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 21일 AI(인공지능) 전문기업 솔트웨어(Saltware)가 오는 3월 27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제3회 ‘소프트웨어 마켓 페어’(SW Market Fair)'에서 AI 서비스 ‘핏사피’(FitSapie)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핏사피는 솔트웨어가 개발한 서비스로 AI 기반 챗봇 ‘사피 봇’(Sapie-Bot), 제품 추천 기능 ‘사피 레코’(Sapie-Reco), 보안성을 높인 거대언어모델 ‘사피 LLM’(Sapie-LLM)으로 구성된다. ‘사피 봇’은 거대언어모델(LLM) 기반 AI 챗봇이다. 솔트웨어(Saltware)에 따르면 다양한 데이터 포맷으로 내부 데이터 적용이 가능하고 환각 현상(Hallucination)을 최소화해 응답 시스템의 정확성을 높여준다. 클라우드・온프레미스・하이브리드(Cloud・On-premis・·Hybrid) 등 맞춤형으로 구축할 수 있다. 고객의 도메인, 테스크 등에 특화된 커스터마이징도 가능하다. ‘사피 레코’는 사용자 의도와 행동 맥락을 파악, 구매자에게 새로운 구매 경험을 제공하는 상품 토털 추천 서비스다. 초개인화 추천으로 맞춤형 쇼핑 경험을 제공한다. 복잡한 알고리즘 대신 LLM 기반 추천 시스템으로
티웨이항공(Tway)의 인도네시아 발리 정기편 운영이 확정됐다. 저가항공사(LCC)들의 연이은 발리 취항으로 발리 항공권 가격 경쟁으로 인하 인하될 것이란 기대감이 감돌고 있다. 지난 3월 21일 티웨이항공은 국토교통부(이하 ‘국토부’)로부터 ‘청주~덴파사르(발리)’ 국제선 정기편 노선 허가를 취득했다. 앞서 티웨이항공은 지난 2024년 5월 ‘청주~덴파사르’ 노선에 대한 주 3회 운수권을 확보했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현재 (정기편 노선) 허가를 취득하고 행정적인 절차를 진행 중.”이라며 “취항 시작 시점이나 출발 요일 등은 내부 검토 후 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최근 LCC들이 연이어 발리행 직항 노선 운행을 시작하면서 100만 원을 넘나들던 항공권 가격도 낮아질 것이란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2024년 3월 한국・인도네시아 정부가 항공 회담을 갖고 국내 지방공항과 자카르타, 발리를 잇는 노선을 확대하기로 협의했다. 이후 제주항공은 2024년 10월부터 ‘인천~발리’ 노선을 주 7회 운항하고 있고 에어부산도 ‘김해~발리’ 노선을 주 4회 운영하고 있다. 여기에 티웨이까지 ‘청주~발리’ 노선 운항이 확정되면서 항공권 가격은 더 낮아질 것으로 예상된
금융위원회(이하 ‘금융위’)가 삼성생명의 삼성화재 자회사 편입을 승인했다. 삼성화재가 삼성생명의 자회사가 되더라도 독립적 이사회 운영 등을 이어갈 예정이다. 지난 3월 19일 금융위원회는 정례회의를 열고 삼성생명의 ‘삼성화재 자회사 편입안’을 의결했다. 이에 따라 삼성화재의 최대주주인 삼성생명은 삼성화재 지분을 15% 초과해 보유할 수 있게 됐다. 삼성생명이 삼성화재 자회사 편입을 추진한 것은 삼성화재가 1월 31일 상장 보험사 최초로 발표한 밸류업(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발표하면서다. 삼성화재는 “자사주를 소각해 현재 자사주 비중인 15.93%를 2028년까지 5% 미만으로 축소하겠다.”고 밝혔다. 삼성화재가 자사주를 소각하면 최대주주인 삼성생명의 지분은 자연스레 올라간다. 삼성생명은 삼성화재 지분 14.98%를 보유하고 있다. 현행 보험업법에 따르면 보험사가 다른 보험사의 주식을 15% 이상 보유할 경우 금융위 승인을 통해 자회사로 편입해야 한다. 증권가에 따르면 삼성화재가 자사주를 5%까지 소각하면 삼성생명의 지분율은 14.98%에서 16.93%로 오르게 된다. 삼성생명은 삼성카드・삼성증권 등 금융계열사를 자회사로 보유하고 있으며, 삼성화재는 아직 별도
정부가 고속버스 출발 전 승차권 취소 수수료를 상향한다. 평일은 현 수준인 10%를 유지하지만, 수요가 많은 주말은 15% 명절에는 20%로 상향한다. 터미널에서 출발하고 나면 재판매가 불가능한 고속버스 특성을 고려해 출발 후 수수료는 현행 30%에서 50%로 올리고, 이후 2027년까지 70%로 단계적 상향할 계획이다. 국토교통부(이하 ‘국토부’)는 고속버스 이용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고속버스 승차권 취소 수수료 기준을 이와 같이 개편해 오는 5월 1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는 그동안 지속적인 버스업계 건의와 함께 최근 대중교통 ‘노쇼’(No-show) 문제가 지속 제기된 상황을 고려해 승차권 확보 편의와 버스의 수송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취소 수수료를 현실화할 필요가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현재 고속버스는 평일・휴일 모두 버스 출발 전 최대 10%, 출발 후 30%의 취소 수수료를 부과하고 있다. 그러나 승객이 많은 금요일이나 휴일에도 승객이 적은 평일과 동일한 수수료를 부과하고, 수수료율도 낮아 출발 직전・직후 잦은 취소에 따른 ‘노쇼’(No-show)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 ‘노쇼’로 인해 표를 구하지 못하는 상황이 번번히 발생하고, 특히 모
