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홀딩스(Posco Holdings)가 호주의 광산기업 핸콕과 협력해 2차전지용 리튬 공급망을 강화한다. 지난 12월 10일 포스코홀딩스는 지난 12월 9일 호주의 핸콕 기업과 리튬 사업 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김준형 포스코홀딩스 2차전지소재총괄 부사장과 게리 코르테 핸콕 최고경영자(CEO) 등이 참석했다. 양사는 이번 업무협약으로 연산 3만 톤 규모의 리튬 공급 사업을 추진한다. 한국을 포함해 여러 국가 중 최적의 리튬 공장 설립 후보지를 검토할 예정이며 투자금액 등 상세내용은 추후 협의할 계획이다. 포스코홀딩스는 이번 협력으로 핸콕이 보유한 다양한 광산 자산과 연계해 안정적인 리튬 원료 공급망을 추가로 확보하게 됐다. 핸콕의 자산과 연계할 경우 미국 해외우려기관(FEOC) 규제로부터 자유로워진다. 리튬 광산과 염호에서부터 수산화리튬, 양극재, 리사이클링으로 이어지는 그룹 리튬 밸류체인을 더욱 강화했다. 포스코홀딩스 김준형 2차전지소재총괄은 “이번 리튬 사업 협력에서 최적의 사업구도를 검토해 좋은 결실을 이루겠다.”고 말했다. 핸콕은 철광석 사업을 주 수익원으로 하는 호주의 광산 전문 기업으로 리튬, 희토류
12월 9일 손해보험협회(회장 이병래)는 인도네시아 손해보험협회와 손해보험협회에서 협회간 교류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 협회는 2012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업무협력과 정보공유 등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최초로 체결했다. 이후 현재까지 회원사의 인도네시아 진출 관심에 따라 지속적인 협력관계를 유지해오고 있다. 이번 협약을 양 협회는 통해 기존 상호 교류를 넘어 보험사 해외진출 지원 강화와 양국 보험산업 동반성장을 위한 교류사업과 협력과제를 마련해 시행하기로 합의했다. 향후 ▲회원사간 교류 확대 지원 ▲양국 보험산업 및 리스크관리에 관한 지식 공유 및 공동 연구 강화 ▲인적 교류 확대 등에 상호 협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특히 인도네시아 손해보험사들은 한국 기후리스크 관리에 관심이 높아, 한국 보험산업 관련 지식 공유 및 연수 등을 통해 양국간 민간교류 확대를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손해보험협회 이병래 회장은 “한국 손해보험협회와 인도네시아 손해보험협회가 미래의 발전을 위한 협력을 강화해 국내 보험산업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할 것.”이라며 “한국 손해보험사들이 성장가능성이 높은 인도네시아 시장 기회를 활용할 수 있는 기반을 확대해 양국
지난 12월 3일 벤처기업협회(이하 ‘벤기협’)는 벤처 30주년 기념 슬로건 공모전의 투표 결과를 발표했다고 밝혔다. 접수된 아이디어는 총 1117건으로 벤처기업 및 유관기관 종사자(407건), 일반 시민(405건), 벤처기업에 관심 있는 학생(305건) 등 각계각층이 관심을 두고 참여했다. 제시가 많았던 단어로는 혁신, 도약, 성장, 글로벌(세계), 미래 등으로 벤처생태계 발전에 대한 긍정적이고 진취적인 대중의 인식을 확인할 수 있었다. 대상은 ‘K벤처 30년 성장을 잇다, 미래를 빚다.’로 지난 30년 성과의 기념을 넘어 성장을 이어가고, 변화와 혁신으로 새로운 미래를 만들어 가자는 의미를 담았다. 대상으로 선정된 슬로건은 2025년, 전국의 4만여 벤처기업과 벤처생태계 구성원이 사용할 예정이다.
MG새마을금고중앙회가 MG손해보험과 ‘MG’ 상표권 사용 계약을 연장한다. 중앙회는 매각 중인 MG손보에 ‘MG’ 브랜드를 계속 사용할지 검토한 결과 원활한 매각을 위해서는 당분간 브랜드 유지가 필요하다고 결론을 내렸다. 다만 매각 후에는 MG 브랜드를 떼어낼 가능성이 높다. 지난 12월 2일 금융권에 따르면 새마을금고중앙회는 12월 31일 계약 만료를 앞두고 있는 ‘MG손보’와의 ‘MG’ 상표 계약을 연장하기로 했다. 상표권 사용료는 연간 약 15억 원 규모로, 1년 단위로 MG손보와 상표권 계약을 연장해왔다. 새마을금고중앙회는 지난 2013년 ‘자베즈파트너스’가 운영하는 펀드에 약 800억 원을 출자하면서 재무적투자자로 참여해 ‘MG손보’를 실질적으로 인수했다. 이후 수년간 MG손보의 정상화를 위해 약 2,800억 원을 추가로 투입했다. 2020년 ‘JC파트너스’가 ‘자베즈파트너스’로부터 최대주주 자리를 이어받을 때 중앙회는 300억 원을 추가 출자해 현재까지 MG손보에 투자한 규모만 약 4,000억 원을 돌파했다. 새마을금고중앙회 관계자는 “MG손보의 경영 상태 악화로 지금까지 투자한 원금에 대한 회수 가능성이 낮다고 판단해 회계상 전액 손실 처리를 완
지난 12월 3일 SRT 운영사 에스알은 한국경영인증원(KMR)으로부터 ‘노사관계 우수기업 인증’을 받으며 2024년 올해 철도운영기관 중 유일하게 인증을 획득했다. 노사관계 우수기업 인증은 노사 간 상호 존중과 신뢰를 바탕으로 상생과 협력의 노사관계를 형성한 조직을 인증하는 제도로 ▲노사대표 리더십 ▲노사관계 성숙도 ▲노사관계 성과에 대한 평가를 거쳐 우수기관에게 주어진다. 에스알은 노사 간의 신뢰와 협력을 바탕으로 미래지향적 노사 관계를 구축한 점을 주목 받았다. 에스알은 지난 1월부터 경영진과 SR노동조합 위원장이 함께 이끌어가는 ‘노사 공동 혁신위원회’ 운영을 통해 인사・보수제도의 지속가능한 발전적 방안을 도출해왔다. 지난 4월에는 ‘근로시간면제 노사 공동 점검’ 등 적법한 노사관계 강화를 위해 다각도로 노력하고 있다. 에스알 이종국 대표이사는 “노사관계 우수기업 인증 획득은 그간 임직원 모두의 노사협력 노력과 성과를 인정받은 것이다.”라며 “앞으로도 소통과 화합으로 협력적 노사관계를 더욱 견고히 하여 철도 노사문화를 선도하는 모범기관이 되겠다.”고 말했다.
