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리익스프레스가 오는 10월부터 한국 셀러들이 해외로 상품을 판매할 수 있는 글로벌 셀링 프로그램 운영을 위해 향후 5년 동안 입점보조금, 입점 수수료, 판매 수수료를 무료로 제공한다. 이는 국내 중소 판매업체들의 해외 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프로그램을 통해 초기 비용을 최소화하고 셀러 유입을 전략적으로 추진하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알리익스프레스는 또 향후 점진적으로 미국, 스페인, 프랑스, 일본 등을 우선 대상으로 한 판매 지역도 확대 할 계획이다. 지난 9월 25일 알리익스프레스는 강남 파르나스호텔서 ‘제1회 알리익스프레스 코리아 셀러포럼’을 열고 중소 판매자들에게 앞으로 역직구 프로그램을 통해 5년간 수수료와 보증금을 받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알리익스프레스 레이 장 한국 대표는 “향후 5년동안 모든 셀러들에게 입점보조금, 입점 수수료, 판매 수수료를 모두 없애 한국 판매자들에게 혜택을 제공할 것.”이라면서 “기술적으로 그리고 인력 등으로 많은 자금을 투입해 알리익스프레스 판매업체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알리익스프레스코리아 ‘케이배뉴’ 채널에 입점하는 국내 셀러들은 한국 시장에서 상품을 판매하는 동시에 알리익스프레스가 운
9월 24일 유암코(연합자산관리)와 MG새마을금고중앙회가 프로젝트 파이낸싱(PF) 정상화를 위해 5,000억 원을 공동 출자한다. PF-NPL(부실채권) 사업장 중 부실채권 인수와 채권 재구조화, 그리고 지분투자 등의 방식으로 부실 PF 사업장의 정상화를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PF 정상화 펀드는 주거, 비주거를 구분하지 않고 부실 PF 사업장에 투자하게 되며, 기존 채권의 재구조화 및 사업정상화를 ndl한 신규자금지원 등 유암코의 다양한 투자 전략과 시중은행의 신디케이트론을 활용한 레버리지 효과로 펀드의 수익을 극대화한다는 전략을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유암코는 시중은행들이 주주로 참여해 설랩했으며, 국내 부실채권(NPL) 및 기업구조조정 투자사다. 2011년 PF부실 사태 당시 PF정상화뱅크인 PF 정상화PEF를 1조 4,000억 원 규모로 조성해 29개 부실 PF사업장을 정상화 했으며 7개 은행의 공동 출자를 이루어냈었다. 준공 후, 착공 전후 PF 사업장을 인수해 분양 사업을 계속 진행하거나 청산중인 PF사업장을 인수해 제3자에게 매각한 했으며, 유암코는 PF사업장의 정상화 및 워크아웃 건설사 등 다양한 투자 사업을 진행해왔다. IBK기업은행(중소
샌프란시스코 포티나이너스가 미국 프로풋볼(NFL) 최초로 지속가능 항공유(SAF)를 사용하는 팀이 됐다. 이를 통해 환경 보호를 실천한다는 취지다. 지난 9월 18일 유나이티드 항공(United Airline)과 SF 포티나이너스는 미국 샌프란시스코(SF)-로스앤젤레스(LA)로 이동하는 비행기 편에 SAF를 사용, 항공 탄소 배출을 줄이는 첫걸음을 내디뎠다. SAF(Sustainable Aviation Fuel)는 온실가스 배출을 기존 항공유보다 최대 85%까지 줄일 수 있는 대체 연료로, 석유가 아닌 재생 가능한 자원으로 만들어진다. 유나이티드 항공은 지난 2023년 세계에서 가장 많은 SAF를 구매, 샌프란시스코 국제공항을 비롯한 5개 공항에서 사용했다. 포티나이너스는 지역 사회 기반 환경 보호 활동에서도 두드러진 활동을 보이고 있다. 해양 오염을 줄이고 나무를 심는 ‘지구를 위한 헌신’(Faithful to the Planet)이라는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홈 구장인 레비 스타디움은 미국 프로 스포츠 경기장 최초로 친환경 건출물 인증(LEED)을 받은 바 있다. 포티나이너스 브렌트 쇼 최고 수익 및 마케팅 책임자는 “유나이티드 항공의 에코스카이 얼라
9월 20일 중소기업은행(이하 ‘IBK기업은행’)이 토큰화 기술을 활용해 국가 간 지급결제 시스템 개선 방안을 모색하는 ‘아고라 프로젝트’에 민간 금융기관으로서 참여한다고 밝혔다. ‘아고라 프로젝트’는 국제결제은행(BIS)에 의해 선정된 7개국(미국, 영국, 일본, 프랑스, 스위스, 한국, 멕시코) 중앙은행과 국제금융협회(IIF)에 의해 모집된 41개 민간 금융기관이 참여하는 글로벌 공공-민간 협력 프로젝트이다. 기업은행 등 아고라 프로젝트 참여기관들은 국제결제은행(BIS)이 제안한 통합 원장 개념에 기반해 토큰화된 예금과 기관용 중앙은행 화폐 간에 원활한 통합 가능성을 검토할 예정이다. 국가 간 지급결제 시 서로 다른 법률, 규제, 시차, 기술요건 등으로 인해 발생하는 구조적인 비효율성을 개선하는 방안도 연구할 계획이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새로운 글로벌 금융 인프라를 모색하는 아고라 프로젝트에 적극 참여해 미래의 은행 시스템이 나아갈 방향 및 중소기업의 금융 전반에 미치는 영향을 검토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지난 2015년 산업용 금속 3D 프린팅 기술을 도입한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이하 ‘한국타이어’)가 기술의 양산 적용을 앞두고 있다. ‘타이어 몰드’는 타이어에 최종 형태를 부여하는 정밀 금형으로 복잡하고 다양한 패턴 형상을 구현해야 하는데 고성능‧프리미엄 차량이 늘어나는 현대 사회에 기존 타이어 몰드 공정에서는 대응하기 어려운 타이어 패턴들이 늘어나 다양한 패턴에 대응할 수 있는 ‘타이어 몰드 제조 공정’이 필요해졌다. 