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임 15일 남은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중국 기업에 대한 초강력 조치를 멈추지 않고 있다. 로이터, 블룸버그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 기업이 서비스하는 8개 애플리케이션들과 거래를 금지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8개 제재 대상은 알리페이, QQ월릿, 텐센트QQ, 위챗페이, 캠스캐너 쉐어잇, 브이메이트, WPS오피스 등 일상에서도 자주 사용되는 상용 애플리케이션들이다. 행정 명령에 따라 상무부는 이번 제재를 45일 이내에 집행해야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의 퇴임일이 다가오는 만큼 오는 20일 전에는 상무부에서 조치가 있을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반면 블룸버그는 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의 취임 이후 시행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전망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제재의 사유를 중국 기술기업들의 국가안보 위협을 지목했다. 중국 애플리케이션들은 스마트폰, 태블릿, 컴퓨터 등 개인 전자기기에 접근해 개인 정보와 사생활 정보를 포함한 사용자 정보를 장악할 수 있다는 의미다. 이번 트럼프 대통령의 조치는 틱톡과 위챗과의 거리를 금지한 2020년 8월의 행정명령과도 유사하지만, 당시의 조치는 미국 법원에서 제동이 걸렸다. 로이터 통신은 이번에도 상무부의 조
새마을금고는 2020년 7월 24일 기준으로 자산 200조 56억 원을 달성했다. 2012년 9월 ‘자산 100조원’을 달성 한 후 8월만의 쾌거다. 새마을금고는 이러한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가며 향후 100년을 준비하는 ‘새마을금고 비전 2025’를 선포했다. ‘새마을금고 비전 2025’는 4차 산업혁명과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비해 진취적으로 나아가려는 새마을금고의 의지를 표방한다. 새롭게 선정된 슬로건은 ‘앞으로 100년! The Smart MG∙더 따뜻한 새마을금고’이며 이는 새로운 도약의 MG, 혁신하는 디지털 MG, 지역사회와 행복한 MG 등 3개 부문에서 12개 전략을 제시한 것이다. 우선 신성장 지원체계를 다지고 비금융사업으로 진출해 지속적 성장 발판을 다질 계획이다. 회원간 신뢰할 수 있는 거래환경을 구축하고 도시와 농촌 간 연계한 사업을 통해 금고 간 상생 경영을 추진한다. 모바일 전자화폐 등 디지털 페이먼트(DIgital Payment)를 강화해 언택트(Untact) 시대에 맞는 금융 환경을 구축해 태블릿 브랜치를 통한 회원 편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회원의 상담을 위한 챗봇을 도입해 인공지능 기븐 서비스도 잘 예정이다. 또한 그린뉴딜, 메세나
네이버가 2020년 4월부터 이어온 결제 수수료 전액 지원을 2021년 3월 말까지 연장한다고 밝혔다. 네이버㈜(대표이사 한성숙)는 2021년 1분기까지 ‘스마트주문’ 서비스를 이용하는 중소 사업자를 대상으로 결제 수수료 전액 지원을 연장한다고 밝혔다. 스마트주문은 네이버에서 검색만으로 매장 정보와 상품 주문‧결제까지 가능한 비대면 주문 기능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어려운 중소 사업자를 위해 2020년 4월부터 2020년 12월 말까지 결제 수수료를 전액 무료로 지원했다. 하지만 코로나19가 3차 대유행을 하는 등 재확산 국면에서 국민들의 사회두기 동참과 중사 사업자의 사업을 지원하기 위해 결제 수수료 전액 지원 정책을 2021년 3월 31일까지로 연장하기로 결정했다. 네이버는 “코로나19가 장기화되고 있는 상황 속, 어려운 상황을 겪고 계신 사업주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을 드리기 위해 지원 기간을 연장키로 결정했다”고 이번 결정의 배경을 밝혔다. 2020년에 네이버 스마트주문은 결제 수수료 지원과 더불어 사업자의 매출 증진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했다. 스마트주문을 통해 포장하면 3000원 이상 주문 건에 대해 1
