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자동차 제조업체인 비야디(BYD)가 5분만에 충전이 가능하다는 전기 자동차(EV) 제품군을 공개했다. 지난 3월 18일 블룸버그에 따르면, BYD는 일반 자동차의 연료 주입 시간과 동일한 5분만에 400㎞ 주행에 필요한 충전이 가능하다고 주장하는 EV 제품군을 공개했다. 비아디(BYD)는 회장 겸 설립자인 왕찬푸는 이날 새로운 배터리 및 충전 시스템이 새로운 한L 세단에서 5분만에 약 400㎞의 주행거리를 제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 제조업체는 4월달에 새로운 기술을 탑재한 차량 판매를 시작할 예정이다. EV 충전 시간이 내연기관 사용 차량의 주유 시간처럼 짧아질 수 있다면, EV 사용이 확대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맥쿼리 캐피털의 중국 자동차 책임자 유진 샤오는 “EV 도입의 주요 장애물 중 하나인 충전 속도를 직접 해결함으로써 BYD는 고객이 내연기관에서 EV로 전환할 수 있는 계기를 제공했다.”고 평가했다. BYD는 업그레이드된 EV를 제공하기 위해 중국 전역에 4,000개 이상의 충전소를 건설하기로 했다. 이는 15분에 275㎞의 주행 거리를 추가할 수 있는 테슬라의 슈퍼차저를 앞설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테슬라는 전세계적으로 65,0
구글(Google)의 모회사인 알파벳(Alphabet)은 클라우드 컴퓨팅 스타트업인 ‘위즈’를 현금 320억 달러(원화 46조 4,700억원) 에 인수하기로 합의했다. 지난 3월 18일 블룸버그에 따르면, 알파벳과 위즈는 성명을 통해 거래가 마무리되면 위즈가 구글 클라우드 사업에 합류할 것이라고 밝혔다. 인수는 규제 승인을 거쳐야 하며 2026년에 마무리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인수 거래는 알파벳의 역대 최대 규모 거래가 된다. 위즈는 지난 2024년에 대신 IPO를 추진하기로 하면서 알파벳의 230억 달러 인수 협상을 거부했다. 위즈를 인수함으로써 구글의 클라우드 컴퓨팅 사업은 마이크로소프트와 아마존을 따라잡기 위해 고객에게 제공할 새로운 보안 제품을 제공할 수 있을 전망이다. 위즈는 모든 플랫폼에서 작동하는 클라우드 전용 사이버 보안 도구를 제공하고 있으며, 구글에 인수된 뒤에도 아마존이나 마이크로소프트, 오라클 등 경쟁 클라우드 플랫폼에서도 계속 동작할 예정이다. 지난 2020년에 설립된 위즈는 ▲그린오크스 ▲세콰이어 캐피털 ▲인덱스 벤쳐 ▲인사이트파트너 ▲사이버스타츠 등의 벤처 캐피털로부터 투자를 받으면서 빠르게 성장했다. 지난 2024년 5월 위
지난 3월 19일 ‘하나은행’은 강원 춘천시에서 민관협력 최초로 중장년 노후준비지원센터 ‘춘천 하나50+컬처뱅크’를 개점했다고 밝혔다. 이번 개점식에는 이호성 하나은행장과 육동한 춘천시장, 배숙경 춘천시의회 부의장, 신용준 춘천미래동행재단 이사장을 비롯한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해 중장년 지원을 위한 상호협력 협약을 통해 강원도 내 중장년 지원 정책의 새로운 전환점을 알렸다. 하나은행은 중장년층의 미래설계를 위한 금융교육 및 상담을 제공한다. 춘천시와 춘천미래동행재단은 ‘춘천 하나50+컬처뱅크’를 중장년 지원을 위한 핵심공간으로 운영하며, 춘천시 복지정책 수행의 핵심 플랫폼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춘천 하나50+컬처뱅크’는 하나은행 춘천지점 3층에 마련됐으며, 해당 공간은 ▲상담창구 ▲교육공간 ▲라운지(카페테리아) ▲크리에이터실 등으로 구성됐다. 먼저 상담창구에서는 중장년층이 겪는 다양한 노후준비 고민을 해결할 수 있도록 직업소개 및 재취업 지원 교육이 시행된다. 또한 ▲경제적 준비 ▲건강관리 ▲사회적 관계형성 ▲여가 및 자아실현이라는 노후준비 4대 영역에 대한 맞춤형 상담서비스도 제공된다. 교육공간에서는 인생 재설계, 자격증 취득, 금융・디지털 리터러시 등 시
