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SNS(소셜네트워크)인 틱톡(Tiktok)과 위챗(Wechat)이 결국 미국에서 퇴출됐다. 지난 20일 미국 상무부는 미국 모바일 앱 스토어에서 위챗과 틱톡을 일괄 삭제한다고 밝히고 실제 삭제를 진행했다. 삭제 조치는 개인 어플리케이션까지 삭제한다는 의미가 아닌 신규 다운로드 불가를 의미하며, 기존에 설치된 어플리케이션은 사용이 가능하다. 대신, 업데이트가 불가능해 사실상 사용을 못하도록 막은 것이다. 또한, 위챗을 통한 결제 거래도 금지했다. 지난 8월 6일 미국 트럼프 대통령은 국가 안보를 이유로 중국 어플리케이션에 대한 서비스를 중단하라는 행정 명령에 서명했다. 트럼프 행정부는 정책 기조에 맞춰서 외부 간섭을 제거하도록 설계된 ‘클린 네트워크(Clean Network) 정책도 함께 추진됐다. 클린 네트워크는 특정 앱의 제거와 미국 내 사용자 데이터에 대한 데이터 주권, 검증된 장비로 구축된 모바일 네트워크 인프라 및 미국 시민을 위한 클린 데이터 환경 만들기 등의 조치가 포함됐다. 퇴출된 기업 중 틱톡은 오라클(Oracle)을 우선인수협상 대상자로 선정하고 매각 절차를 진행 중이다. 현재 바이트댄스는 합작 법인 설립과 지분을 요구하는 것으로 알려졌
트위치가 e-스포츠 플랫폼의 클로즈 베타를 공개했다. 트위치는 방송 제작자가 토너먼트를 조직하고 관리할 수 있는 온라인 e-스포츠 대회 운영 플랫폼인 ‘Versus by Twtich’의 클로즈 베타 버전을 공개했다. ‘Versus by Twtich’는 e-스포츠 주최자, 선수, 시청자를 고려해 설계한 대회 툴로서 대회 주최자가 빠르고 쉽게 대회를 생성하고 관리할 수 있으며, 스트리밍을 통해 선수 및 시청자 커뮤니티와 즐길 수 있도록 지원한다. 현재 클로즈 베타 버전은 대학 e-스포츠 리그, 게임 개발자 및 트위치 라이벌즈, 베타 자격을 얻은 스트리머만이 제한적으로 이용이 가능하다. 기존 선정된 베타 테스트 인원 이외에도 관련성이 높다고 판단된 스트리머의 신청이 있을 때 이를 선별적으로 허용할 계획이다. 트위치의 e-스포츠에 대한 관심은 꾸준하게 이어져 왔다. 대표적인 예시로 e-스포츠와 엔터테이먼트를 결합한 트위치 라이벌즈(Twitch Rivals)다. 한국에서는 트위치 라이벌스 레인보우 식스 대회를 선보였다.
LG유플러스가 대우산업개발과 사업협약을 체결하고 스마트 홈 플랫폼 구축에 상호협력한다. 스마트홈 플랫폼은 대구광역시 죽전역 일대에 분양 예정 중인 대구 감상동 주상복합시설에 구축될 예정이다. 대우산업개발은 향후 사업장에서도 LG유플러스 스마트홈 시스템을 확대 적용할 방침이다. 스마트홈 플랫폼은 기존의 홈 네트워크와 LG유플러스의 스마트홈 서비스, 인공지능 플랫폼을 연동한 통합 시스템으로 스마트홈 전용 어플리케이션 뿐 아니라 AI 스피커를 통한 가정 내 사물인터넷(ioT) 서비스를 이용 가능하다 대우산업개발 아파트의 입주민들은 스마트홈 전용어플리케이션은 유플러스 스마트홈을 통해 입주시 설치된 조명과 난방, 가스 등 유선 기반의 기존 시스템에 개별 구매하는 IoT 생활가전을 통합 제어할 수 있게 된다. 연동된 IoT 가전제품의 사용 패턴을 분석해 출퇴근, 주말, 여행 등 기기 제어 시나리오도 입주자들에게 추천해 최적화된 가전 사용을 유도하고 스마트폰 위지정보를 기반으로 외출과 귀가시에 자동 동작으로 편의도 제공할 수 있다. 고재석 LG유플러스 홈영업담당 담당은 "현재 아파트 단지 내 홈 네트워크와 LG유플러스의 스마트홈 서비스 연동을 통해 고객에게 편리함과 기대
