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월 ‘SK온’(SK On)이 1조 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한 데 이어 5,000억 원의 추가 자금 조달에 나선다. 지난 11월 7일 SK이노베이션은 자회사 SK온이 채무상환자금 등 약 5,000억 원을 조달하고자 제3자 배정 방식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신주 발행 수는 보통주 901만 5,667주이며 발행가액은 주당 55,459원이다. 제3자 배정 대상자는 엠에스에너지제일차 주식회사(540만9401주), 엠에스에너지제이차 주식회사(180만3133주), 엠에스에너지제삼차 주식회사(180만3133주) 등이다. SK이노베이션은 “재무구조 개선 등 경영상의 목적 달성을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SK온 관계자는 “SK온이 신주 발행을 통해 주가수익스와프(PRS) 방식으로 약 5000억원의 자금을 유치하는 것.”이라며 “SK이노베이션이 SK온의 미래 성장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해 (PRS 방식을) 실행한 것.”이라고 밝혔다. PRS는 다수 국내 기업이 자본 조달을 위해 활용 중인 금융 기법으로, 향후 주가가 오르면 차익을 수익으로 인식할 수 있다. 전기차 캐즘(Chasm・일시적 수요 정체)으로 배터리 업계가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전기차 전환이 ‘예정된
지난 11월 7일 부동산 관련 세금 솔루션을 제공하는 주식회사 뉴아이는 한국투자액셀러레이터로부터 시드 투자를 추가로 유치했다고 밝혔다. 투자금은 비공개다. ‘뉴아이’는 지난 7월 팁스(TIPS, 민간투자주도형 기술창업지원) 운영사로부터 시드투자를 유치하고 국토교통부 부동산서비스 창업경진대회 대상을 차지하며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이후 중소기업벤처부의 TIPS 사업 선정됐고, 지난 10월 신규 출시한 ‘택스아이’ 서비스를 필두로 단기간에 추가 투자를 유치하며 기술성 및 성장성을 입증했다. 사용자가 조회해 즉시 양도소득세의 환급예상액을 확인할 수 있는 ‘택스아이’는 뉴아이가 자체 개발한 TAX AI 서비스를 기반으로 930만 가지 이상의 사용자 케이스를 구분한다. 그리고 각각의 세법 특례와 매칭한 알고리즘을 이용해 사용자의 과거 양도 시점에 따라 달라지는 과세유형의 판단방법 및 산출규정을 적용한다. 이를 통해 사용자의 최적 세액을 파악하여 과거 신고결과와 비교한 뒤 환급예상액 확인을 제공한다. 뉴아이는 자체 개발한 자산 관련 세금 솔루션 ‘TAX AI’를 통해 자산과 관련된 세금의 과세유형 자동판단을 기반으로 한 최적 세금 산출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와 함께 양도
지난 11월 7일 중국의 드론 기업 DJI가 로봇청소기를 출시할 예정이다. 로봇청소기에 적용되는 경로 계획, 비전 인식 및 장애물 회피, 고성능 모터와 라이다 등 기술이, DJI가 드론을 개발하며 수 년간 축적해 온 기술과 일치하기 때문이라는 게 진출 배경이다. DJI는 이미 4년 간 로봇청소기를 개발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개발일정이 순조롭게 진행될 경우 2025년 중순에 로봇청소기가 출시될 전망이다. 가격은 시중 고급 로봇청소기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됐다. DJI는 로봇청소기 발표를 이미 최소 2차례 이상 연기했으며, 지난 2023년에 1번, 2024년 5월에 한번 제품을 출시 직전 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로봇청소기 출시설에 대해 DJI는 “미출시 제품 및 관련 루머에 대해 코멘트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내놨다. DJI는 로봇청소기 등 상품을 통해 회사의 지속적인 성장을 추진할 방침이다. 지난 2016년 DJI의 창업자 겸 CEO인 왕타오는 “드론 시장이 포화 상태에 가까워 DJI의 매출이 200억 위안(원화 약 3조 8,700억 원)에 도달하면 정상에 도달한 것일 수 있다.”고 인터뷰했다. 다양한 제품으로 사업을 확장한 DJI의 2022년 매출은 301
