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글로벌 폴더블(Foldable)폰 시장의 리딩 기업이 됐다. 시장조사기관인 디스플레이 서플라이 체인 컨설턴트(Display Supply Chain Consultant, DSCC)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 2월 출시한 갤럭시 Z 플립과 9월 출시한 갤럭시 Z 폴드2를 앞세워 글로벌 폴더블폰 시장을 공략한 결과 88%의 점유율을 차지했다. 3분기 폴더블 패널 출하량의 96%를 차지한 삼성 디스플레이는 연말에는 글로벌 시장 점유율이 87%에 이를 것으로 보이며, 삼성전자 갤럭시 Z 플립과 갤럭시 Z 폴드2가 가장 많은 판매량을 기록한 폴더블폰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폴더블폰 Z 시리즈가 삼성전자의 2번째 플래그십 시리즈가 될 가능성이 높다. 2020년 글로벌 폴더블 패널 출하량은 전년 동기 대비 45% 급증한 310만 대로 매출은 4억 6200만 달러(한화 약 5037억 원)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또한, 2021년 삼성 디스플레이가 초박막 강화유리(UTG) 패널을 포함한 폴더블 패널을 다른 브랜드에 공급해 최소 4개 업체가 폴더블 시장에 진입할 것으로 DSCC는 전망했다. 삼성전자는 2021년 갤럭시 Z 폴드 시리즈 모델 2종과 Z 플립 시리즈
카카오게임즈(Kakao Games, 293490)가 ㈜넵튠(Neptune, 217270) 에 1935억 규모의 투자를 결정했다. 카카오 게임즈에 투자를 유치한 넵튠은 제 3자 배정 유상증자 방식으로 보통주 751만 5336주를 신규 발행해 지분 31.66%를 카카오 게임즈에 지불할 예정이다. 납입일은 2021년 1월 15일이며, 지급이 완료되면 카카오 게임즈는 넵튠의 최대 주주 지위가 된다. 넵튠은 자회사 님블뉴런이 제작한 신작 PC용 MOBA 배틀로얄 게임 ‘영원회귀:블랙 서바이벌’을 스팀 플랫폼에서 얼리 엑세스를 제공해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투자금은 완료되면 넵튠은 전략적 사업 제휴, 신규 게임의 개발 및 연관 산업의 투자, 회사 경영상 목적 달성을 위한 운영 자금으로 활용된다. 넵튠은 카카오프렌즈 IP를 활용해 모바일 게임 개발사-퍼블리셔의 관계로 카카오게임즈와 관계를 맺어왔다. 또한 카카오 게임즈는 e-스포츠와 MCN(Multi Channel Network) 분야 등으로 확장을 위해 넵튠으로 전략적 투자를 지속해오고 있다. 카카오게임즈 남궁훈 대표는 “넵튠은 최근 가시적 성과를 내고 있는 게임 사업은 물론 이스포츠, MCN, 인공지능(AI) 모델
세계 각국이 지구 온난화에 대한 대책을 강구하는 가운데 일본이 전기자동차(EV)의 보급을 촉진하기 위해 구매 보조금을 2배로 인상할 계획이다. 일본의 닛케이 신문에 따르면, 일본 환경성과 경제산업성이 전기자동차 보급을 촉진하기 위해 구매 보조금을 40만엔(한화 약 424만 원)에서 80만엔(한화 약 849만 원)으로 2배 인상할 계획이다. 인상된 전기차 구매 보조금을 받기 위해선 가정과 사무실의 전기 계약을 재생에너지로 생산한 전기 에너지로 사용한다는 계약을 체결해야 한다. 일본은 연내 이 조치를 시행하고 전기차를 보급해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인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2020년 제 3차 추가경정예산에서 80억 엔(한화 약 849억 9680만 원)의 예산을 편성했고 이는 전기자동차 1만 대에 해당하는 보조금 규모다. 기존 정부 보조금 상한선은 40만 엔이었다. 이 조치를 시작으로 향후 일본 정부는 하이브리드(PHV) 차량의 보조금도 20만 엔(한화 약 212만 원)에서 40만 엔(한화 약 424만 원)으로 2배 인상하고 연료전지차(FCV) 보조금 역시 225만 엔(한화 약 2390만 원)에서 250만 엔(한화 약 2656만 원)으로 인상할 예정이다. 또한 구
