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가 평택에 전기자동차 부품공장 설립에 들어간다. 지난달 26일 경기도 수원시 경기도청에서 경기도 이재명 지사, 평택시 정장선 시장, 현대모비스 박정국 사장이 참석해 공장 설립을 위한 투자협약식을 체결했다. 평택 신공장은 황혀경제자유구역 내 평택 포승지구(BIX)에 위치해 있으며, 현대 모비스가 355억원을 투자했다. 2021년 하반기부터 연간 15만 대에 해당하는 전기차 전용 모듈부품을 양산을 목표로 하고 9월부터 착공에 들어간다. 현대모비스는 2013년 충주 전동화 핵심부품 전용공장을 시장으로 2018년 충주 2공장, 2019년 울산에 전기차 핵심부품 전용공장 착공에 들어갔다. 이는 전기차 핵심부품 시장선도를 추구하는 현대자동차 그룹의 미래차 대응 전략의 일환으로 분석된다. 현대모비스는 선제적인 투자를 통해 전동화 차량의 패러다임 전환과 미래차 경쟁력을 확보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대모비스는 평택공장에서 전기차용 핵심부품(모터, 인버터, 감속기 등)을 통합한 PE모듈과 섀시모듈(전후륜 차량하체부품류)을 생산해 공급할 예정이다. PE모듈은 기존 내연차의 엔진역할을 담당하는 구동부품으로 전기차 전용 모델에 최적화된 핵심부품이다. 최근 차종 증가에
경기도가 대형유통시설 내 시식코너에 운영을 중단하라는 행정명령을 내렸다. 경기도는 1일부터 별도 해제가 있을 때까지 경기도 내 대여유통시설 내 시식코너의 운영을 중단하는 집합제한 행정명령을 내렸다. 이는 정부의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시행에 따라 도 차원의 추가 조치다. 이전에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가 생활 속 거리두기 세부지침을 통해 대형유통시설 내 시식 및 화장품 테스트 코너의 운영 중단을 권고한 적은 있으내 행정명령이 내려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집합금지 대상은 대형마트 107곳, 전문점 23곳, 백화점 10곳, 쇼핑센터 44곳, 복합쇼핑몰 10곳, 대규모 점포 113곳, 기업형 슈퍼마켓을 포함한 준대규모 점포 618곳 등 총 925곳에서 운영 중인 시식코너다. 이를 위반하면 감염병예방법에 따라 영업장 사업주에게는 300만 원 이하의 벌금, 이용자에게는 1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될 수 있다. 과태료는 계도 기간을 거쳐 10월 13일부터 부과된다. 경기도 관계자는 "정부의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에 따라 도 자체적으로 행정명령 대상을 추가했다"며 "고통과 불편이 따르겠지만 방역 효과를 높일 수 있는 불가피한 조치로 이해해달라"고 말했다.
지난 8월 28일 여가 플랫폼 기업 ‘야놀자’(Yanolja)는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 블록체인 기업 밀크파트너스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야놀자는 전날 서울 강남구 본사에서 3사 간 협약식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에는 김종윤 야놀자 온라인 부문 대표, 허백영 빗썸 대표, 조정민 밀크파트너스 대표가 참석했다. 3사는 각 사의 사업적 인프라와 전문성, 노하우를 접목해 다각적인 협력 관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특히 서비스 제휴와 공동 마케팅으로 고객 혜택을 강화하고, 여가산업에서의 블록체인 기반 리워드 시스템을 활성화한다는 계획이다. 협약 기념 이벤트도 진행한다. 오는 9월 말까지 빗썸에 신규 가입하는 야놀자 회원 5만 명에게 1만원 상당의 야놀자 코인을 선착순 지급한다. 빗썸 가입 후 NH농협은행 계좌를 연동하면 선착순 3만 명에게 밀크 코인 70개를 추가 제공한다. 야놀자 코인은 밀크 코인으로 교환해 밀크파트너스의 제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9월 중 야놀자 포인트 교환 기능이 추가되면 야놀자의 숙박・레저・교통 상품 구매 시에도 사용 가능하다. 야놀자 김종윤 온라인 부문 대표는 “이번 협약을 통해 여가산업에서의 블록체인 기술 활용도를 한층 높일 수 있