중소벤처기업부가 14개 시도 48개 주력산업에 2942억 원을 투자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디지털그린 뉴딜 분야의 지력주역산업과 기업 육성으로 향후 5년간 신규 고용 1만 2000명, 사업화 매출 1조 2000억 원의 창출을 목표로 삼았다. 중소벤처기업부가 비수도권 14개 시도와 온라인으로 지역경제위원회를 열고 2021년 지역산업‧기업 육성전략과 정부‧지방자치단체의 예산 투자계획을 담은 ‘2021년도 지역산업진흥계획’을 확정했다. 지역주력산업은 디지털 뉴딜과 관련된 산업 20개, 그린 뉴딜 관련 산업 19개, 지역기반 산업의 고부가가치화를 위한 산업 9개로 구성됐다. 이중 지역주력산업 육성에 1639억 원이 투입되고 지역스타기업 육성에는 676억 원, 시‧군‧구 연고산업 등 기타기업 지원에 607억 원이 각각 투입되며, 지역별 투자 규모는 평균 207억 원이 될 전망이다. 중소벤처기업부 강성천 차관은 “지역주도로 수립한 ‘2021년도 지역산업진흥계획’은 지역균형 뉴딜 실현의 청사진을 제시했다는데 의의가 있다”며 “중기부는 앞으로 지역균형 뉴딜 추진의 동반자로서 지역 중소기업에 대한 지원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국 배터리 3형제의 성장세가 눈부시다. 전기차 시장의 확산과 함께전기차 배터리를 생산하는 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 SK이노베이션 등 국내 배터리 3사의 성장에도 탄력이 붙었다. 지난 4일 시장조사업체 SNE 리서치에 따르면, 2020년 1~11월 전 세계에 판매된 전기차에 탑재된 배터리 사용량 순위를 발표했다. 중국, 일본의 경쟁사들과 비교했을 때, 전 세계 다섯손가락 안에 한국 기업이 자리잡을 만큼 성장했다. 중국 CATL은 24.2%의 점유율을 기록해 1위를 기록했다. CATL은 1~10월 집계에선 LG에너지솔루션에 밀렸으나, 중국 전기차 시장의 회복세에 힘입어 1위를 탈환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2위를 기록했고 뒤를 이어 파나소닉이 19.2%로 3위, 삼성 SDI가 5.8%로 4위, SK이노베이션이 5.5%로 5위를 기록했다. 배터리 3사가 글로벌 다섯 손가락 안에 든 것은 그만큼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기 때문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2020년 1~11월까지 전년 대비 142.7%의 성장률을 기록해 3.1%를 기록한 CATL과 -8.5%를 기록한 파나소닉은 압도했다. 삼성SDI 역시 72.4%의 성장세를 기록했고 SK이노베이션은 239.0%를 기록
2021년부터 각종 제도와 법규사항이 변경됨에 따라 기획재정부에서는 이를 쉽게 알 수 있도록 하는 ‘2021년부터 이렇게 달라집니다’ 책자를 제작 및 배포한다. 책자는 1월부터 지방자치단체 등에 배포하고 온라인으로도 공개된다. 기획재정부는 1997년도부터 1월과 7월, 매년 2회에 걸쳐 정부기관의 달라지는 주요 법제도 등을 정리 및 발간해 지방자치단체와 공공기관, 도서관 등에 배포하고 있다. 2021년에는 36개 정부기관에서 취합한 274건의 정책이 분야‧시기‧기관별로 구성됐고, 이해를 돕기 위한 삽화도 같이 제작됐다. 또한 2020년을 강타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어려움을 겪는 사회적 약자들을 위해 사회안정망 강화정책 등이 다양한 분야에서 제시 되어 있다. 분야별로 주요내용을 살펴보면 세제·금융의 경우 통합투자세액 공제 신설과 금융소비자보호법 시행, 부가가치세 간이과세 적용확대(4800만원→8000만원 미만) 등이다. 통합투자세액 공제는 세제지원 대상 자산의 범위 확대와 투자증가분 및 신산업 투자에 대한 인센티브 강화 등을 포괄했고, 금융소비자보호법은 일부 금융상품에만 6대 판매원칙을 적용하던 것을 모든 금융상품에 확대(위반시 강한 제
