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이카(KOICA·한국국제협력단)는 3일 기관 경영혁신과 국민 신뢰 회복을 위한 ‘코이카 도약위원회(LEAP Initiative)’를 출범하고, 조직의 체질 개선과 혁신에 본격 착수한다고 밝혔다. 기관장 공석의 비상경영체제에서 흔들림 없는 사업 수행 의지도 밝혔다. 도약위원회는 2025년 기관의 경영실적 평가 결과를 진단하고 개선 해법을 모색하는 한편 코이카의 경영체계와 조직문화, 사업성과 전반을 근본적으로 혁신하는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위원회 명칭인 ‘LEAP’는 △Leadership(비상경영과 혁신을 이끄는 리더십) △Evaluation(객관적 진단과 평가 환류) △Accountability(국민에 대한 책무성) △Performance(성과로 증명하는 변화)를 의미하며, 조직 내부로부터의 성찰을 넘어 새롭게 ‘도약’하고자 하는 코이카의 강한 의지를 담았다. 도약위원회는 상위 부처인 외교부를 비롯한 개발협력, 행정학, 경영평가, 성과관리, ESG 등 각 분야 외부 전문가와 코이카 경영진이 함께 참여하는 민·관 협력형 혁신기구로 운영된다. 특히 내부의 시각에 머무르지 않고 코이카를 다양한 관점에서 진단할 수 있는 외부 전문가를 폭넓게 위촉해 위원회
세종학당재단(이사장 전우용)은 지난 8월 5일부터 3일간 카자흐스탄 알마티에서 ‘중앙아시아 세종학당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 몽골 등 9개국 37개 세종학당 관계자 약 170명이 참석해 운영 경험을 공유하고 직무역량을 강화했다. 첫날에는 알파라비 카자흐국립대 손유정 교수와 서울대 채수홍 교수의 특별 강연을 시작으로 판소리 및 한글 손글씨 강습 등 문화체험 연수가 진행됐다. 둘째 날에는 학당 운영 사례 발표, 'AI 활용 한국어 교수법' 특강, '세종한국어평가(SKA) 활용 방안' 특강과 함께 1대1 운영 컨설팅 및 신규 교재 교수법 등 분과별 심화 교육이 열렸다. 마지막 날 참가자들은 고려극장 등 현지 한인 역사 유적과 문화 명소를 둘러본 뒤 폐회식을 끝으로 일정을 마쳤다. 전우용 이사장은 “2027년 중앙아시아 한국 언어·문화 정착 90주년을 앞두고 한국어 전승의 맥을 잇고 현지의 높은 관심에 부응하겠다”며 “한-중앙아시아 정상회의를 계기로 양지역 간 인적·문화적 교류 협력의 기반을 다지는 데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태국 하면 무엇이 떠오르는가. 똠얌꿍과 팟타이 같은 태국 음식, ‘미소의 나라’, 타이 마사지, 푸껫과 파타야의 아름다운 해변을 떠올릴 것이다. 역사에 조금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서구 열강의 식민지가 되지 않은 동남아의 거의 유일한 나라라는 사실도 생각날 것이다. 실제로 태국은 독특한 나라다. 19세기 영국과 프랑스가 동남아를 양분하던 시절에도 독립을 지켰다. 서쪽의 미얀마와 말레이반도는 영국이, 동쪽의 베트남·라오스·캄보디아는 프랑스가 차지했지만 그 한가운데 있던 시암, 오늘의 태국은 살아남았다. 강대국 사이에서 어느 한쪽에 완전히 서지 않고 끊임없이 균형점을 찾는 태국 외교를 흔히 대나무 외교(Bamboo Diplomacy)라고 부르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그러나 나는 태국을 조금 다른 각도에서 바라보고 싶다. 오늘의 태국을 이해하는 데는 세 가지 키워드가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쿠데타, 왕실과 군부를 중심으로 한 기득권 체제, 그리고 그럼에도 멈추지 않는 민주화다. ■ 첫 번째 키워드, 쿠데타 태국 현대정치의 출발점은 1932년이다. 그해 인민당이 일으킨 무혈혁명으로 짜끄리 왕조의 절대왕정이 끝나고 입헌군주제가 시작됐다. 문제는 그 이후였다. 입헌군주제
‘인셉션’, ‘인터스텔라’, ‘덩케르크’, ‘오펜하이머’ 등 발표하는 작품마다 세계적인 히트를 기록해 온 현존 최고 명성을 가진 거장 감독인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 '오디세이'가 글로벌을 강타했다. '오디세이'는 북미에서만 4억 6100만 달러(약 6,513억 4,690만 원), 해외 시장에서 6억 4300만 달러(약 9,084억 9,470만 원)를 거둬들이며 전 세계 합산 총 11억 달러(약 1조 5,541억 9,000만 원)의 수익을 돌파했다. 동시에 전 세계 IMAX 상영관에서도 2억 8900만 달러의 수익을 올리며 2009년작 '아바타'가 세운 2억 7100만 달러를 제치고 역대 최고 IMAX 흥행작이라는 타이틀까지 차지했다. 한국에서도 개봉 10일 만에 관객 300만명을 넘어서면서 올해 최고 예매량 기록을 기록하는 등 장기흥행을 예고했다. ‘오디세이’는 호메로스의 고대 그리스 서사시다. 트로이 전쟁 이후 오디세우스가 고향 이타카로 돌아가는 10년간의 귀향 여정을 다룬다. 영웅서사시이지만 보통 사람들처럼 인간적인 차원을 가져 쉽게 동화된다. 영화에서도 거대한 전투와 신들의 이야기에 압도된다. 하지만 이상하게도 영화가 끝난 뒤 오래 남는 장면은 따로 있다