중국 내 기업들의 자율주행자동차 개발이 가시화되는 가운데 중국 정부의 자율주행차 등급 분류가 2021년 1월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기존에는 자율주행자동차 국가분류가 없어 제조사들이 레벨 2.5, 레벨 2.9 등의 임의표현으로 단계를 지정해왔었다. 이에 중국 공업정보화부는 2020년 3월 ‘자율주행차 등급 분류(汽车驾驶自动化分级)’를 발표했고 2021년부터 시행을 앞두고 있다. 국가표준화관리위원회에서 ‘자율주행차 등급 분류’를 승인해 중국은 자체적인 자율주행 기준 단계를 갖게 됐고, 자율주행차 등급 분류가 시행되면 제조사들은 임의로 자율주행 단계를 정할 수 없게 된다. 현제 국제적인 자율주행 단계 기준은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과 미국자동차공학회(SAE)가 제시한 2가지 기준이 있고, 이 중 SAE가 제출한 기준이 표준 기준으로 인정받고 있다. 자율주행차 등급 분류와 국제 표준 기준은 자율주행 단계를 0~5단계로 구분한다. 국제 기준은 레벨 0을 수동 운동의 단계로 보지만, 중국 기준은 응급 보조 단계로 차선이탈경고 시스템(LDW), 자동긴급제동장치(AEB) 등 안전 보조 장치 기능이 추가된 것을 의미한다. 국제 통용 기준의 레벨 0~2는 자율주행차가
중소벤처기업부가 백년소공인 2차 선정 결과를 발표하고 133개의 선정 기업을 공개했다. 지역별로 경기도 49개, 부산 14개, 서울 11개, 경남 11깨, 전북 6개, 광주 5개 기업이 선정됐고, 업종별로는 기계․금속 51개, 인쇄 15개, 식료품 14개, 의류 12개, 도자기 5개 기업 등이 선정됐다. 이번 선정은 지난 9월에 선정한 111개 기업에 이은 2차 선정으로 133개사가 추가됐고, 이로써 총 244개사가 2020년에 선정됐으며, 2019년 선정된 100개사를 포함하면 총 344개사가 백년소공인에 선정됐다. 백년소공인은 열약한 작업환경과 변화하는 제조환경 속에서 장인정신으로 한 분야에서 15년 이상의 업력을 보유한 소공인 가운데서 숙련된 기술과 성장역량 등을 보유한 소공인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선정한다. 이번 2차 추가선정에 포함된 국정사양복점은 38년의 업력을 보유한 부산 최초의 약복점으로 2005년에 명장에 선정되기도 했다. 허나 양복점에 만족하지 않고 휠체어 장애인을 위한 활동성 높은 정장 개발과 잠수함 근무복을 개발해 해군군수사령부에 납품하는 등 제조영역의 확장한 것이 인정받았다. 방화선부채연구실은 21년의 업력을 보유하고 부친이 명장으로서
대구디지털산업진흥원(DIP)이 경북대학교 컴퓨터학부와 진행하는 소프트웨어(SW) 개발 산학협력 프로젝트가 인재 채용의 성과를 냈다. 대구디지털산업진흥원은 개발인력의 수도권 쏠림 현상 속에서 지역 기업의 전문 인력 수급을 돕기 위해 2020년 2월부터 경북대학교 컴퓨터학부와 함께 소프트웨어개발 산학협력 프로젝트를 수행했다. 산학협력 프로젝트는 지역 ICT 기업 10개사를 선정해 기업이 멘토를 담당하고 경북대학교 학부생들이 멘티가 되어 팀을 구성하는 프로젝트로 소프트웨어개발 과제 프로젝트를 함께 수행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우선 학부생들은 ‘인공지능 맞춤 지원사업 추천 챗봇(Bizbot) 웹 시각화 모듈 개발’과 ‘AI 빅데이터 기반의 아파트 상가 주차면 공유서비스 플랫폼 구축’ 등 10개의 과제에 참여해 소프트웨어 산업 현장 사전 학습 및 개발에 참여했다. 학생들은 소프트웨어개발 실무 역량과 소프트웨어 산업 현장 적응력을 강화하는데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참가기업 10개사 중 사로리스, 페르소나, 신라시스템, 제이솔루션 등 4개사가 인턴십 형태로 11명을 채용해 지역 고용률 증진에도 기여했다. DIP 관계자는 "참여기업 10개사의 의견을 수렴하는 등 이번
정부가 3차 재난지원금의 지급 일정을 앞두고 고심을 거듭하고 있다. 정부는 2월 설 연휴를 전으로 3차 재난 지원금을 지급할 예정이었으나 재확산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지급 시기를 1월 중으로 앞당기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국회에서 3차 재난지원금에 대한 예산 3조원이 확정된 후 정부는 지급 대상과 액수, 시기 등에 대한 세부 방안을 마련 중이다. 코로나 재유행에 따라 일일 확진자수도 1000여 명을 넘어가면서 ‘사회적 거리두기’ 기준치가 3단계를 초과하면서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의 불안과 경영난도 지속되고 있다. 정부와 당국은 이에 1월 지급 예정인 3차 재난지원금의 규모와 대상을 기존에 계획한 영업상 손실을 본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에 집중 지원할 방침이다. 현재 3차 재난지원금의 지급액은 영업이 금지된 업종에 200만원, 영업이 제한된 업종에 100만원 선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기획재정부 안일환 2차관은 "이번(3차 지원금)엔 코로나로 피해를 겪는 소상공인에 좀 더 초점을 둔다고 이해해주시면 된다"고 말한 바 있다.