산업통상자원부가 2021년에 2조 500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소부장(소재‧부품‧장비) 역량 강화에 나선다. 일본 화이트리스트 규제에 맞서 소부장 국산화를 추진하던 산업통상자원부는 2020년 처음 실시한 소부장특별회계에 따라 2조 745억 원을 관련 산업에 지원했다. 2021년에는 글로벌 공급망 재편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소부장 2.0 전략’을 세우고 예산도 23% 증액된 2조 5541억 원을 책정했다. 이 중 소부장 R&D에 1조 7348억 원을 투입하고 실증테스트베드 등 기반 구 축에 4379억 원, 금융지원 등에 3814억 원이 투입된다. 범부처 영역에서는 소부장 2.0전략에 언급된 158+∝개 핵심품목을 중심으로 전체의 68%인 1조 7000억 원을 집중투자할 예정이다. R&D 투자는 글로벌 밸류 체인(Global Value Chain, GVC) 재편과 저탄소, 친환경 요구 등 산업환경변화를 감안해 핵심전략품목에 투자 확대와 수요-공급 기업의 협력모들의 글로벌 확장 등 4가지 방향으로 추진한다. 반도체, 디스플레이, 전기전자, 기계금속, 기초화학, 자동차 등 6대 업종분야와 신산업을 대상으로 생산 필수성 등을 감안해 밸류체인을 분석하
대구광역시가 개정한 ‘대구광역시 기업유치촉진 조례’가 지난해 12월 30일부터 시행된다. 2021년도 투자유치 과정에서 대구시가 경쟁력 확보와 지역 투자 촉진을 위해 보다 능동적인 움직임을 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개정된 조례 및 시행규칙은 유치기업 보조금 지원 한도를 당초 10억 원에서 50억 원으로 상향하는 안과 지원대상에 고용우수기업 및 국내복귀기업, 지역 내 이전‧확대 투자기업을 포함시켰다. 국내복귀기업은 공유재산 임대료 감면 규정과 고용창출장려금 추가지원을 2년에서 4년으로 늘리는 안과 직원 거주지원 제도(직원 숙소 건축비 또는 임대비 최대 10억 원)를 신설해 국내복귀기업인 역외 우량 기업 유치를 위한 신규 제도를 마련했다. 신규고용인원이 20명을 초과할 시 지원하는 고용보조금 및 교육훈련보조금도 1인당 50만 원에서 100만 원으로 상향해 일자리 창출을 유도할 방침이다. 투자이행점검 명문화, 사업이행기간 준수 등 보조금 수혜기업의 의무를 신설하는 등 사후관리를 강화하는 한편, 민간 역량을 활용하기 위해 민간인 투자유치 포상금도 투자유치금액의 1% 이내로 확대했다. 홍의락 대구광역시 경제부시장은 "올해는 지역 제조업 경영 악화 등 투자불황 속에서도
대구광역시가 추진 중인 ‘대구형 배달플랫폼’ 서비스사업자 공모에서 인성데이타㈜와 KIS정보통신 컨소시엄이 우선협상자로 선정됐다. 전국에서 총 29개 기업‧9개 컨소시엄이 참석한 이번 공모는 ‘대표사업자의 본사가 대구에 소재하거나 서비스 개시 전 대구로 본사를 이전해야 한다’는 제한 조건을 걸었음에도 불구하고 다수의 상장사와 은행 등이 사업 공모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2001년 대구에서 설립된 인성데이타는 2019년에는 대구시 스타기업으로 선정됐다. 퀵서비스 플랫폼 영역에서 시장 점유율을 약 70%를 차지하고 있고, 자회사인 로지올을 통해 배달대행 플랫폼 점유율 1위인 ‘생각대로’를 운영하고 있어 물류 및 배달 플랫폼 기업 중 가장 경쟁력이 있다고 평가받고 있다. 2019년 한 해 동안 인성데이타의 플랫폼 총 거래액은 10조 원이 넘고 네이버로부터 4000억 원의 기업 가치를 인정받아 400억 원의 투자를 받기도 했다. 하지만 2018년에 퀵서비스 사업자가 인성데이타의 인성솔루션을 메인프로그램으로 사용하지 않으면 계약을 해지할 수 있다는 조항 때문에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공정거래법 위반으로 시정명령을 받기도 했다. 인성데이타의 컨소시엄에 참여한 KIS정보통
