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Tesla)가 2021년 2분기부터 완전자율주행 기능의 정식서비스를 예고했다. 현재 시험 운행 중인 완전자율주행(FSD: Full Self-Driving) 기능을 고가의 옵션 형태로 판매해온 테슬라는 2분기부터 구독 형태의 모델로 변경하면서 월 사용료를 내고 사용하도록 방침을 정했다. 기존에 900만원의 FSD 기능을 옵션으로 사용하는 고객들은 대상이 아니며, 신규 구매자들도 900만원 상당의 옵션을 선택해 구독료 없이 기능을 무제한 사용 가능하다. 완전자율주행 기능의 옵션 가격이 1000만원 상당에 이르면서 차량 가격도 덩달아 올라가는 상황에 처한 테슬라에게 구독 옵션은 정부 지원금을 받거나 초기 구매에서 비용 부담이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월간 지속적인 수익 모델을 통해 매출 구조도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구독 서비스는 완전자율주행기능 뿐만 아니라 구매자들을 위한 엔터테이먼트 지원을 통해서 다각화될 전망이다. 한편, 공정거래위원회는 테슬라의 완전자율주행 기능에 대해 허위 및 과장광고에 대해 검토 중이다. 테슬라가 주장하는 완전자율주행 기능이 실제로는 2.5레벨의 주행보조시스템으로 평가받고 있어 무책임한 마케팅이라는 것이 자율주행 전문가들의
한국가스공사가 LNG 벙커링 선박 사업을 위해 설립한 한국엘엔지벙커링㈜가 현대중공업과 7500㎥ 급 전용선 건조계약을 체결하며 본격적인 행보에 나선다. 한국엘엔지벙커링㈜은 증발가스 처리장치들을 탑재한 선박을 건조해 2023년 2월까지 통영 LNG 터미널을 기반으로 LNG 추진선에 STS(Ship-To-Ship) 방식으로 연료를 공급할 계획이다. 산업통상자원부 지원사업에 따라 보조금 150억 원을 지원받아 초기 자금을 확보하고 설비 투자비도 절감해 가격 경쟁력 보유한 LNG를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엘엔지벙커링 관계자는 "앞으로 LNG 벙커링 사업이 활성화되면 국내 해양 대기환경 개선과 국내 조선업 발전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국제해사기구(IMO)가 지난해 1월부터 공해 항행 선박이 사용하는 연료의 황 함유량을 0.5% 이하로 규제함에 따라 2030년에는 선박 연료 중 LNG 사용량이 급증할 것으로 전망된다.
경상북도 영주시가 2021년 전기자동차 보급 사업을 실시한다. 사업비 총 42억 원을 투입해 전기승용차 180대, 전기화물차 85대 등 총 265대를 보급할 계획이다. 환경부 저공해차 구매보조금 지원시스템에서 신청이 가능하다. 일반 전기승용차는 대당 최대 1400만 원, 전기화물차는 최대 2700만 원을 지원받을 수 있고 차종별로 보조금액이 상이하다. 공고 전일 기준 영주시에 3개월 이상 주소를 둔 만 18세 이상 시민과 관내 사업장이 위치한 법인 및 기업이 대상자에 해당하며, 2년 이내 보조금 지원을 받는 자는 신청이 제한되고, 구매자는 2년간의 의무운행기간을 준수해야 한다. 접수는 예산 소진시까지 받으며, 신청 전에 환경보호과에 잔여예산을 확인하고 전기자동차 제조사나 판매사와 구매계약 후 저공해차 구매보조금 지원시스템에 등록하면 된다. 전기자동차 지원대상자로 확정된 날부터 2개월 이내 출고가 가능한 차량에 대해 보조금 신청이 가능하며, 차량이 출고‧등록되는 순서로 보조금이 지원된다. 특히 지원 대상자 선정 후 2개월 내 차량이 출고되지 않으면 보조금 지원 선정이 취소되는 만큼 판매점을 통해 2개월 이내 출고 가능 여부를 반드시 확인한 후 신청해야 한다.
