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기업 인텔(Intel)이 자회사 알테라(Altera)의 지분 매각을 통해 현금 확보를 추진 중으로 알려졌다. CNBC는 인텔은 여러 사모펀드를 비롯해 투자자들에게 알테라의 지분 매각을 제안했다고 보도했다. 또한, 일부 제안에서는 알테라의 사업부의 다수 지분 인수도 제안한 것으로 보인다. 매각 규모는 170억 달러(원화 약 23조 2,815억 원) 규모로 2015년에 인텔이 알테라를 인수한 167억 달러(원화 약 22조 8,706억 원) 규모에 준한다. 인텔은 알테라를 2026년에 상장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지만, 이번 지분 매각 건이 확정된다면 일정은 앞당겨질 가능성이 높다. 인텔은 알테라 사업부 매각으로 현금을 확보하게 되면 반도체 시설에 투자할 계획이다. 한편 퀄컴이 인텔 인수를 검토 중이라는 소식이 나온 가운데, 이번 알테라 지분 매각은 인텔의 독립성을 높이려는 조치로 보인다.
케이뱅크가 기업공개(IPO)를 위한 기관투자가 대상 수요예측에서 부진한 결과를 받자 상장을 일단 철회하기로 결정했다. 1번째 상장 무산은 2023년 2월에 있었다. 지난 10월 18일 케이뱅크는 상장 철회신고서를 제출했다고 공시했다. 케이뱅크는 기관투자자 수요예측 결과에서 충분한 수요를 확인하지 못해 공모를 철회하기로 했다고 결정했다는 입장을 내놨다. 케이뱅크는 지난 10월 10일부터 16일까지 5거래일 동안 기관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했다. 전체 공모 주식수는 8,200만 주였고 공모희망가범위로는 9,500~1만 2,000원을 제시했다. 희망공모가기준 공모금액은 7,790억~9,840억 원, 시가총액은 3조 9,586억~5조 3억 원이었다. 케이뱅크는 이날 공모가를 확정하고 오는 21~22일 일반 청약을 진행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수요예측에 불참한 기관들이 많았고 참여한 기관들도 대부분 공모가 하단 및 하단 이하를 주문하면서 케이뱅크는 원하는 공모금액을 맞출 수 없었다. 케이뱅크는 공모가 산정 과정에서 비교기업으로 뱅코프 (3.11배)와 SBI스미신넷뱅크 (2.96배) 등을 포함시켜 2.56배의 주가순자산비율(PBR)을 적용했다. 하지만 현재 카카오뱅크의 P
GSK가 모더나를 상대로 백신 개발 기술 특허 관련 소송을 제기했다. GSK는 모더나가 FDA의 승인을 받은 두 종류의 mRNA(메신저 리보핵산) 백신 개발에 사용된 기술이 자사의 특허를 침해했다고 주장하며 미국 델라웨어 연방 법원에 2건의 소송을 제기했다. GSK가 소송을 제기한 모더나의 백신은 코로나19(COVID-19) 백신 ‘스파이크백스’와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RSV) 백신 ‘엠레스비아’다. 구체적인 소송 내용에 따르면, GSK 법무팀은 모더나가 mRNA 백신의 지질 캡슐화‧전달 시스템 개발이 GSK가 2015년 노바티스의 백신 사업부를 일부 인수하면서 획득한 mRNA 접근 방식의 기초 작업 내용이 공개된 이후에 시작됐다는 내용이 담겨있다. 또한 모더나가 노바티스나 GSK 출신 직원들을 고용해 GSK의 mRNA 백신 기술 노하우를 손에 넣었다면서 2건의 소송을 제기했다. GSK 법무팀은 모더나가 백신 마케팅 과정에서 라이선스 없이 GSK의 지적 재산권을 침해했다며 모더나의 백신 판매로 인해 생긴 손해를 배상하고 합리적인 로열티를 지급할 것을 요구했다. 반면, 피고인이 된 모더나는 소송 사실에 대해 인지하고 있으며, 방어에 들어가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지난 10월 16일 신한은행과 신한카드가 중국교통은행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 내용은 중국내 ‘SOL트래블 카드 QR 결제 서비스’도입을 위한 것이다. 