대구 공공기관들이 지역밀착형 혁신사업 발굴에 나선다. 공기업들 역시 협의를 통해 지역 과제 중 공적 영역에서 결과물을 내놓기 위한 의도로 풀이된다. ‘달구벌 커먼그라운드’는 대구에 본사를 둔 13개 공공기관의 협의체로 2018년 결성한 ‘워킹그룹’이다.. ‘대구 공통의 장’이란 의미의 달구벌 커먼그라운드는 대수도시공사, 대구환경공단, 대구시설공단, 대구도시철도공사 등 대구공기업 4곳과 한국가스공사, 신용보증기금, 한국정보화진흥원, 한국장학재단, 한국산업단지공단,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 한국교육학술정보원, 한국감정원, 한국사학진흥재단 등 대구 이전 공공가관 9곳이 참여하고 있다. 2020년 추진과제은 출향 청년의 귀향 지원을 위한 ‘청년귀환 프로젝트’와 대구 활동 1인 사업자의 고용 안정성 향상을 위한 ‘사업고용협동조합’설립을 추진한다. 더불어 2018년부터 추진한 대구 소재 사회적경제기업 유동성 지원을 위한 소셜크라우드펀딩 사업과 2019년부터 시작한 어린이 통학로 옐로카펫 설치와 안전용품 배부 사업 역시 2020년에도 연장하기로 했다. 2020년부터 시작하는 청년귀환 프로젝트는 대구 출신이지만 타 지역으로 대학에 다니는 ‘출향 청년’들을 대상으로 공기업에
GS리테일이 ‘우리동네 딜리버리’를 런칭한다. 만 18세 이상이면 누구나 우리동네딜리버리친구라는 배달자로 등록해 참여할 수 있고, ’요기요‘로 주문된 GS25 상품을 배달할 수 있다. 우딜 어플리케이션은 서울 전 지역의 GS25에 적응이 가능하고 8월 말부터 전국으로 확대하게 된다. 우리동네 딜리버리(이하 ‘우딜)는 일반인 배달 플랫폼으로 지난 3일부터 서울시 13개 GS25를 대상으로 체험단을 운영해 테스트를 진행해왔고 2주에 걸친 최종 테스트를 마무리했다. 기간 중 모든 주문은 30분 내로 배달 처리가 완료됐고, 점심 시간과 저녁 시간에 도시락과 1+1 행사 상품들이 많이 주문됐고 1건 주문 당 평균 결제 금액은 1만 6200원으로 집계됐다. 배달 과정은 고객이 요기요 모바일앱을 통해 GS25 배달 상품 주문을 완료하면 중계 업체인 푸드테크를 통해 우딜앱에 전달되고, 우딜앱을 통해 우친들이 주문 콜을 잡아 고객에게 도보 배달을 완료 하는 순서로 이뤄진다. GPS 기반의 모바일앱이므로 주문 콜을 잡기 위해서 GPS 모드를 활성화해야 한다. 우친들은 배달 1건 당 2800원에서 3200원을 GS리테일로부터 받을 수 있다. 배달 가능 반경은 도보 배달을 고려해
기업용 위챗(WeChat)의 영문 명칭이 ‘위컴(WeCom)’으로 변경됐다. 모바일 메신저 위챗을 운영하는 텐센트(Tencent)가 기업용 위챗의 영문 명칭을 변경했다. 기존에 기업용 위챗 명칭은 ‘위챗 워크(WeChat Work)’ 였으나 이를 위컴(WeCom)으로 변경한 것. 구글 플레이 스토어와 애플 앱 스토어의 기업용 위챗 명칭 변경과 함께 어플리케이션 설명도 위챗 팀에서 개발한 비즈니스 커뮤니케이션과 오피스 협업 툴로 위챗과 같은 친숙한 커뮤니케이션 경험을 제공한다고 나와있다. 텐센트는 명칭 변경을 공식적으로 발표하지 않은 상황이다. 업계에서는 이 같은 상황을 미중 무역분쟁의 영향으로 보고 있다. 특히, 틱톡(Tiktok)이 미국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에 매각 협상이 진행되는 상황에서 현 상황을 타계하기 위한 방법이라는 게 지배적이다.
