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선진화된 산림복지 정책을 인도네시아 현장에 적용하자." 산림청은 25일 정부대전청사에서 ‘제24차 한-인도네시아 정기 산림협력위원회’를 화상회의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한국-인도네시아 양국은 이탄지 복원사업, 산불관리 협력, 산림휴양 활성화, 조림 투자사업 협력, 합법목재교역 촉진, 2021 세계산림총회를 포함한 한국의 국제산림 쟁점 등의 여러 산림 현안을 논의했다. 회의에는 산림청 박종호 산림청장과 인도네시아 시티 누르바야 바카르(Siti Nurbaya Bakar) 환경산림부 장관이 참석했다. 산림청은 1987년 6월 인도네시아와 산림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한 이후 정기 회의를 통해 양국 산림 현안에 대해 교류해 오고 있다. 두 나라는 인도네시아 보고르 센툴과 롬복섬에 각각 조성된 ‘센툴 모형숲(모델숲)’, ‘산림휴양·생태관광 센터’를 활용한 산림휴양 활성화와 전문가 교류에 대해 중점적으로 논의했고 지역 특성을 살린 특색있는 휴양 프로그램 도입 등 한국의 선진화된 산림복지 정책이 현장에 필요하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 또한, 인도네시아의 '산불재난관리센터' 설치 사업에 대한 진행 현황을 공유하며 한국의 선진 산불관리 기술 시스템 도입에 입을 모았다. 박
"수도 이전 중인 인도네시아에 행정수도 이전 경험-노하우를 전달하겠다. " 국토교통부는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과 함께 24일 인도네시아 공공사업주택부와 국장급 화상회의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는 행정수도 이전 경험을 공유하는 등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하였다. 인도네시아는 국토 균형발전과 자연재해 대응 등을 위해 지난해 8월에 수도이전 계획을 발표했다. 11월에는 '한국-인도네시아 수도이전 및 개발에 대한 기술협력 업무협약(MOU)'를 체결하였다. 이번 회의는 MOU의 실행계획을 논의하기 위한 것으로, 두 나라의 그간의 진행상황, 향후계획을 공유하고 협력의지를 재확인하였다. 한국측은 한국형 스마트시티 기술 전파를 위한 도시계획 수립 지원, 수도권 경제개발 전략, 자금 조달방안 등 지원과 같은 공적개발원조(ODA)를 통해 인니 정부의 신수도 도시개발계획 수립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인도네시아측은 한국 도시개발계획 수립 지원과 전문가 파견 정책자문 제공 등에 사의를 표하며, 향후에도 한국의 세종시 건설 경험을 지속적으로 공유하기를 희망한다고 하였다. 국토교통부 건설정책국장은 “인도네시아의 새로운 시대를 여는 국책사업에 한국의 경험을 공유하게 되어 기쁘게 생
인도네시아인들이 코로나19 기간 동안 가장 많이 찾는 한국 식품은 떡볶이였다. 자카르타포스트에 따르면 코로나19 여파로 자카르타 등 인도네시아 주요 도시에서 적용 중인 대규모 사회적 제약(PSBB) 조치에 의해 소비자들의 온라인 식음료 거래가 확산되고 있다. 코로나19 기간 중 가장 많이 찾는 식품은 투쿠(Tuku), 아노말리(Anomali), 두아 커피(Dua Coffee)과 같은 현지 기업의 1리터 커피였다. 한국 음식으로는 떡볶이, 자장면이 토코피디아(Tokopedia)의 식음료 특별 캠페인에서 가장 인기 있는 제품으로 선정되었다. 일일 주문량이 3~5배 증가했다. 토코피디아는 인도네시아 1위 전자상거래 기업이다. 토코피디아 외부 커뮤니케이션 담당자인 에켈 찬드라 위자야(Ekhel Chandra Wijaya)는 “즉석 조리 식품의 거래 건수도 코로나19 대유행 이전 같은 기간에 비해 3배 이상 크게 늘었다”고 전했다.