중국교통은행(이하 ‘교통은행’)은 중국 5개 국유대형상업은행 중 하나로 더 뱅커지 선정 2023년 세계 1,000대 은행에서 9위를 차지한 은행이다. 교통은행은 우리나라에도 서울지점을 두고 있으며 한국에 유일하게 지정된 위안화 청산결제은행으로서 중국 위안화 결제대금의 정산 및 결제를 대행하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신한은행은 신한카드, 교통은행과의 협업을 거쳐 2025년 상반기 중 중국에서 ‘SOL트래블 카드 QR 결제 서비스’를 시작하고 중국에서의 결제 편의성을 확대할 예정이다. ‘SOL트래블 카드 QR 결제 서비스’가 도입되면 ‘SOL트래블 카드’ 보유 고객은 중국에서 스마트폰의 ‘SOL페이’ 앱을 이용해 QR 코드로 간편하게 결제할 수 있게 된다. 이를 위해 신한은행과 교통은행은 함께 위안화 정산업무를 담당하고 신한카드는 카드 거래 및 QR코드 생성 분야를, 교통은행은 중국 QR 결제기관인 NUCC(Net Union Clearing Corporation)와 카드 정산 분야를 담당한다. 신한은행 관계
지난 10월 16일 중국 드론기업 ‘DJI’는 여행 사진 촬영을 위한 고급 듀얼 카메라 드론 ‘DJI Air 3S’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Air 3S는 1인치 CMOS 메인 카메라와 70㎜ 미디엄 망원 카메라를 채택했다. 메인 카메라는 기본 5,000만 화소, 1인치 CMOS 카메라와 24㎜ 렌즈로 4K/60fps HDR 및 4K/120fps 동영상 촬영을 지원한다. 10-bit D-Log M 컬러 모드와 70㎜ 미디엄 망원 카메라는 3배 광학 줌을 지원한다. 4,800만 화소, 1/1.3인치 CMOS 센서를 탑재해 메인 카메라와 동일한 동영상 사양・컬러 모드를 보여준다. DJI 드론 중 최초로 정면 라이다를 탑재해 하향 적외선 ToF 센서와 6개 비전 센서를 채택해 야경 촬영 시 전방위 장애물 감지가 가능하다. 빌딩과 같은 장애물을 자동으로 식별하도록 해 야간 사진 촬영 작업 시 안전성을 높여준다. 실시간 비전 위치 추적과 지도 생성 기술을 통해 적정 조명이 있는 경우 비행경로를 기억할 수 있다. 이 기능으로 위성 신호가 없는 위치에 이륙하더라도 안전하게 복귀할 수 있다. DJI 페르디난드 울프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는 “신제품은 전문가급 기능을 제공하는 동시
한화정밀기계(이하 ‘한화정밀’)가 SK하이닉스의 고대역폭메모리(HBM) 제조용 TC본더(칩을 결합하는 장비) 퀄테스트(품질 인증)에서 탈락했다는 소식이 전해지고 있다. 지난 10월 16일 반도체 업계에 따르면 한화정밀은 SK하이닉스의 HBM용 TC본더 품질 인증 테스트 과정에서 평가 기준에 미달 평가를 받은 것으로 전해진다. 지난 6월부터 한화정밀기계는 SK하이닉스에 HBM용 TC본더를 공급해 퀄테스트를 진행 중이었다. 퀄테스트 통과 시기에 맞춰 한화정밀기계는 2024년 하반기 TC본더를 대량 양산할 예정이었는데 이번 퀄테스트를 통과하지 못하면서 대규모 발주는 기대하기 어려워지게 된다. TC본더는 HBM 제조공정의 핵심 장비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모두 HBM 주도권 경쟁을 벌이면서 관련 수요가 늘어나는 추세다. SK하이닉스의 경우 공급사 다변화 전략 차원에서 한화정밀기계 TC 본더 퀄테스트를 진행했다. SK하이닉스는 그동안 한미반도체를 통해 HBM 제조용 TC 본더를 확보해오고 있었지만 벤더 다변화를 통한 비용 절감에 나선 상황이다. SK하이닉스는 차세대 본딩 장비인 하이브리드 본더도 한화정밀기계와 공동 개발 중이다. 한화정밀기계는 “현재 SK하이닉스 측
