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원의 폭력적인 좀비와의 투쟁이 시작되었다" 영화 ‘반도(Peninsula)’가 드디어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극장에서 개봉했다. CNN인도네시아에 20일자에 따르면 “배급사인 CBI 픽처스가 ‘반도’를 21일 자카르타 극장에서 개봉한다”고 전했다. 이 영화는 지난 8월 인도네시아에서 방영될 예정이었으나 대유행 사태로 연기된 바 있다. CBI 픽처스는 소셜 미디어에 “강동원의 폭력적인 좀비와의 투쟁이 시작되었다. ‘부산행’ 기차는 ‘반도’를 선보인다”고 트윗을 올렸다. 영화 ‘부산행’ 스토리 4년 뒤를 그린 ‘반도’는 한국 380만명 등 대만,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태국, 라오스, 몽골 등 아시아 8개국에서 흥행을 한 작품이다. 코로나19로 과도기적인 대규모 사회적 제한조치 전환기(PSBB-Transisi)가 시행된 후 자카르타와 반둥 등 다른 도시에서 영화관이 재개관한데 따른 개봉이다. 영화 ‘반도’는 앞서 지난 8월 인도네시아에서 방영될 예정이었으나 대유행 사태로 연기된 바 있다. 또한 11월 15일부터 고플레이(GoPlay) 스트리밍 서비스에서 방영될 예정이다. 한편 영화 '반도'는 태국 방콕에서는 7월 23일 개봉되자마자 '부산행'과 '기생충'의 흥
LG화학이 13조 프로젝트인 인도네시아 국영 전기자동차 ‘배터리사업’에 뛰어든다. 자카르타 글로브(Jakarta Globe)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국영기업부는 14일 한국 LG화학과 중국 CATL 등 2개사가 인도네시아에서 전기자동차(EV)전지를 제조하는데 합작투자에 참가한다고 발표했다. 인도네시아 국영광산 지주사인 아사한 알루미늄(Asahan Alumunium)가 설립하는 합작투자회사는 ‘인도네시아 배터리(Indonesia Baterai)’다. 이 회사는 화학제품과 광물을 비롯해 배터리 전지 제품과 중고 배터리 재활용 사업까지 모든 분야를 다각화한다. 합작투자회사에 참여회사는 국영광물회사 MIND ID(Mining Industry Indonesia), 니켈광산 ANTAM(Aneka Tambang), 국영전력 PLN(Perusahan Listrik Negara)과 국영석유 페르타미나(Pertamina)다. 인도네시아는 원료인 니켈 전 세계 매장량의 30%로 이를 무기로 EV 배터리 제조사의 투자를 유치하기 위한 행보를 가속화하고 있다. MIND ID가 원료공급을, PLN이 제품유통을 담당하게 되며, 페르타미나는 제조 과정의 일부를 맡게 된다. LG화학은 이 국
"방탄소년단처럼 '선한 영향력'을 실천할게요." 전세계의 사랑을 받고 있는 보이그룹 방탄소년단(멤버 정국, 뷔, RM, 제이홉, 진, 슈가, 지민)의 지민의 생일을 축하하기 위하여 인도네시아 팬들이 인도네시아 해안에 맹그로브 묘목 8000여그루를 심어 화제다. 12일 자카르타포스트에 따르면 아사(Aca, 24세)라는 닉네임을 가진 인도네시아 '아미(방탄소년단의 팬)'는 10월 13일인 지민의 생일을 맞이하여 맹그로브 묘목 1000그루를 심자는 프로젝트를 SNS(소셜네트워크)를 통해 제안했다. 아사가 제안한 프로젝트는 해시태그 #Jimin'sBirthdayProject라는 이름으로 인도네시아의 방탄소년단 팬들에게 퍼져나갔다. 프로젝트 제안 9일 만에 1800여명의 팬이 기부에 참여했다. 인도네시아 팬들은 8735그루의 묘목을 중부 자바 드막군 해안가 베도노 마을에 심었다. 이 프로젝트는 인도네시아 내의 숲 살리기 활동 단체(Lindungihutan)와 함께 진행되었다. 아사는 "나는 술라웨시섬에 살고 있어서, 묘목을 심는 자바섬 현장에는 직접 가지 못했다. 그러나 그 지역의 다른 아미들이 자원봉사자로 힘을 모았다"며 "모두 지민의 생일을 뜻 깊게 축하할 수 있
김창범 전 인도네시아 대사(60)는 올 7월 말 주 인도네시아 대사를 마지막으로 39년의 공직생활을 마무리했다. 기자는 퇴임 전인 6월 25일 서울대학교 VIP연구사업단에서 주최한 ‘줌(Zoom) 온라인 화상회의’(웹비나, Webinar: 웹+세미나) 인도네시아 현지 특별 강연을 취재할 기회가 있었다. 그를 코로나19 시대 일상이 된 ‘비대면’으로 처음 만난 것. 이번에는 ‘대면’으로 인터뷰를 요청했다. 3개월여 만에 오프라인에서 만난 그는 달변이었다. 소리장도(笑裏藏刀), ‘웃음 속에 칼을 감춘다’는 탁월한 ‘외교관’의 면모도 살짝 드러나기도 했지만 소탈하고 솔직했다. 은퇴 이후 그는 고려대 인근 성북구 보문동에 ‘CSCS(전략문화연구센터, Center for Strategic & Cultural Studies)’를 세워 인도네시아를 포함 본격 ‘아세안 연구’를 시작했다. 10년 이후를 내다보겠다는 ‘전략과 문화의 플랫폼’이다. 스스로 “외교관의 옷을 벗었지만 ‘준 외교관’으로 아세안 이해 확산을 노력 중”이라는 그를 보문역과 신설역 중간에 있는 BM 빌딩 5층 CSCS 사무실에서 만나봤다. ■ 고교 동창 최진욱 원장과 ‘CSCS’ 한반도전략+아세안
현대자동차그룹의 정보기술(IT) 계열사 현대오토에버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 현지법인을 설립했다고 5일 발표했다. 인도네시아 법인은 앞서 진출한 현대차 생산공장 및 그룹사의 IT 업무를 전담한다. 나아가 성장하는 아세안 지역의 IT서비스 거점으로 역할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이번 인도네시아 진출은 현대오토에버가 2019년부터 추진해온 ‘글로벌 One IT’ 전략의 일환이다. IT 서비스 품질과 안정성을 높이기 위해 그룹사, 현지 부품업체 등으로 분산돼 있는 IT 전문인력을 통합 관리할 계획이다. 허용훈 인도네시아법인장은 “현대오토에버는 이번 인도네시아법인 설립을 통해 현지에서 보다 능동적으로 IT 서비스를 제공하고, 고객 경영 효율성 강화에 기여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번 법인 설립으로 현대오토에버는 9개 해외 법인과 5개 해외 데이터센터를 확보했다.
