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 미소가 홈클리닝 서비스에 이어 이사청소 서비스까지 전국망 구축에 나선다. 미소는 기존에 수도권, 부산, 대전에 한정된 이사청소 서비스 지역을 7월에 대구, 광주, 세종, 청주, 창원으로 확장했으며 이번에는 충남, 천안, 아산과 울사노강역시로 진출해 전국 13개 지역에서 이용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서비스 확장 지역은 이사 서비스 신청이 많았던 지역으로 지난 1년간 이사청소 서비스 이용률이 급성장한 지역을 대상으로 했다. 미소의 이사청소 서비스는 전문 청소팀이 예약일에 방문해 고온 스팀 청소기와 맞춤 세제를 사용해 구역별로 나누어 집 전체를 꼼꼼하게 청소한다. 서비스를 이용하는 모든 고객에게 하수구와 배수구 살균 소독 서비스도 제공한다. 미소 앱과 홈페이지에서 예약이 가능하고 이용 요금 역시 미소 앱에서 확인 가능하다. 또한, 이번 서비스 지역 확대를 기념하여 이사청소 서비스를 이용하는 모든 고객에게 병균 제거에 탁월한 무균 살균 소독, 아토피 피부염 개선에 효과가 있는 피톤치드 서비스 가격을 12월 말까지 각 10% 할인한다. 미소는는 “이사청소 서비스 이용률이 지속적으로 급증하면서 지역 확대에 대한 요청이 많았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지역으로
12월부터 한국에서 중국으로 입국하려면 혈청 검사 증명서를 PCR 증명서와 함께 제출해야 한다. 중국 정부는 한국발 중국행 입국자에 대한 규제 강화를 시행하면서 중국으로 출국 전에 PCR 검사와 혈청 검사를 받도록 안내했다. 또한 중국 도착 후 2주간 시설 격리와 별도 PCR 검사는 그대로 유지해 입국에 어려움을 더했다. PCR 검사와 혈청 검사는 출국 전 2일 내로 받아야 하며 음성 증명서는 주한 중국대사관이나 초영사관에 제출하고 녹색 건강 코드를 신청해야 항공기 탑승이 가능해진다. 지난 11일 중국은 PCR 검사 음성확인서를 2장 제출하도록 의무해힜지만 한국을 포함해 전세계에서 다시 코로나19가 기승을 부리면서 중국은 PCR 검사만으로는 부족하다고 판단, 혈청 항체 검사까지 받기로 결정했다. 또한 중국에서 PCR 음성 증명서를 제출한 해외 입국자 중 격리 기간과 격리 후에 양성 반응을 보인 경우가 있어 중국 정부가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해 이러한 선택을 한 것으로 해석된다.
LG 그룹(003550)이 구본준 대표이사를 중심으로 한 신규 지주회사를 설립한다. 지난 26일 이사회를 연 LG 그룹은 13개 자회사 출자 부문 가운데 LG상사(001120), 실리콘웍스(108320), LG하우시스(108670), LG MMA 등 4개 자회사 출자 부문을 분할하고 신규 지주회사인 ㈜LG신설지주(가칭)를 설립하는 계획을 의결했다. 신설 지주사는 4개 회사를 자회사를 삼고 LG 상사 산하의 판토스 등은 손자회사로 편입할 예정이다. 차후 2021년 3월 26일에 열릴 정기 주주회의에서 회사분할 승인 절차를 거치면 5월 1일자로 존속회사 ㈜LG와 신설회사 ㈜LG신설지주의 2개 지주회사로 체제가 재편된다. 신설 지주사는 새로운 이사진을 꾸려 독립경영 체제를 운영할 계획이다. 사내이사로 구본준 LG 고문과 송치호 LG상사 고문, 박장수 LG 재경팀 전무를 선임하고 사외이사로 김경석 전 유리자산운용 대표이사, 이지순 서울대 경제학과 명예교수, 정순원 전 금융통화위원회 위원, 강대형 연세대 경제대학원 겸임교수를 내정했다. 또한 김경석, 이지순, 정순원 사외이사 내정자를 감사위원으로 선임할 예정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글로벌
