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인터내셔널’은 2월 26일 국내 기업 중 최초로 ‘글로벌 매출보험(유동화)’ 1호 증권을 발급받았다. 증권 전달식에는 포스코인터내셔널 이계인 사장, 한국무역보험공사 장영진 사장, 도이치은행 박현남 서울지점 대표가 참석했다. 지난 2024년 11월 출시된 ‘글로벌 매출보험(유동화)’은 무역보험공사 보험증권을 기반으로 해외 법인의 매출채권을 은행이 비소구 조건(채권부실이 발생하더라도 추가적인 책임을 묻지 않는 것)으로 매입하는 금융 상품이다. 이를 통해 해외법인은 대금 회수 전에도 운영 자금을 확보할 수 있고, 은행은 이를 위험자산으로 분류하지 않아 대손충당금 부담을 줄일 수 있다. 이번 보험증권의 첫 수혜자는 포스코인터내셔널 싱가포르 법인이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이 1호 증권을 발급받을 수 있었던 이유는 전 세계 80여개국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한 다년간의 국제 무역거래 실적을 인정받았기 때문이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이번 상품 도입을 통해 국제 무역거래에서 발생할 수 있는 리스크를 낮추고, 해외법인의 재무 안정성 향상을 통해 해외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게 됐다. ‘무역보험공사’는 해외법인의 안정적인 자금 조달을 지원하기 위해 보험증권을 제
소프트웨어(SW) 전문업체 더존비즈온이 액셀러레이터(AC) 라이선스와 자회사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한다. 지난 2024년 중순 중소벤처기업부가 벤처투자 촉진에 관한 법(이하 벤처투자법)상 AC 자회사 보유 규정을 위반했다는 사유로 더존비즈온 측에 시정명령을 내렸기 때문이다. 지난 2월 23일 더존비즈온은 오는 3월달 27일 중기부 시정명령 조치를 앞두고 문제 해결에 집중하고 있다. 앞서 더존비즈온은 지난 2024년 9월 중기부가 AC를 대상으로 진행한 수시검사에서 벤처투자법상 '경영지배 목적'을 위반했다는 이유로 시정명령 조치를 받았다. 더존비즈온이 위반한 건 벤처투자법 시행규칙 제15조 ‘창업기획자의 행위 제한’이다. 이에 따르면 창업기획자 즉 AC는 경영지배를 목적으로 자회사를 보유할 수 없다. AC가 직접 선발 혹은 보육한 초기 창업기업에 대한 투자가 가능하지만, 이마저도 7년 이내 지분을 모두 처분해야 한다. 자회사로 편입한 시점도 중요한데, AC 라이선스 취득 이후 편입한 자회사에 대해서만 규정이 적용되기 때문이다. 현재 더존비즈온은 ▲더존넥스트 ▲전자신문사 ▲더존비앤에프 ▲키컴 ▲더존이이엔에이치 등의 자회사를 거느리고 있다. 이중 문제가 되는 건 전
미국 아마존닷컴이 운영하는 ‘화물항공사’ 아마존에어(Amazon Air)가 국내 여객항공사를 대상으로 접촉에 나섰다. 중국 제품 판매량이 50%에 달하는 아마존에 필요한 중국 상품 수요를 충족하기 위한 활동으로 풀이된다. 지난 2월 21일 아마존에어는 최근 국내 저비용항공사(LCC)업계와 미팅을 갖고 ‘벨리카고’(Valley Cargo) 서비스를 활용하기 위한 협의를 진행했다. 여객기 하단 화물칸을 통해 물류를 운반하는 벨리카고 서비스는 많게는 전체 항공 화물의 20% 수준에 달할 정도로 규모가 큰 시장이다. 여객사 입장에서는 기존 여객서비스 외 수익을 늘릴 수 있는 경로가 된다. 협의를 진행한 한 LCC 업체 관계자는 “아마존에어와 벨리카고 서비스 활용을 위한 논의를 진행한 것이 맞다”면서도 “아직까지 구체적인 사항은 검토중인 단계.”라고 설명했다. 지난 2015년 설립된 아마존에어는 2016년 3월 보잉 767 항공기 20대를 리스하면서 정기운항을 시작한 아마존 산하의 물류회사다. 이전에는 ‘아마존 프라임 에어’라는 이름으로 서비스를 운영했지만, 향후 아마존이 같은 이름의 드론배송 서비스를 시작하면서 현재의 아마존 에어로 이름을 바꿨고, 일부에서는 프라임
다날(Danal)이 가상자산 거래소 코빗(Korbit)과 국내 최초 가상자산 연계 결제를 열고 관련 이벤트를 진행한다. 지난 2월 21일 다날은 피자헛에 가상자산 연계 결제 서비스를 제공하고, 론칭 기념 20% 중복할인 프로모션을 한달 간 진행한다고 밝혔다. 또한, 도미노피자도 오픈 및 이벤트가 예정되어 있다. 다날은 가상자산 결제 경험 및 인프라와 코빗의 은행 실명계좌 제휴 시스템을 결합해 새로운 서비스를 선보였다고 설명했다. 첫 가맹점은 최초의 실물거래 사례로 꼽히는 ‘비트코인 피자데이’의 상징성을 잇기 위해 피자 프랜차이즈들로 결정했다. 이 서비스는 이용자가 페이코인 앱에서 동의 버튼을 누르면 코빗에서 필요 수량만큼 가상자산을 매도해 이용자 계좌에서 출금하는 방식으로, 비트코인(BTC), 이더리움(ETH), 페이코인(PCI) 등 다양한 가상자산을 지원한다. 이 서비스는 이용자가 페이코인 앱에서 동의 버튼을 누르면 코빗에서 필요 수량만큼 가상자산을 매도해 이용자 계좌에서 출금하는 방식으로, 비트코인(BTC), 이더리움(ETH), 페이코인(PCI) 등 다양한 가상자산을 지원한다.