힐링게임 ‘몰랑월드-환상모험’의 BI와 게임 컨셉 아트가 공개했다. 개발사 시프트릭(대표 최경연)은 ‘하얀오리’와 게임 개발 및 서비스에 대한 판권 계약을 체결했다. 하얀오리는 인기 캐릭터 ‘몰랑(Molang)’의 IP(지적재산권) 제작사다. 2010년 윤혜지 작가가 탄생시킨 ‘몰랑’은 이모티콘, 각종 캐릭터 상품을 비롯해 애니메이션으로도 제작되어 전 세계 150개 국에 수출된 한류 IP다. 몰랑월드에는 힐링, 육성 시뮬레이션, 클리커 장르가 결합해 몰랑이라는 캐릭터의 긍정적 에너지를 살린 ‘몰라이의 꿈 속 판타지 세상’이라는 세계관을 통해 상상력을 더하게 된다. 몰랑월드의 육성된 캐릭터 몰랑이와의 상호작용도 구현해 유저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윤혜지 작가는 “올해로 10주년을 맞이하는 몰랑이를 직접 육성하고, 몰랑월드를 직접 가꿀 수 있는 게임이 개발된다는 것만으로도 기대가 크다”며, “팬분들의 많은 관심과 성원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최경연 시프트릭 대표는 “몰랑 IP를 활용한 게임 개발을 할 수 있도록 기회를 주신 윤혜지 작가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몰랑이 캐릭터에 명성에 누가 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게임을 개발할 것이며, 몰랑월드를 통해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아스트라제네카와 3억 3080만 달러(한화 약 3850억 원)규모의 바이오의약품 위탁 생산(CMO) 계약을 체결했다. 지난 6월 체결한 의향서(LOI)에 대한 본 계약응로, 계역 범위는 원제(DS) 생산 및 완제(DP) 바이오의약품 생산이 포함되어 있다. 계약 금액은 고객사의 수요 증가에 맞춰 5억 4560만 달러(한화 약 6349억 원) 규모로 증가가 가능하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의약품 생산을 제 3공장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제 3공장은 단일 공장 기준 세계 최대 생산 규모를 갖추고 있다고 평가받고 있다. 아스트라제네카는 삼성바이오로직스가 보유한 바이오의약품 생산 전문성을 통해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생산 역량을 확장 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아스트라제네카 팸 쳉 글로벌 오퍼레이션 및 IT 총괄 수석 부사장은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새로운 장기 파트너십을 통해 생산 역량을 강화할 수 있게 됐다"며 "전 세계 환자들에게 기존 바이오의약품 뿐만 아니라 새로운 바이오의약품을 고품질로 더욱 신속하게 공급하겠다"고 말했다. 김태한 삼성바이오로직스 사장은 "아스트라제네카가 새로운 파트너가 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삼성바이오로직스가 보유한 세계적
우체국 차세대 종합금융 시스템 구축사업을 SK C&C가 수주했다. 2020년 하반기 최대 규모 공공사업으로 손꼽히는 우체국 금융의 차세대 종합 금융 시스템 구축사업을 국내 SI 대기업 3사가 모두 경쟁한 끝에 SK C&C에게 넘어갔다. 우체국 금융은 공공입찰 부분이지만 대기업 사업 참여가 예외적으로 허용되는 분야다. 사업 규모는 약 2000억 원으로, IT 기업 LG CNS, 삼성 SDS도 입찰에 참여했으나 우정사업본부는 SK C&C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 입찰 결과 SK C&C는 기술점수가 LG CNS와 삼성 SDS에 밀렸지만 가격점수에서 10점 만점을 받아 종합 순위 1위에 올랐다. 이번 차세대 차세대 종합 금융 시스템 구축은 2020년 11월부터 2023년 4월까지 30개월에 걸친 재구축에 들어간다. IT 3사가 경쟁을 벌인 것은 7년만의 일이다. 이번 입찰 경쟁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대기업의 공공사업 참여 제한을 풀어줬기 때문에 가능했다. 차후 정부 클라우드 전환으로 발생하는 디지털 뉴딜 사업들도 대기업들의 경쟁 입찰을 볼 수 있을 전망이다. SK C&C는 국내 주요 대형 은형들의 차세대 시스템 구축 사업에 참