전 세계적으로 스포츠 투어리즘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스포츠 이벤트와 액티비티를 기준으로 여행지를 고르는 '스포츠케이션(sportcation)' 열풍 때문이다. 이스탄불(İstanbul)은 글로벌 스포츠 허브로서 다채로운 국제 스포츠 이벤트를 선보인다. 5월 유로파리그(UEFA Europa League) 결승을 시작으로, 8~9월에는 2026 여자 유럽배구선수권대회(2026 Women's European Volleyball Championship), 9월에는 투르 오브 이스탄불(Tour of İstanbul)과 투르 드 프랑스 레타프 튀르키예(L'Étape Türkiye by Tour de France), 10~11월에는 대통령배 국제요트대회(Presidential International Yacht Race)가 열린다. 이번 달 8월 23일에는 제38회 보스포러스 대륙횡단 수영대회(Bosphorus Cross-Continental Swimming Race)가 개최된다. 보스포러스 해협(Bosphorus Strait)을 배경으로 아시아에서 유럽까지 헤엄쳐 건너는 세계 유일의 대륙간 오픈워터 수영대회다. 두 대륙, 하나의 잊지 못할 여정 세계오픈워터수영협회(
미얀마가 구금 중인 아웅산 수치(81) 국가 고문을 조건 없이 석방하라는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의 요구를 ‘내정간섭’이라며 거부했다. 10일(현지시간) AP·블룸버그 통신 등에 따르면 미얀마 외교부는 성명을 내고 “아세안의 요구는 주권 국가의 사법 절차와 법치주의 기본 원칙에 영향을 미친다”며 부당한 압력이나 회원국 내정에 간섭하는 행동을 자제하라고 촉구했다. 미얀마는 올해 군사정권에서 민간 정부로 간판을 바꾼 뒤 아세안과 관계 회복에 나서고 있다. 민 아웅 흘라잉 대통령도 최근 태국을 방문하는 등 아세안과의 관계 개선에 공을 들이고 있다. 하지만 아세안과 미얀마의 관계는 2021년 군사 쿠데타 이후 크게 악화됐다. 당시 아세안은 미얀마 군부와 폭력 중단과 정치적 대화 등을 담은 5개 항에 합의했지만, 미얀마가 이를 이행하지 않으면서 각종 아세안 회의에서 군부를 배제해왔다. 흘라잉 대통령은 지난달 31일 국정연설에서 “지난 5년간 일부 아세안 국가가 미얀마를 차별했다”며 앞으로 비건설적인 차별에는 사안별로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미얀마 정부는 쿠데타 이후 설치된 아세안의 미얀마 특사직도 내년부터는 유지할 필요가 없다는 입장이다. 수치 고문은 민주
샤이솜폰 폼비하네 라오스 국회의장이 70세의 나이로 별세했다. 당 중앙위원회는 샤이솜폰 폼비하네(Xaysomphone Phomvihane)가 8월 8일 오전 11시 18분에 심한 염증성 혈관 질환으로 사망했다고 발표했다. 라오스 정부는 8월 9~13일 5일간 라오스 전역에서 전국적인 애도 기간을 선포했다. 라오인민혁명당 중앙위원회 정치국 위원이자 라오인민공화국 국회의장인 샤이솜폰 폼비하네는 라오스 현대 국가의 설계자로 불리는 라오스 지폐에 초상이 올라가 있는 초대 수상 카이손 폼비안(Kaysone Phomvihane)의 장남이다. 소련 모스크바 국립 사회과학원에서 대학원 과정을 마치고 경제 및 정치학 박사 학위 논문을 땄다. 또한 러시아어와 베트남어에 능통했다. 샤이솜폰 폼비하네는 라오스 재무부 장관(1995년~1998년), 라오스 국가건설전선 중앙위원회 위원장(2016년~2021년), 라오스 인민민주공화국 국회의장(2021년 3월~2026년 8월) 등 라오스 국가 기구의 주요 분야 대부분에서 경력을 쌓아왔다. 당 중앙위원회는 “그는 평생 동안 당의 혁명적 대의, 국가 발전, 그리고 모든 민족의 라오스 국민의 안녕을 위해 지성과 에너지를 쏟았다”며 “그의 죽
지난 8월 6일 한국여성경제인협회 대구지회(회장 이창은)는 대구지회 사무국에서 황현귀 신용보증기금 대구경북영업본부 신임 본부장을 초청하여 임원 간담회를 개최하였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 7월 새로 부임한 기관 본부장과의 협력 체계를 강화하고, 여성기업에 대한 금융・기술 지원 방안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에 참석한 황현귀 신용보증기금 대구경북영업본부장은 중소기업 자금 운용에 필요한 보증제도 전반과 절차, 필요서류 등을 설명했다. 창업, 성장, 성숙・재도약・재도전 단계 등 기업 성장 단계별 맞춤형 보증 지원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실질적인 활용 방안을 제시하였다. 황현귀 본부장은 “중소기업이 성장 과정에서 겪는 자금 애로 해소를 위해 단계별 맞춤 보증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며 “여성기업이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협회와의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이창은 회장은 “이번 간담회는 여성기업이 필요로 하는 금융 및 기술 지원 제도를 현장에서 직접 확인하고 소통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며 “앞으로도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여성기업의 경쟁력 강화와 지속 가능한 성장을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간담회에 참석한 임원들은 “각 기관의 지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