BGF리테일이 CU 편의점 빅데이터를 판매할 예정이다.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은 금융보안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편의점 데이터 유통 및 활용 혁신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서울 강남구 BGF사옥에서 진행된 업무협약식에는 이건준 BGF리테일 사장, 송지택 혁신부문장과 김영기 금융보안원장, 김영전 보안전략본부장 등 양측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금융데이터거래소를 통한 데이터 상품 유통, 금융·소비유통 융합데이터 상품 발굴 및 활용 촉진, 소비유통 데이터를 활용한 데이터 상품 및 서비스 개발 등에 협업하게 된다. BGF리테일은 지역, 연령, 시간대, 상품별 매출 등 CU가 보유하고 있는 편의점 소비와 관련된 데이터를 유통 업계 최초로 금융보안원이 운영하고 있는 금융데이터거래소를 통해 판매하게 된다. 이건준 BGF리테일 사장은 “월평균 약 1억 명의 고객들이 방문하는 전국 CU 편의점의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융복합 시대에 한국 미래 산업의 혁신을 도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4차산업 분야의 협업을 통해 얻게 되는 유무형의 성과를 CU에 재투자해 지속적인 성장을 이끌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영기 금융보안원 원장
화웨이가 자율주행 스마트카 특허를 공개했다. 미중 무역분쟁으로 스마트폰 영역에서 부진을 겪고 있는 화웨이가 자율주행 자동차 신규 특허를 공개했다. ‘자동차 무인운전 방법과 단말 장치’, ‘스마트카 주행 방향 제어 방법과 장치’, ‘교통신호등 식별 방법, 시스템, 컴퓨팅 장치와 스마트카’ 등 자율주행과 스마트 관련 신규 특허를 추가한 것이다. 화웨이의 특허 신청 날짜는 2017년 4월과 6월이고 공개일은 2020년 8월이다. ‘자동차 무인운전 방법과 단말 장치’ 특허는 단말 장치가 차량 외부 환경 데이터와 초기 위치 측정 정밀도에 따라 차량의 목표 주행 파라미터를 결정한다. 따라서 목표 주행 파라미터는 차량 외부 환경 데이터에 따라 달라지고 외부 환경과 맞물려 무인 운전 안정성을 높일 수 있다. ‘스마트카 주행 방향 제어 방법과 장치’ 특허는 악천후에도 방향 제어 안정성을 강화하고 스마트카의 안전 계수를 효과적으로 높일 수 있다. ‘교통신호등 식별 방법, 시스템, 컴퓨팅 장치와 스마트카’ 특허는 인공지능(AI) 분야와 관련 있다. 한편 앞서 화웨이는 ‘무인운전 방법과 장치’, ‘차량 위치 측정 방법, 장치, 컨트롤러, 스마트카와 시스템’ 등 특허를 공개했다.
공정거래위원회가 유튜버를 비롯한 인플루언서들의 소비자 기만 광고에 대해 제동에 나섰다. 소비자 기만광고, 소위 말하는 ‘뒷광고’는 돈을 받고 촬영한 광고를 마치 인플루언서가 직접 구매해 사용해본 것처럼 속이는 광고를 말한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오는 9월부터 ‘추천-보증 등에 관한 표시·광고 심사 지침’ 개정안의 시행을 앞두고, 매체별 구체적인 사례를 담은 ‘가이드라인’을 배포할 방침이다. 소비자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유튜브, 인스타그램 등 매체별이나 상황에 따라 광고를 표기하는 방법을 구체적으로 담은 가이드라인을 제시하고 인풀루언서들과 광고주들을 대상으로 광고 표시 캠페인 역시 진행할 예정이다. 업체와 유튜버 간의 경제적 이해관계를 무조건 공개하도록 하는 추천·보증 등에 관한 표시·광고 심사지침 개정안을 다음달부터 시행하기 때문에 이를 구체화한 사례별 가이드라인도 곧 나올 예정이다 공정위는 지난해 11월 인플루언서 후기를 가장한 기만 광고에 대해 지난해 11월 처음 과징금을 부과하며 제재에 나섰다. 한국소비자원이 지난해 10~11월 실태조사한 결과 국내 상위 인플루언서 계정 60개에 올라온 광고 게시글 582건 중 경제적 대가를 받았다고 밝힌 글은 174