퓨처플레이가 스타트업 ‘메디인테크’에 초기 단계 투자를 결정했다. 이치원 대표이사와 김명준 CTO가 2020년 2월 설립한 스타트업 ‘메디인테크’가 퓨처플레이로부터 초기 단계 투자를 유치해 의료기기 인허가와 양산화에 박차를 가한다. 서울대학교 대학원에서 수술로봇 전동화 원천기술을 개발한 메디인테크는 해당 기술을 바탕으로 한국전기연구원의 의료용 검진 내시경 기술을 더해 ‘차세대 의료용 내시경 시스템’을 개발하고 관련 특허를 취득했다. 기존 검진용 기계식 내시경 스코츠는 조작이 상하와 좌우 2가지에 10N(뉴턴)의 힘을 엄지 손가락만으로 제어해야 해 의사들에게 근골격계 부상을 야기해왔다. 메디인테크의 내시경 스코프는 조작부를 전동식으로 제어하고 무게를 절반으로 줄여 직관적이 편리한 연성 내시경을 개발 중이다. 이를 통해 의사의 피로도를 줄이면서 시술 안정성을 확보해 기존 내시경의 문제를 해결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일본에 대부분 의존 중인 검진용 의료 내시경의 국산화도 기대할 수 있다. 퓨처플레이 최재웅 심사역은 "연성 내시경은 국내에서 연 1200만 건이 사용되는 큰 시장으로, 메디인테크는 높은 기구적, 광학적 완성도를 경쟁력으로 삼아 일본 기업들이 장악하
셀트리온이 임직원들에게 ‘주식 거래 금지령’을 내렸다. 셀트리온은 지난달 12월 27일 경 임직원들에게 문자메시지와 이메일 등을 통해 코로나19 항체치료제의 허가 전까지 셀트리온 그룹의 상장 3사인 셀트리온·셀트리온 헬스케어·셀트리온 제약의 주식 거래를 금지할 것을 공지했다. 셀트리온은 코로나19 항체치료제를 개발해 임상 2상 환자 모집과 투약을 완료하고 식품의약품안전처에 허가 신청을 준비 중이다. 임상 2상 결과를 바탕으로 연내 허가 신청을 진행하겠다고 지속적으로 밝혀 온 바 있다. 항체 치료제는 감염 가능성이 있는 사람에게 치료제를 투여해 바이러스에 대항할 수 있는 항체를 만드는 역할을 한다. 셀트리온은 코로나 치료제 개발로 인한 주가 변동 상황에서 임직원의 주식 매매가 사회적 관심을 야기하는 것은 물론이고 개인의 법적 책임까지 제기될 수 있음을 지적하며, 제품 허가 시까지 모든 임직원과 그 가족들의 셀트리온 그룹 상장사 주식 거래를 금지했다. 또한 코로나 치료제와 관련된 정보를 취득한 뒤 이를 내부 공유 및 외부 전달하는 것 또한 절대 금지한다고 당부했다. 부득이하게 주식을 매매해야 할 경우 반드시 거래전 IR 담당 부서로 연락해줄 것을 덧붙였다. 셀트
글로벌 IT 기업인 IBM이 ‘노드클라우드’ 인수를 통해 클라우드 분야의 사업 진출이 초읽기에 들어갔다. IBM이 핀란드의 클라우드 관리 서비스 기업인 ‘노드클라우드(Nodecloude)’의 인수 작업이 2021년 1분기에 완료될 것으로 보인다. 정확한 인수 조건은 공개되지 않았다. 2011년 설립된 노드클라우드는 누적 투자금 2600만 달러(한화 약 282억 8800만 원)을 받은 멀티클라우드 컨설팅 기업이다. IBM은 노드클라우드가 가진 기업 역량을 통해 클라우드, 결제, 컨설팅, 어플리케이션 등의 분야에 경쟁력을 확보해 비즈니스 성과를 낼 것으로 기대 중이다. 2020년 차세대 비즈니스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IBM은 공격적인 인수합병을 추진 중이다. 디지털 경제기업 엑스퍼투스(Expertus), SAP 컨설팅 기업인 트루콰(Truqua),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어플리케이션 모니터링 기업인 인스타나(Instana) 등을 인수하며 광폭행보에 나서고 있다. IBM이 기업용 서버 및 네트워크 구축 전문 기업으로서 글로벌 리딩 기업에 손꼽히는 만큼, 이번 인수합병은 클라우드 사업 영역에서 시너지를 발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IBM은 클라우드 사업 영역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