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광역시가 공격적이 스타트업 육성에 나설 계획이다. 특히 지역 창업지원기업 가운데에서도 ‘유니콘 기업’을 발굴해내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유니콘 기업은 1조 원 이상의 기업가치를 평가받는 기업을 의미한다. 이에 ‘K-유니콘 진입 태스크포스(TF)'를 운영해 지역 스타트업의 정부 사업 선정을 지원하고 공공창업펀드 운영도 활성화하겠다고 밝혔다. 대구시가 올해부터 스타트업 육성을 본격화한다. 남부권 최대 전문창업보육센터가 동대구벤처밸리에서 운영을 시작하고, 3개 스타트업은 내년 초 코스닥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우선 혁신창업 분야에 550억 원을 투입해 63개 사업을 추진한다. 또한 남부권 최대규모의 전문창업보육센터인 ‘기업성장지원센터’를 6월부터 동대구벤처밸리에 준공해 3분기 중 본격적인 운영에 돌입한다.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는 ‘클러치’ 사업을 통해 지역 대학 창업동아리가 주도하는 아이디어 발굴 및 교류의 장을 만들어 분산된 청년 창업 아이디어와 역량을 한 곳에 모을 계획이다. ‘대구형 그린뉴딜’ 사업은 기존 스타트업 생태계에서 주목받기 힘든 스타트업 20개를 발굴해 고부가가치형 미래신산업 분야를 육성할 방침이다. 이들은 한국가스공사를 한 지역 기업들이 역량
대한민국 대표 SNS였던 싸이월드(Cyworld)가 다시 우리 곁으로 돌아올 준비를 하고 있다. 5개 기업 컨소시엄으로 구성된 ‘싸이월드Z'가 전제완 싸이월드 대표에게서 서비스 운영권을 양수했다. 싸이월드Z는 2월 중으로 싸이월드 서비스를 인수하고 기존 서비스를 정상화할 계획을 밝히고 20201년 중으로 모바일 3.0 버전까지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싸이월드 전제완 대표 역시 매각 대금을 통해 임금문제를 해결했다고 언급했다. 싸이월드Z는 종합엔터테이먼트 회사인 스카이이엔엠 등 5개 기업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설립한 법인이다. 1999년 처음 등장한 싸이월드는 미니홈피를 통해 2000년대 국내 대표 SNS로 성장했고 3200만 명의 회원수를 자랑했다. 그러나 2010년대에 들어 국내에 진출한 트위터·페이스북·인스타그램이 SNS 시장을 장악하면서 싸이월드는 점유율 하락을 거쳐 2019년 10월 서비스 중단했다. 일각에서는 이번 싸이월드 부활에 대해 의심의 눈초리를 보내고 있다. SK커뮤니케이션즈와 분사하면서 싸이월드는 상당량의 데이터가 유실됐다. 또한 중간 중간 팀이 바뀌고 인수인계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아, 복구해야 하는 데이터가 상당량 존재해, 이 부분을 어떻게
한국남동발전이 필리핀 국방부와 상호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국방부 소유의 유휴부지를 활용한 태양광발전 사업을 개발한다. 협약 체결은 2018년과 2019년 진행된 산업통상자원부와 필리핀 국방부의 태양광 발전사업 개발협력 양해각서와 이행약정(IA)을 기반으로 양 정부의 합의를 이어받아 한국남동발전이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한국남동발전과 필리핀 국방부는 필리핀 국방부 소유 유휴부지에 태양광 발전사업을 추진할 예정으로 해당 부지에 100MW 이상의 태양광 발전설비가 개발된다. 한국남동발전은 이번 사업을 시작으로 필리핀 현지에 지속적인 사업개발 확장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성공적인 사업추진을 위해 국내 전력산업 전문기업인 보성파워텍과 사업개발 단계부터 협력한다. 보성파워텍은 2010년부터 필리핀 현지에 변압기 공장 운영 및 소규모 태양광 발전소 준공 경험을 보유하고 있으며, 필리핀 국방부와도 발전기술 부문에서 협력 중으로, 현지 파트너로서로 역량과 경험 양 쪽을 모두 보유한 기업이다. 한국남동발전 유향열 사장은“이번 사업을 통해 재생에너지 자원부국인 필리핀에서 대규모 태양광 발전사업의 교두보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한국판 그린뉴딜
