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건설은행이 추진하던 디지털 채권 발행이 중단됐다. 말레이시아 기반 디지털 채권 거래소인 푸상(Fusang)에서 발행 예정이던 30억 달러(한화 약 3조 3330억 원) 규모의 디지털 채권 발행이 발행사의 요청으로 무산된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건설은행 말레이시아 라부안 지점에서 요청한 블록체인 기반 디지털 채권은 수익금을 건설은행 라부안 지점에 예치하기 위해 만든 특수목적 장기 채권으로 주목받았다. 또한, 기존에는 푸상 거래소에서의 채권 구매는 달러나 비트코인으로 디지털 채권이 구매가 가능하다고 알려졌지만, 푸상 거래소에서 가상자산을 달러로 변환한 다음 디지털 채권을 구매하는 방식인 것으로 정정됐다. 중국건설은행 라부안은 채권 발행사가 아닌 채권 발행을 주관하는 발행 컨설턴트 역할이라고 밝히며, 가상자산 거래를 하지 않는다고 선을 그었다. 푸상 거래소는 오는 13일에 발행 예정인 디지털 채권을 중국건설은행 라부안 지점 대표가 연기해달라고 요청했다고 밝히면서, 라부안 지점으로부터 서한을 받았다고 밝혔다. 헨리 충(Henry Chong) 푸상 거래소 최고경영자(CEO)는 “건설은행 라부안 지점이 해당 채권 발행 중지 이유를 밝히지 않았다”며 “중국 첫 디지털
대구광역시가 아시아 스마트시티 대표로 초청받았다. 대구광역시는 ‘스마트시티 엑스포 월드 콩그레스(Smart City Expo World Congress)’에 초청받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을 대비한 방역 정책과 사례를 홍보했다. 매년 11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스마트시티 행사인 스마트시티 엑스포 월드 콩그레스는 2019년에는 전 세계 150여개 국 700여 개 도시에서 1000 개 기업과 2만 5000여 명의 관련 분야 종사자들이 참여했으나 2020년에는 2일간 온라인으로 개최됐다. 대구광역시는 2차례의 세션에서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스마트 회복, 유행병 대처를 위한 도시 간 협력이라는 주제로 코로나19 드라이브 스루(Drive-Through) 검사 방법이 탄생한 배경과 ICT 정보통신기술 인프라를 활용한 역학조솨 과정을 소개했다. 또한 엑스포에 참여한 스페인 마드리드, 바르셀로나,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핀란드 헬싱키 등의 도시들과 지방정부의 도시문제 인식과 디지털 기술의 효율적 접목에 대해 논의했다. 대구광역시 이기석 국제통상과장은 "최근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는 유럽 도시를 중심으로 드라이브 스루와 생활치료센터 운영 등 K-방역에
코스피가 2년 10개월만에 고점을 갱신해 2600을 돌파했다. 지난 23일 코스피 지수는 22일 보다 49.09포인트(1.92%) 치솟으며 2602.59에 장마감을 하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지난 2018년 1월 29일 기록했던 종가 기준 최고치 2598.19 포인트를 2년 10개월만에 갱신한 것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300명 선을 맴도는 가운데 외국인들의 강한 매수세와 기업 실적에 대한 기대감에 힘입어 코스피 대형주를 중심으로 강세가 지속됐ek. 반도체 대장주로 손꼽히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시총 1위, 2위에도 불구하고 각각 4.33%와 3.31%의 높은 상승세를 기록했다. 주식개미들 사이에서 ‘6만 전자’라고 불리던 삼성전자 역시 주가가 상승하면서 7만원 선을 가시권 뒀다. 11월 초에 삼성전자는 5만 6000원 선으로 내려오기도 했지만, 15 거래일만에 20% 상승세를 보여줬고 23일 종가 기준 6만 7500까지 주가를 끌어올렸다. SK하이닉스 역시 주당 10만원 고지에 들어서며 ‘10만 닉스’로 불리기 시작했다. 또한 원화 강세로 인해 외국인들이 한국 증시 투자 환경이 좋아지면서 자금이 몰린 것이 주요했다. 서
대항해시대 오리진이 2021년 1월 클로즈 베타 테스트(CBT)를 진행할 전망이다. 라인게임즈에 따르면, ‘대항해시대 오리진’이 비공개 시범 테스트에 앞서 시네마틱 영상을 공개하고 참가자 사전모집 페이지 및 공식 커뮤니티를 오픈했다. 오픈월드 MMORPG를 표방하는 대항해시대 오리진은 2021년 1월 안드로이드 OS 이용자를 대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2018년 타이틀 공개 뒤 처음으로 진행되는 공식테스트로 항해 및 전투 등의 콘텐츠를 사전 체험할 수 있다. '대항해시대 오리진'은 현재 라인게임즈와 코에이테크모게임스가 체결한 공동 사업 개발 계약을 통해 모티프와 코에이테크모게임스가 공동 개발 중에 있다. 언리얼엔진4 기반를 기반으로 개발해 다양한 콘텐츠를 2021년 모바일 및 PC 플랫폼을 통해 서비스 될 전망이다. 또한 테스트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원작의 추억을 회상하고 공유하기 위해 ‘항해능력 검정시험’이 진행되며, 사전모집 페이지를 통해 시험에 응시한 유저 중 기준을 충족한 선착순 1만 명을 대상으로 CBT가 진행될 예정이다.