카카오게임즈가 다음카카오 시절의 흔적이던 ‘카카오 게임샵’을 정리하고 있다. 다음카카오가 게임업계와 상생을 위해 출시했던 ‘카카오 게임샵’이 오는 11월 30일에 서비스가 종료된다. 2015년 4월 1일에 출시한 이후 약 5년 8개월 만에 ‘카카오 게임샵’은 역사 속으로 사라지게 됐다. 카카오 게임샵은 다음카카오 시절의 ‘카카오 게임하기’ 때부터 진행하던 입점 프로세스를 게임샵에 적용했었다. 카카오게임 전성기 시절 부각된 수수료 30%의 부담감을 없애고자 ‘입점사 65%’, ‘카카오 게임25%’, ‘사용자 10%’ 적립 등으로 파격적 혜택을 적용해 유저들에게 어필했다. 하지만 2년만에 애플 앱 스토어(Apple App Store)와 구글 플레이 스토어(Google Play Store)와 동일한 30%로 상향 조정 전까지 만성적자에 시달렸다. 카카오 게임샵 입점 프로세스는 크게 카카오 게임하기와 동일하게 입점신청, 결제연동 개발, 검수, 출시, 업데이트 순으로 진행된됐고 최소 5일 만에 카카오 게임샵에 게임을 런칭했었다. 카카오게임즈는 "2015년 4월1일에 첫 선을 보인 게임샵은 카카오톡 내 게임 이용자와 파트너들을 위한 게임 유통 채널로 서비스를 이어왔다"
LS 일렉트릭(LS Electric)이 태국에서 누적 수주액이 1340억 원을 돌파했다. 2019년에 북동선 현대화 사업에 선정된 데 이어 추가적인 프로젝트 수주에 성공했기 때문이다. LS 일렉트릭은 ITD(Italian-Thai Development)와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태국 철도청에서 발주한 사업비 6억 6700만 바트(한화 약 250억 원) 규모의 ‘태국 동부선 철도 신호 프로젝트’의 사업자로 선정됐다. 태국 철도청이 발주한 철도 신호 프로젝트 사업은 철도 신호통신시스템이 설계와 제작, 설치 등을 맡아 250억 중 약 130억 원 규모의 사업을 수주에 성공한 것이다. LS일렉트릭은 이번 사업에 ITD와 컨소시엄 형태로 참여해 철도 신호통신시스템 설계, 제작, 설치 등을 맡아 총 사업비 약 250억 원 중 약 130억 원을 수주했다. 철도청의 인프라 개발 사업인 ‘태국 동부선 철도 신호 프로젝트’는 지역개발 및 화물, 여객 운송 능력 확대를 위해 요타카(Yothaka)-클롱룩(Khlong Leuk) 구간의 총 연장 169km, 14개 역사의 노후 신호시스템을 전면 교체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2001년 1단계 사업을 수주로 태국에 진출해 잇달아 사업을
중소벤처기업부가 기업제로페이로 업무추진비 결제 수단을 시범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중기부는 자치단체, 공공기관 및 일반 기업이 도입한 ‘기업제로페이’를 중앙부처의 정부구매카드 시스템에 최적화한 ‘정부관서운영경비용 간편결제’를 연동해 9월 23일부터 이용한다. 도입 직전 기획재정부는 제도적으로 ‘국고금 관리법 시행령’ 등에서 직불전자수갑에 대한 규정을 보완했다. 시스템적으로는 ‘한국간편결제진흥원’의 기업제로페이의 허브와 ‘한국재정정보원’의 디지털예산회계시스템 등 각 기관의 시스템 연계를 완료했다. 중기부는 “더 많은 자치단체, 공공기관 및 일반 기업이 기업제로페이 도입을 추진할 수 있도록 정부 차원에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기업제로페이는 소상공인의 가맹점 수수료 부담을 낮추기 위해 출시한 모바일 간편결제 시스템 제로페이의 법인 전용 서비스다. 정부 및 공공기관, 자치단체, 일반기업이 업무추진비나 일반 공금 등을 제로페이로 결제할 수 있는 인프라다.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아마존(Amazon)이 프라임 멤버들을 위해 럭셔리 스토어를 런칭했다. 