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 이전와 관계없이 자카르타는 비즈니스와 경제 중심지다.” 자카르타 포스트(Jakarta Post) 22일자에 따르면 자카르타 아니에스(Anies) 주지사는 수도 이전 결정에 관계없이 천만 명의 사람들이 살고 있는 자카르타는 비즈니스와 경제 중심지로 계속 남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자카르타는 ‘디지털 중심 도시’로 될 수 있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코로나19가 자카르타를 강타하기 전에 571조 루피아(약 405억 달러)의 ‘도시 재생’ 프로젝트를 포함하여 자카르타 도시를 더 살기 좋은 것으로 만들기 위한 일련의 개발 프로젝트가 계획되었다. 10년 계획은 보다 통합적인 대중교통 시스템의 구축과 도시의 깨끗한 상하수도, 주택 및 홍수통제 시스템 개선 등 인프라 개발에 초점을 맞추어졌다. 인도네시아 정부는 지난해 수도를 동 칼리만탄으로 이전하겠다고 발표했다. 이로 인해 인구밀도가 높은 자카르타에 대한 압박이 완화될 것으로 예상되었다. 하지만 코로나19로 인해 정부가 전염병 퇴치에 초점을 맞추면서 수도 이전 준비 작업의 대부분이 지연되고 있다. 국가계획청(Bappenas) 지역개발 담당자에 따르면 현재 조코위 대통령은 수도이전 프로젝트에 대한
인천시 남동구(구청장 이강호)는 인도네시아 해외바이어 화상 수출상담회에 참여할 지역 중소기업 16개사를 선정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상담회는 코로나19 여파로 해외바이어 대면 상담이 어려운 중소기업들의 판로 개척을 위해 마련됐다. 구는 앞서 상담회 참가 의사를 밝힌 42개사를 대상으로 시장성 평가와 바이어 매칭 등을 고려해 뷰티와 식품, 생활가전, 의료용품 및 산업재 등 업종에서 16개사를 선정했다. 특히 현지 바이어들에게 유망한 품목과 실제 구매 의사가 있는 바이어와의 매칭 가능성을 판단했다. 선정된 기업은 오는 24~30일까지 순차적으로 남동구청 화상수출상담장에서 현지 바이어와 비대면 방식으로 만나게 된다. 구는 지난 18일 선정 기업 관계자를 대상으로 사전설명회를 열고 성공적 수출 상담을 위한 준비사항과 상담 요령, 인도네시아 시장 전략 등을 안내했다. 이강호 남동구청장은 "지금의 어려운 여건을 극복하고 변화하는 수출환경의 적응을 돕기 위해 중소기업을 적극 도울 예정이다. 기업의 소중한 의견을 제안해주시면 남동구 수출지원 사업에 적극 반영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롯데리아가 낮은 시장 점유율과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영업 부진으로 인도네시아에서 철수를 선언했다. 20일 롯데리아 인도네시아법인 등에 따르면 롯데리아는 오는 29일을 기점으로 자카르타 수도권에 남아있던 매장 17개를 영구 폐업한다. 롯데리아 매장은 16개, 1개 매장은 엔제리너스커피(Angel-in-Us Coffee) 매장이다. 롯데리아는 19일 소셜미디어에서 “무거운 마음으로 폐업을 알린다”며 “9년간 롯데리아에 보내준 신뢰와 달콤한 추억에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롯데리아 인도네시아 법인은 2011년 10월 19일 자카르타 롯데마트 클라파가딩점에서 인도네시아 1호점을 개점하고, 그동안 최대 35개(엔젤리너스커피 포함) 매장을 운영했다. 그러나 이미 인도네시아 패스트푸드 시장은 이미 맥도날드와 KFC가 점유율 80%로 선점 중이었기 때문에 고전을 면치 못했다. 롯데리아는 롯데마트 등 인도네시아에 진출한 롯데그룹 계열사와 동반 시너지를 창출하려 했으나 효과는 미미하여 점유율 1%를 넘지 못하였다. 롯데리아측은 "코로나19 사태가 결정타가 됐다"며 "석 달 가까이 모든 영업을 중단하면서 버티기가 힘들었다"고 밝혔다.