사모펀드(PEF) 운용사 ‘MBK파트너스’가 ‘롯데카드’의 매각 주관사로 UBS를 선정했다. 롯데카드의 기업가치는 최대 3조 원대에 달할 것으로 추산된다. 본격적인 매각 작업은 빨라야 3~4달 뒤에 시작될 예정이다. 지난 12월 2일 ‘MBK파트너스’는 ‘롯데카드’의 경영권 매각을 위해 최근 주관사를 선정하고 제반 작업에 착수했다. 현재 롯데카드는 회원 수가 952만 명, 신용판매 시장 점유율이 10.5%로 카드 업계 5위 수준이다. 앞서 MBK파트너스는 지난 2019년 10월 우리은행과 컨소시엄을 맺고 롯데카드 지분 79.83%를 1조 3,810억 원에 인수했다. 현재 MBK가 59.83%를, 우리은행이 20%를 들고 있다. 나머지 20%는 롯데쇼핑이 보유 중이다. 이후 MBK파트너스는 2022년 한 차례 매각을 시도했으나 인수 후보들과의 눈높이 차이로 무산됐고, 지난 2023년 자회사인 ‘로카모빌리티’를 ‘맥쿼리자산운용’에 4,150억 원에 매각하며 투자금을 일부 회수했다. 2024년 10월에는 1조원 규모의 리파이낸싱을 단행했다. 주관사는 선정됐지만, 현재 연말인만큼 매각 작업은 3~4달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금융지주사들이 인사 절차를 진행 중
지난 11월 29일 ‘남문로데오시장’이 ‘디지털 전통시장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전국 택배 배송센터를 새롭게 오픈했다. ‘전국 택배 배송센터’는 전통시장 상품을 전국 각지로 배송할 수 있는 물류 시스템이다. 남문로데오시장 내 모든 상점의 상품을 통합적으로 관리하며, 온라인 주문 후 바로 발송이 가능하도록 운영된다. QR 결제 시스템, 전자상거래 플랫폼, 온라인 주문 서비스 등 디지털 전환을 꾸준히 추진해온 남문로데오시장은 이번 배송센터 오픈으로 디지털화의 범위를 한층 확대했다. 시장 관계자는 “디지털 전통시장 프로젝트를 통해 온라인 고객층이 크게 늘었으며, 이를 뒷받침할 물류 인프라가 필수적이었다.”며, “배송센터를 통해 지역 특산물과 전통시장의 독창적인 상품을 전국 어디서나 손쉽게 구매할 수 있게 되었다”고 전했다. 배송센터는 단순히 물류 기능에 머무르지 않고, 전통시장 상인들이 디지털 환경에 적응하도록 돕는 역할도 수행한다. 신선식품의 경우 온도 조절과 신속 배송 시스템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최상의 상태로 제공된다. 중소 상점들이 개별적으로 배송을 준비할 필요 없이 통합 물류 서비스를 제공받음으로써 시간과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상인들에게 디지털 플랫폼 사
IBK기업은행이 국내은행 최초로 폴란드 법인을 설립했다. 폴란드 법인 설립은 김성태 기업은행장이 역점을 두고 추진해 온 해외 사업으로 향후 유럽금융벨트 구축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지난 11월 27일 폴란드 금융감독청(KNF)은 폴란드 금융감독위원회가 기업은행의 폴란드 법인 설립을 승인했다고 발표했다. 금융감독위원회는 “은행법에 따라 은행 활동을 수행하고 은행의 사업 목적에 명시된 기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으며, 운영을 시작하기 위해 위원회로부터 별도의 승인을 받은 후 은행 활동을 수행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금융감독위원회는 기업은행 폴란드 법인의 정관 초안과 초대 이사회 구성도 승인했다. 이사회 의장에는 파웰 지올코프스키, 리스크 관리 총괄에는 시몬 하즈덕, 사업 분야 총괄에는 김지욱이 각각 선임됐다. 정관 초안에 따르면 기업은행 폴란드 법인은 ▲예금 수취 ▲계좌 유지 ▲대출 ▲은행 보증 부여 및 확인 ▲신용장 개설 및 확인 등 주로 중소기업에 금융 지원을 제공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또한, 은행 유가증권 발행과 자금 대출, 수표 및 환어음 업무, 영장 관련 업무도 수행해야 한다고 명시돼 있다. 기업은행의 폴란드 법인 설립이 성공적으로 마무리 되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