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인도네시아 PT OKI Pulp & Paper Mills(이하 OKI)의 5500만달러(약 610억원) 규모 김치본드 발행 주관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지난달 30일 밝혔다. 이번 김치본드 발행은 한국투자증권과 공동 대표주관으로 업무를 진행했다. 코로나 사태로 인해 경기 불확실성이 큰 상황에서의 성과로 주목을 받았다. 김치본드 발행회사인 OKI는 세계 1위의 펄프 생산 능력을 보유한 글로벌 기업이다. 세계 최대의 종합제지그룹인 Asia Pulp & Paper Group(APP그룹)의 핵심 계열사다. APP그룹은 인도네시아 재계 2위인 시나르마스 그룹의 중간지주사로서 인도네시아 외에도 미국, 중국 등에도 대규모 생산기지를 확보하고 있다. 신한금융투자는 꾸준히 인도네시아 김치본드 발행을 대표주관하며 김치본드 시장의 세계화에 앞장서고 있다. 2018년 업계 최초로 인도네시아 기업 PT Pabrik Kertas Tjiwi Kimia Tbk의 2500만달러 규모 김치본드 대표주관을 완료한 이후, 지난해 5월에는 PT Lontar Papyrus Pulp & Paper Industry의 9000만달러 규모 김치본드 발행을 성공적으로
"코로나19 속 한국-인도네시아 방산협력은 계속된다." 방위사업청은 24일 제9차 한-인도네시아 방산협력위원회 회의를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하여 화상회의로 개최하였다. 방산협력위원회는 2011년 체결된 한-인도네시아 방산협력위원회 설립에 관한 양해각서에 근거하여 양국의 방산정책 및 현안을 공유하고 논의하기 위해 연례 회의를 실시하고 있다. 이번 방산협력위는 방위사업청 국제협력관과 인도네시아 국방부 예비전력총국장을 공동위원장으로 하여 방산기술보호 협력 강화, 운용중인 무기체계 현황 공유 등을 주제로 양국 간 방산협력 방안을 논의하였다. 특히, 양국 기업 8개 업체도 참여하여 방산제품을 소개하고, 현재 진행중인 협력사업 현황을 공유하는 등 양국의 실질적인 협력분야를 확인하고 점검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인도네시아는 한국 주요 무기체계의 수출길을 열어준 국가일 뿐만 아니라, 현재는 공동개발 및 현지생산 등을 통해 협력을 이어가고 있는 국가인 만큼 앞으로 여러 가지 동일한 무기체계를 함께 운용할 방산협력 핵심국가이다. 방위사업청 성일 육군 소장 국제협력관은 “이번 방산협력위원회 회의가 양국 간 방산현안을 해결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는 의미 있는 만남이었고, 앞으
코이카(KOICA)는 19일 인도네시아 적십자(PMI)와 코로나19 대응 역량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인니 지역사회의 공공시설 방역과 지방병원 역량강화 지원을 펼쳐나가기로 했다. 인도네시아 적십자는 1945년 설립된 PMII(Palang Merah Indonesia)는 국제적십자사연맹의 일원으로 국제적십자운동의 기본원칙에 따라 인도적 지원활동을 수행하고 있다. 인도네시아 수도 자카르타 인도네시아 적십자 대회의실에서 체결된 이날 약정식에는 박태성 주인도네시아 대사, 정회진 코이카 인도네시아 사무소장, 유수프 칼라(Jusuf Kalla) 인도네시아 적십자 대표가 참석했다. 이번 지원사업은 한국 정부가 추진하는 ‘다 함께 안전한 세상을 위한 개발협력구상(ODA KOREA: Building TRUST)’의 일환으로 코이카가 추진하는 ABC프로그램에 의해 추진됐다. 이번 약정에 따라 코이카와 인도네시아 적십자는 내년 9월까지 50만 달러(한화 약 6억 원) 규모로 인니 전국 34개주 450개군에서 ‘지역사회의 코로나 대응 역량강화 사업’을 실시한다. 코이카는 적십자회 의료진, 보건요원과 의료 봉사자 등 약 100만 명의 코로나19 대응현장 활동을 지
현대자동차그룹이 국내에서 진행 중인 ‘H-온드림 사회적기업 창업 오디션’ 프로그램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인도네시아에서도 소셜벤처 육성 사업을 시작한다. 현대자동차그룹은 지난 13일과 14일 이틀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현대 스타트업 챌린지’ 데모데이 및 시상식을 온라인으로 개최하고 첫 사업성과를 공유했다. 인도네시아의 교육, 환경, 일자리와 관련된 사회문제를 해결하고 새로운 가치 창출을 꿈꾸는 청년 체인지메이커를 선발하는 이번 ‘현대 스타트업 챌린지’ 프로그램에는 총 316개 팀이 지원했다. 이중 최종 선정된 10개 팀에게는 전문가의 경영 컨설팅을 제공하는 한편, 이번 데모데이를 통해 사업을 홍보하고 투자유치를 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졌으며 각 팀당 기본 1,000만 원에서 최대 5,000만 원까지 사업비를 지원했다. 웨비나 형식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인도네시아 투자조정청 장관, 창조경제관광부 차관 등 정부 관계자와 창업 전문기관, 투자 관계자 및 현지 다양한 분야의 약 5천 명이 참관하며 미래인재 육성 및 일자리 창출에 대한 현지의 높은 관심을 반영했다. 현대자동차그룹 관계자는 “더 나은 사회를 만들어 가기 위해 끊임없이 혁신하고 발전을 도모하는
