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 2일 종합 장비업체인 ‘에스에프에이’(SFA)는 최근 물류기업 BGF로지스로부터 약 500억원 규모의 물류센터 자동화 프로젝트를 수주하는 데 성공했다고 2일 밝혔다. 편의점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은 부산 국제산업물류도시 내 47,000㎡(약 14,000평)의 부지에 업계 최대 규모인 연면적 12만㎡(약 38,000평)에 달하는 대규모 물류센터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 이는 기존 BGF리테일 중앙물류센터보다 2배가량 큰 규모이다. BGF리테일은 2026년 하반기 가동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신규 물류센터는 물류 통합화, 대형화, 자동화를 통해 영남권역 배송 시스템을 효율적으로 재편함과 동시에 사업이 확대되고 있는 몽골, 말레이시아, 카자흐스탄 등의 해외 지역으로도 상품과 물자를 발 빠르게 운송할 수 있는 수출 전진기지로 활용하기 위한 포석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SFA는 이 같은 BGF리테일의 대규모 신규 물류센터 내에 공급할 첨단 물류시스템 일체를 BGF로지스로부터 수주했다. 상온과 저온 및 출하 고빈도와 저빈도 모두를 아우르는 복합 설계를 기반으로 물류 효율성 극대화를 위한 시스템을 적용, 작업 속도와 정확성을 높인다는 구상이다. SFA의 관
지난1월 2일 ‘SK증권’은 맞춤형 종합자산관리 서비스 강화를 위해 영업점을 통합, 대형금융센터를 출범한다고 밝혔다. 대형금융센터는 모두 5개로 수도권과 주요 광역시를 거점으로 한다. ‘강남금융센터’는 압구정PIB센터와 서초PIB센터를 통합해 선릉역 삼흥빌딩 5층에 이전 개소한다. ‘부산금융센’터는 부산지역 3개 영업점를 통합하고 ‘대구금융센터’는 대구지역 2개 영업점을 각각 통합한다. ‘영업부금융센터’와 ‘분당금융센터’는 영업점 통합 없이 우수한 PB를 충원해 대형금융센터로 탈바꿈한다. 금융센터에서는 국내・해외주식, 국채・회사채, 해외채권, 공・사모 펀드, Wrap, 신탁 등 다양한 금융상품과 부동산・세무 상담 등의 맞춤형 종합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법인・공공기관 대상 자산운용 및 기업금융(IB)과 연계, 자금운영・조달 컨설팅 역량을 갖춘 프라이빗뱅커(PB)들을 배치해 다양한 법인 토탈 솔루션을 제공할 방침이다. SK증권 관계자는 “주요 거점 영업점의 대형화를 통해 고객에게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고, 금융센터를 포함한 20개 영업 네트워크에 분야별 경쟁력 있는 PB들을 배치해 고객서비스를 확대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KB국민은행’에서 136억 원 규모의 금융사고가 발생했다. 또한, 공시했던 금융 사고 중 1건은 사고 금액도 더 늘어나 피해 금액이 100억 원이 넘는다고 정정했다. 지난 12월 30일 KB국민은행은 업무상 배임으로 인해 135억 6,290만 원 규모의 금융사고가 발생했다고 공시했다. 손실 예상 금액은 미정이며 담보금액은 107억 1,500만 원이다. 최근 금융감독원 정기 검사 과정에서 밝혀진 해당 금융사고는 집합상가 분양과 관련된 대출에서 지난 2024년 4월부터 11월까지 발생했다. 아울러 지난 10일 공시한 3건의 금융사고 중 1건의 금융사고 금액을 정정했다. 업무상 배임 1건(92억4851만원)의 금융사고 금액이 120억 3,251만원으로 늘어났다. 담보 금액도 61억 9,600만 원에서 83억 7,600만원으로 늘어나자 국민은행은 금융사고 감사과정에서 사고금액이 추가 확인됐다고 해명했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상가 관련 대출 취급과정에서 수분양자가 아닌 시행사의 이해관계인 등에게 대출이 취급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KB국민은행은 관련 직원을 인사조치 및 형사 고소할 예정이다. 금융사고들은 전부 금융감독원 정기검사 과정에서 밝혀졌다. 금융감독원은 지
12월 31일 하나은행은 2025년 4월부터 4년간 경기도의 특별회계 및 기금 약 5조원을 관리할 2금고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하나은행은 1,300만명의 경기도민을 위한 금고은행으로서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경기도는 지난 10월 30일 지정 계획 공고를 내고 2024년 본예산 기준 연간 약 40조원을 관리할 1‧2금고를 모집해 그 중 2금고 관리은행으로 하나은행을 선정했다. 도금고 지정 심의위원회를 개최한 경기도는 ▲금융기관 신용도 ▲예금 및 대출금리 ▲도민 이용편의 ▲금고 업무 관리능력 ▲지역사회 기여도 ▲기후금융 이행 실적에 대한 제안서 심의과정을 거쳐 하나은행은 모든 항목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으며 2금고에 선정했다. 이번 선정 결과에 따라 하나은행은 경기도의 연간 특별회계 3조 9,000억원과 재해구호기금 등 9,900억 원의 기금 예산을 담당하게 되며, 향후 경기도 내 31개 시‧군 금고 유치 도전의 발판을 마련해 그 의미가 크다. 하나은행 기관사업부는 “경기도 2금고 유치는 꾸준한 지역사회 기여와 세수확대 방안 등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정책 현안을 제시한 하나은행의 결실이다.”며, “앞으로도 하나은행은 경기도민의 신뢰와 성원에 보답하고,
