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한중연합회와 중국중앙방송총국이 공동 주최한 제128회 차이나 세미나가 9월 26일 개최됐다. 이번 세미나는 ‘글로벌 거버넌스의 구축, 중국의 경제안보전략은’ 이라는 주제로 4시간 동안 강연과 기업간 상호 네트워킹 등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30명이 넘는 기업인과 연구자들이 참가해 심도 있는 논의와 토론이 진행되었다. 최근 중국은 글로벌 거버넌스 이니셔티브(GGI) 구상을 통해 트럼프식 미국 우선주의인 마가(MAGA)로 인해 글로벌 지정학적, 지경학적 불확실성을 부각시키면서 중국 역할론과 존재감을 키우고자 있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의 미국 우선주의에 대항해 개도국, 신흥국들을 규합하며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는 상황에서 향후 글로벌 거버넌스를 두고 미중간 치열하게 벌어지고 있는 정세를 분석했다. 그리고 그에 따른 대한민국의 전략적 실용외교를 논의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 1부 기조 발제자로 나선 중국 사회과학원 박광해 연구원은 ‘글로벌 거버넌스 이니셔티브 및 한중협력의 현실적 의미’ 라는 주제로 발표했다. 박 연구원은 우선 주권평등, 국제법치, 다자주의 강화, 인간 중심, 실질적 협력이라는 5가지 GGI 핵심 원칙을 소개하고
필리핀이 봉봉 마르코스 대통령이 취임한 이후 가장 큰 위기에 처했다. 2025년 9월 21일 수도 마닐라를 비롯한 전국 20개 이상 도시에서 시위 인파가 몰려들었다. "우리는 일해서 도둑질 대가를 치른다"는 피켓이 등장했다. 시위는 참여 인원이 10만 명을 넘어섰다. 대통령궁 앞에서는 불길이 치솟았고, 시위자들은 타이어를 태웠다. 소이병을 투척했으며, 방범 경찰은 물대포와 최루 가스를 동원했다. 2013년 이후 가장 큰 규모의 국민저항이었다. 곡효운 광운대 교수는 페이스북을 통해 “그 격렬한 장면은 마치 역사가 1970년대 마르코스 전 대통령이 계엄을 선포했던 순간으로 돌아간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켰다”고 표현했다. 왜 필리핀의 국민들은 분노했을까? 표면적으로는 대통령 사촌인 하원의장 마틴 로무알데스가 주도한 약 5000억 필리핀페소(약 12조3000억원)의 예산이 투입, 3년간 진행된 홍수방지 사업에서 최대 2조 8,800억 원의 경제적 손실이 발생한 때문이다. 공교롭게도 전국 시위를 하기로 한 9월 21일은 두테르테 전 대통령이 호소한 '전국 항의의 날'이자, 1972년 마르코스 전 대통령이 전국 계엄을 선포한 기념일이었다. 곡효운 교수는 이번 시위의 배경
베트남은 올해 20호 태풍 부알로이(Bualoi)의 상륙을 앞두고 25만 명 이상의 주민들을 해안 지역에서 대피시킨다. 현지 미디어 베트남뉴스에 따르면 ‘베트남 당국은 28일, 태풍 부알로이의 상륙을 앞두고 25만 명 이상의 주민들을 해안 지역에서 대피시킨다. 부알로이 태풍은 베트남의 철강 생산 중심 벨트를 강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베트남 국립수력기상예보센터는 태풍인 부알로이는 현재 해상에서 시속 130km의 바람을 동반하고 있다고 전하며, 28일 오후 7시(한국시간 오후 9시)에 상륙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발표했다. 베트남 중부 최대 도시 다낭은 21만 명 이상을 대피시킬 계획이다. 해안 지역 인근에 거주하는 후에 주민 3만2000명 이상도 안전한 지역으로 이동할 예정이다. 주요 철강 생산 중심지인 하띤에선 1만5000명 이상의 주민들이 임시 대피소로 개조된 학교와 의료 센터로 대피할 예정이다. 9월 28일부터 30일까지 북중부 지방과 북부 지역에 걸쳐 총 200-350mm의 폭우가 예상된다. 일부 지역에서는 500mm 이상의 폭우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주요 강들이 상승하고 있어 심각한 홍수와 광범위한 혼란의 위험이 커지고 있다.