향후 급성장이 예상되는 전력 반도체, 센서, 인공지능 반도체 등의 기술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시스템 반도체 육성 연구‧개발비 2400억 원이 투입된다. 지난 1일 산업통상자원부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중소벤처기업부와 함께 ‘제 3차 혁신성장 BIG3 추진회의’를 열고 국내 시스템 반도체 산업 육성을 위해 ‘시스템 반도체 기술혁신 지원방안’을 발표했다. 부처별로 산업통상자원부 1100억 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1150억 원, 중소벤처기업부 150억 원 등 총 2400억 원이 집행될 예정이다. 기술 경쟁력 확보를 위해 팹리스 성장 지원, 유망시장 선점, 신시장 도전 등 3가지 축을 세워 지원비가 집행된다. 팹리스 성장은 매출 1000억 원 이상의 글로벌 K-팹리스 육성을 위한 ‘챌린지형 R&D'를 신설할 계획이다. 성장 가능성이 높은 팹리스를 대상으로 자유 공모를 통해 경쟁력 있는 전랴 ㄱ제품의 개발을 지원해 4개 기업을 선정할 예정이다. 시스템 반도체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수요기업과 팹리스가 연계한 차세대 지능형 반도체 기술개발 과제인 ‘공동 R&D 과제’도 1조 원 규모로 지속 발굴하고, 국내 중소 팹리스의 창업 및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창
위니아딤채가 백신 보관용 초저온 냉장고를 2021년 1분기 안에 출시할 계획이다. 이번 백신 냉장고를 시작으로 계열사와 함께 의료기기 시장 진출 계획도 밝혔다. 위니아딤채는 대유플러스와 함께 백신을 저장 및 운송할 수 있는 초저온 냉장고를 연구 개발하고 ‘메디박스’ 상표와 관련된 기술특허 3건을 특허청에 출원했고, 대유플러스는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의료기기 제조 허가를 추진 중이다. 위니아 ‘메디박스’는 용량 90L, 무게 65KG의 소형 초저온 냉동고다. 1대당 1만 8000명 분의 백신을 저장할 수 있고, 영하 80℃부터 영상 10℃까지 온도 설정이 가능해 국내 접종이 예정된 모든 백신을 저장할 수 있다. 백신마다 다른 보관온도를 선택할 수 있어 최적의 온도로 설정해 보관이 가능하다. 인버터 압축기를 사용해 별도의 배터리팩을 통해 일정시간 초저온 상태로 유통 및 보관도 가능해 비상시에도 백신의 신선도와 품질을 유지한 채 소규모 콜드체인을 형성할 수 있다. 온도기록 저장장치가 냉동고에 있어 유통 중 온도변화도 실시간 모니터링 할 수 있다. 이송 및 보관에도 용이하게 작은 크기로 제작된 메디박스는 밴 차량 혹은 카트로도 운송이 가능하고 저온을 유지한 상태로 이동
‘보노보노(Bono Bono)'가 ’바로고(Bargo)‘와 배달 대행 계약을 체겨했다. 물류 IT 플랫폼을 운영하는 스타트업 바로고는 신세계푸드가 운영하는 프리미엄 씨푸드 뷔페 레스토랑인 보노보노와 배달 대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점포별 배달 가능 메뉴가 상이한 점이 있지만 보노보노의 생선회, 초밥, 계절 해산물, 사이드 메뉴 등 보노보노의 배달 전용 대표 메뉴 20여 종부터 시그니쳐 모듬회, 초밥, 중식, 한식, 그릴메뉴, 디저트로 구성된 ‘보노보노 파티팩’까지 배달이 가능하다. 바로고는 현재 삼성점, 죽전점, 김포한강점, 보노보노스시 성수점에 배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신세계푸드 관계자는 "지난해 12월 보노보노 전체 매출 중 배달이 차지하는 비중이 45%까지 확대될 정도로 해산물 배달 서비스에 대한 고객 호응이 크다"며 "앞으로도 보노보노의 고품질 해산물을 고객들이 언제 어디서나 즐길 수 있도록 바로고와 함께 원활한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바로고 관계자는 “과거 홀 매장만 운영했던 브랜드들이 코로나19여파로 배달 전용 메뉴를 구성해 배달 서비스에 나서고 있는 추세”라며 ”보노보노 홀 매장에서 즐기던 신선한 맛 그대로를 원하는 곳에서도