산업용 로봇 기업인 현대로보틱스(Hyundai Robotics)가 엔터프라이즈 AI 솔루션 전문 스타트업 마키나락스(MakinaRocks)와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로봇 관리 시스템 고도화에 나선다. 현대로보틱스 로봇연구소 소장을 맡고 있는 윤대규 상무와 마키나락스 윤성호 공동대표는 ‘AI 기반 산업용 로봇팔 이상탐지 고도화’를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기술 협력으로 ‘개별 로봇에 특화된 이상탐지’, ‘복수 로봇의 비정상 작동 여부 확인’, ‘모니터링을 통한 고장 사전 예측, ’작업 변경과 수리 발생시 딥러닝을 통한 모델 업데이트‘ 등 로봇의 이상탐지 기능을 고도화하는데 협력하게 된다. 또한 현대로보틱스의 현대로보틱스 로봇 모니터링 시스템(HRMS)에 개발된 기술을 연동해 실질적인 기술 개발에 이어 사업화까지 노력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현대로보틱스의 윤대규 상무는 “지능화 로봇을 위한 AI 기반 분석 플랫폼은 필수다. 더욱이 코로나19로 언택트가 뉴노멀이 된 최근 상황에서 AI를 활용한 자동 솔루션은 다양한 영역에서 인정받고 있다”며 “로봇 스스로 관리하는 지능형 로봇으로 보다 많은 사용자 저변 확대를 이루겠다”고 밝혔다. 마키나락
중국축구협회 천슈안 회장이 중국 슈퍼리그의 상황에 대해 비판하고 나섰다. 체단주보에 따르면, 지난 14일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2020 중국 프로측구 특별 정책 컨퍼런스’에서 중국 축구계에 대해 작심 비판하고 나섰다고 보도했다. 천슈안 회장은 우선 중국 축구계에 만연한 과도한 투자 분위기를 비판하면서, 한국의 K리그와 일본의 J리그와 중국 슈퍼리그를 직접적으로 비교하며 ‘거품이 끼었다’는 평가를 내렸다. 20년 가까이 피파 월드컵(FIFA World Cup)에 중국이 진출하지 못하는 상황과 한국과 일본에 비해 과도한 투자에 대해서도 지적했다. 중국 슈퍼리그는 일본 J리그의 3배, 한국 K리그의 10배에 달하는 액수를 투자하고 있으며, 이에 대해 천슈안 회장은 “이 수치는 충격적이다. 양심이 죽었나?”라고 일갈했다. 또한 중국 축구 클럽에 기업명을 클럽명에 쓰지 못하게 하는 방안과 선수 연봉에 대한 샐러리 캡(Salary Cap)의 도입에 대해서도 입장을 밝히며 이를 어길 경우 벌금을 매기는 방안도 고려 중임을 밝혔다. 샐러리캡은 프로스포츠 리그에 존재하는 팀 연봉 총액 상한선으로 과도한 자금 경쟁을 방지하고 빅 마켓 팀이 특정 선수를 마구 영입하지 못하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비대면 사업이 주목받는 가운데 대면 사업으로 손꼽히던 피트니스 업계에서도 생존을 위한 비대면 활로를 개척 중이다. 스타트업 아미(Aarmy)는 온라인 피트니스 프로그램과 서비스 플랫폼을 구축해 구독 프로그램을 가동하면서 온라인으로의 체질 개선에 총력을 집중하고 있다. 덕분에 마우스 파트너스(Mousse Partners)나 펜듈럼(Pendulum) 등 펀드나 제이지(Jay-Z), 크리스 폴(Chris Paul) 등 유명인사로부터 투자를 유치하기도 했다. 