소위 '서학개미'의 규모가 갈수록 커지고 있다. 한국예탁원에 따르면, 한국 투자자들은 2020년 1600억 달러(한화 약 178조 원) 규모의 해외 주식을 매매했다. 이는 역대 최대였던 2019년의 409억 달러(한화 약 45조 2476억 원)의 4배에 달하는 규모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급락한 주식시장에 등장한 ‘서학개미’는 해외 주식을 위주로 거래하는 투자자를 말한다. 서학개미는 처음 등장한 1분기에는 기술주 위주의 대표주식을 매매했다. 애플과 테슬라, 구글의 알파벳, 마이크로소프트가 순매수 상위 포트포리오를 채웠다. 일부 도전적인 소위 ‘불개미’들은 원유 ETN에 4331만 달러(한화 약 479억 원)을 베팅하는 등 공격적인 투자를 하기도 했다. 2분기에는 낙폭과대주로 시선을 옮겨 항공기 제작사인 보잉이나 항공사인 델타 항공 등을 매수했다. 나스닥 지수가 회복한 3분기에는 과도한 유동성으로 이전과 같이 주식을 저가에 매수할 시대가 지나면서 투자 전략도 정교해지기 시작했다. 테슬라와 애플 등 시장 주도주에 대해 투자하면서도 미국장뿐 아니라 중국과 일본으로도 시선이 옮겨갔다. 한국에선 중국 주식에 20억 6535만 달러(한화 약
지난 11월 27일 로이터통신과 파이낸셜타임스(FT) 등에 따르면, 스페인 은행 BBVA와 방코 데 사바델(Banco de Sabadel)의 합병 협상이 인수가격에 대한 의견 차이로 결렬됐다. 사바델 측은 이날 스페인 증권감독 당국에 성명을 보내 “이사회가 BBVA와의 합병 협상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고 통지했다. BBVA도 별도의 성명에서 “사바델과의 합병 관련 대화가 합의를 도출하지 못해 중단됐다.”고 밝혔다. 사바델은 수개월 동안 다른 은행과의 합병 의사를 표명해 왔고, BBVA와의 합병은 코로나19(COVID-19) 팬데믹으로 궁지에 몰린 스페인 은행권 통합에 있어 중대한 이벤트가 될 것으로 여겨졌다. 사바델의 기업가치는 23억 유로(원화 약 3조 303억 원), BBVA는 245억 유로(원화 약 32조 2,802억 원)로, 양사가 합병하면 스페인 대출, 예금, 뮤추얼펀드 시장의 약 20~25%를 차지하는 거대 은행이 탄생할 것으로 예상됐다. 하지만 BBVA는 지난 11월 3번째 주 미국 사업부를 미국 금융 지주회사 PNC 파이낸셜서비스 그룹에 116억 달러(원화 약 12조 8,000억 원)에 매각하면서, 사바델 인수는 여러 가지 옵션 중 하나라고
한국야쿠르트가 방탄소년단(BTS)과 함께 출시한 BTS 콜드브루 패키지가 일본 전역으로 유통된다. 한국야쿠르트가 방탄소년단와 함께 출시한 ‘Hy 콜드브루 아메리카노 커피’(BTS 콜드브루 패키지)가 지난 6월 삿포로시 주요 편의점과 약국, 슈퍼 등에서 판매를 시작한지 5개월만에 일본 전역으로 판매처가 확대됐다. 현재 BTS 콜드브루스 패키지는 관광 컨설팅 회사인 ‘플랜 플러스’에서 수입해 판매 중이다. 음영준 대표가 설립한 플랜 플러스는 관광 가이드북 발매 등의 관광업 외에도 국내 커피 수입과 판매를 담당하고 있다. BTS 콜드브루 패키지를 일본의 대표 편의점은 ‘로손’에서 24일부터 판매를 시작했다. BTS 콜드브루 패키지는 BTS의 정규 4집 ‘'MAP OF THE SOUL : PERSONA'의 컨셉 사진을 사용해 7개의 디자인을 출시했다. 삿포로에서 판매한 제품은 ‘Hy콜드브루 아메리카노’와 ‘Hy핫브루 바닐라라뗴’ RTD 2종을 수출했지만, 이번에 판매되는 제품은 ‘Hy콜드브루 아메리카노’다. 