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장관 최휘영)와 세종학당재단(이사장 직무대리 사무총장 최현승)은 제579돌 한글날을 맞아 한글과 한국어의 가치를 되새기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 한글날 기념 우리말 사랑 카카오톡 그림말 무료 배포 세종학당재단은 10월 9일부터 카카오톡을 통해 휴대전화 그림말(이모티콘) 16종을 선착순 2만 5000명에게 무료 배포한다. 그림말은 세종학당의 상징물(캐릭터) ‘한글·누리·나리’를 활용해 생활 속 우리말 사용을 권장하고 한국어 학습자인 외국인을 응원하는 문구로 구성돼 있다. 그림말은 카카오톡 앱에서 ‘2025 세종학당’을 검색해 공식 계정에서 내려받을 수 있으며, 한 달간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 ■ KBS 한글날 특집 세종학당 탐방 기획방송 국내외 방영 세종학당재단은 KBS와 협력해 예능 2편과 다큐멘터리 1편 등 총 3편의 특집 방송을 선보인다. 국내 KBS는 물론, KBS 월드-코리아를 통해 전 세계에 송출된다. KBS2 예능 프로그램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 세종학당 특집을 진행한다. 10월 5일과 12일 방송인 전현무, 요리사 정호영, 아나운서 엄지인·허유원이 이스탄불 세종학당을 방문해 해외 한국어 학습자를 대상으로 특
손정의 회장의 소프트뱅크가 스위스 대기업 ABB의 산업용 로봇 부문을 약 54억 달러(약 7조7000억원)에 인수한다.. 7일(현지시간) 블룸버그 등 외신에 따르면 소프트뱅크는 BMW 등 제조업체에 산업용 로봇팔과 자동화 설비를 공급하는, 임직원 7000명 이상이 속한 ABB의 사업부를 인수한다. 소프트뱅크그룹은 “ABB가 로봇 사업을 떼어내 지주회사를 만들어 넘기기로 했다. 매수 후에는 이 지주사가 소프트뱅크그룹의 자회사가 된다”고 밝혔다. 외신은 이번 인수를 두고 손 회장이 인공지능(AI) 챗봇 챗GPT 개발사 오픈AI, 오라클과 손잡고 미국 전역에 데이터센터를 건설하려는 ‘스타게이트’ 프로젝트의 일환이라고 분석했다. 이번 거래로 소프트뱅크는 연간 8% 성장 중인 750억 달러(약 107조175억원) 규모의 로봇 시장에 진입하게 된다. 최근 소프트뱅크는 로봇 관련 자산을 통합한 새로운 지주회사 ‘로보 HD’를 설립하며 로봇 산업에 대한 재도약 의지를 밝히기도 했다. 손 회장은 성명을 통해 “소프트뱅크의 다음 영역은 피지컬 AI다. ABB 로보틱스와 AI와 로봇을 융합한다는 비전 아래 인류를 발전시킬 획기적인 진화를 주도할 것”이라고 밝혔다. 손정의 소프트
고상구 베트남 K-MARKET 회장(67)이 추석을 맞아 KBS 특집 다큐 ‘글로벌 한인기행-김영철이 간다’(11일 밤 9시 30분)에 출연한다. KBS 1TV에서 방영하는 특집 글로벌 한인기행 ‘김영철이 간다’는 독일, 프랑스, 베트남에서 각자의 방식으로 대한민국을 이어가는 재외동포들의 감동적인 삶을 그린다. 고상구 회장은 베트남 한인사회뿐만 아니라 각계에서 존재감이 남다른 ‘신화’ 같은 존재다. 그는 2002년 43세 베트남 하노이로 건너가 백화점을 세웠지만 6개월만에 폐업했다. 이후 인삼장사를 시작해 용과 닮은 ‘인삼주’를 팔았는데 불티나게 팔려 ‘인삼왕’으로 불리며 대박을 냈다. 이후 베트남 최대 한인마켓이자 현지 핵심 유통사 K-MARKET을 설립해 베트남 전역에 매장을 160개로 늘렸다. K-MARKET는 2017년에는 베트남 100대 기업에 올랐다. 박항서 전 베트남 축구대표팀 감독과 절친한 그는 제10, 11대 하노이한인회장, 제2대 베트남총연합한인회장을 역임하면서 7700여개 베트남 진출 한국 기업과 거주 17만명(코로나19 이전 기준)의 한인사회의 중심을 잡아주었다. 그리고 세계 각지의 재외동포 경제인 중 대표적인 ‘한상(韓商)’이기도 하다
“빈펄 골프 레만이 호치민 랜드마크로 우뚝 섭니다.” 국제적인 표준을 갖춘 독특한 디자인과 종합적인 5성급 시설을 갖춘 36홀 코스인 빈펄 골프 레만이 호치민 외곽에 공식 개장했다. 규모와 디자인으로 호치민시 골프의 새로운 상징이 될 것으로 보인다. 호치민 중심부에서 차로 단 한 시간 거리에 위치한 빈펄 골프 레만은 수로와 녹지 속에 국제 표준 코스로 개장했다. 남북 두 개의 200헥타르가 넘는 코스, 총 36개의 홀이 약 7,700야드에 걸쳐 있어 아시아에서 가장 길고 전략적으로 설계된 코스 중 하나다. 이 코스는 지역의 자연적인 강변 풍경을 반영하도록 설계된 리파리안 해비타트에서 영감을 받았다 각 홀은 고유한 정체성을 특징을 반영해 창의적인 놀이를 장려하고 기술적 기술과 전략을 모두 테스트할 수 있다. 특히 델, 비아리츠, 레단, 볼케이노 등 네 가지 클래식 골프 홀 템플릿이 재해석되어 골퍼들에게 상징적인 도전을 할 수 있다. 레이아웃에는 200개 이상의 벙커, 물결치는 페어웨이, 그리고 아름다운 풍경과 까다로운 풍경을 형성하는 호수와 하얀 모래 언덕으로 강화된 미세한 녹색이 포함되어 있다. 이 코스를 보완하는 빈펄 골프 레만은 현대적인 클럽하우스, 국제
