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의 금융그룹인 유니크레딧(UniCredit)가 독일의 코메르츠방크(Commerzbank AG)의 지분 9%를 획득 했으며, 추가 매입을 위해 독일 금융당국의 승인을 진행 중이다. 지난 9월 11일 유니크레딧은 코메르츠방크의 지분 9%를 매입을 진행했다. 유니크레딧은 독일 정부로부터 4.5%의 코메르츠방크 지분을 7억 유로(원화 약 1조 330억 원)에 매입했고, 4.5%는 시장으로부터 매입했다. 독일 정부는 코메르츠방크 지분 12%를 보유한 상황이다. 유니크레딧은 지난 2008년 독일 히포베레인스방크를 인수한 바 있다. 유니크레딧이 코메르츠방크를 인수할 경우 독일 최대 은행은 도이치방크와 견줄 수 있는 독일 금융망을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유니크레딧은 독일 정부로부터 추가 지분 매입 의사를 전달했다. 유니크레디트는 “지분을 추가 매입할지 여부는 해당 투자가 자사의 엄격한 재정 기준에 부합하는지에 따라 달라질 것.”이라면서도 “코메르츠방크 지분을 9.9% 이상으로 끌어올리기 위해 필요한 규제당국의 승인을 받기 위한 서류를 제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코메르츠방크 또한 이사회의 모든 주주와 핵심 이해관계자들의 이익을 위한 활동을 이어나갈 것이라는
삼천리그룹이 전기차 사업 확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 9월 12일 삼천리그룹 계열사인 삼천리이브이(이하 ‘삼천리EV’)는 자동차 수리・판매시설 임대와 삼천리모터스의 딜러사업 계약 지위 양수를 공시했다. 이번 결정은 전기차 서비스 및 유통망 강화를 위한 전략적 움직임으로, 삼천리그룹의 전기차 사업 확장을 이끌 것으로 기대된다. 삼천리이브이는 서울 금천구(1,920.6㎡, 582평), 경기 안양시(561㎡, 170평), 인천 계양구(2,706㎡, 820평), 경기 군포시(914.1㎡, 277평)에 위치한 자동차 수리 및 판매시설을 임차하기로 결정했다. 임대차 계약은 모두 10년으로 체결됐으며, 자산 취득 규모는 총 129억 원으로, 이는 삼천리이브이 자산총액의 약 43%에 해당한다. 삼천리EV는 삼천리모터스와의 내부거래를 통해 자동차 딜러사업 계약 지위를 양수받았다. 삼천리모터스가 보유한 임대차 계약상의 지위를 삼천리이브이가 인수하고, 기집행된 비용을 정산하는 방식으로 약 30억 8,600만 원 규모로 이뤄졌다. 이번 거래는 수의계약으로 진행됐으며, 이를 통해 삼천리EV는 자동차 유통 및 서비스 사업 기반을 더욱 강화하게 됐다. 삼천리EV는 2024년 7월
지난 9월 12일 성우는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했다. 지난 4월 한국거래소(KRX)에 상장 예비심사를 청구서를 제출한지 약 5개월 만의 일이다. 이번 기업공개(IPO)에서 300만 주를 공모할 예정인 성우는 희망 공모가 범위를 2만 5,000~2만 9,000원으로 정했다. 상장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 맡았다. 1992년 설립된 이차전지 부품 제조사 성우는 전장부품과 이차전지 부품 제조업을 영위 중이다. 주력 제품은 ‘탑캡 어셈블리’로 원통형 배터리 안전의 핵심이라고 성우는 설명하고 있다. 배터리에 이상 온도 혹은 압력이 발생하면 전류를 차단하고, 내압 발생 시 가스를 배출해 폭발을 방지한다. LG에너지솔루션의 차세대 이차전지 ‘4680’ 모델에 성우는 탑캡 어셈블리를 납품하고 있으며 지난 2021년 매출액 800억 원을 돌파한 후 지난 2023년 연결 재무제표 기준 매출액 1,466억 원을 기록했다. 지난 2023년 성우는 유상증자 방식의 프리IPO로 약 2,000억 원의 기업가치를 인정받았으며, 사모펀드 운용사 쿼크프라이빗에쿼티(E)가 50억 원을 투자했고 주관사인 한국투자증권도 20억 원을 투자했다. 성우 박종헌 대표이사는 “이번에 조달하는 자금으
해외송금 전문 핀테크 기업 ㈜모인(MOIN, Inc.)이 롯데인터넷면세점과 ▲제휴포인트 최대 $16 증정 ▲모인 수수료 5,000원 할인 쿠폰을 제공하는 제휴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이번 프로모션은 9월 2일 월요일부터 12월 31일 화요일까지 진행되며, ‘모인’과 ‘롯데인터넷면세점’ 회원이라면 누구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프로모션 참여 방법은 ▲모인 웹/앱의 혜택존에서 ‘이벤트 참여하기’ 버튼 클릭 ▲롯데인터넷면세점 이벤트 페이지 내 ‘쿠폰번호 입력’란에 번호 입력 시 즉시 제휴포인트 혜택을 이용할 수 있다. 모인 해외송금 수수료 할인 혜택은 ▲모인 앱(App)과 웹(Web)에 로그인하여 ‘내 정보’ 클릭 후 ‘보유 쿠폰’ 선택 ▲플러스 버튼 클릭 후 롯데인터넷면세점 페이지에서 확인한 쿠폰 코드 입력 ▲메인 화면에서 쿠폰 적용 시 5,000원을 즉시 할인받을 수 있다. 모인 제휴 담당자는 “이번 프로모션은 하반기 해외 출국 수요가 있는 양사의 고객층을 공유하여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진행됐다.”고 전했다. 모인은 해외송금업 라이선스를 취득하여 해외송금 서비스만을 전문으로 운영하고 있다. 개인 소액 송금 서비스 ‘모인 해외송금’과 사업자 고객용 ‘모인