한국 최대 게임전시회 ‘지스타(G-STAR) 2020’에 아세안 8개국 60개 게임사가 참가한다. 한-아세안센터(사무총장 이혁)는 오는 11월 17일부터 21일까지 온라인으로 개최되는 ‘지스타(G-STAR) 2020 라이브 비즈니스 매칭’에 아세안 8개국(인도네시아, 라오스, 말레이시아, 미얀마, 필리핀, 싱가포르, 태국, 베트남) 60개 게임사를 초청한다. 한-아세안센터는 2014년부터 매년 ‘지스타’에 아세안 게임 관련 기업들을 초청해 왔다. 올해는 코로나19 여파로 BTB 행사가 ‘온택트’ 비즈 매칭으로 개최되면서, 아세안 기업들도 비대면 화상회의 방식으로 한국 및 글로벌 파트너와 협력을 모색할 예정이다. 이혁 한-아세안센터 사무총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전세계적으로 디지털 콘텐츠 사용량이 크게 늘어났고, 특히 게임시장은 전년 대비 9.3%의 높은 성장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아세안의 경우 젊은 인구와 높은 스마트폰 사용률 덕분에 모바일 게임 이용률이 각국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기간 동안 급증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번 지스타 라이브 비즈 매칭에 참가하는 아세안 기업들의 면면도 주목할 만하다. △인도네시아 미디어
인도네시아 인터넷 사용자가 2억 명을 앞두고 있다. 자카르타 포스트 11일자는 ‘인도네시아 '인터넷서비스공급자 협회(APJII)’의 전국적인 조사를 인용, “디지털 접속 불평등과 낮은 디지털 리터러시(Digital Literacy)에도 불구하고, 2019년 인도네시아의 인터넷 사용자수가 2018년 1억 7700만 명에서 1억 9600만 명으로 14.6% 증가했다”고 전했다. 헨리 카시파이 섬마토노(Henri Kasyfi Soemartono) APJII 사무총장은 “설문 조사가 2020년 2분기에 실시된 이후로이 수치는 전염병 기간 동안 인터넷 사용을 반영한다”고 말했다. 인도네시아의 인터넷 보급률은 2018년 64.8%에서 73.7%로 높아졌다. 지난해 인터넷 보급률이 70%를 넘은 브루나이, 싱가포르, 태국 등 주변국을 따라잡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물론 연결성은 여전히 자바에 집중되어 있다. 디지털 경쟁력 순위(Digital Competitiveness Index)에 대한 인도네시아의 입장은 지난해 비교해 56위에서 변하지 않았다. 이는 자바 이외의 지역에서 인터넷 보급률이 낮음을 시사하는 결과다. 한편 지난 8월, 조코 위도도(Joko Widodo)
“앞으로 5년간 인도네시아 생산되는 자동차 중 20%는 전기차가 될 것이다.” CNN 인도네시아 12일자에 따르면 타우피엑 바와지에(Taufiek Bawazier) 인니 산업부 금속기계운수장비전자(ILMATE) 국장은 “앞으로 5년간 인도네시아에서 생산되는 200만 대의 자동차 중 20%가 전기자동차가 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그는 “전기배터리 기반한 전기차, 저탄소 배출 차량(Low Carbon Emmision Vehicle, LCEV) 및 저비용 그린차량(Low Cost Green Car, LCGC) 개발을 가속화하기 위해 인도네시아 정부가 대통령령 제55/2019호에서 파생된 '전기배터리 기반 차량 로드맵' 관련 규정을 완성했다”고 말했다. 동시에 타우피엑 바와지에는 “올해부터 규정이 시행됐지만 초기에는 다른 나라로부터 완성차(CBU=Completely Build Up)하는 방식으로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 규정을 통해 전기차 시장을 활성화 및 인프라와 인센티브 측면에서 전기 자동차 생태계의 성장을 확실하게 해 줄 수 있기를 기대했다.
코로나19로 인한 항공업계 인원감축 바람이 인도네시아도 피해갈 수 없었다. 현지 미디어 데일리인도네시아에 따르면 세계 항공업계 인력감축이 한창인 가운데, 국영 가루다인도네시아항공(가루다항공)이 11월 1일부로 직원 700여명을 해고하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이르판 스띠아 뿌뜨라 가루다항공 사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운항 수요가 급감하면서 직원 감원이 불가피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에 해고되는 직원들은 계약직으로 지난 5월부터 무급휴가 대상자들이었다”고 덧붙였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세계 항공사 직원 40만여 명이 이미 해고·일시 해고됐거나 실직 가능성을 통보받았다. 북미에서 13만 명, 유럽 11만7000명, 아시아·태평양 10만2000명, 중동·아프리카 5만2000명 등이다. 한편 태국 타이항공은 5000명의 인원 감축에 이어 항공기 34대에 대한 매각을 하기로 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