한화오션이 대만 글로벌 해운사 에버그린으로부터 2조 3,000억 원 규모의 컨테이너선 건조 계약을 따냈다. 지난 3월 17일 한화오션은 대만 글로벌 해운사 에버그린으로부터 240,00TEU급(1TEU는 20피트 컨테이너 1개) 초대형 컨테이너선 6척을 수주했다고 밝혔다. 공시에 따르면 수주 금액은 2조 3,286억 원이다. 한 척당 3,881억 원(2억 6,730만 달러)으로 초대형 컨테이너선 기준 업계 최고가다. 에버그린은 200척 이상의 선대를 운영하는 세계 최대 컨테이너 전문 해운사다. 한화오션은 이번 계약을 계기로 에버그린과 첫 협력 관계를 맺으며 신규 고객으로 확보했다. 이번에 수주한 컨테이너선은 길이 400m, 너비 61.5m 규모다. 액화천연가스(LNG) 이중연료추진 엔진과 함께 축발전기모터시스템(SGM), 공기윤활시스템(ALS) 등 한화오션의 최신 친환경 기술들이 적용된다. 한화오션은 세계에서 가장 많은 초대형 컨테이너선을 건조한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2월말 기준 클락슨리서치 통계에 따르면 현재 전 세계에서 운항 중인 1만7000TEU급 이상 초대형 컨테이너선은 358척인데, 한화오션은 72척을 건조해 단일 조선소 기준 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현대자동차그룹 산하 미국 로봇전문업체 ‘보스턴 다이내믹스’(Boston Dynamics)가 컨설팅 사업을 시작한다. 인공지능(AI)과 로봇이 만나 가파르게 기술이 발전하면서 실제 산업 현장에서 로봇 적용에 어려움을 겪는 기업들을 지원해 단순 로봇 공급을 넘어 도입과 운용 과정을 지원하며 차별화된 고객 서비스를 제공한다. 지난 3월 18일 더구루(The Guru)는 보스턴다이내믹스가 컨설팅 사업부문인 ‘보스턴다이내믹스 컨설팅’(Boston Dynamics Consulting)을 신설한다고 단독 보도했다. 보스턴다이내믹스 컨설팅은 로봇에 대한 고객의 이해도를 높이고 로봇 전략 수립부터 실제 운용까지 포괄적으로 지원하고자 만들어졌다. 로봇을 효율적으로 배치하고, 생산성과 안전성을 향상시키며, 투자수익률(ROI)을 극대화하도록 지원하는 것이 주요 역할이다. 보스턴다이내믹스 이사회 멤버였던 로봇 전문가 윌 포스(Will Foss)가 이끌 예정이다. 보스턴다이내믹스 컨설팅은 제조와 물류, 식음료, 안전・보안 등 여러 산업군의 잠재 고객을 대상으로 5가지 서비스를 제공한다. 구체적으로 ▲미래 로보틱스 전략을 구상하도록 지원하고 ▲기업의 개선점을 파악하고 로봇・AI 도입으
LG전자 인도 법인이 15억 3,000만 달러(원화 약 2조 원) 규모의 기업공개(IPO) 승인을 받았다. 지난 3월 18일 블룸버그 보도에 따르면 인도 증권거래위원회(SEBI)는 LG전자가 지난 2024년 12월 신청한 IPO를 승인했다. 이번 승인으로 LG전자는 본격적인 공모 절차에 돌입할 수 있게 됐다. 투자자 대상 설명회(로드쇼)를 확대하고 상장 일정을 확정하는 등의 작업이 이어질 전망이다. 이번 IPO는 2025년 인도 증권시장에서 가장 큰 규모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LG전자 인도 법인 IPO는 신주 발행 없이 기존 주식 1억 1,820만 주를 매각하는 방식으로 진행되기 떄문에 공모를 통해 조달된 자금은 인도 법인이 아닌 한국 본사로 유입된다. 이번 IPO는 지난 2024년 현대차 인도 법인의 대규모 상장에 이어 주목받고 있지만 최근 인도 증시가 약세를 보이며 IPO 시장의 영향을 받고 있는 점은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2025년 인도 대표 지수가 하락세를 보이는 가운데, 닐소프트(Neilsoft) 등 일부 기업은 공모 계획을 철회하기도 했다. LG전자 인도 법인은 현지 가전・소비자전자 시장에서 13년 연속 1위를 차지하며 안정적인 실적을 기록하