그동안 브랜드 가치 유지와 고가 전략 차질 우려로 아마존 입점을 거부했던 명품 브랜드들이 콧대를 낮추고 아마존과 손을 잡은 것. 아마존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에서 럭셔리 매장(Luxury Store) 서비스를 통해 명품 브랜드 구매가 가능해진다. 기존의 명품 브랜드들은 아마존의 입점 요청을 외면하고 오프라인 매장과 브랜드의 온라인 스토어에서만 제품을 판매하는 고급화 전략을 유지했다. 명품 브랜드라는 자부심과 가치 유지에 의미가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팬데믹이 발생하면서 백화점과 상점들이 문을 닫고 도산까지 이어지면서 매출 감소에 큰 타격을 입었다. 최악을 앞둔 상황에서 결국 명품 브랜드들이 아마존의 유통 채널과 손 잡은 것이다. 아마존은 3년 전까지만 해도 명품 브랜드 유치에 노력했지만 성과를 내지 못했다. 아마존 럭셔리 스토어는 아마존의 유로 회원인 프라임 멤버십 가입자 중 초청을 받은 회원에게만 공개된다. 초대받지 못한 회원들은 입점 브랜드의 확대와 함께 초청 회원도 늘려나갈 방침이다. 첫 선을 보이는 브랜드
블록체인 기반 P2P 마켓 플레이스은 오리진 프로토콜(Origin Protocol)이 자체 스테이블 코인 OUSD를 발행했다. OUSD는 미국 달러(USD)와 연동된 스테이블 코인인 USDT, USDC, DAI와 1:1로 연동된 컨셉의 가상자산이다. OUSD를 스마트 컨트랙트(Smart Contract) 상에 예치시켜두는 것만으로도 이자 농사(Yield Farming)를 통해 예치 이자를 받을 수 있다는 점이 특징으로 은행의 예치금에 이자가 붙는 것과 유사한 기능을 가지고 있다. 오리진 프로토콜은 OUSD 출시로 디파이(De-Fi) 시장에서 좀 더 확고한 위치를 구축하려는 것으로 보인다. 또한, 탈중앙화 P2P 전자상거래 플랫폼 ‘오리진 마켓 플레이스’ 와 ‘오리진 디샵’ 에서 결제 수단으로 쓰인다. 현재 마켓에 결제로 사용되는 스테이블 코인은 메이커다오(MakerDAO)에서 발행한 다이(DAI)가 쓰이고 있다. 오리진 프로토콜은 OUSD가 마켓 플레이스 상에서 고정된 가치를 가진 스테이블 코인으로 안정적 거래를 지원할 것이며, OUSD 보유자에게 제공하는 이자를 통해 마켓 플레이스 사용자들이 더 많은 혜택을 누릴 수 있다고 밝혔다. 오리진 프로토콜의 공동
기계‧항공제조 분야의 중소‧중견기업의 자금난을 타개하기 위해 3000억 원 규모의 금융지원이 예고됐다. 지난 21일 대전상공회의소에서 산업통상자원부는 기계‧항공제조 분야에 대한 금융지원 업무협(MoU)을 체결했다. 경기회복 지연으로 자금조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업계가 연대와 협력을 통해 자금난을 극복하도록 지원하겠다는 방침이다. 협약식에는 두산인프라코어, 현대건설기계, 볼보그룹코리아, 한국항공우주산업, 대한항공, 한국에어로스페이스 등 관련 기업 대표들이 모였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피해를 받은 업계가 재확산으로 인해 회복이 지연되면서 경영난이 장기화되면서 업계는 지원을 호소했다. 기계‧항공제조는 대다수 중소기업으로 구성된 수주산업으로, 수주한 물량의 소진 및 신규 수주량 감소로 기업들이 자금난을 겪고 있다. 기계‧항공제조 업계는 낮은 신용도, 담보 부족, 보증한도 등 다양한 이유로 시행 중인 여러 금융지원 프로그램을 이용하기 어려워 이를 보완할 지원책 마련을 촉구하고 있었다. 이에 자본재공제조합이 500억 원을 기업읂냉에 예치하고, 기업은행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직간접적인 피해를 입은 기계산업 중견중소기업에 1.2% 포인트+α의 우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