유럽 배터리 제조사 노스볼트(Northvolt)가 전기차 캐즘(일시적 수요 둔화)에 따라 대규모 구조조정에 나선다. 지난 9월 9일 ‘노스볼트’는 감원, 전략적 제휴, 공장 통폐합 등을 통해 비용 절감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노스볼트는 이날 감원 규모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다. 노스볼트의 배터리 생산 차질과 구조조정에 따라 한국 배터리 기업들이 반사이익을 볼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최근 BMW가 취소한 노스볼트 배터리 계약 물량을 삼성SDI가 수주했다. 노스볼트는 스웨덴 셀레프테오 공장에서 양극재 배터리 생산을 중단하고, 이 공장에 있는 기가 팩토리에 집중하기로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신 독일과 캐나다의 공장 신설 계획을 철회하지는 않을 예저이다. 노스볼트의 캐나다 공장 가동이 2026년에서 2028년으로 연기될 것이라고 전망이다. 캐나다 퀘벡 정부가 노스볼트 배터리 공장 건설이 계획보다 최대 1년 반가량 더 걸릴 수 있다고 밝혔다. 노스볼트는 지난 2023년 퀘벡주 몬트리올 인근에 연간 생산능력이 60기가와트시(GWh)인 배터리 공장을 건설하겠다고 발표했었으나, 전기차 케즘으로 인한 수요 감소에 구조조정과 비용 절감 절차에 돌입했다. 또한
지난 9월 8일 산업용 컴퓨터 기업 ‘여의시스템’이 미국 ‘슈퍼마이크로컴퓨터’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여의시스템은 파트너십 체결로 슈퍼마이크로 주력 제품인 고성능 산업용 서버 제품을 국내에 공급한다. 기존 주력사업인 사물인터넷(IoT), 임베디드・엣지 컴퓨팅 솔루션에 이어 국내 고성능 산업용 서버 시장에도 진출한다. 미국 실리콘밸리에 본사를 둔 슈퍼마이크로는 세계 최대 규모 고성능・인공지능(AI) 서버, 저장장치 제조 업체다. 여의시스템 성명기 대표는 “이번 파트너십으로 여의시스템 기술력과 제품 라인업이 크게 강화됐다.”면서 “혁신적이고 신뢰할 수 있는 각종 산업용 솔루션을 공급하는 데 전사적 역량을 투입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9월 5일 유럽중앙은행(ECB)이 BBVA(Banco Bilbao Vizcaya Argentaria)가 사바델 은행(Banco Sabadell)에 대한 입찰제안을 승인했다. 이번 BBVA의 사바델 은행(Sabadell) 입찰 제안은 지난 5월에 제시된 안이다. 유럽중앙은행(Europe Central Bank)의 승인을 받은 BBVA는 이제 스페인 증권시장위원회(CNMV)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 ECB의 규제 승인은 기업 운영의 타당성만을 평가한다. BBVA가 제시한 합병안을 수행하기에 BBVA가 자본력과 현금 유동성을 갖추고 있는지, 장기적으로 유지가 가능한지, 수익 창출이 이루어질 것인가를 평가한다. 하지만 BBVA가 스페인 증권시장위원회(CNMV)의 승인을 받기 전에 스페인 시장경쟁위원회(National Market and Competition Commission, CNMC)의 승인 절차를 거쳐야 한다. 즉 CNMC의 승인 이후에야 CNMV의 승인이 이루어진다는 의미다. 지난 5월 BBVA는 사바델 은행이 인수합병 제안을 거절한 이후 인수를 위한 공격적인 입찰안을 내놨다. BBVA는 사바델 주주들에게 주식 4.83주당 BBVA 주식 1주를 제안하면서
중국의 전기차 제조기업 비야디(BYD)가 멕시코의 공장 준공 계획을 연기할 예정이다. 지난 9월 3일 블룸버그통신은 비야디가 멕시코 내 자동차 생산 공정 일정을 중단한다고 보도하며, 오는 11월 중 예정된 미국 대통령 선거(이하 ‘미국 대선’)을 의식했다는 분석을 내놨다. 현재 미국 대선은 ‘도널드 트럼프’(Donald Trump) 전 미국 대통령 공화당 후보과 ‘카멀라 해리스’(Kamala Harris) 부통령 민주당 후보가 대선 후보로 선거를 치르는 중이다. 비야디의 멕시코 공장 착공은 일시 중단으로 최종 결정은 내려지지 않은 상황이다. 비야디는 3곳의 장소를 물색했다. 과달라하라 부지는 지난 10년 동안 멕시코의 실리콘밸리라 불릴 정도로 기술 허브로 주목받았으며, 지난 2024년 3월 비야디의 대표단이 방문해 실사를 진행했다. 지난 2024년 2월 돌핀 미니 모델 출시를 위해 멕시코시티에 스텔라 리 수석 부사장이 방문하면서 공장 부지를 살펴보기도 했다. 비야디는 브라질, 헝가리, 튀르키예(터키), 태국에서 전기차 공장을 건설 중이거나 운영중에 있으며, 멕시코에 신규 공장 건설을 추진 중이다. 이는 현재 미중무역분쟁 중인 상황에서 인플레이션 감축법(IR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