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상장을 앞둔 세포치료제 전문 바이오기업 에스씨엠생명과학㈜(이하 SCM생명과학)의 공모주 청약이 814.91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SCM생명과학의 상장을 주관하고 있는 한국투자증권은 "일반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8일과 9일 양일간 청약을 받은 결과 총 공모주식수의 20%인 360,000주에 대해 293,368,690주의 청약이 접수됐으며, 청약 증거금 약 2조 4,936억원이 몰렸다"고 밝혔다. SCM생명과학은 지난 2일과 3일 총 공모 물량 1,800,000주의 80%인 1,440,000주에 대해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하고, 공모가를 밴드(14,000원~17,000원) 상단인 17,000원으로 확정했다. 당시 수요예측은 국내외 총 1,235개 기관이 참여해 1,032.17 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일반 투자자 청약까지 공모 흥행을 이어가며, 상장 이후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높였다. 상장 예정일은 오는 17일이다. 이번 공모를 통해 SCM생명과학은 306억원을 조달한다. 회사는 이 공모 자금을 통해 국내외 임상, 신기술 도입, 해외 관계사 투자, GMP 시설 투자 및 생산시설 확충, 글로벌 시장 확대에 주력할 계획이다. 이병건 S
글로벌 교육 문화 기업 비상교육이 태국 한국교육원과 계약을 맺고, 한국어 원격 스마트러닝 솔루션 ‘온 클라스’(On KLaSS)를 공급한다고 10일 밝혔다. 태국 한국교육원(원장 김영진)은 태국 현지에서 한국어 교과서 개발과 보급, 한국어 교사 양성과 연수 등 한국어 확산을 위한 교육을 총괄하기 위해 한국 교육부가 태국 현지에 설립한 기관이다. 비상교육은 이번 계약으로, 태국의 국공립 중등학교에서 사용할 한국어 원격 스마트러닝 솔루션 온 클라스(On KLaSS)를 공급하게 된다. 한국어를 정식 과목으로 개설한 태국의 국공립 중등학교는 지난해 기준 138개로, 약 3만 8천여 명이 한국어를 배우고 있다. 2018년부터는 태국의 대학입시에서 한국어가 제2외국어 선택 과목으로 채택되기도 했다. 태국에 공급하기로 한 온 클라스 콘텐츠는 태국의 한국어 교과서를 기반으로 제작되며, 비상교육의 클라스(KLaSS) 플랫폼에서 작동하게 된다. 여기에 실시간 원격수업이 가능한 줌(Zoom), 웹엑스(Webex) 등 화상 통화 시스템을 결합시켜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어떤 상황에서도 수업이 가능하다. 한편 비상교육은 태국인 한국어 교사 200여 명을 대상으로 24일부터 29일까지
LG화학이 LCD 편광판 사업을 중국 업체에 매각한다는 소식에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10일 오전 10시 15분 LG화학은 전일대비 1.5% 상승한 439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LG화학은 중국 화학소재 업체인 산산(Shanshan)에 LCD 편광판 사업을 11억 달러(약 1조3000억원)에 매각하기로 하는 내용의 조건부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자동차용 LCD 편광판 등 일부 제품군은 매각 대상에서 제외되었다. LG화학은 현재 IT 소재 분야를 올레드(OLED)를 중심으로 육성하고 있다. 편광판 사업은 국내 오창공장에서 생산하는올레드 편광판을 주력사업으로 적극적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회사 측은 "양사 이사회와 주주총회 승인 과정에서 변동사항이 발생할 수 있다"며 "계약 확정시 공시하겠다"고 설명했다.
LG유플러스는 시청자미디어재단과 여의도 시청자미디어재단에서 ‘미디어교육 활성화와 상호 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양측은 이번 협약에 따라 미디어교육 발전을 위한 인적·물적 교류, 전 국민의 미디어 역량 강화를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했다. 특히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비대면 교육 활성화의 중요성이 증대되며 LG유플러스는 재단에 1억원 상당 스마트패드 1,000대를 기부한다. 재단은 전달받은 스마트패드를 전국 10개 시청자미디어센터(부산, 광주, 강원, 대전, 인천, 서울, 울산, 경기, 충북, 세종)를 통해 소외계층의 스마트 미디어교육 및 온라인 강의 등에 활용할 계획이다. 황현식 LG유플러스 컨슈머사업총괄 사장은 “LG유플러스의 기술과 인적 자원을 미디어교육 활성화에 도움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말했다. 신태섭 시청자미디어재단 이사장은 “코로나19 상황을 극복하고 미디어교육을 활성화하기 위해 LG유플러스와지속적으로 협력해나가겠다”고 기대를 표했다.