이번 전국 출시는 제품을 발매한 한국야쿠르트가 아닌 전문 수입업체에서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코스피(KOSPI)가 27일 2,633.45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날(26일)보다 7.54포인트(0.29%) 오른 2,633.56에 거래를 마치며 사상 최고치 행진을 이어갔다. 전날 기록한 종가 기준 최고치(2,625.91)를 하루만에 갱신한 것이지만 25일 기록한 장중 최고치인 2,642.26를 넘어서진 못했다. 코스피는 지난 23일 처음으로 2,600 선을 넘어가며 2년 10개월 만에 종전 최고치를 갱신했다. 25일에는 잠시 조정에 들어가며 16.22포인트(0.62%) 하락했지만 26일에 24.37포인트(0.94%) 오르며 사상 최고치 경신 행진을 이어갔다. 27일에도 장초반에 하락세가 있었지만 이를 극복하고 상승으로 마감하며 11월 들어서 16% 넘게 상승했다.
한국디지털거래소가 데이터메이션과 AML 관련 시스템 구축과 컨설팅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가상자산 거래소 플라이빗(Flybit)을 운영하는 한국디지털거래소는 데이터메이션(DATAMATION)과 자금세탁방지(AML, ANti Money Laundering)에 대한 컨설팅 및 솔루션 구축에 대한 계약을 체결했다. 지난 10월 26일 자금세탁방지에 대한 태스크포스(TF) 팀을 구축해 사업을 진행을 위한 요소들을 다각도로 검토한 결과 업체별로 사업 제안서 평가를 공정하게 진행하기 위해 제안평가위원회를 구성해 정량평가와 정성평가 항목을 구분해 평가를 진행했다. 최종 평가 결과 데이터메이션과 자금세탁방지시스템 구축 사업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데이터메이션의 노하우와 기술력으로 자금세탁방지에 대한 업무 프로세스를 구축하고 고객확인의무 시스템 및 거래모니터링 시스템까지 구축하는 달성을 목표로 장단기 계획을 체적으로 구축할 방침이다. 특히 특금법에서 요구하는 강화된 조건을 충족하고 업무 경쟁력 확보를 위해 자금세탁 위험도에 따라 관리 수준을 차등화 하는 내부통제체계 구축과 직무별 교육과정을 운영할 예정이다. 최왕도 플라이빗 자금세탁방지 팀장은 “
두산 그룹이 2020년 중으로 10개 협력사에 스마트 공장 구축을 지원한다. 두산은 중산벤처기업부 스마트제조혁신추진단의 스마트 공장 구축 사업에 참여해 생산관리시스템(MES)과 제품 수명관리 시스템(PLM)을 구축한다. 협력사의 효율적인 생산 공장관리를 지원해 생산현장의 디지털 전환을 돕고 협동로봇 도입을 통해 생산라인 자동화 구축을 지원한다. 대표적으로 지게차 베어링 생산기업인 연합시스템은 PLM을 도입해 제조 리드타임을 20% 줄이고 제품 불량률을 75% 감소시킬 수 있었다. 설계도면 관리 개선으로 업무 비효율 요소를 제거해 납기 준수율도 20% 높였다. 2020년에는 지원 대상 기업을 8개에서 10개로 늘리고 협동로봇도 도입할 예정이다. 안전 펜스 없이 비좁은 공간에서 섬세한 작업을 수행할 있는 협동로봇은 근로자의 단순노동 강도도 줄이고 작업 전문성과 생산성도 향상시킬 수 있다. 협력사 역시 협동로봇을 통해 근무자의 배치에 유연성을 확보하고 주52시간 근무제에 대비할 방침이다. 두산은 협력사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뿐만 아니라 상생협력기금을 출연을 통한 전문컨설팅, 해외 동반진출지원 사업, 역량강화 교육 등 상생경영에 앞장서고 있다.