LG전자에 이어 삼성전자가 가전 구독 서비스 출시를 앞두면서 가전 및 렌탈 시장에도 지각변동이 예상된다. 11월 8일 삼성전자는 이르면 12월 가전 구독 서비스를 국내 시장에 출시할 예정이다. 국내 서비스 정착 이후 글로벌 시장으로 확대하는 방안도 고려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는 지난 2월 디바이스경험(DX) 부문에서 구독 서비스 기획을 담당하는 구독 관리 경력자 채용을 진행했고, 지난 8월에는 국내 구독사업을 담당할 DX 부문 한국총괄 인력을 확보하며 구독 사업 준비해왔다.. 가전 시장은 현재 정체기를 겪는 중에 가전 구독은 프리미엄 제품 판매를 늘리고 충성 고객을 발굴할 수 있다는 점에서 새로운 수익 모델로 떠오르고 있다. 대형가전은 수백만원의 금액으로 초기 구입 비용 부담이 큰 편이지만 가전 구독 서비스는 매월 일정 금액을 납부하는 방식으로 구매 문턱을 낮춰 소비자 접근성을 높일 것으로 보인다. 주기적인 케어 관리를 받을 수 있어 1인가구, 신혼부부 등을 중심으로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어 여러 개 제품을 구독하면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다는 점에서 구독이 확장될 수 있다. 지난 2022년 LG전자는년 대형가전 구독사업을 시작해 시장에 성공적으
지난 11월 7일 우리은행(은행장 조병규)이 지난 10월 6일 경기 주택도시공사(GH, 사장 김세용)와 상생 결제 제도 도입을 위한 업무약정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약정식에는 경기주택도시공사 광교 사옥에서 우리은행 조세형 기관그룹 부행장과 안상태 경기 주택도시공사 경영기획본부장 등 두 기관의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상생 결제 제도’는 기업 간 대금 회수가 지연되는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금융기관이 지급을 보증하는 제도다. 구매기업은 구매대금을 미리 은행 예치 계좌에 입금해야 하기에 판매기업은 구매기업의 경영상황에 상관없이 안전하게 대금을 회수할 수 있다. 우리은행은 이번 협약으로 경기 주택도시공사와 협력하고 있는 판매 중소기업에 대금 지급을 보증한다. 전용 예치 계좌에서 결제일에 맞춰 판매대금을 지급함으로써, 중소기업의 현금 유동성 제고 및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향후에도 경기 주택도시공사와 네트워크를 강화해 중소기업의 안정적인 경영을 지원하고 다양한 상생금융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11월 6일 ‘신한카드’는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와 함께 유망 인공지능(AI) 스타트업을 발굴・육성하는 스타트업 공모전 ‘2024 스타트업 테크블레이즈(Startup TechBlaze)’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테크블레이즈’는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가 창업 10년 미만 스타트업 및 유망 업종 예비 창업자 등을 대상으로 신사업 아이디어를 발굴함과 동시에 창업에 실질적 도움을 주기 위한 공모전이다. 주제는 ‘신한카드의 AI 내재화를 위해 협업할 수 있는 제안’이다. 공모는 11월 28일 오후 4시까지 K-스타트업 창업지원포털 또는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제출하면 된다.