대구은행이 베트남 호치민에 지점을 개점했다. 지난 18일 DGB대구은행이 베트남 호치민에 호치민 지점을 개점하고 영업을 개시했다. 호치민 지점은 2012년 상해지점에 이은 2번째 DGB대구은행의 국외 점포다. DGB대구은행은 2014년부터 호치민 사무소를 운영해왔고, 2020년에 지점 설립 승인을 받았다. 호치민 1군 엠플라자(Mplaza) 11층에 위치한 DGB 대구은행 호치민 지점은 지점장과 국내 직원 2명, 베트남 현지 직원 11명으로 구성됐다. 최재호 초대 DGB 호치민지점장은 "기업여신을 중심으로 베트남에 진출한 국내 기업에 대한 금융지원은 물론, 향후 베트남 현지 기업 금융지원도 적극 추진해 현지화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현재 DGB금융그룹은 라오스, 미얀마, 캄보디아 등 동남아시아 시장에 진출해 있는 상황에서 DGB대구은행의 호치민 지점 개설은 동남아시아ㅣ에서의 입지를 확고히 하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김태오 은행장은 "인도차이나 반도의 맹주이자 포스트 차이나로 불리는 베트남 진출이 DGB금융그룹의 해외사업 확대에 소중한 자원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마트24가 7월과 8월 마스크 판매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소비자들은 얇은 마스크를 더 많이 구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얇은 마스크와 KF80‧KF94의 매출 비중은 2019년 7월 83대 17, 8월에는 84대 16으로 나타났다. 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처음 유행하던 지난 3월 17대 83이던 비율과 반대되는 소비 패턴이다. 이마트24는 7월부터 비말 차단용 마스크와 함께 3중 필터 1회용 마스크를 본격적으로 판매하기 시작했고, 1회용 마스크 구매에난 원플러스원(1+1) 행사를 같이 진행했다. 그 결과 1달간 1회용 마스크 100만팩(1팩당 10입)이 판매되었다. 무더위에 습도까지 높아지면서 소비자들이 비교적 답답함이 적은 얇은 마스크를 구매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해성 이마트24 마스크바이어는 "습하고 무더운 날씨가 이어지면서 고객 대부분이 얇은 마스크를 찾고 있다"며 "가까운 이마트24에서 3중 필터 1회용 마스크를 보다 알뜰하게 구매할 수 있도록 대형, 소형 모두 1+1 판매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네이버쇼핑을 담당하는 포레스트 CIC가 ‘동네시장 장보기’ 서비스를 확대해 홈플러스・GS Fresh・농협하나로마트와 제휴를 맺고, ‘장보기 서비스’를 리뉴얼한다. 지난 2019년부터 운영해온 ‘네이버 동네시장 장보기’는 우리 동네 전통시장에서 파는 신선 식재료와 반찬, 꽈배기・찹쌀떡 같은 먹거리를 온라인으로 주문해 2시간 내에 배달하는 서비스로 현재 서울・경기 및 경남 일부 지역을 포함한 전통 시장 32곳에서 이용할 수 있다. 코로나19 여파로 언택트(Untact) 소비를 원하는 이용자와 전통시장 상인의 온라인 판로 확대 니즈에 대응한 결과, 2020년 2분기 전체 서비스 주문량이 2019년 2분기 대비 12.5배 증가하고 매출은 2억 원을 넘어서는 등 서비스 이용률이 높아지는 추세다. 네이버는 동네시장 외에도 제휴 스토어 확대를 통해 급증해가는 온라인 장보기 수요에 발맞춰 나간다는 계획이다. 리뉴얼해 선보이는 장보기 서비스에서는 전통시장 상품에 이어 마트나 현대백화점 식품관 등 스토어별 다양한 상품을 둘러보고 스토어별 원하는 배송 서비스를 선택할 수 있다. 마트 제휴사의 경우엔 이용자가 원하는 배송 시간을, 전통시장 및 백화점 식품관은 주문 당일 배송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