유한 사업권 및 자산을 미국 벤치마크에너지(Benchmark Engery, LLC)에 매각하기로 결정하고 2021년 1월에 매매 계약을 체결했다. 한편 SK이노베이션은 이번 북미 광구 매각으로 회사 차원에서 추진중인 ‘그린밸런스 2030’ 목표를 달성하기
경기도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전국 16개 광역시‧도를 대상으로 실시한 ‘IP융‧복합 콘텐츠 클러스터 조성 지원’ 사업 공모에 선정되어 국비 109억 8000만 원을 지원받는다. 경기도는 31개 시‧군을 대상으로 사전 공모를 진행해 고양시를 공동 주관기공으로 선정하고 공모에 참여했다. ‘IP융‧복합 콘텐츠 클러스터'는 경기도 고양시에 2024년까지 방송‧영상, 웹툰, K팝 등을 총 망라한 지식재산권 융복합 콘텐츠 클러스터로 조성될 계획이다. ‘IP융‧복합 콘텐츠 클러스터’는 국내외 다양한 IP(Intellectual Property, 지적재산)를 바탕으로 콘텐츠 창작‧제작, 유통‧사업화, 체험‧소비의 융‧복합 생태계를 구축해 고부가가치 시장을 창출하는 혁신 공간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IP융‧복합 콘텐츠 클러스터’에서는 △우수 콘텐츠 지적재산(IP)을 발굴하고, 적극적으로 기업 간 매칭과 협력이 일어날 수 있도록 중개하는 플랫폼 역할 수행 △콘텐츠기업, 타 산업, 정보통신기술(ICT) 등을 활용한 공동 프로젝트를 통해 새로운 비즈니스 창출 및 해외진출 지원 △콘텐츠기업에게 네트워킹, 커뮤니티 구성 등 융·복합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행사 개최 △콘텐츠기업의 제작지원
지난 2일 SK인천석유화학에서 정세균 국무총리 주재로 제 3차 수소경제위원회가 개최됐다. 수소경제위원회는 국무총리를 위원장으로 8개 관계부처 장관과 산업계‧학계‧시민당체 등 분야별 최고 전문가로 구성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수소경제 컨트롤 타워다. 2월 5일을 기점으로 ‘수소법’이 시행되면서 수소경제 선도국가로 도약하기 위해 주요 정책을 총괄하는 범정부 민관합동 회의체로 정식 출범했다. 3차 수소경제위원회에서는 수소경제 민간투자 계획과 정부 지원방안이 발표됐다. SK·현대자동차·포스코·한화·효성 등 5개 그룹과 중견기업들이 오는 2030년까지 액화수소생산 등 수소경제 전 분야에 43조 4000억원 규모의 투자를 추진한다. 2030년까지 SK는 연료전지발전소 등 18조 5000억원을 투자하고 현대차는 수소차 등에 11조 1000억 원을 투자한다. 포스코는 수소환원제철 개발 등에 10조원을 투자하고 한화는 그린수소 생산에 1조 3000억 원, 효성은 액화수소플랜트에 1조 2000억 원을 투자할 예정이다. 수소산업 전담기관인 수소융합얼라이언스추진단은 올해 ‘수소전문기업’을 육성하기 위해 기술이전·제품인증·시제품제작·판로개척 등을 지원하고 수소전문기업들의 현장애로해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