삼성전자가 3분기 D램(DRAM) 시장에서 점유율이 전분기 대비 2.2% 하락한 41.3%를 기록했지만 시장 점유율 1위를 지켰다. 시장조사업체 트랜드포스(TrendForce)는 삼성전자 매출은 3분기 총 72억 1000만 달러(한화 약 8조 261억 원)을 달성했고 전 분기 대비 3.1% 감소했다. 이는 D램을 사용하는 전자제품의 평균 판매 가격(ASP)이 전반적으로 하락한 것으로 트랜드포스는 분석하면서 영업 마진 41%를 유지했다는 점에 주목했다. 또한 3분기 수익성은 전반적인 재고 초과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분석했다. 트랜드포스는 보고서를 통해 3분기 글로벌 D램 매출은 174억 600만 달러(한화 약 19조 4399억)로 2분기 대비 2% 증가했으며 4분기 D램 시장은 3분기와 유사할 것으로 관측했다. 이어서, 서버 D램 부분은 지속적인 약화로 D램 제품의 전체적인 ASP의 하락이 예측되면서 4분기에도 비트 출하량이 증가하고 가격은 하락할 것으로 예상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세계적 대유행(팬데믹)으로 전 세계 경제가 타격을 받고 있다. 국가간 이동도 많은 제약이 생겼다. 각 나라는 출국 전 코로나19 음성검사지를 제출하거나, 기존 무비자 협약국은 비자 발급을 요청하는 등 다양한 옵션을 요구한다. 한국 역시 모든 입국자에 대해 14일간의 자가격리를 의무화했다. 기자는 브라질로 해외 출장을 다녀오면서 준비한 과정들을 통해 해외 출장을 위해 필요한 사항과 귀국 후 격리 프로세스를 정리해봤다. ◆ 해외 출국 전: 현지 정보를 찾아보기 '필수' 해외 출국 전 가장 중요한 것은 현지에 대한 정보를 수집하는 것이다. 여기서 말하는 정보는 단순하게 국가의 인구, 역사, 문화 등을 의미하는 게 아니라, 현재 해외 출장에서 문제가 되는 요소들을 의미한다. 코로나19에 대한 방역정책, 입국시 취해야 하는 격리 조치나 검사 조치, 비자 협정의 변경 등이 이에 해당한다. 해당 정보들은 미디어 매체에서 나와있는 게 찾기가 가장 쉽겠지만, 시시각각 변화하는 감염자 숫자와 이에 맞춰 나오는 대책들은 미디어의 소식만을 기다릴 수 없다. 현지 정보를 가장 빠르고 확실하게 확인할 방법은 해당 국가에 머물고 있거나 밀접한
중국 배터리 제조업체 에스볼트 에너지 테크놀로지(SVolt Energy Technology, 蜂巢能源)가 독일에 배터리 공장을 신설한다고 밝혔다. 에스볼트 에너지 테크놀로지(이하 에스볼트)가 20억 유로(한화 약 2조 6432억 원)을 투자해 독일 남서부 자를란트주에 배터리, 배터리 모듈, 배터리 팩 등을 생산하는 공장을 2곳에 건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에스볼트는 중국 완성차 업체 창청자동차(长城汽车) 동력 배터리 사업부에서 2018년 2월 분사해 독립 법인을 세운 것이 시작이다. 위베헤른에 건설 예정인 배터리 공장은 2023년 말에 생산을 시작할 계획이며, 매년 30~50만 대 전기차에 동력을 제공하는 24GWh 규모의 배터리를 생산할 방침이다. 배티러 모듈과 배터리 팩 공장은 호이스바일러에 건설해 2022년 중반에 생산에 돌입하며 고용효과는 2000 명으로 예상된다. 에스볼트는 이 외에도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 총 76GWh 배터리를 생산할 수 있는 공장 3개를 건설해 2025년까지 전 세계 80억 유로(한화 약 10조 5980억 원)을 투자해 100GWh의 생산능력을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
"중국에서 살아나지 않으면 닛산은 끝장이다." 일본 닛산 자동차가 중국 시장에 사활을 건다. 닛케이 신문에 따르면, 닛산 자동차는 중국에 대한 적극적인 투자를 결정하면서 2021년 생산능력을 30% 확장하고, 중국에서 출시할 신종 모델들을 전기차로 전환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미국과 일본 시장에서 부진한 닛산은 3분기에 443억 엔(한화 약 4689억 원)의 적자를 기록했다. 이에 닛산은 10월 중순에 열린 이사회에서 마코토 우치다 회장이 직접 “중국이 중요한 시장이다. 중국에서 노력하지 않는다면 닛산은 끝장이다”라는 말을 남기며 중국 시장 공략에 집중할 것을 다짐했다. 우선 중국에 출시할 신규 모델은 순수 전기차(EV)를 제외한 신규 모델은 자체 하이브리드(HV) 기능인 이파워(e-power)를 탑재한다. 또한 장쑤성 창저우와 후베이성 우한에 공장을 신설하고 생산능력을 30% 증가한 200만 대 규모로 확대하고, 순수 전기차인 아리야(Ariya)를 생산할 계획이다. 현재 닛산에서 추정중인 적자 규모는 4700억 엔(한화 약 5조 564억 원)로 예상하고 있으며, 2021년 영업이익률을 2%로 회복하겠다는 방침이다 2020년 10월 닛산의 중국 시장 신차 판
글로벌 전기차 기업인 테슬라(Tesla)가 S&P 500 지수에 편입된다. CNBC 등 외신들은 12월 21일부터 테슬라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에 편입된다고 보도했다. 뉴욕증시에 상장된 대기업 500개로 구성된 S&P 500은 가장 많은 자금들이 추종하는 지수다. 이 소식에 테슬라 주가는 시간외 거래에서 15% 가량 급등하는 모습을 보였다. S&P500 진입할 기업으로 꼽히던 테슬라는 지난 9월에 4개의 종목이 새롭게 편입되는 동안 제외되면서 투자자들에게 실망을 안겨줬다. 다만, 테슬라의 시가총액이 S&P 신규 편입 종목 중에서는 이례적으로 큰 만큼 한번에 이루어질지 2차례에 나눠 지수에 편입될지 결정되지 않았다.