인도네시아 자바섬 동부자바주 시도아르조 지역 ‘알 코지니’ 이슬람 기숙학교 사고 현장에서 수습된 시신이 54구로 늘어났다. 올해 인도네시아에서 벌어진 최대 참사로 기록되었다. 6일(현지시간) 자카르타 포스트-AFP 통신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국가수색구조청은 ‘알 코지니’ 이슬람 기숙학교 건물 잔해에서 이날 아침까지 시신 54구가 수습됐다고 전했다. 그러나 12명 이상이 여전히 실종된 상태여서 사망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부디 이라완 재난관리청 부청장은 “이번 사고는 올해 인도네시아에서 가장 많은 인명 피해를 낸 참사'라며 사망·실종자의 대부분이 10대 남학생”이라고 전했다. 지난달 29일 오후 이 학교의 기도실 건물이 갑자기 붕괴되면서 참사는 시작됐다. 지난 1일 극적으로 5명이 구조되면서 일말의 희망이 있었지만, 사망자는 계속 늘어났다. 인도네시아 종교부 자료에 따르면 ‘페산트렌’으로 불리는 이슬람 기숙학교 건물은 전국에 약 4만2000동이 있다고 로이터 통신은 전했다. 이들 학교 중 건축 허가를 받은 곳은 50여 곳에 불과하다고 현지 매체들은 전했다. 현지 경찰은 사고 원인으로 무허가 증축을 꼽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알 코지니 학교가 관련 건축
베트남 서열 1위 또 럼 베트남 공산당 서기장이 북한 노동당 창건 80주년 경축행사 참석차 방북한다. 조선중앙통신은 6일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초청에 따라 럼 서기장이 북한을 국가방문(국빈방문)하고 노동당 창건 80주년 경축행사에 참석한다고 보도했다. 베트남 최고지도자가 북한을 찾는 것은 18년 만이다. 2007년 농 득 마인 당시 공산당 서기장이 방북한 바 있다. 베트남과 북한은 1950년 수교했다. 올해는 양국 수교 75주년을 기념해 '친선의 해'로 선포했다. 오는 10일 노동당 창건일 80주년을 앞둔 북한은 정주년(5·10년 단위로 꺾어지는 해)을 맞아 대규모 열병식과 집단체조 등 기념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또럼 서기장은 8월 10~13일 나흘간 국빈 자격으로 한국을 방문하기도 했다.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한국을 찾은 첫 외국 정상 방문이었다.
윤주석 외교부 영사안전국장은 10월 2일 오전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커 비셋(Ker Visceth) 캄보디아 외교부 차관보와 제2차 한-캄보디아 영사협의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는 ▴캄보디아 내 취업사기·감금 피해 예방·대응 등 우리 국민 보호, ▴우리 국민의 캄보디아 체류 편익 증진 등 양국 영사 현안 전반에 대해 폭넓게 논의했다. 제1차 영사협의회는 2009년 6월 프놈펜에서 열린 바 있다. 윤 국장은 “양국관계가 1997년 재수교 이래 28년간 무역, 투자, 인적교류 등 다양한 분야에서 발전을 이루어왔고, 양국간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바탕으로 영사 분야에서도 양국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내기 위해 앞으로도 긴밀히 협력해 나가자”고 했다. 이어 “지난해 한국 국민 약 19만명이 캄보디아를 방문하는 등 우리 캄보디아 방문객 수가 지속 증가 중인 만큼, 캄보디아 내 우리 국민들의 안전한 체류와 출입국 및 체류 편익 증진을 위한 캄보디아 측의 각별한 관심과 협조를 부탁한다”고 요청했다. 특히, 윤 국장은 캄보디아 내 취업사기 피해 관련 우리 공관에 구조를 요청하는 우리 국민 수가 지난해 220명, 올해는 300명이 넘는 등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어 우리
“아세안 파빌리온 미식 이벤트존 인기도 한몫했어요.” ‘2025 남도국제미식산업박람회’가 추석 황금연휴를 맞아 남도의 맛과 문화를 직접 체험하려는 관람객들로 연일 붐비고 있다. 이번 박람회는 전남 목포에서 열리는 한국 최초 미식 테마 국제행사다. 케이(K)-미식을 체험하려는 외국인 관광객은 물론 가족 단위 여행객과 커플, 미식가 등 다양한 관람객의 오감을 만족시키며 주목받고 있다. 특히 지난 5일까지 5일간 미식이벤트존에서 운영된 아세안 파빌리온은 태국-베트남-필리핀 등 아세안 10개국이 참여했다. 다양한 시식과 이벤트 등으로 큰 인기를 끌었다. 아세안 파빌리온은 ‘동남아의 향신료를 만나다: 10개국이 함께하는 미식 여정’을 주제로, 아세안 10개국의 대표 음식과 향신료를 소개하고, 시식·체험·이벤트 등 다양한 참여 프로그램을 통해 한국 관람객에게 아세안의 풍부한 음식문화와 가치를 선보였다. 라오스의 볶음 쌀국수 ‘쿠아 미(Khua Mee)’, 말레이시아의 코코넛 밥 ‘나시 르막(Nasi Lemak)’, 미얀마의 국수 ‘모힝가(Mohinga)’, 싱가포르의 ‘카야 토스트(Kaya Toast)’, 베트남의 ‘넴 꾸온(Nem Cuon)’ 등 아세안 대사관이 선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