“다음 100년의 주인공, 바로 당신입니다.” 인도네시아 한인 이주 100주년을 축하하는 ‘UCC 공모전’ 수상작이 발표되었다. 한인 이주 100주년을 축하하는 주재국민 및 한인동포 누구나 참가할 수 있는 이번 공모전에 ‘다음 100년의 주인공, 바로 '당신'입니다’를 낸 시나마스 월드 아카데미(Sinarmas World Academy)가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 인도네시아 한인회가 UCC로 스스로 되돌아보는 이주 100년 인도네시아 한인100년사는 1920년 ‘독립운동 망명객’ 장윤원(1883~1947) 선생이 인도네시아에 첫발을 디딘 것이 출발이다. 올해가 정확히 100년이 된 해다. 주 인도네시아 한인회가 주최한 공모전은 한인사회가 스스로 되돌아보는 역사다. 인도네시아는 2억 6000만명의 세계 4위 인구대국이자 GDP 세계 16위의 경제대국이다. 석유, 가스, 석탄, 팜오일 등의 천연자원이 풍부하다. 하지만 한국의 경제-외교의 중심은 오랫동안 미국-일본-중국-러시아 등 소위 '4강외교' 중심이었다. 오죽하면 "발리는 가 봤는데 인도네시아는 아직 가본 적이 없다”는 우스갯소리가 나올 정도로 아세안, 동남아에 대한 인식이 낮았다. 최근 한국 정부의 신남
인도네시아의 코로나19 확진자(9월 17일 기준)가 21만 명을 돌파했다. 9월 들어 매일 3000명의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위기감’이 증폭되고 있는 인도네시아 정부가 마스크를 안 쓴 사람들에게 특단책을 세웠다. 이미 인도네시아 정부의 대책은 한국의 방송에서도 소개된 마스크 안쓴 신랑에게 경찰이 팔굽혀펴기를 실시하는 장면으로 주목을 받은 바 있다. 코로나19 사태 발생 후 자카르타 공공장소에서 마스크를 쓰지 않고 돌아다니다 적발되면 25만 루피아, 한국돈 2만 원의 과태료나 사회봉사 60분, 팔굽혀펴기나 쪼그려뛰기 등의 벌칙을 받는다 여기서 그치지 않고 인터넷과 SNS을 달군 인도네시아 마스크 대책은 어마무시한 내용을 담고 있다. 특히 ‘관에 5분 동안 누워있기’ ‘코로나19로 숨진 사람의 시신을 묻을 무덤파기’가 소개되었다. 모두 ‘노 마스크’로 거리를 활보하다 적발된 일반 시민이 대상이다. 경각심을 일깨워 주기 위해서 ‘충격요법’으로 도입했지만 “마스크 안 쓰면 무덤행”이라는 상기시키면서 시선을 집중시켰다. 최근 빈 관을 교차로에 전시하거나 관을 싣고 퍼레이드를 벌인 자카르타 정부는 “무덤 파기 벌칙이 마스 착용에 대한 경각심도 높이고, 일손도 보탤 수
플레이댑이 업비트 인도네시아와 업비트 싱가포르 상장을 추진 중이다. 비아이뉴스(Beinews)에 따르면, 업비트 인도네시아(Upbit Inonesia)와 업비트 싱가포르(Upbit Singapore)를 운영하는 업비트 APAC를 통해 플레이댑(Playdapp)의 플라(PLA)가 상장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플레이댑은 위메이드트리, 웨이투빗과 함께 국내 블록체인 게임업계의 대표 기업이다. 업비트 APAC는 업비트 인도네시아와 업비트 싱가포르를 운영하는 법인으로 한국의 업비트와는 다른 상장 심사 및 상장 규정을 적용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플레이댑은 지난 9일 오전9시까지 프라이스 서베이를 통해 1 PLA 당 0.00000397BTC(약 47원)으로 가격이 결정되어 100만 개가 팔렸다. 이는 총 발행량 25억 개 중 0.04%에 해당하는 100만개다. 프라이스 서베이는 네덜란드식 경매의 ‘더치 옥션’ 방식을 채택했다. 더치 옥션은 전체 물량의 입찰이 마감될 때까지 최고가부터 시간에 따라 순차적으로 입찰가격이 내려가는 경매 방식을 의미한다. 업비트 APAC은 클레이(KLAY), 디카르고(DKA), 톤(TON), 밀크(MLK), 온버프(ONIT) 등을 프라
전기를 전혀 쓰지 못하는 인도네시아인 1000만 명, 동티모르인 120만 명을 위해 코이카가 발을 벗고 나섰다. 코이카(KOICA, 이사장 이미경)는 인도네시아와 동티모르 전력 소외지역에 태양광 에너지를 보급하는 그린뉴딜 ODA 사업을 펼친다. 코이카는 10일(현지시각) ‘한-인니-동티모르 태양광 에너지 접근성 향상 사업’의 착수 기념 온라인 포럼 개최를 통해, 한국-인니-동티모르의 삼각협력 체계를 갖춰 오는 2024년까지 인도네시아, 동티모르에 태양광 에너지를 설치·지원하는 사업을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코이카가 한국-인도네시아-동티모르 삼각협력을 기반으로 2개국을 동시에 지원하는 다년도 삼각협력 프로젝트를 시도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인도네시아인 1000만 명, 동티모르인 120만 명 가량은 전기를 전혀 쓰지 못하는 환경에서 살고 있다. 코이카는 해당 낙후지역 주민들에게 지속가능한 에너지를 보급하고, 양국 정부의 전력 불평등 해소 정책을 지원하기 위해 태양광 에너지 접근성 향상 사업을 기획했다. 코이카는 올해부터 오는 2024년까지 5년간 1850만 달러(220억 원)를 투입해 국가별 맞춤형 적정기술을 도입하여 인도네시아와 동티모르에 태양광 에
인천국제공항공사(사장 구본환)는 10일 오후 공사 회의실에서 인도네시아 제1공항공사(PT Angkasa Pura 1, 이하 “AP1”)와 '인천공항-발리공항 간 코로나19 위기대응 컨설팅 사업 계약'을 체결하고 앞으로 인니 발리공항에 인천공항의 코로나19 위기극복 노하우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체결식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양사를 화상으로 연결한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인천국제공항공사 구본환 사장, AP1 파익 파미(Faik Fahmi) 사장 등 양사 주요 임직원 1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계약 체결식을 바탕으로 공사는 인니 발리공항에 코로나19 위기대응 컨설팅을 제공함으로써 'K-공항방역'수출에 본격 시동을 걸게 되었다. 컨설팅의 주요 과업은 스마트 방역, 비상운영체제 선제가동, 체계적 위생 강화 등으로, 인천공항의 방역 노하우를 바탕으로 발리공항 현지 운영환경을 분석해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할 계획이다. 공사가 컨설팅을 제공하는 발리 응우라라이공항은 세계적 관광지인 발리의 관문공항이지만 코로나19 확산으로 수개월 간 국제선 운영이 대부분 마비된 상태다. 발리공항당국은 연말부터 외국인 관광객을 다시 맞이하겠다는 목표 하에 전격 재정비를 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