산업통상자원부가 전국 3개의 산업단지공단을 ‘스마트 그린산단’으로 출범시킨다고 밝혔다. 지역 미래 산업을 이끌 혁신 공간으로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2020년에 성서산업단지, 구미산업단지, 반월시화 산업단지, 창원산업단지, 인천남동산업단지, 광주첨단산업단지, 여수삼업단지 등 전국 7개 산업단지를 스마트 그린산단으로 지정했다. 스마트그린산단은 산업단지 스마트화에 디지털‧녹색산업 등 한국형 뉴딜 요소를 첨가한 개념으로 2025년까지 15개 산업단지를 지정할 계획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월까지 대구성서산업단지, 여수산업단지, 광주첨단산업단지 등 3개 산업단지에 스마트그린산단 사업단을 출범시키고 스마트 그린산단 조성사업을 전담시킨다. 성서산업단지는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90억 원을 지원받아 섬유산업은 기능성 섬유산업으로 고도화하고 기계 산업은 전기차‧로봇 등의 신성장산업으로의 업종 전환을 추진할 방침이다. 성서산단에는 2월 3일에 스마트그린산단 사업단이 출범한다. 사업단은 산단 내부에 설치되며 한국산업단지공단, 대구시는 물론 대구테크노파크 등 지역 혁신기관이 협업하는 형태로 구성된다. 산업부 관계자는 "스마트그린산단에는 혁신데이터센터, 스마트에너지플랫폼 등을 구축하는
삼성전자가 2020년 4분기 정규배당과 합산해 보통주 1주당 1932원의 특별 배당을 실시할 계획이다. 우선주는 주는 1933원을 배당한다. 삼성전자는 2021년부터 2023년까지 정규 배당 규모를 연간 9조 8000억 원으로 상햔한다고 밝혔다. 2018년~2020년 주주환원 정책에 따른 자여재원을 활용한 특별배당금을 더해 보통주 기준 주당 1932원의 배당금을 지급한다. 보통주 시가 배당률은 2.6%, 우선주 시가 배당률은 2.7%다. 기존 결산 배당금은 보통주 기준 주당 354원이지만, 잔여재원을 활용한 특별배당금 성격으로 1578원을 더해 주당 1932원이 지급된다. 우선주는 기존 결산 배당금 355원에 특별배당금 1578원을 더해 주당 1933원을 받게 된다. 이번 특별배당을 포함한 배당금 총액은 13조 1243억 원에 달하며, 기존 주주에게 주주총회 승인을 거쳐 4월 중 지급할 예쩡이다. 삼성전자는 올해부터 3년 간 연간 배당 규모를 기존 9조 6000억 원에서 2000억원 상향한 9조 80000억 원을 집행한다. 정규 배당을 한 뒤 3년간의 잉여현금흐름 50% 내에서 잔여재원이 발생하면 이를 추가로 환원하는 정책도 유지할 방침이다. 올해부터는 매년
바이너리 브릿지(Binary Bridge)가 실시간 배송 ‘핑퐁’을 출시해 지난달 18일부터 베타 서비스에 돌입했다. 바이너리 브릿지는 인공지능(AI) 기반의 물류 자동화, 최적화 서비스를 개발하는 스타트업이다. 핑퐁은 실시간으로 누구나 언제 어디서든 물건을 쉽게 보내고 받을 수 있는 생활물류 서비스를 지향한다. 핑퐁은 최적화된 경로 찾기, 주문묶음 생성, 자동배차, 배송시간 예측, 실시간 배송현황 분석이 특징이다. 고객은 상황에 맞춰서 급송과 오늘배송 등 배송 옵션을 선택해 저렴한 가격에 적절한 시간과 정확한 예상시간에 물품을 주고받을 수 있다. 배송원 역시 비효율적이고 불투명한 기존의 경쟁 배차 방식에서 벗어나 고객과 안전에만 집중하며 안정적 수익을 확보할 수 있다. 바이너리브릿지는 2017년 딜리버리히어로코리아에 인수된 ‘푸드플라이'를 창업하고 운영한 4명의 경영진들이 다시 모여 작년에 설립한 기술 물류 스타트업이다. 이미 성공적인 엑싯(EXIT)을 경험한 창업팀에 더해 우버, 아마존, 딜리버리히어로 등 물류 체인의 (Last-mile Logistics) 최전선에서 산업에 대한 높은 이해와 경험을 쌓은 구성원들이 합류했다. 임은선 바이너리브릿지 대표는