현대자동차가 새로운 전기차 배터리 제조사를 찾아 공급 계약을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월 24일, 국토교통부의 조사 결과 LG에너지솔루션이 공급한 배터리 셀 결함이 발견되면서 현대자동차는 리콜 결정을 내렸다. LG에너지솔루션은 국토교통부의 발표 결과에도 불구하고 제조사 소프트웨어의 문제라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이에 현대자동차는 다른 배터리 제조사를 찾아 문제 방지에 나설 방침이다. 현재 물망에 오른 기업은 중국 CATL과 한국 SK이노베이션으로 3개 차종 중 2개는 중국 CATL이, 1개는 SK이노베이션이 가져갈 것으로 알려졌다. CATL은 중국 내 전기차에만 배터리 공급이 되면서 기술력 검증에 대한 의문부호가 있었지만, 이번 기회에 이를 해소할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SNE리서치에 따르면, 2020년 하반기 배터리 점유율 1위를 기록한 LG에너지솔루션은 1위 자리를 CATL에 내줬고, 이번 리콜 사태로 인해 그 격차가 더 벌어질 것으로 보인다. LG에너지솔루션은 테슬라에 납품한 배터리의 화재 논란에서부터 현대차 코나 EV까지 배터리 안정성 문제로 구설에 오르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 측은 자동차 제조사의 소프트웨어 문제라고 맞서고 있지만,
경상북도는 경산시 대임지구에 중소벤처기업부 지식산업센터를 건립한다고 밝혔다. 제조업, 지식산업, 정보통신사업, 지원시설 등이 복합적으로 입주 가능한 지식산업센터는 다층형 집합건축물로 2022년부터 4년간 국비 160억 원을 포함해 총 400억 원을 들여 지하 2층, 지상 8층에 연면적 1만 4400㎡ 규모로 건설된다. 지식산업센터와 완공되면 판교 신도시처럼 기업 연구소와 벤처기업들을 한 공간에 입주시켜 지역의 신상업 창출을 위한 공간으로 만들 계획이다. 대임지구 인근에는 임당역이 있어 접근성이 좋으며, 대구와도 지하철로 연결되어 있다. 반경 10㎞ 이내에는 영남대학교를 비롯해 13개 대학, 15개 산업단지가 있고, 1일 평균 유동인구는 1만 3000여 명이 달한다. 경상북도 하대성 경제부지사는 “지역 국회의원님들을 비롯해 많은 분들의 도움으로 지식산업센터를 유치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 벤처관련 시설들을 집적화해 경산 대임지구를 영남의 팁스타운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뉴욕증시의 주요 지수가 미국 국채금리 상승세에 힘입어 급등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603.14포인트(1.95%) 상승한 31,535.51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90.67p(2.38%) 상승한 3,901.82 상승해 2020년 6월 이후 가장 큰 하루 상승률을 기록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396.48p(3.01%) 상승한 13,588.83에 장을 마감했다. 증권가는 장중 1.6% 까지 급등했던 미국 국채 금리가 안정세에 접어들면서 투자심리가 살아났다고 해석했다. 미국 국채 10년물 금리는 증시 마감 무렵 1.43% 수준에서 거래됐다. 금리 상승에 대해 당국과 전문가들도 우려를 진정시키기 위한 발언들을 연달아 쏟아냈다. 토마스 바킨 리치먼드 연준 총재는 “긍정적인 경제 전망을 고려하면 채권 금리의 상승이 놀랍지 않다. 금리 상승이 경제를 제약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하며 팬데믹 이전과 비교해 금리는 여전히 낮은 수준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골드만삭스는 “미국 국채 10년 금리가 2.1%까지 오르기 전에는 장에 큰 위협이 되지 않느다.”는 입장이다. 시카고옵션거래소
