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대선, 조코위 대통령 12% 앞서 재선 유력
세계 인구 4위 인도네시아 대통령 선거에서 조코 위도도(조코위) 현 대통령의 승리가 유력한 것으로 나타났다. 17일(현지시간) 치러진 선거의 표본개표 결과 조코위 대통령은 야권 대선후보인 프라보워 대인도네시아운동당 총재에 7.3%에서 12.3% 포인트차로 앞서 재선가도에 ‘이변’은 없었다. 표본개표는 선거관리위원회의 허가 아래 표본으로 지정된 투표소의 투표함을 조사기관이 개봉해 조사하는 방식이다. 신뢰도가 매우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주말 세계 각국에서 진행된 해외투표도 출구조사결과 조코위 대통령이 거의 전 지역에서 프라보워 후보를 압도한 것으로 전해졌다. ■ “조코위 정부 5년 간 경제가 안정적으로 성장 평가” 인도네시아는 국토가 동서로 5000㎞에 걸쳐 길게 뻗어있기 때문에 동부와 서부는 2시간의 시차가 난다. 인도네시아 선거관리위원회(KPU)에 따르면 유권자는 1억9200만명이다. 투표는 지역별로 오전 7시부터 오후 1시(현지시간)까지 진행되었다. 조연숙 데일리인도네시아 편집장은 “조코위 정부는 5년 간 경제가 안정적으로 성장했다는 점에서는 긍정적인 평을 받고 있다. 실질 경제성장률이 5%대로 이웃국가인 태국이나 말레이시아보다 높다”고 조코위 유력
- 박명기 기자 기자
- 2019-04-18 10: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