더존비즈온이 4번째 인터넷전문은행 설립을 포기한다고 밝혔다. 제4 인터넷전문은행 인가 신청서 접수를 약 일주일 앞두고 유력한 후보 중 한곳의 주요 참여자가 참여를 철회하면서 판도(版圖)에 변화가 생길 전망(展望)이다. 지난 3월 17일 더존비즈온은 이날 제4인뱅 참여 철회를 발표했다. 더존비즈온은 기존에 역점적으로 추진 중이었던 ‘혁신 금융 플랫폼’ 비즈니스 전략을 재조정하면서 제4인터넷전문은행 예비인가 신청은 참여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더존비즈온 관계자는 “경영진의 숙고 끝에 예비인가 신청에 참여하지 않는 것으로 결정했으며, 앞으로 더존비즈온의 강점을 살려 독보적인 데이터 기반의 금융 플랫폼을 완성하고 고객에게 더 큰 가치와 혁신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더존비즈온은 단기적 변동성을 초래할 수 있는 신규 사업 추진보다 기존 비즈니스 솔루션의 강점을 극대화하면서 새로운 금융 플랫폼을 결합하는 방향으로 전략 전환에 나섰다는 입장이다. 더존비즈온이 이끄는 ‘더존뱅크’ 컨소시엄은 제4인뱅 신규 인가에서 주요 후보 중 하나였다. 더존비즈온이 가지고 있는 자본력과 더불어 전사적자원관리(ERP) 소프트웨어 공급 사업으로 얻은 데이터 기술력이 꽤 강력하다는
DL이앤씨가 인도네시아 수력발전소 건설 사업에 참여한다. 지난 3월 17일 DL이앤씨는 한국중부발전이 대주주로 참여한 특수목적법인 PT. 시보르파 에코파워와 1500만 달러(원화 약 220억 원) 규모의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 특수목적법인은 인도네시아 수마트라섬 북동부 빌라강에 114메가와트(㎿) 규모의 시보르파 수력발전소 건설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설립됐다. 발전소가 완공되면 1년간 약 100만명이 쓸 수 있는 전력을 생산한다. DL이앤씨는 2030년 8월까지 발주처 대신 설계・시공 등 총체적 건설사업관리(CM)를 맡는다. CM은 프로젝트 경험・과정의 높은 이해를 요구하는 기술집약적 영역으로 그간 미국과 유럽 등 선진국이 독점해왔다. DL이앤씨는 입찰 참여 기업 중 유일하게 제시한 대안설계가 높은 점수를 받았다. 발주처는 도수로를 4.5㎞ 길이 지하 터널로 계획했는데, DL이앤씨가 지하 터널을 개수로(지상에 설치하는 수로)로 변경해 시공성이나 공사 기간・원가 등의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대안을 제시했다. DL이앤씨 문병두 토목사업본부장은 “중동・동남아시아 등에서 수력발전소 공사로 축적한 기술력으로 수주에 성공했다.”며 “선진국 업체들이 독식해온 CM 시
지난 3월 18일 외식 사업자용 식자재 오픈마켓 ‘식봄’을 운영하는 ‘마켓보로’가 채소의 품질이나 신선도에 대해 회원들이 불만족할 경우 조건 없이 전액 환불해 주는 ‘싱싱보장제’를 도입했다고 밝혔다. 마켓보로는 온라인 신선 채소 구매에 대한 신뢰를 더 높이기 위해 싱싱보장제를 마련했다. 판매 회원사에 따라 전액 환불, 또는 쿠폰으로 100% 보상하는 방식이다. 현재 식봄 매출 중 신선 채소가 차지하는 비중은 16%로 주요 매출원 중 하나로 품목을 살펴보면 양파, 마늘, 대파, 양배추 등이 판매량 상위를 차지하고 있다. 외식업에 필수 제품들인 만큼 신선도가 매우 중요하다. 식봄에서의 신선 채소 판매액은 지난 2024년 2월 5억 6,060만 원에서 2025년 2월 24억 4,078만 원으로 4.3배 뛰었다. CJ프레시웨이, 대상주식회사, 동원홈푸드 등 기존 주요 유통사에 농협공판장까지 입점하면서 품질 좋은 농산물을 다양하게 공급할 수 있는 체계를 갖췄다. 마켓보로는 최근 채소 가격 급등으로 외식업 사업자들의 부담이 커진 것을 감안해 주요 채소를 시장가보다 싸게 파는 특가 행사도 4월 말까지 진행한다. 마켓보로 관계자는 “싱싱하지 않으면 보상하겠다는 게 핵심이