SK가 새만금에 수상태양광 착공, 창업클러스터 착공, 데이터센터 용지 계약착수를 동시에 착수했다. SK 컨소시엄이 새만금산업단지에 2조 1000억 원 규모의 직접 투자를 실시하고 수상태양광 사업권을 인센티브로 받는다. 새만금개발청은 정세균 국무총리, 국토교통부 김현미 장관, SK 최태원 회장, SK이엔에스 유정준 대표 등이 군산새만금컨벤션센터에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지난 9월 16일 새만금개발청은 SK 컨소시엄을 ‘산업투자형 발전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한 이후 협상을 진행해 사업내용과 담보방안, 사업 추진일정 등을 확정지었다. 2023년까지 1000억 원 규모의 창업 클러스터를, 2025년까지 1조원 규모의 데이터센터를 구축하고 2029년까지 1조 원을 추가 투자해 사업을 확장하는 것이 골자다. SK 컨소시엄과 새만금개발청은 사업추진을 담보하고 실행력을 높이기 위해 이행담보증권(투자금액의 5%)을 제출하고 수상태양광 착공, 창업클러스터 착공, 데이터센터 용지 계약착수를 동시에 진행할 계획이다. 새만금개발청은 370여 개의 기업유치와 2만 여 명의 누적 고용창출을 예상하고 20년 간 약 8조 원 이상의 경제 파급효과를 예상했다. 정세균 국무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연 0.5% 기준금리 동결을 유지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장기 경제침체가 예상되자 지난 3월 기준금리를 1.25%에서 0.75%로 내렸고 2달이 지난 5월에는 0.5%로 내렸다. 이후 2달간 0.75%를 유지한 후 7월부터 0.5%로 인하 후 계속 금리를 유지 중이다. 금융통화위원회의 금리 유지는 부동산과 주식 등 자산시장이 과열화된 분위기를 고려한 것으로 보인다. 또한, 코로나19의 3차 확산으로 경기 회복이 불투명해 금리를 올린다는 선택지도 배제되면서 동결이 사실상 강제 됐다는 것으로 시장은 보고 있다. 금융통화위원회를 앞두고 연구기관이나 채권시장, 전문가들은 경기 방어 차원의 금융통화위원회 만장일치 기준금리 동결이 예상된 상황이었다. 금리를 더 낮추기에는 금융·외환시장도 비교적 안정적이다. 국고채 3년물은 미국 국채 금리 상승과 함께 다소 올랐지만 25일 기준으로 0.97%로 2019년 말의 1.36%와 비교해도 여전히 낮다. 코로나19 초기인 3월에는 1280원까지 치솟은 환율도 1110원 안팎에 머무는 중이다. 한국은행은 26일 한국 올해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을 지난 8월 전망치인 -
㈜먹깨비가 경기도주식회사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지난 25일 ㈜먹깨비는 경기도주식회사와 ‘배달앱 상생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경기도주식회사는 경기도 공공 배달앱의 주관기관으로 ‘배달특급’의 운영을 담당하고 있으며, NHN페이코가 컨소시엄으로 참여하고 있다. ㈜먹깨비는 이번 협약을 통해 12월 1일부터 서비스를 시작하는 배달특급에 참여하고 공정한 시장 질서 확립과 상호협력을 통해 비즈니스 모델 강화에 나서게 된다. 또한 공공배달앱 관련 전국 협의체 구성에도 상호 협력할 방침이다. 서울시 '제로배달유니온'으로 활약하고 있는 먹깨비는 충청북도의 공공배달앱 운영사로도 선정됐고 지난 9월 출시한 '충북 먹깨비'는 도내 전체 배달업체 70% 이상을 가맹점으로 확보하는 등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김주형 ㈜먹깨비 대표는 "공공배달앱을 추진하는 각 지자체들이 서로 협력하자는 의미를 담았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