알리익스프레스가 한국 전용 상품관 ‘케이베뉴’(K-Venue)에 적용하던 수수료 면제 정책을 예정대로 종료한다. 오는 2025년 2월부터는 업계 최저 수준의 새로운 수수료 정책이 적용된다. 12월 31일 '알리익스프레스'는 케이베뉴를 론칭하면서 입점사 대상으로 시행한 수수료 면제 정책이 예정대로 종료된다고 밝혔다. 또한 지난 2023년 10월 시작된 도입된 수수료 면제 정책은 3월과 6월에 이어 8월에도 연장됐지만 결국 2024년 연말을 끝으로 종료된다. 이어 알리익스프레스 측은 새로운 수수료 정책을 도입한다고 밝혔다. 2025년 2월 1일 이후 신규 가입한 판매자는 입점일 기준 90일, 약 3개월 동안 수수료가 면제된다. 또 연간 판매액(GMV)이 5억원 이하인 중소기업 판매자는 운영하는 스토어 한 개에 대해서 최대 1년까지 50%의 수수료를 환급받을 수 있다. 이를 통해 더욱 많은 판매자가 비용 절감, 매출 확보, 판로 확장 등을 통해 비즈니스 성장을 도모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또 알리익스프레스는 국내 이커머스 시장이 단순한 가격 경쟁을 넘어 품질 경쟁 단계에 진입했다고 평가하고, 플랫폼 경쟁력을 강화하고 판매자와 소비자 서비스를 개선하기 위해
기술보증기금(이하 ‘기보’)이 한국해양진흥공사(이하 ‘해진공’)와 손을 잡고 내부통제 역량을 강화에 나선다. 지난 12월 24일 ‘기보’는 전날인 12월 23일 부산시 해진공 보사에서 ‘금전사고 예방 및 회계신뢰성 제고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회계직원 윤리헌장 선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기보는 “이번 협약은 양측이 상호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해 대규모 금전사고 예방 및 회계신뢰성 제고를 위한 효과적인 내부통제 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측은 ▲회계담당자 직무・윤리 교육 및 정기적인 워크숍 ▲회계・세무 최신 동향 정보공유 ▲세무 관련 예규・판례 영향 분석 ▲금전사고 예방을 위한 내부통제 우수사례 공유 ▲회계・세무 전문인력 지원 등 지속적으로 상호 협력할 계획이다. 협약식에 이어 진행된 ‘회계직원 윤리헌장 선포식’에서는 양 기관의 재무 및 회계 주요 보직자가 참석해 재무・회계 관련 부정행위를 사전에 차단하고 건전한 윤리문화 정착을 위한 실천의지가 담긴 윤리헌장을 공동 선언했다. 기술보증기금 이상창 이사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금전사고 예방 및 내부통제 강화를 위한 체계적인 상호협력 방안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지난 12월 24일 벤처기업협회(KOVA)와 하나금융그룹은 12월 23일 하나금융그룹 명동 사옥에서 벤처・스타트업 금융지원 인프라 강화 및 동반성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 기관은 협약에 따라 벤처기업협회 추천, 유망 벤처・스타트업 및 벤처천억기업에 대한 투자 및 대출 지원 ▲금리・환율・수수료 우대 혜택 제공 ▲자본시장 금융주선 및 증권대행 ▲기업공개(IPO) 지원 ▲경영・기업승계 컨설팅 지원 등 다양한 특화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벤처기업협회 성상엽 회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하나금융그룹과 벤처기업협회는 벤처기업의 금융 접근성을 높이고, 투자심리 악화로 위축된 자금조달시장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양 기관의 지속 가능한 협력을 통해 스케일업과 벤처생태계 확장에 기여해 나가길바란다.”고 밝혔다
신협중앙회가 반년 만에 약 6,000억 원에 달하는 부실채권(NPL)을 정리했지만 시장 위축 탓에 당초 목표의 절반 달성에 그쳤다.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커지면서 NPL 시장에 매물이 넘쳐나고 있기 때문이라는 해석이다. 신협뿐만 아니라 새마을금고・저축은행 등 제2금융권 모두 비슷한 상황에 몰려 있어 연말 건전성 관리에 비상등이 켜졌다. 신협중앙회는 12월 19일 기준 2024년 총 5,800억 원의 NPL을 매각했다. 신협중앙회는 2024년 7월부터 연체율 관리를 위한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고 연말까지 총 1조 원 규모의 NPL 정리 계획을 발표했다. 정리 계획에 따르면, ▲KCU NPL 대부 3,500억 원 ▲신협중앙회 주도 NPL 펀드 5,000억 원 ▲일괄 매각 2,000억 원 등 구체적인 계획도 밝혔지만 목표에는 한참 모자랐다 NPL은 수익성이 없는 채권으로 돈을 빌려줬지만 돌려받을 가능성이 낮거나 없어 부실해진 채권을 의미한다. 금융사 입장에서 NPL 발생은 불가피하지만 그 규모가 증가하면 연체율이 올라가고 건전성이 악화한다. 신협중앙회의 100% 자회사인 KCU NPL 대부는 2024년 총 3,300억 원의 NPL을 소화해 당초 목표인 3,5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