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rting issues 문제를 회피하다 제21차 아시아안보회의에서는 개막연설에서부터 폐막연설까지 강한 말들이 오갔다. 필리핀의 마르코스는 중국을, 젤렌스키는 러시아와 중국을, 중국은 미국과 그 동맹국들을 아주 강하게 비난했다. 민감한 영토문제가 논의되었고, 전쟁과 정전과 기타 현실적인 이슈들이 논의되었다. 싱가폴 국방장관은, 회담에서의 이런 부분이 문제해결의 현실적인 토대라고 말했다. <예문> Shangri-La Dialogue’s success comes from not skirting issues. (아시아안보회의의 성공은 문제를 회피하지 않는데서 나온다) The politician was criticized for skirting issues during the debate. (정치인은 토론 중에 문제를 회피했다는 비판을 받았다.) The company was accused of skirting issues by not addressing the real causes of the problem. (그 회사는 문제의 실제 원인을 해결하지 않음으로써 문제를 회피했다는 비난을 받았다.) The teacher was unhappy with th
hush money 입막음용 돈. 부정적인 일을 숨기거나 비밀을 지키기 위해 상대방에게 주는 돈을 의미한다. hush는 쉿, 조용히 시키다, 입을 다물게 하다 등의 뜻. 트럼프는 자신의 전 변호사인 마이클 코헨에게 13만 달러를 지급한다. 이 돈은 장부상 법률 자문료로 기록됐다. 하지만 그 돈은 대선 전날 성관계를 주장한 성인영화배우 다니엘스와 맺은 비밀 거래 상환금이었다. 또한 대선과정에서 트럼프를 돕기 위해 성추문 기사를 보도하지 않고 묻었다는 AMI 전 발행인의 증언도 이어졌다. 허시머니 자체는 불법이 아니다. 돈의 상당 부분이 장부에 허위 기재 된 것이 기소의 근거. 토머스 제퍼슨, 빌 코스비도 허시머니로 추문에 오른 바 있다. <예문> The politician was accused of paying hush money to his mistress. (정치인은 그의 정부에게 입막음용 돈을 준 것으로 비난받았다.) The company offered hush money to the whistleblower in exchange for their silence. (회사는 내부 고발자에게 침묵을 지키도록 입막음용 돈을 제안했다.) The cel
지난 3월 18일 인터넷신문윤리위원회(위원장 이재진, 이하 ‘인신위’)가 총 910개 인터넷신문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3년 기사 및 광고에 대한 자율심의 결과’를 발표했다. 인신위에 따르면 총 25,566건의 기사 및 광고(기사 5,436건, 광고 20,130건)가 ‘인터넷신문윤리강령‧기사심의규정’ 및 ‘인터넷신문광고윤리강령‧광고심의규정’을 위반한 것으로 나타났다. 위반 경중에 따라 ▲권고 ▲주의 ▲경고조치를 취했다. 기사의 경우 ‘통신기사의 출처표시’ 조항 위반이 전체 위반기사건수의 31.8%를 차지했다. 광고는 ‘부당한 표현의 금지’ 관련 조항 위반이 전체 위반광고건수의 86.2%로 나타났다. ◆ 기사심의, 5,436건 규정 위반 먼저 기사부문 심의현황을 살펴보면 ▲통신기사의 출처표시 ▲광고 목적의 제한 ▲선정성의 지양 순으로 3개 조항 위반이 전체 기사심의 위반 건수의 72.8%를 차지했다. 기사심의규정 제5조 제1항(선정성의 지양) 위반 건수가 2022년 496건에서 20223년 774건으로 약 1.5배 증가한 셈이다. 2023년 한 해 동안 ‘인터넷신문윤리강령 및 기사심의규정’을 위반한 인터넷신문 기사는 총 5,436건이었다. 경중에 따라 경고
워싱턴포스트(WP)는 코로나19(COVID-19) 기간동안 미국 대도시에서 인구가 빠져나가면서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를 표하면서도 2급지 등으로 인구가 몰려드는 현상도 관측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는 대봉쇄(Great Lockdown) 시대의 뉴노멀(New Nomal)인 재택 근무와 사무실 근무의 병행으로 인한 현상으로 해석됐으며, 기존 경제이론이 대도시에서 노동자와 자본이 이탈하면 생산 비용 증가로 저성장이 발생한다는 현상에 반론을 제기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지난 2023년 5월 미국 인구조사국에 발표내용에 따르면, 미국 남부는 2022년 128만 명 이상 증가하면서 미국에서 인구가 가장 빠르게 증가하는 15개 도시 중 9개 도시가 남부에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뉴욕, 워싱턴DC, 보스턴 등 기존 북동부 대도시의 인구 중 46만 명이 미국 내 다른 도시로 이사했으며, 피닉스와 잭슨빌로 이주한 사람들이 대학을 졸업한 고학력자란 점을 워싱턴포스트는 지적했다. 이러한 현상은 코로나19 팬데믹 이전부터 발생하고 있었으며 밀레니얼 세대가 대도시에 거주하기 위해 지불하던 낮은 임대료와 주택담보대출 이자의 일부를 사업과 투자 등에 사용하 수 있게 된 점 등이 이유로 해