태국 사뭇 사콘(SAMUT SAKHON)에서 합법적으로 일하는 미얀마 출신 이주 노동자들은 앞으로 다른 국가로 자유롭게 이동할 수 없다. 미얀마 현지 미디어 애드쇼파르는 “9월 25일자로 미얀마 정부가 발급하는 일자리 전용여권(PJ, Passports for Jobsi)을 이용하는 이주 노동자들이 최근 사뭇 사콘에 위치한 미얀마 정부 사무소에서 신원증명서(CI, Certificate of Identification)를 통해 PJ를 신청할 경우 태국전용여권이라는 스탬프가 찍혀 발급된다”고 전했다. 이전까지는 PJ 소지자는 태국 외 다른 국가로 이동이 가능했다. 하지만 앞으로 사뭇 사콘 CI사무소에서 발급되는 모든 PJ에 해당 스탬프가 들어간다고 현지 에이전트들이 전했다. 사뭇 사콘은 태국에서 가장 큰 소금밭으로 유명하다. 태국에서 미얀마 노동자 커뮤니티가 가장 큰 지역 중 하나다. CI는 미얀마 군부 정권이 발급하는 공식 신원증명서로 불법 이주자의 신분을 미얀마 시민으로 확인해주며 태국 내 합법 체류와 취업을 가능하게 준다. 이번 이주 정책 변경의 배경은 정확하게 알려지지 않았다. 최근 미얀마 군부가 시민의 해외 이동을 지속적으로 제한하는 조치의 일환으로 해석
“인도네시아에서 HEMS 전기오토바이 시대 연다.” 인도네시아의 BLM(PT Baterai Listrik Motorindo, 회장 박재한)와 한국의 지스타 모빌리티(GSTA MOBILITY, 회장 김종필)가 9월 28일 자카르타 인근 자바베카 산업단지에서 전기 오토바이 현지 생산 및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eMOA’는 박재한 인도네시아 한인회장이 운영하는 전기오토바이 브랜드다. 인도네시아 한인기업이 현지에서 공식 런칭한 최초의 전기오토바이 생산-조립 공장 브랜드다. 2024년 9월 5일 찌까랑에서 공식 출범했다. ■ “한국의 HEMS 첨단 기술력, 긴 충전시간-배터리 안전성 확보” 이번 협약은 한국의 기술력 있는 지스타모빌리티와 인도네시아 한인회장이 운영하는 전기오토바이 제조사 ‘eMOA’이 손을 잡았다는 점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핵심은 한국의 첨단 배터리 관리 기술인 HEMS(Hybrid Energy Management System)을 인도네시아 전기 오토바이에 적용하는 것이다. HEMS는 리튬이온 배터리에 슈퍼캐패시터(Super Capacitor)를 결합한 에너지 관리 시스템이다. 급가속이나 언덕 주행처럼 순간적으로 많
베트남 권력서열 1인자인 또 럼 베트남 공산당 서기장이 10월 북한을 방문할 예정이라고 로이터통신이 베트남 관리들을 인용해 밝혔다. 럼 서기장은 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 방문 일정과 논의 주제 등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방북 준비는 아직 진행 중이며, 양측 모두 공식 발표하지 않은 상태다. 베트남 지도자가 북한을 찾는 것은 2007년 농 득 마인 당시 서기장이 사흘간 방북한 이후 처음이다. 2019년 김 총비서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을 위해 하노이를 방문했으나 당시 베트남 정상과의 회담은 이뤄지지 않았다. 럼 서기장은 8월 10~13일 나흘간 국빈 자격으로 한국을 방문하기도 했다.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한국을 찾은 첫 외국 정상 방문이었다.
태국이 캄보디아 국경을 따라 10km 길이의 국경울타리를 쌓는다. 더 네이션 25일자에 따르면 “태국은 태국-캄보디아 국경을 따라 사카오에 10km 길이의 국경 울타리를 계획하고 있다. 초기 자금은 쭐라브혼 공주의 지원과 총 예산은 8,700만 바트(약 38억 364만 원)다”. 나타폰 나크파닛 국방부 장관은 25일 “훌라브혼 크롬 프라 스리사방가바드하나 왕세자가 태국-캄보디아 국경에 장벽과 장벽을 건설하기 위한 초기 자본으로 사용될 하타이팁 기금을 설립하기 위해 100만 바트를 기부했다”고 밝혔다. 태국 경찰은 지난 19일 캄보디아와 맞닿은 국경 분쟁 지역의 한 마을에서 캄보디아 시위대에 최루탄을 발사해 최소 23명이 다치고 했다. 태국은 이곳이 사케오주 반농야케오 마을이라고, 캄보디아는 반탸이메안체이주 프레이찬 마을이라고 각각 주장하고 있다. 나타폰은 장관은 “국경 장벽이 명확하게 합의된 지역에 건설될 것”이라고 말했다. 태국 왕립 군대 본부는 남부 지역을 위해 제1군 및 제2군 지역과 태국 왕립 해군과 협력하는 주요 기관으로 지정되었다. 한편 태국과 캄보디아는 프랑스의 인도차이나 통치 시기 형성된 800㎞의 국경을 둘러싸고 오랫동안 분쟁을 벌여 왔다.
“하노이 지역내 총생산서 디지털 경제 비중을 2030년까지 40%로 확대하겠다.” 베한타임즈 9월 26일자에 따르면 베트남 수도 하노이는 수도 디지털 경제 활성화를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올해 전자상거래 플랫폼 쇼피(Shopee)에 공식 온라인 매장 'Gian hàng sản phẩm Thủ đô Hà Nội'(Hà Nội Products Pavilion)을 오픈한다. 9월 23일에 발표된 하노이 인민위원회 프로그램 '디지털 파빌리온 - 하노이 상인 육성'을 통해 제시되엇다. 이 프로그램은 디지털 경제가 하노이 지역내 총생산(GRDP)에서 차지하는 비중을 2025년까지 30%, 2030년까지 40%로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기업, 협동조합, 사업체, 그리고 개인들이 온라인 비즈니스 환경에 접근하고, 운영 모델을 전환하고, 전자상거래 플랫폼, 이벤트, 그리고 국경 간 채널을 통해 시장을 확대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다. 쇼피 파빌리온은 올해 개장할 예정이다. 신선 및 가공 농수산물을 제외한 OCOP(One Commune One Product) 카테고리의 제품 중 60% 이상이 온라인으로 제공된다. 모든 참가자는 전자 서명, 전자 계약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