토니모리의 자회사이자 마이크로바이옴 치료제 연구개발 기업인 에이투젠(대표 강지희)이 9일 ‘마이크로바이옴’ 조절을 통해 질병을 예방하거나 개선할 수 있는 고기능성 미생물 개발을 위한 2건의 국책 과제에 연이어 선정되었다고 밝혔다. ‘마이크로바이옴’은 인체에 공생하는 미생물총으로, 인체의 다양한 질환들에 관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에이투젠은 이러한 마이크로바이옴 조절 기전을 통해 고기능성 미생물 치료제 연구에 힘쓰고 있다. 에이투젠이 선정된 이번 국책과제들은 비만 및 근감소증을 개선할 수 있는 두 종류 미생물의 사업화를 목표로, 농림축산식품부와 중소벤처기업부에서 각각 2년 간 지원하는 정부 사업과제다. 비만 개선 효능을 가지는 미생물 소재 개발이 완료되면 향후 모회사인 토니모리의 이너 뷰티 제품 개발 시 많은 부분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근감소증 치료를 위한 미생물의 경우, 증가일로에 있는 노인 인구뿐만 아니라 현대인들의 주요 관심 분야인 스포츠 분야와 재활 분야에도 적용이 가능하여 시장성이 크고 해외에서 관심이 높은 분야다. 특히 마이크로바이옴 치료제 분야에서는 전세계적으로도 개발 사례가 많지 않아, 에이투젠은 이번 국책사업 과제를 통해 장-
HDC현대산업개발이 한국산업은행에 아시아나항공 인수 조건 재협의를 요청하면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9일 오후 1시 현재 HDC현대산업개발은 전일대비 5.66% 상승한 22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지난해 11월 아시아나항공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뒤 52주 신저가를 기록하는 등 주가가 우하향 곡선을 그렸다. 이날 HDC현대산업개발은 산은에 아시아나항공의 인수 상황 재점검 및 인수조건 재협의 등을 요구하는 내용의 공문을 발송했다고 밝혔다. 다만 회사 측은 인수 의지에 변함이 없다는입장이다.
지난해 5월 글로벌 종합 리빙가전 전문기업 파세코(대표이사 유일한)에서 국내에 선보인 신개념 ‘창문형에어컨’이 출시 1년 만인 지난 6월4일 기준 누적 생산량 10만대를 돌파하며, 창문형에어컨 시장의 왕좌에 안착했다. 파세코의 이번 누적 생산량 10만대 돌파가 갖는 의미는 특별하다. 코로나19로 소비심리가 잔뜩 움츠러든 시점에, 대기업이 장악한 일반 에어컨은 물론 저렴한 가격을 내세운 중국산 미투상품들과의 경쟁에서 당당히 우위를 차지했기 때문이다. 올해 국내 최초로 인버터 1등급으로 출시된 파세코 창문형에어컨2는 기존의 창문형 에어컨에서 어느 정도 감수해야 했던 소음을 획기적으로 줄였다. 최근 한국기계전기전자연구원(KTC) 시험 결과 실제 취침모드 기준 적용시 조용한 주택의 거실 수준인 41.2데시벨(db)로 측정되어 욕실 세면대의 흐르는 물과 소음 세기가 비슷했다. 또한 새롭게 ‘3단계 파워 자가 증발 특허 기술’을 채택해 간혹 발생될 수 있는 응축수 누수 문제를 완전히 해결했다. 이 밖에 업계 최저 중량의 슬림한 디자인으로 자가 설치가 용이한 에어컨이라는 점에서 많은 소비자의 호평을 받았다. 파세코 최연소 생산 관리 책임자인 서푸름 조장(27세)은 “작년
㈜레고켐 바이오사이언스(이하 ‘레고켐바이오’)는 06월 09일, 국가과학기술연구회(NST)가 운영하는 한국화학연구원CEVI(신종 바이러스) 융합연구단(정부출연 8개 연구기관 참여) 사업을 통해 한국화학연구원, 한국파스퇴르연구소, 한국한의학연구원, 안전성평가연구소가 공동 개발한 코로나19치료제 후보물질(CEVI-319, CEVI-500을 포함한 일체)에 대해 기술도입 계약을 체결하였다고 밝혔다. 도입대상 물질들은 COVID-19 펜데믹 발생 이전부터 CEVI융합연구단에서 변종 코로나바이러스에 대응하기 위해 개발하던 물질이며, 레고켐바이오는 치료제 부문 참여기업으로서 그동안 함께 연구를 진행해 왔다. 해당 물질은 COVID-19를 유발하는 ‘사스코로나바이러스-2’를 비롯하여 ‘메르스코로나바이러스’, ‘사스코로나바이러스’ 등에 대해 적용 가능한 범용성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미 동물시험을 통해 우수한 약효 및 독성데이터가 확보되어 있는 상태이다. 대상화합물들은 최근 COVID-19치료제로 허가된 ‘렘데시비르’ 대비 약효가 수십배에 이르고 있고, 다양한 바이러스에 대해 효과가 있어 향 후 추가적인 변이에도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용주 레고켐바이오 대표이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