한국타이어는 3D 프린팅 기술에 주목해 타이어 표면의 미세한 홈인 커프(Kerf) 일체형 타이어 몰드 기술을 개발해 3D 프린팅 기술로 금속 인쇄의 정밀도와 수율을 확보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 금속 3D 프린팅 기술이 적용되면 고난도 타이어 패턴의 구현과 완제품 부품 개발, 타이어 몰드 공정 시간이 최대 70%까지 단축이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지난 2023년 11월 ‘2023년 3D 프린팅 활용 우수사례 경진대회’에 출전해 ‘차세대 커프 일체형 타이어 몰드 프린팅 기술’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차세대 커프 일체형 타이어 몰드 피린팅 기술’은 오차범위 ±0.03㎜ 수준의 정밀도 높은 금속 제품을 3D 프린팅으로 제
대한임베디드공학회 스마트센서연구회(이하 ‘연구회’)가 인공지능(AI) 시대 지역 산업계의 대응력 강화에 적극 나서고 있다. 연구회는 지난 9월 11일 수성알파시티 내 대구스마트시티센터 DGIST AI・SW 교육연구센터에서 ‘제12회 스마트센서 기술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에는 센서시스템 기술분야 교수와 연구원, 대학원생 등 50여명의 전문가들이 참여했다. 올해로 12년째를 맞이한 스마트센서 기술 세미나는 ‘디지털 혁신을 통한 AI 유비쿼터스 세상 탐구’(Exploring AI Ubiquitous World through Digital Technology)를 주제로 영남대 정보통신연구소・DGIST 미래자동차연구부 공동 주관, 영일엔지니어링㈜의 후원으로 진행됐다. 경북대학교 서보광 교수는 ‘인간과 기계-기계고객(Machine customer)을 중심으로’를 주제로 강연했다. 이어서 김종원 도심항공모빌리티산업기술연구조합 전문위원이 ‘K-UAM AutoFlight 기체 중심으로 본 UAMitra 컨소시움의 현황’에 대해 발표했다. 한국천문연구원 전파천문본부 오세진 그룹장은 ‘전파천문학’에 대해서, 한국전자통싱연구원 대경권연구본부 변우진 본부장은 ‘ICT기반
케이뱅크의 대표 예금 상품인 ‘생활통장’의 금리가 1년 사이 3.0%에서 0.1%(300만원 이하 기준)로 급락했다. 생활통장은 출시 5개월여만에 100만 명이 가입했다. 출시 초기 높은 금리를 제시해 고객몰이한 후 금리를 떨어뜨렸다는 비판이 나온다. 지난 9월 9일부터 케이뱅크는 ‘생활통장’의 금리를 연 0.1%로 단일화했다. 이전에는 300만원 이하 금액에는 연 2.0%, 300만원 초과 금액에는 연 0.1%의 금리를 적용했다. ‘300만원 이하’ 잔액 대상 금리가 하루 만에 2.0%에서 0.1%로 20분의 1로 떨어진 셈이다. 케이뱅크가 지난 2023년 8월 출시한 생활통장은 수시입출금 통장에 고금리 예금 상품을 결합한 상품이다. 출시 당시에는 300만원까지 연 3.0%의 금리를 적용 소비자가 400만원을 한 달간 예금하면 300만원까지는 연 3.0%, 나머지 100만원에는 연 0.1%의 금리를 적용해왔다. 생활통장에 300만원을 넣어두면 한 달에 약 6300원(세후 기준)의 이자를 받을 수 있었다. 출시 초기에는 평균 잔액 300만 원을 유지하면 쿠팡과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구독료 지원까지 되면서 인기몰이에 성공했다. 출시 5개월여만에 100만좌가 가입
NH투자증권이 주요 캐피탈사의 무보증 사채 대표 인수 주관사를 맡았다. 이러한 성과에는 ‘기관 네트워킹’이 강점으로 꼽힌다. 지난 9월 12일 롯데캐피탈은 1,000억 원, IBK캐피탈은 3,000억 원 상당의 무보증 사채를 발행하면서 NH증권은 양사 무보증 사채 대표 인수 주관사를 맡아 수수료로 6,150만 원을 수취하게 된다. NH투자증권은 오랜 기간동안 양사와 협력해왔으며 2024년에만 해도 롯데캐피탈의 채권 대표 인수 주관을 6번을 맡았고 IBK캐피탈의 채권 대표 인수 주관을 5번 담당했다. 여전채 인수 주관은 NH증권 신디케이션부서가 담당하고 있다. NH증권의 신디케이션부가 인수주관을 맡게 된 것에는 송창하 상무의 ‘기관 네트워킹’이 역할을 하고 있다는 평가다. 캐피탈사는 수신 기능이 없어 자본 조달을 위해서는 채권 발행이 필수적인데 NH증권의 여전채 인수 실적이 더욱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2024년 2분기 NH투자증권은은 부채자본시장(DCM) 주관 금액 83조 원을 기록하며 전체 증권사 중 2위를 기록하고 있다. 2024년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기준금리를 인하하면서 채권 발행이 더욱 증가할 것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