지난 11월 7일 중국 드론기업 ‘DJI’는 드론 FPV(1인칭 시점) 조종기 ‘DJI 고글 N3’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고글 N3는 드론 ‘네오’, ‘아바타2’와 호환된다. DJI RC 모션31를 사용해 손목을 움직이거나 머리를 기울이면 360° 플립과 롤, 180° 측면 드리프트, 원탭 파워 루프 등 비행을 손쉽게 이용할 수 있다. DJI 고글 N3는 넉넉한 내부 공간을 제공해 안경을 착용한 파일럿도 별도의 시력 교정을 위한 디옵터 조정이나 렌즈 설치 없이 편리하게 비행할 수 있다. 헤드밴드와 배터리를 하나로 통합한 디자인으로 무게 균형을 유지하며 가볍고 편안한 착용감을 제공한다. 풀 HD 1080p 스크린을 탑재해 54° 화각을 구현했으며, 온도와 습도 변화가 큰 환경에서도 내부 팬이 공기를 순환해 김서림을 제거한다. DJI의 고글2 와 동일한 안테나 설계로 첨단 O4 디지털 동영상 전송 시스템을 적용해 간섭 저항 성능을 강화했다. 1080p/60fps 라이브 피드와 평균 31㎳ 초저지연율 및 최대 13㎞ 전송 범위를 지원한다. 환경에 따라 2.4GHz와 5.8GHz 주파수 대역 간 최적의 주파수를 자동으로 선택해 매끄러운 라이브 뷰를 제공한다. DJI
카카오가 카카오톡톡 채널에서 AI가 상품을 추천해 주는 ‘AI 커머스 MD’를 2024년 4분기 중 출시할 예정이다. 지난 11월 7일 카카오 3분기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카카오 정신아 대표는 “AI 커머스 MD는 현재 내부에서 베타 테스트를 하고 있는 중.”이라며 4분기 중 출시를 예고했다. 정선아 대표는 “AI 커머스 MD는 선물하는 맥락과 선물받는 친구의 성별, 연령대를 고려해 가장 트렌디한 상품을 추천한다.”며 “이용자들에게 선택의 고민을 줄여주는 동시에 선물을 받았을 때 만족감을 높여주는 온라인 퍼스널 쇼퍼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서 그녀는 “내년부터는 카나나뿐만 아니라 카카오톡 내에서도 AI를 접목한 다양한 형태의 새로운 서비스나 기능들을 본격적으로 선보이겠다.”며 “이용자와 파트너에게 혁신적 가치를 제공하는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이 탄생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프랑스의 타이어 기업 미쉐린(Michelin)이 프랑스에 2개 타이어 공장에서 생산을 중단한다. 2026년 초까지 미쉐린은 프랑스 서부에 위치한 숄레(Cholet) 공장과 남부에 위치한 반느(Vannes) 공장 2곳의 생산을 중단할 예정이다. 이번 조치는 미쉐린의 전체 직원 13만 2,000명 중 1%이자 2개의 공장에서 근무하는 1,254명이 영향을 받을 전망이다. 이는 유럽 자동차 산업의 침체에 따른 결과로 해석된다. 아시아에서 수입되는 저가 타이어가 증가하면서 지난 10년간 승용차용 저가 타이어의 시장 점유율은 9%p 상승한 반면 미쉐린의 고급 타이어 점유율은 11%p 하락했다. 이는 곧 미쉐린의 생산 공장의 과잉 공급으로 이어졌다. 숄렛(Cholet)의 밴 휠 생산 공정은 이탈리의아 쿠네오(Cuneo) 공장과 폴란드 올슈틴(Olsztyn) 공장으로 이전할 예정이며, 반느(Vannes) 공장의 트럭용 금속 보강재로 생산하는 타이어는 프랑스 에피날(Epinal) 공장과 스페인 비토리아-가스테이즈(Vitoria-Gasteiz) 공장으로 이전한다. 미쉐린의 피에르 루이 뒤부르도(Pierre Louis Dubourdeau) 생산이사는 기자회견에서 “현재 상황을