바스크 지역언론 EITB에 따르면, 바스크(Euskadi) 지방과 나바라(Navarra) 지방의 기업가 정신이 유럽연합(EU)과 스페인의 기업가 정신보다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EITB에서 측정한 기업가정신은 5년 미만의 신규 기업 활동을 의미하며, 경제 활동을 포함한 새로운 이니셔티브(Initiative)이자 사회에 영향을 미치는 기업의 활동 비율로 측정됐다. 해당 기준에 따르면 미국이 19.2% 1위, 영국이 12.9%로 2위, 프랑스가 9.2%로 3위, 유럽연합은 8.9%로 4위를 기록했다. 스페인은 6%로 5위를 기록했으며, 바스크 지방은 5.2% 나바라 지방은 5.2%로 공동 6위를 기록했다. 카탈루냐 지방은 6.9%, 마드리드 6.8%, 발렌시아 6.8%로 가장 높은 기업가정신을 기록했으며 라 리오하(La Rioja)가 4.2%로 가장 낮았다. 기업가들의 ‘이니셔티브’의 주요 사유는 고용 대안을 마련하기 위한 것으로 바스크 지역의 프로젝트 중 십중팔구(十中八九)는 지식집약적이지 않다는 특징을 보유하고 있다. 반면 프로제그를 시작하는데 가장 큰 장애물로 꼽히는 데는 10명 중 6명이 ‘실패하는 두려움’을 꼽았다. 기업가 평균 연령도 다양하게 나타났다
결혼정보회사 듀오(대표이사 박수경)가 2030 미혼남녀를 대상으로 ‘연인 사이 갑을 관계’ 관련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이번 조사는 설문조사 업체 마크로밀 엠브레인을 통해 지난 1월 8일부터 1월 9일까지 연애 경험이 있는 20세~39세 미혼남녀 총 300명(남성 150명․여성 15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신뢰수준은 95%에 표준오차 ±5.66%p다. 결혼정보업체 듀오 조사 결과, 미혼 2명 중 1명(54%)은 연애 중 갑을관계를 느낀 적이 있었으며, 본인은 갑과 을 중 ‘을’(남 69%, 여 59.3%)에 가까웠다는 응답이 더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전체 응답자의 과반(60.3%)은 연인 사이에 갑과 을이 존재한다고 생각했다. 연인 사이에 갑을관계가 생기는 이유로는 ‘애정도 차이’(49%)를 꼽았으며 ‘자존감 문제’(24%), ‘성격 차이’(17%), ‘경제력 차이’(7.3%) 등의 이유로 갑과 을이 정해진다고 답했다. 갑의 연애가 일종의 가스라이팅이냐는 질문에는 남성 60.7%, 여성 54.7%가 ‘그렇다’고 답해 대부분의 미혼남녀가 갑의 연애를 가스라이팅으로 여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갑을관계의 연애에 대해서는 ‘정상적인 연애가 아니다’(33.3%)라는
결혼정보회사 듀오가 25세에서 39세 사이의 미혼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한 ‘출산 인식 보고서’를 발표했다. 이 보고서는 결혼 후 희망 출산 시기, 희망 자녀 수, 비출산 의향, 출산에 대한 우려사항 등에 대한 인식을 조사했다. 조사 결과, 평균적으로 미혼남녀는 결혼 후 1.8년 내에 출산을 희망하며, 평균적으로 1.8명의 자녀를 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남성에 비해 여성의 비출산 의향이 더 높게 나타났으며, 저출산 문제 해결을 위한 정책으로 주거 및 보육 지원이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출산에 대한 우려사항으로는 ▲양육 비용 ▲올바른 양육에 대한 두려움 ▲육아에 드는 시간과 노력 등이 꼽혔다. 이와 관련하여 듀오 관계자는 “저출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청년들이 출산에 대한 부담 없이 결정할 수 있는 환경과 사회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번 설문조사는 마크로밀엠브레인에 의뢰하여 진행되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0%p다.
결혼정보회사 듀오(대표 박수경)가 현재 연애 중인 미혼남녀들을 대상으로 ‘결혼 계획’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이번 조사는 설문조사 업체 마크로밀 엠브레인을 통해 지난 1월 2일부터 1월 3일까지 미혼남녀 총 500명(남성 250명‧여성 25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신뢰수준은 95%에 표준오차 ±4.38%p다. 결혼정보업체 듀오 조사 결과, 연인이 있는 미혼남녀 과반(67.0%)은 현재 결혼하고 싶은 마음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대다수(79.4%)는 현 연인과 결혼 계획이 있다고 답했다. 상대방과 결혼하고 싶은 이유에 대해서 남성은 ‘현 연인이 만족스러워서(53.9%)’를, 여성은 ‘상대방과 가정을 꾸리고 싶어서(42.4%)’를 각각 1위로 꼽으며 연인과의 결혼생활을 기대하는 태도를 보였다. 연인과 결혼을 결심하게 된 계기로는 남녀 모두 ‘함께 시간을 보내는 것이 행복해서(47.7%)’를 가장 많이 선택했으며, 뒤이어 ‘서로 생각이 잘 맞는 것 같아서(19.9%)’, ‘안정적인 관계라는 생각이 들어서(19.5%)’, ‘힘든 순간에 함께 있어줘서(7.5%)’ 등이 있었다. 현재 결혼 생각이 없다고 답한 이들(9.6%)은 가장 큰 이유로 ‘결혼의 필요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