애플이 삼성전자로부터 스마트폰 판매량 1위 자리를 탈환하면서 5년만에 다시 시장 리딩 기업이 됐다. 시장조사업체 가트너에 따르면, 애플이 2020년 4분기 글로벌 스마트폰 판매량은 7994만 2700대로 1위였으며, 삼성전자가 6211만 7000여 대를 판매해 2위를 기록했다. 애플은 2019년 4분기 대비 14.9% 점유율을 올린 반면 삼성전자는 2019년 4분기 대비 11.8% 줄어들었다. 가트너는 애플의 약진에는 아이폰12의 실적 호조가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코로나19로 생산 차질이 있지만, 새로운 외부 디자인과 성능으로 소비자로부터 긍정적 반응을 이끌어내 다른 경쟁자보다 코로나19 팬데믹을 무난하게 넘겼다는 평가다. 연간 판매량은 삼성전자가 여전히 1위지만, 아이폰12의 글로벌 흥행과 50만원 대 저가 아이폰을 통해 저가 시장에서의 시장 전략을 통해 연간 판매량도 곧 세계 1위 자리를 탈환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중국 스마트폰 제조사인 샤오미(4343만300대), 오포(3437만3700대), 화웨이(3431만5700대) 등도 모두 판매량이 다소 줄어들었다. 특히, 화웨이는 미중 무역 갈등으로 판매량 타격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호주에서 거대 플랫폼들이 ‘뉴스 사용료’를 강제할 수 있는 법안을 통과시켰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구글과 페이스북 등 거대 플랫폼 사업자들이 유리한 입지를 이용해 무료로 뉴스 콘텐츠를 활용해 자사의 이익을 도모했다고 호주 의회는 판단했다. 호주 자유당의 조시 프라이든 버그 의원은 이번 법안을 중요한 이정표라고 비유하며, 경쟁의 장을 평준화하고 호주 뉴스 미디어들이 콘텐츠 생산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호주 소비자위원회(ACCC) 또한 해당 법안 도입에 찬성했다. 구글과 페이스북은 해당 법안에 대해 반대 입장을 견지했다. 구글은 호주에서 서비스 철수를 발표했으나 호주 정부가 강경한 입장을 고수하자 한 발 물러섰고, 페이스북은 뉴스 콘텐츠를 공유하지 못하도록 차단했다. 구글은 호주 서비스를 위해 뉴스 콘텐츠 확보에 나섰으며, 미디어 재벌인 루퍼스 머독(Rupert Murdoc)의 뉴스 코프 그룹과 3년간 연간 260억 원 상당의 사용료 지불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뉴스 사용료 법안은 전 세계에서 처음으로 의회에 통과된 것으로 미국과 유럽에서도 해당 법안을 검토할 예정이다. 유럽 의회는 뉴스 사용료에 대해 구글과 협상 중이며 구글이 이를 수용하지 않으
글로벌 OTT 기업인 넷플릭스가 한국 콘텐츠 지원에 5500억을 장전했다. 넷플릭스의 한국-아시아 지역 콘텐츠를 총괄하는 김민영 총괄은 2021년 콘텐츠 라인업 행사에서 넷플릭스가 한국 콘텐츠 제작 및 확보에 5억 달러(한화 약 5540억 원)을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날 공개된 넷플릭스의 전세계 유료 가구수는 2억 가구 이상으로 한국은 280만 가구가 유료로 넷플릭스를 시청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5년간 넷플릭스는 ‘옥자’, ‘승리호’, ‘킹덤’, ‘인간수업’, ‘스위트홈’ 등의 한국 콘텐츠에 투자한 누적 투자금이 7700억 원에 달했다. 넷플릭스의 한국 콘텐츠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는 투자 대비 산출이 훌륭하기 때문이다. 가장 최근 서비스된 ‘스위트홈’은 28일만에 2200만 가구가 동시에 시청했다. 글로벌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한류 콘텐츠의 연속적인 성공행진에 넷플릭스는 장르와 포맷을 불문하고 한국 콘텐츠에 적극 투자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2021년에도 박현진 감독의 로맨스 영화 ‘모럴센스’와 정병길 감독의 액션 영화 ‘카터’ 등 2편의 오리지널 한국 영화 제작에 투자한다.