지난 3월 19일 법제처는 올해 행정규칙 속 권위적 규정이나 사회적 약자에 대한 차별 및 부정적 편견을 담은 규정을 적극 발굴해 정비한다고 밝혔다. 법제처는 법령 내의 시대에 맞지 않는 권위적・차별적 규정을 꾸준히 정비해 왔으나, 체계적으로 진행된 법령 분야에 비해 행정규칙 분야에서의 정비는 상대적으로 미흡한 측면이 있었다는 공감했다는 입장이다. 특히 소관 부처에 행정규칙상의 용어를 순화하는 내용의 정비를 요청하는 것만으로는 한계가 있었기에 법제처는 지난 2024년 연말 훈령・예규 등 행정규칙에 대한 심사와 개선 업무를 총괄하는 행정규칙심사정비팀을 신설해 좀 더 체계적인 행정규칙 사후심사에 나서기로 했다. 먼저 행정기관이 법령상의 근거 없이 임의적・편의적으로 규제를 강화한 사례를 발굴해 정비한다. 상위법령에서 각종 인허가 신청 시 제출해야 하는 자료를 정하고 있지만 법령상의 위임 없이 행정규칙에서 더 많은 자료를 요구하는 경우, 또는 상위법령에서 정하고 있는 취소사유보다 강화된 기준을 행정규칙에서 규정하고 있는 경우 등이 이에 해당한다. 또한 합리적인 이유 없이 장애나 나이에 따른 차별적 제도를 두고 있는 행정규칙에 대해서도 정비할 예정이다. 장애인을 비하하
지난 3월 19일 대한상공회의소(이하 ‘대한상의’)는 해외 진출을 고려하는 기업에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는 글로벌 비즈니스 정보 검색 플랫폼 ‘KCCI 글로벌 스퀘어’(KGS)가 공식 개설됐다고 1밝혔다. KGS는 여러 기관과 웹사이트에 분산돼 있는 글로벌 프로젝트 정보를 통합 제공해 기업들이 원하는 정보를 한 곳에서 손쉽게 검색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플랫폼이다. KGS 주요 특징은 ▲해외 프로젝트 및 시장보고서 제공 ▲인공지능(AI) 검색 지원 ▲개별 국가관 운영 등이 있다. 별도 회원 가입 없이 누구나 접속해 프로젝트 입찰 정보를 열람하고, AI 챗봇을 활용할 수 있다. KGS는 국내외 주요 입찰정보제공기관에 공개된 약 5,600여건의 글로벌 프로젝트 정보와 1,700여건의 시장동향 보고서를 통합 제공한다. 플랫폼 이용자는 프로젝트・보고서 목록에서 제목을 클릭하면 세부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선택한 프로젝트나 시장 동향에 대해 더욱 자세한 정보를 알고 싶을 때는 AI 챗봇을 활용하면 된다. KGS 메인 페이지 일반 검색창 하단에 있는 ‘렛츠 챗 위드 AI(Let’s chat with AI)’ 아이콘을 클릭하면 AI 챗봇이 활성화된다. AI 챗봇은 공신력
지난 3월 18일 현대모비스(Hyundai MOBIS)가 자체 설계한 차량용 반도체 양산을 늘리고 미국에 전문 연구 거점을 신설해 반도체 내재화에 속도를 낸다고 밝혔다. 현대모비스는 2025년 올해 전동화와 전장, 램프 등 핵심부품용 반도체 연구개발과 신뢰성 검증을 마치고 양산을 시작할 예정이다. 지난 2020년 현대오트론 반도체사업을 인수한 지 5년 만이다. 올해 양산하는 주요 반도체는 전기차의 전원 제어기능을 합친 전원통합칩과 램프구동 반도체 등이다. 현대모비스가 공급 중인 배터리관리집적회로(IC)는 차세대 제품 개발에 속도를 낸다. 현대모비스가 차량용 반도체 내재화를 추진하는 것은 모빌리티 산업의 전장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기 때문이다. 글로벌 조사기관에 따르면 현재 양산 중인 차량에 많게는 3000여개의 반도체가 들어간다. 자율주행과 전동화 기술이 확대 적용되며 필요한 수량 또한 급증하고 있다. 현대모비스는 올해 글로벌 반도체 기업과 협업을 강화하고 해외 인재 확보를 위해 미국 실리콘밸리에 전문 연구거점을 신설한다. 실리콘밸리 연구거점은 국내 연구소와 함께 투트랙으로 운영된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가 19일(현지시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연방기금 금리의 목표 범위)를 4.25~4.5%로 동결했다. 연준 위원들은 또 이날 공개된 금리 전망을 점으로 표시한 점도표를 통해 2025년 연말까지 금리가 0.5%포인트 인하될 것으로 예상했다. 통상 금리를 0.25%p씩 내린다는 점을 감안했을 때 연내 2번의 금리 인하를 의미하는 것으로 지난 2024년 12월 점도표상 전망이 그대로 유지된 전망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와 세금 감면, 규제 완화 등의 정책 불확실성으로 올해 금리 인하 횟수가 1번으로 줄거나 금리 인하가 아예 없을 수도 있다고 관측이 나왔지만 연준 위원들의 금리 전망은 예상보다는 완화적인 입장을 보이는 셈이다. 다만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상황에 따라 금리를 높은 수준에서 그대로 유지할 수 있다면서 경제 여건의 변화에 따라 통화정책을 조정하겠다고 밝혔다. 제롬 파월 의장은 “경제가 강세를 유지하고 인플레이션이 2%를 향해 지속적으로 내려가는 모습을 보이지 않는다면 긴축적 정책을 오래 유지할 수 있다.”말하면서 “노동시장이 예기치 않게 약화되거나 인플레이션이 예상보다 빠르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