미국발 관세 전쟁 확대로 글로벌 물동량이 줄면서 물류비가 빠르게 하락하고 있다. 수출 기업 입장에서는 비용을 일부 줄이는 효과가 있지만 물동량 급감으로 수출에도 경종(警鐘)이 울리고 있는 가운데, 미국이 캐나다・멕시코에 25% 관세가 현실화되면 물류비 하락 추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지난 3월 17일 관세청에 따르면 지난 2월 국내에서 출발하는 미국 동부행 해상 수출 운임은 20피트 컨테이너 2개(2TEU) 당 667만 5,000원으로 전1 대비 15.3%나 감소했다. 미국 동부행 해상 수출 운임이 700만 원을 밑돈 것은 지난 2024년 6월(606만 5,000원/2TEU) 이후 8개월 만이다. 다른 원거리 항로 상은 비슷해 미국 서부행 해상 수출 운임 역시 1월보다 14.4% 감소한 623만 6,000원/2TEU, 유럽연합(EU)행은 12월 대비 12.6% 감소한 455만 9,000원/2TEU를 기록했다. EU행 역시 지난 2024년 5월(421만원/2TEU) 이후 9개월 만에 400만 원대까지 하락했다. 미국과 유럽 등 원거리 항로 수출 운송비가 일제히 전월 대비 10% 이상 급락한 것이다. 통상 물류비는 연료비인 국제유가 등에 따라 상승과 하락을
3월 18일 미국 부동산 거래 솔루션 기업 ‘코리니’가 법무법인 대륜과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코리니는 2017년 설립된 미국 부동산 종합솔루션 플랫폼 기업으로, 미국을 중점으로 주거 및 상업용 부동산의 임대와 매매 컨설팅, 자산관리 등 부동산 종합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양사는 기업 및 개인 고객에게 미국 부동산, 법률, 재무 자문 서비스 등을 강화할 예정이다. 미국 부동산 투자 및 글로벌 비즈니스 기회를 모색하는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법인 설립 자문, 회계, 세무, 노동 등 다양한 법률 자문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부동산 관련 분쟁을 겪는 고객들을 위한 법률 대응 서비스와 미국 부동산 투자에 필요한 외환 신고, 양도소득세, 증여세 및 상속세에 대한 종합 자문 서비스도 제공하기로 했다. 코리니 문태영 대표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양질의 미국 부동산 종합 서비스뿐만 아니라 해외 부동산 및 법인 설립 관련 법률 자문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고객들을 위한 서비스를 확대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지난 3월 17일 ‘한국공정거래조정원’(이하‘ 조정원’)은 연동 약정 체결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2025년 하도급대금 연동 약정 체결 지원사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조정원은 하도급대금 연동제가 도입된 후 1년 이상이 지났지만, 상세 제도 내용에 대한 현장의 이해도가 낮아 연동 약정 체결에 어려움을 겪는 사업자가 많다고 설명했다. 이에 연동 약정 체결 지원사업을 통해 중소기업과 전문가격조사기관을 연계하고, ‘1:1 맞춤형 연동제 컨설팅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지원 사업은 중소기업이라면 무료로 신청할 수 있다. 모집 공고와 참여 신청 방법은 조정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