중국에서 의류를 생산하던 한국의 패션기업 ‘세진’이 공장을 인도네시아로 옮긴다. 자카르타 포스트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투자청(BKPM)은 “한국 파크랜드(주)의 자회사인 의류업체 PT 세진 패션 인도네시아(PT Sejin Fashion Indonesia)가 제조공장을 중국에서 인도네시아로 이전하기로 결정했다”고 28일 발표했다. 이 계획은 인도네시아 투자청의 바힐 라흐라(Bahlil Lahadila) 장관과 국영기업부 에릭 토르(Erick Tohir) 장관이 9월 23일~24일에 한국을 방문한 후 확인되었다. 바힐 장관은 “세진이 노동집약적인 산업으로 4000개의 새로운 일자리가 창출할 수 있다. 수출기업인 세진이 제품은 100% 수출할 것으로 보여 외화도 벌어들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세진은 중국 다렌시에서 중부 자바의 파티(Pati)지역으로 공장을 이전할 계획이며, 총 투자규모는 3500만 달러(약 409억 5000만 원)로 추정된다. 중국 공장에서 이전할 중고 자본재(BMTB) 수입 허용, 산업단지 조성, 외국인 전문인력 영입 허가, 투자세액공제 등의 형태로 인도네시아 정부의 지원을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 박명규 파크랜드 대표는 "한국 정부와 인도
에디슨모터스의 전기버스가 인도네시아 수출을 타진하고 있다.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추진 중인 대규모 전기버스 보급 프로젝트하는 ‘트랜스 자카르타’에 참여하는 PT.Engergi Makmur Buana사에 1대를 우선 수출한 뒤 2021년에 대규모 수출을 추진할 계획이다. 현지 실증 운행에서는 주행 안정성과 기술력을 인정받은 에디슨모터스 측은 200대 이상의 판매를 기대한다. 인도네시아 14개 공항에서 리무진 버스 100여대의 리무진 버스를 저상 전기버스로 교체하는 사업의 입찰 경쟁에 참여할 계획이다. 수출되는 전기버스는 시장 개척을 위해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시행한 ‘고효율 전기버스 개발‧제작 및 수출기반 마련 기술개발사업‘의 결과물이다. 차체가 복합소재(카본섬유)로 제작된 전기버스는 일반 강판보다 강성이 높고 무게가 가볍고 부식에 매우 강한 소재로 완성차 업체는 고가차량에만 사용하는 소재다. 동남아시아 지역의 고온 다습한 기후는 부식이 쉽게 일어나기 때문에 카본소재를 사용하면 유지관리 비용의 절감을 기대할 수 있다. 수출 전기버스는 배터리룸 유지보수가 간편하고 화재에 대비한 자동소화장치도 장착됐다.
"한국의 선진화된 산림복지 정책을 인도네시아 현장에 적용하자." 산림청은 25일 정부대전청사에서 ‘제24차 한-인도네시아 정기 산림협력위원회’를 화상회의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한국-인도네시아 양국은 이탄지 복원사업, 산불관리 협력, 산림휴양 활성화, 조림 투자사업 협력, 합법목재교역 촉진, 2021 세계산림총회를 포함한 한국의 국제산림 쟁점 등의 여러 산림 현안을 논의했다. 회의에는 산림청 박종호 산림청장과 인도네시아 시티 누르바야 바카르(Siti Nurbaya Bakar) 환경산림부 장관이 참석했다. 산림청은 1987년 6월 인도네시아와 산림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한 이후 정기 회의를 통해 양국 산림 현안에 대해 교류해 오고 있다. 두 나라는 인도네시아 보고르 센툴과 롬복섬에 각각 조성된 ‘센툴 모형숲(모델숲)’, ‘산림휴양·생태관광 센터’를 활용한 산림휴양 활성화와 전문가 교류에 대해 중점적으로 논의했고 지역 특성을 살린 특색있는 휴양 프로그램 도입 등 한국의 선진화된 산림복지 정책이 현장에 필요하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 또한, 인도네시아의 '산불재난관리센터' 설치 사업에 대한 진행 현황을 공유하며 한국의 선진 산불관리 기술 시스템 도입에 입을 모았다. 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