지난 2월 20일 한국여성경제인협회 대구지회(회장 이창은)는 만촌 인터불고에서 ‘제 10・11대 한국여성경제인협회 대구지회장 이취임식’을 개최했다. 행사에는 이순삼 대구시장 홍준표 배우자, 대구시 강은희 교육감, 한국여성경제인협회 박창숙 협회장을 비롯한 내외빈 및 여경협 대구지회 회원을 포함한 200여 명이 참석했다. 박창숙 여경협회장도 행사에 참석하여 이취임식 개최를 축하했다. 박창숙 여경협회장은 축사를 통해 “여성경제인협회는 326만 여성 기업인을 대변하는 국내 유일의 법정 여성 경제단체이며, 저성장・저출생, 장기화된 내수 침체에 직면한 지금, 여성기업이 대한민국 위기 극복과 성장을 이끌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이성월 명예회장은 “많은 분들이 자리를 참석해 빛내주셔서 감사합니다.”면서 “차기 이창은 회장님을 필두로 해서 많은 도움을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행복하십시오.”라고 이임사를 남겼다. 이창은 대구지회장은 “지금의 협회가 자리하기까지 선대 회장님들의 공이 매우 크다.”고 강조하며 “저는 후배 기업인으로서 뜻을 이어받아 회원사 지원을 강화하고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겠다. 여성기업이 미래를 창조해나가도록 하겠습니다.”라고 취임사를 밝
지난 2월 21일 IBK기업은행은 지난 2월 20일 7억 호주달러(원화 약 6,456억 원) 규모의 캥거루본드 발행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캥거루본드는 호주 자본시장에서 외국 정부・기업이 호주 투자자를 대상으로 발행하는 채권이다. 사회적 채권 형태로 발행된 이번 캥거루본드의 금리는 3개월물 호주달러 스와프금리(Bank Bill Swap Rate)에 0.76%포인트(p)를 더한 수준이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당초 목표 발행액(4억 호주달러)의 10배가 넘는 주문이 쇄도했다.”며 “역대 캥거루본드 한국물로서는 역대 최고 수준의 흥행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지난 2월 17일 ‘벤처기업협회’(KOVA)가 ‘고려인무역협회’(KTI)와 국내 벤처기업・스타트업의 글로벌 진출 지원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고려인무역협회(KTI)는 지난 2016년 설립된 고려인 비즈니스 클럽 연합단체로 독립국가연합(CIS) 국가 12개 지부를 운영하며 한민족 경제공동체 형성과 무역 증진을 목표로 활동하고 있다. 주요 사업으로는 시티포럼 개최, 고려인 지원 프로그램, 해외 수출입 사업, 청년 지원 사업 등이 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벤처기업・스타트업 대상 글로벌 진출 지원 사업 정보 제공 및 홍보 ▲벤처기업・스타트업의 해외 시장 진출 및 투자유치를 위한 글로벌 네트워크 정보 공유 및 수요기업 공동 발굴 ▲공동 협력 사업 기획 및 추진 등의 협력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벤처기업협회 이정민 사무총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국내 기업들이 CIS 지역을 포함한 글로벌 시장으로 진출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하여 벤처・스타트업의 해외 진출을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2월 18일 스마트 팩토리 자동화시스템 선도기업 ‘코윈테크’가 320억 원 규모 원통형 46파이 배터리 조립 및 활성화 공정 자동화시스템을 수주했다고 밝혔다. 코윈테크는 이번 수주를 통해 글로벌 메이저 배터리사에 조립 및 활성화 공정 자동화시스템을 두 차례에 걸쳐 공급할 예정이다. 총 320억 원 규모 중 최근 1차분인 160억 원 가량의 발주서(PO)를 받았으며, 하반기에 2차 발주서를 받을 예정이다. 앞서 코윈테크는 지난 1월 원통형 46파이 배터리의 전극 공정 자동화시스템 공급계약을 체결했고, 이번 조립 및 활성화 공정 수주까지 확보함으로써 주요 제조 공정 턴키(Turn-key) 공급을 하게 됐다. 지난 2024년부터 전고체 전지와 원통형 배터리 등 차세대 배터리 시장에 본격 진출하고 있는 만큼 이번 주요 공정 턴키 공급 레퍼런스가 글로벌 시장 공략에 원동력이 될 것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코윈테크 관계자는 “차세대 원통형 46파이 배터리의 주요 공정이 당사의 자동화시스템이 턴키(Turn-key)로 공급하게 된 것을 고무적으로 생각한다.”며 “자동화시스템 외에도 글로벌 시장에서 이송 로봇의 제어 및 초정밀 도킹(Docking) 기술을 인정 받아 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