지난 2023년 4차례나 유찰된 국가슈퍼컴퓨터 6호기 입찰이 도입 예산 증액과 함께 재개된다. 입찰에 엔비디아, AMD, 인텔이 참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서버, 슈퍼컴퓨터 제조기업들과 이미 사전 접촉이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미국의 프런티어 슈퍼컴퓨터는 AMD의 칩으로만 이루어져 있어 AMD의 입찰 참여도 매우 유력하게 여겨지는 이유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는 11월 중 입찰 공고를 내고 절차를 착수할 전망이다. 시스템성능 600PF, 저장공간 200PB, 네트워크 대역폭 400Gbps 이상의 슈퍼컴퓨터 6호기 도입이 본격화 된다. 슈퍼컴퓨터 6호기의 성능은 슈퍼컴 5호기 대비 연산자원은 23배 이상 빨라지고 저장공간도 10배 이상 넓어진다. 과기정통부는 지난 11월 4일 국가초고성능컴퓨팅위원회를 개최하고 GPU의 시장가격 상승을 반영해 ‘국가 초고성능컴퓨터 6호기 구축계획’ 사업비를 2,929억 원에서 4,483억 원으로 예산을 53% 증액했다. 지난 2023년 슈퍼컴 6호기를 입찰을 통해 구축사업자를 선정한 후 2025년부터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었으나 챗GPT가 등장한 이후 GPU 가격이 급등하면서 사업이 4차례나 유찰됐다. 슈퍼컴 6
삼성전자가 제4 평택캠퍼스(P4)의 첫 생산라인에 대한 투자 방향을 최선단 낸드와 D램 동시 양산으로 확정지었다 12월 7일 업삼성전자는 지난 3분기경 P4 페이즈(Ph)1 라인명을 기존 ‘P4F’에서 ‘P4H’로 변경했다. F는 낸드플래시(Nand Flash)를 뜻하는 용어이며, H는 하이브리드(Hybrid)의 약자다. Ph1을 낸드 전용 라인으로 활용하는 대신, 낸드와 D램을 동시에 생산하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고 유추할 수 있다. 지디넷코리아에 따르면, P4H라인은 낸드에 때한 설비투자를 월 1만장 규모를 확장한 상태이며 2024년 연중 월 5,000장 수준의 투자가 진행됐고 연말까지 월 5,000장 규모를 더 투자하는 방식이다. 추가 투자는 2025년 중반 정도에 나올 것으로 보인다. 쿼드레벨셀(QLC) V9 낸드 등 업계 최선단 낸드의 양산 준비는 마쳤으나 계획은 보류된 상황이다. D램은 삼성전자가 생산능력을 집중 확장 중인 1a(5세대 10나노급), 1b(6세대 10나노급) D램을 생산할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P1・P2・P3 등 평택 캠퍼스에서 기존 레거시 D램을 1a, 1b 등으로 전환하기 위한 투자에 나서고 있다. P4H에서는 이들 D램의 제조공
지난 11월 6일 B2B 후불결제 솔루션 ‘페이먼스’를 운영하는 ‘파이노버스랩’이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온라인에서 외상한도를 조회할 수 있는 서비스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페이먼스는 외상매출채권 양수도 절차를 통한 선정산 방식을 활용해 B2B 이커머스 플랫폼에 미수 리스크 없는 외상 결제 서비스를 API로 제공하는 솔루션이다. 이를 통해 이커머스 플랫폼 이용 사업주는 온라인에서 간편하게 외상 거래를 진행할 수 있다. 이번 외상한도 조회 서비스는 개인 사업자 전문 신용평가사인 한국평가정보(KCS)와 연동돼 기존 소상공인들의 번거로운 외상물품보증보험 가입 절차를 해소하고 5분 이내에 외상결제 가능 한도를 산출해 주는 것이 특징이다. 외상한도 조회를 희망하는 개인 사업자는 페이먼스 공식 홈페이지에서 간편인증을 통해 가입 후 간단한 신용정보 확인 절차를 거쳐 이용을 원하는 이커머스 플랫폼별 외상한도를 확인할 수 있다. 페이먼스의 외상한도 조회 서비스는 현재 식자재 이커머스 플랫폼 위주로 이용 가능하며, 2025년부터 반려동물 용품, 철강, 인테리어 등 다양한 B2B 결제 분야로 본격적인 서비스 확장에 나설 예정이다. 파이노버스랩 장종욱 대표는 “외상결제가 필수적인 소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