뉴욕(New York)과 로스엔젤레스(Los Angeles)에서 오프라인 피트니스 서비스를 제공하던 아미는 코로나19 팬데믹 이후에 월 35 달러(한화 약 3만 8255 원)의 구독료로 제공되는 트레이너와의 라이브 세션 같은 디지털 피트니스 콘텐츠로 사업을 전환했다. 아미는 무료 평가판의 전환율이 70% 이상이며 유지율이 88%에 달하며, 수천 명의 유료 가입자가 생기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넷 어 포터(Net-A-Porter)와 자체 사이트에서 피트니스 장비를 판매하는 의류사업을 병행해 45만 달러(한화 약 4억 9185만 원)의 매출을 달성하기도 했다. 교육 프로
SK이노베이션이 EVE의 생산공장에 지분투자를 통해 공장 공동운영에 들어간다. 한국경제에 따르면, 중국 배터리 제조사인 EVE와 부채 출자전환 계약을 12월 초 체결하고, 후이저우(惠州)에 배터리 공장을 세운 EVE 자회사의 지분 49%를 취득하고 공동으로 공장 운영에 들어간다. 생산 규모는 10GWh(기가와트시)로 2021년부터 본격적인 생산에 들어갈 전망이다. 후이저우 공장에서 생산된 전기차 배터리는 중국에 판매되는 전기차 모델에 탑재될 예정이다. 후이저우 공장은 SK이노베이션이 중국 현지에 투자한 3번째 배터리 공장으로 1번째는 베이징 자동차와 합작한 창저우(常州) 공장이며, 2번째는 EVE와 합작한 옌청(鹽城) 배터리 공장이다. 창저우 공장은 2019년 완공돼 가동 중이며, 옌청 공장은 시운전을 거쳐 2021년부터 본격 가동한다. SK이노베이션은 후이저우 공장까지 정상 가동되면 2021년에 중국 내에서만 약 27GWh, 2022년에는 30GWh 규모의 배터리 셀을 생산할 것으로 전망했다. SK이노베이션의 중국 공장 투자는 주요 전기차 시장 중 하나인 중국 시장에서 빠른 물량 공급과 수요 대응을 위한 것으로 분석된다. 또한, 유럽 시장을 목표로한 헝가리
대학과 공공연의 기술이전과 사업화 성과가 미국과 비교해 크게 뒤쳐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국내 대학과 공공연구소의 기술이전 건수 2015년을 기점으로 미국을 추월했으나 기술이전 효율성은 ⅓ 수준이며, 기술이전 계약 건당 수입 등 질적인 성장은 미국에 비해여전히 뒤쳐진다는 결과가 나왔다. 국내 대학과 공공연구소(이하 공공연)의 기술이전과 사업화 성과가 미국에 비해 크게 뒤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지식재산연구원은 대학·공공연의 기술이전과 사업화에 대해 미진한 점을 분석하고 해결방안을 제시할 수 있는 정책적 제언이 담긴 보고서를 발간했다. 보고서에는 질적 성장이 미진한 원인을 양적 측면에 치중한 기술 양산과 기술이전계약의 사후관리 미흡 등으로 판단했다. 동일 비용으로 기술을 개발할 때 산출되는 기술 건수가 미국에 비해 국내 대학과 공공연구소가 6배 이상 많았다. 국내 대학과 공공연이 이전기술의 활용, 사업화 현황을 관리하지 않는 기관이 비율도 35.1%나 됐고, 기술이전 계약 이후 기술료 납부를 관리하지 않는 비율도 24%나 되어 기술이전 사후관리가 미흡하다는 결과가 나왔다. 연구를 수행한 한국지식재산연구원 이성기 박사는“국내 대학과 공공연은 연구개발 활동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