현대자동차그룹의 시스템 통합 전문 기업인 현대 오토에버가 2020년 실적을 발표했다. 집계된 매출액은 1조 5626억 원으로 전년 대비 0.6% 감소했고 영업 이익은 868억 원으로 전년 대비 8.2%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또한, 주당 배당금은 보통주 1주당 750원의 현금 배당을 결정했다. 매출액은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이 상승한 것에 대해서 비대면 업무활동 강화와 경비절감 노력 등이 효과를 나타난 것으로 보인다. 현대 자동차 그룹의 디지털 전환의 핵심 역할을 수행하는 현대 오토에버는 전체 매출은 경제 불황에 따라 감소했지만, 비대면 부문에서 실속을 챙긴 것으로 해석된다. 2020년 4분기 매출은 4,459억원, 영업이익은 265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코로나19의 재확산 영향으로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5.4% 감소했지만 원가절감 등의 노력으로 영업이익은 6.0% 증가한 결과를 보여주었다. 4분기 사업부문별 실적을 보면 시스템 통합(SI) 사업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6.7% 감소한 1783억원으로 집계됐다. IT 아웃소싱(ITO) 사업 매출은 전년 같은 기간보다 4.0% 늘어 2675억원을 기록했다. 현대오토에버 관계자는 “신규 합병법인은 차량의 인카·
2020년 4분기 상가 임대료가 전체적으로 하락한 가운데, 대구가 전국에서 가장 큰 폭으로 하락했다.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지난해 4분기 상업용부동산 임대 동향조사’에 따르면, 대구의 임대료가 가장 크게 하락했다. 이는 코로나19 장기화와 강도 높은 방역 활동이 맞물리면서 지역 상권이 직격탄을 맞은 것으로 해석된다. 대구 집합상가 임대료는 ㎡당 평균 2만4천원으로 전년 대비 5.12%나 떨어졌고 중대형 상가는 4.16%하락했고, 소규모 상가는 4.11%로 줄줄이 하락했다. 부동산원은 1분기 코로나19 집단 감염의 영향으로 임대가격지수가 하락했고, 특히 상가에 피해가 몰렸다고 밝혔다.
삼성전자의 건강 모니터링 애플리케이션인 ‘삼성 헬스 모니터(Samsung Health Monitor)’가 2월부터 전 세계 31개 국가에 새롭게 진출한다. 진출 국가의 ‘갤럭시 워치3’, ‘갤럭시 워치 액티브 2’ 사용자들은 ‘삼성 헬스 모니터’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본인의 혈압과 심전도를 즉시 측정하고 기록할 수 있다. CE(Conformity to European)은 유럽 국가에 수입되는 상품이 소비자의 건강‧안전‧위생‧환경 관련 역내 규격조건을 준수하고 신뢰성을 확보했을 때 부여되는 인증마크다. 유럽 28개국 외에도 칠레‧인도네시아‧유럽 에미레이츠 연합(UAE)에도 ‘삼성 헬스 모니터’ 앱이 진출해 총 31개 국가에 진출한다.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헬스팀장 양태종 전무는 “지난해 6월 ‘삼성 헬스 모니터’ 앱이 국내에서 최초로 출시된 이후 약 100만 명이 사용 중”이라며 “이번 31개국으로의 확산은 ‘삼성 헬스 모니터’ 앱의 혁신적 서비스를 보다 많은 사람들에게 제공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삼성 헬스 모니터’ 앱을 활용해 혈압과 심전도를 측정하려면 사용자가 자신의 스마트 워치(‘갤럭시 워치3’ 혹은 ‘갤럭시 워치 액티브2’)와 갤럭시 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