중소기업들이 주52시간 대비가 미흡하다는 설문결과가 나왔다. 중소기업중앙회는 50인 이상 300인 미만 사업장에 부여되는 주 52시간 계도기간 종료를 앞두고 500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지난 10월 26일부터 11월 6일까지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한국 중소기업 10곳 중 4곳은 아직 주52시간제 준비를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노사합의에 의한 추가 연장근로제, 선택근로제 등 보완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주 52시간제를 준비하지 못한 이유로는 '추가채용에 따른 비용 부담'이 52.3%로 주된 이유로 꼽혔다. 다음으로 '구인난'(38.5%),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경영악화'(28.7%), '제도설계를 위한 전문성, 행정력 등 부족'(24.1%) 순이었다. 주52시간제 시행 관련해 올해 말까지 부여된 계도기간의 연장이 필요하다는 의견은 56.0%, 필요하지 않다는 의견이 44.0%였다. 주52시간을 초과하여 근로하는 업체(218개사)만을 대상으로 통계를 산출한 결과 계도기간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90.4%에 달했다. 계도기간의 적정한 연장 기간으로는 '2년 이상' 응답이 40.7%, 다음으로 '1년 이상' 39.3%, '6개월 이상' 12.1%, '1년 6
글로벌 자동차 기업인 GM이 5년간 30조원 규모의 대규모 투자를 감행한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제네럴 모터스(General Motors, GM)가 테슬라를 제치고 전기자동차 시장의 선두에 서기 위한 대규모 투자를 감행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지난 3월 GM은 전기자동차와 자율주행차 부분에 200억 달러(한화 약 30조 699억 원)의 투자를 추진하겠다고 밝혔지만, 실제 투자액은 270억 달러(한화 약 30조 699억 원)으로 약 35%를 더 늘렸다. GM은 투자를 확대하면서 전기차 신종 모델을 30여개 출시 계획도 밝혔다. 지난 3월에 12개보다 18개 더 추가된 것이다. 전기차 판매 계획 역시 2025년까지 100만대로 올리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메리 바라 GM 최고경영자(CEO)는 “GM은 오랫동안 자동차 제조 및 판매 분야에 강점이 있는 만큼 테슬라를 따라잡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또 자본구조 변화를 열어두고 있다며 전기차 부문의 분사 가능성도 시사했다.
KT가 ‘양자 채널 자동 절체 복구 기술’을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 끊김 없이 양자암호 통신 서비스를 가능하게 하는 ‘양자 채널 자동 절체 복구 기술’을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고 KT가 밝혔다. 양자채널 자동 절체 복구 기술은 양자가 전달되는 채널을 이중화된 구조로 만들어 장애가 발생하거나 해킹 시도가 인지되는 즉시 기존 회선 대신 백업 회선에서 새로운 양자키를 만들어 공급하는 양자암호 통신 기술이다. 기존 양자암호 통신 네트워크에서는 단일 양자 채널 구조에서 회선에 문제가 감지되면 양자키 탈취 등을 우려해 서비스 자체가 중단됐다. 회선이 정상화 되기 전까지 많은 시간이 소모되는 문제점이 있었다. 양자채널 자동 절체 복구 기술이 적용되면 양자암호를 활용해 상용 서비스의 안정성을 높이는 것이 가능하고 높은 수준의 보안이 요구되는 동시에 지속적 서비스가 이루어져야 하는 국방과 금융 분야에서 특히 필요하다는 것이 KT의 설명이다. KT는 양자 채널 자동 절체 복구 기술이 지난 7월 개최된 국제전기통신연합(이하 ITU-T) ‘연구그룹13(Study Group13, SG13)’ 국제 회의에서 KT가 제안해 9월 국제 표준으로 채택된 ‘양자암호통신 네트워크 제어 및 관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