올해로 개원 50주년을 맞이한 해외문화홍보원(Korean Culture and Information Service, KOCIS)이 그동안의 성과를 정리하고 발전 방향을 논의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다. 우선 50주년 기념 상징표를 제작하고 해외 홍보 전담기관으로서 정체성 확립을 위해 목표와 핵심가치를 재정비한다. 주요 싱크탱크와 연계한 국제 토론회를 개최하고 개원일에 맞춰 한국 문화를 홍보하는데 기여한 주요 인사의 회고담과 현장 사진 등을 수록한 해외문화홍보 50년사도 발간한다. 해외문화 홍보의 50년 역사를 되돌아보는 홍보 영상도 제작하고 해문홍의 변천사와 주요 인사, 활동, 간행물 등을 전시하는 50주년 기념 전시회도 개최한다. 또한, 한국 프레스센터 10층에 있는 외신 지원센터를 하반기에 외신 통합지원센터로 확대 개편한다. 외신 통합지원센터에 영상 스튜디오와 인터뷰실, 화상회의 시스템을 구축하고 기자회견이 이루어지는 브리핑 실도 기존 40석에서 100석으로 확대한다. 뉴욕타임스가 홍콩 지국을 서울로 이전하는 작업 중이고, 워싱턴 포스트도 서울에 지국을 개설하는 등 해외 주요 언론들의 뉴스 거점을 서울에 개설을 추진 중이다. 외신의 한국 보도 건수도 3만
DGB대구은행의 캄보디아 현지 법인이 1200만 달러(한화 약 133억 원) 규모의 부동산 피해를 입었다고 알려졌다. 캄보디아 현지법인인 DGB SB는 2020년 5월 현지 에이전트와 중개인 계약을 체결하고 본점 검물 용도로 정부 소유의 건물 매입을 추진해왔다. 에이전트 계약 당시 전체 비용의 60%에 달하는 1200만 달러를 선지급 했으나 부지를 매입하지 못해 부동산 사기 의혹이 제기됐다. 대구은행 측은 지난 2월 26일 보도자료를 통해 캄보디아에서 정부의 매각 승인 공식 문서를 받고 선금을 지급하는 방식이 정상적이나, 현지 부동산 거래 관행에 대해 이해가 부족해 선금을 지급했다고 밝혔다. 매입을 추진하던 건물은 더 높은 가격을 제시한 중국계 기업에 매도되면서 매입 추진도 불가능하게 됐고, 현지법인이 지급한 선금을 환불해줄 것을 요청하고 있지만, 에이전트는 다른 건물을 중개해 주겠다는 입장을 견지하고 있다. DGB대구은행 측은 회계 기준에 따라 현지법인이 부동산 매입 비용으로 손해 본 금액을 대손충당으로 처리하고, 캄보디아 금융당국과 국내 금융당국에 관련 내용을 보고한 뒤 협조를 요청한 상태다. 대구은행은 “선금 환불을 요청한 상태이며, 대안 건물을 찾는
국내 주식을 주로 거래하는 동학개미에 이어 해외 주식을 직접 거래하는 투자자들, 소위 ‘서학개미’들의 해외 주식 거래가가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지난 1일 한국예탁결제원 증권정보포털에 따르면 2021년 2월 국내 투자자의 해외 주식 거래액(매수 결제액+매도 결제액)이 1월 대비 35% 증가한 497억 2950만 달러(한화 약 55조 9954억 원)로 나타났다. 관련 통계 집계가 시작된 2011년 이후 월간 기준 역대 최대치다. 종전 최대는 지난 1월 기록한 368억 120만 달러(한화 약 41조 4381억 원)로 해외 주식 거래가 2020년 10월 이후 꾸준히 증가세다. 해외 주식 순매수 금액은 1월 대비 38% 하락한 31억 9880만 달러(한화 약 3조 6019억 원)으로 나타났다. 이는 매수 금액은 증가했으나 매도 금액도 대폭 증가하면서 나타난 결과다. 종목별로 테슬라가 3억 443만 달러(한화 약 3427억 원)로 순매수 금액 1위였고 팔란티어가 2억 5619만 달러(한화 약 2884억 원)으로 2위, 유니티 소프트웨어가 2억 2961만 달러(한화 약 2585억 원), 애플이 1억 5513만 달러(한화 약 1764억 원)으로 뒤를 이었다. 빅데이터 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