노스볼트(Northvolt)의 자회사인 노스볼트ETT익스펜션AB가 재정난으로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파산을 신청하면서 국내 이차전지 장비 공급업체들은 노스볼트와의 계약 변경을 잇따라 공시하고 있다. 지난 10월 16일 유럽 최대의 배터리 제조기업 노스볼트의 자회사인 노스볼트ETT익스펜션AB가 스웨덴 스톡홀름 지방법원에 파산을 신청했다. 이번 파산은 노스볼트 배터리 셀(Battery Cell) 제조공장의 대규모 확장 프로젝트 중단에 따른 조치다. 자회사는 노스볼트ETT 배터리 셀공장의 증설 계획을 책임지고 있었지만, 9월 확장 프로젝트가 중단되면서 재정적인 압박을 이기지 못하면서 결국 파산에 이르게 됐다. 노스볼트가 다양한 국내 이차전지 장비업체들과 협력 중이었던 만큼 후폭풍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국내 이차전지 장비업체들은 잇따라 수주계약 변경을 공시했다. 지난 10월 11일 에스에프에이(SFA)는 노스볼트ETT익스펜션AB의 파산에 따른 장비 공급 계약 중단과 관련해 2건의 장비 공급 계약에 변동이 생겼다고 공시했다. 2건 합산 기준 공급 계약 규모는 3억 달러(원화 약 4,000억 원) 수준이다. 에스에프에이 측은 “선수금 30%는 수취했고 제작을 중지한 재고자
현대모비스가 전기차의 핵심 부품인 파워 일렉트릭(PE) 시스템 공장을 슬로바키아에 신설한다. 체코 공장, 스페인 공장에 이은 슬로바키아 공장은 3번째 전동화 거점이자 유럽에서 1번쨰 PE 생산 거점이 된다. 유럽에서 확산되고 있는 보호무역주의(保護貿易主義) 및 전기차 캐즘(Chasm)으로 속도 조절이 이루어지는 상황에서 현지화 전략을 통해 글로벌 시장 진출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지난 10월 15일 현대모비스는 슬로바키아 노바키 지역에 전기차에 공급될 파워 일렉트릭(Power Electirc) 시스템 신공장 구축과 질리카 공장 내 전기차 제동 시스템 생산을 위한 공장 신축을 위해 슬로바키아 정부와의 투자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은 슬로바키아 수도 브라타슬라바에 위치한 수상 공관에서 진행됐으며, 현대모비스 이규석 사장과 슬로바키아 로베르트 피초(Robert Fico) 총리가 참석했다. 현대모비스는 체코 공장에서 배터리 시스템(BSA)을 생산 중이며, 스페인 공장은 배터리 시스템 공정을 위해 건설 중에 있다. 슬로바키아 노바키 공장은 전동화 분야 중 파워 일렉트릭 공정이 들어서게 된다. 파워 일렉트릭은 전기 모터와 인버터, 감속기가 통합된 전동화 구동 장
지난 10월 16일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롯데글로벌로지스(대표이사 강병구)와 협력해 열차로 당일배송 택배 서비스를 제공하는 ‘생활물류 트레인’ 운행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양사는 롯데글로벌로지스 본사에서 ‘생활물류사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철도를 이용한 장거리 택배 수송 시스템 구축한다. 또한, 인터넷쇼핑 등 비대면 소비문화의 확산에 따라 급성장한 생활물류 수요를 철도 운송으로 전환해나갈 예정이다. 물류 집하장이나 분류장소 등 생활물류 기반시설 조성에 철도 유휴 공간을 활용하는 방안도 함께 모색할 예정이다. 생활물류 트레인은 12:35분 부산행 경부선 무궁화호와 18:10 서울행 무궁화호 열차에 화물전용 객차를 추가해 평일 1회 운행하는 열차다. 도로와 기상에 구애받지 않고 택배 열차가 운행해 서울과 부산을 연결하는 당일배송 물류망을 형성하게 되면서 물류 운송은 코레일이 담당하고 라스트 마일(Last Mile)은 롯데글로벌로지스가 맡게 된다. 코레일은 이번 서비스를 통해 운영 방안과 사업성을 검토한 후 적용 노선을 확대할 예정이다. 코레일 물류사업본부 김양숙 본부장은 “정시성과 안전성‧친환경성을 두루 갖춘 철도 인프라를 기반으로 하는 생활물류
지난 10월 16일 한국무역보험공사(대표 장영진)는 현대자동차그룹이 추진하는 미국 조지아주 전기차공장 신설 프로젝트에 13억 5,000만 달러(원화 약 1조 8,000억 원) 규모 수출 금융을 지원했다고 밝혔다. 현대차 프로젝트는 북미 지역에서 전기차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미국 조지아주 브라이언 카운티에 연간 30만대 규모 전기차공장을 건설하는 사업이다. 10월 가동을 시작해 지난 10월 3일 아이오닉5 1호차 생산 기념행사가 열렸다. 무역보험공사는 금융지원으로 현대자동차가 북미지역에서 전기차 생산거점 건설을 지원해 국내 기업이 글로벌 시장경쟁력을 강화하는데 서포트 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또한, 미국 현지 생산으로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에 따른 세제 혜택도 적용받게 되면 미국내 가격경쟁력도 높아질 예정이다. 이번 금융지원으로 완공되는 전기차공장은 탄소 배출 저감에 기여하는 전기차 생산 외에도 재생에너지를 100% 사용하는 방식으로 설계됨에 따라, 친환경 산업 발전에도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정부가 선정한 국가첨단산업 가운데 하나인 전기차 산업은 규모의 경제 특성에 따라 대규모 초기 투자를 통한 시장 선점이 필수적이다. 무보는 이에 대한 지속적인
노스볼트(Northvolt)의 자회사인 노스볼트ETT익스펜션AB가 재정난으로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파산을 신청했다. 지난 10월 16일 유럽 최대의 배터리 제조기업 노스볼트의 자회사인 노스볼트ETT익스펜션AB가 스웨덴 스톡홀름 지방법원에 파산을 신청했다. 이번 파산은 노스볼트 배터리 셀(Battery Cell) 제조공장의 대규모 확장 프로젝트 중단에 따른 조치다. 자회사는 노스볼트ETT 배터리 셀공장의 증설 계획을 책임지고 있었지만, 9월 확장 프로젝트가 중단되면서 재정적인 압박을 이기지 못하면서 결국 파산에 이르게 됐다. 노스볼트(Northvolt)는 미국 전기차 제조사인 테슬라의 전직 간부 2명이 스웨덴에 설립한 배터리 회사다. 한중일(韓中日)이 선전 중인 배터리 시장에서 유럽 배터리 시장을 대표하는 기업이 될 것으로 주목받았다. 하지만 지난 2023년 연말부터 시작된 전기차 캐즘(Chasm)에 직격탄을 맞게 됐다. 스웨덴 본사는 1,600명의 김원을 발표하면서 구조조정을 단행했고, 이는 스웨덴 직원의 25%와 전 세계 직원의 20%에 해당하는 규모다. 마크 뒤센 노스볼트ETT익스펜션 최고경영자(CEO)도 사임했다.
지난 10월 16일 오라클(Oracle)이 말레이시아에서 인공지능(AI) 및 클라우드 서비스에 대한 급증하는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65억 달러(원화 약 8조 7,000억 원) 이상을 투자해 퍼블릭 클라우드 리전을 개소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신규 클라우드 리전은 말레이시아의 오라클 고객 및 파트너가 AI 인프라와 서비스를 활용하고, 중요 업무를 오라클 클라우드 인프라스트럭처(OCI)로 이전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개소 예정인 퍼블릭 클라우드 리전은 기업들이 애플리케이션을 현대화하고, 모든 유형의 업무를 클라우드로 이전하며, 데이터, 분석 및 AI를 통해 혁신할 수 있도록 돕는다. 해당 지역의 기업들은 검색증강생성(RAG) 기능을 제공하는 OCI 생성형 AI 에이전트(OCI Generative AI Agents)와 국가 내 소버린 AI 모델을 보유할 수 있게 하는 가속 컴퓨팅 및 생성형 AI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또 최대 13만1072개의 엔비디아 블랙웰(NVIDIA Blackwell) 그래픽처리장치(GPU)와 엔비디아 커넥트X-7(NVIDIA ConnectX-7 NICs)를 사용한 RoCEv2 네트워킹 또는 엔비디아 GB200 NVL72 랙 솔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