‘미래를 함께 만들어 나가는 우리의 파트너, 인도네시아’ 김창범 주 인도네시아 한국대사는 올 6월 말 임기를 마치고 귀임(2018.02~2020.05)한다. 인도네시아는 동남아시아의 주요국가이자 한국과는 2020년 수교 47년을 맞이했다. 두 나라는 지난해 한-아세안특별정상회의 동안 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CEPA)을 최종 타결했다. 김 대사는 6월 25일 서울대-서강대-전북대의 3개 동남아 전문 연구사업단과 동남아학회가 함께 준비한 초청 강연에서 참석한다. 화상회의 참석자는 한국 50명, 인니 교민 50명으로 한정된다. 형식은 Zoom 온라인 화상회의다. 이 행사에서 그는 지난 2년여 동안 수행한 일들과 코로나 상황을 겪으면서 한-인니 양국 간의 협력과 양국관계의 미래를 진단하는 시간을 갖는다. 김 대사는 최근 아리랑TV와의 인터뷰에서 "현재 한-인니간 협력이 정보.경험 공유 및 인니의 코로나19 대응 지원을 중심으로 진행되고 있지만, 이와 별도로 한-인니 CEPA 협상이 지난 해 최종 타결되고 의회 내 비준 절차를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동 협상을 통해 양국간 경제 협력 강화를 이끌어 낼 수 있는 만큼, 조속한 시일 내 비준이 마무리되기를 희망한다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원장 김석환)은 코로나19로 해외시장 판로개척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내 정보보호 기업의 인도네시아 시장 진출을 지원하고자 ‘온라인 정보보호 해외진출 지원 프로그램(상담회)’을 지난 6월 9일과 11일, 12일 3일 동안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상담회는 KISA가 지난 2016년부터 개최한 ‘동남아시아 정보보호 비즈니스 상담회*’를 코로나19가 확산하는 점을 고려해 온라인 화상상담 방식으로 전환해 진행했다. 상담회에서는 네트워크 보안, 정보유출방지 솔루션, CCTV, 바이오인식 등 국내 정보보안 및 물리보안 기업 총 15곳과 인도네시아 현지 ICT 및 정보보호 기업 총 18곳이 참여한 가운데 100여 건의 상담이 이뤄졌다. 특히, 올해는 인도네시아 시장점유율 1위 통신사인 텔콤셀과 인도네시아 전 산업 분야의 인증, 시험, 검사 및 자문을 담당하는 국영기업 피티 수코핀도 등 공공부문에 특화된 사업자를 초청해 현지 공공시장 진출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등 국내 우수 정보보호 제품·솔루션의 진출 발판을 마련했다. 인도네시아 피티 수코핀도의 사업개발부 바타라 시바라니 전문위원은 “코로나19로 사업발굴이 어려운 상황임에도 한국의 우수
코로나19로 중단되었던 서강대학교 동아연구소의 ‘열린동남아학교’ 언어강좌가 다시 열었다. 2020년 6월부터 다시 오픈한 제16기 언어강좌에는 인도네시아어, 미얀마어 강좌를 진행할 예정이다. 인도네시아어 초급반은 최신영 강사(한국외국어대학교 통번역대학교 말레이-인도네시아 통번역학고 강사)가 맡아 매주 화, 목 19:00~20:40(6월 23일 개강)에 진행한다. 미얀마어 초급반은 강민지 강사(싱가포르 국립대학교 역사학과 박사과정 수료, 부산외국어대학교 미얀마어과 졸업)가 맡아 매주 월, 목 20:00~21:40(6월 22일 개강)에 오픈한다.
7월이면 인도네시아에는 ‘디지털세’가 부과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국회서 법안을 심의중이다. 부가가치세 세수로는 약 10조 루피아(약 8590억 원)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현지미디어 인베스터 데일리(Investor Daily)는 11일 “인도네시아 국회(DPR)가 2020년 7월 1일부터 넷플릭스와 줌 등 해외 디지털서비스에 대한 부가가치세(VAT) 10% 징수 법안을 심의중”이라고 보도했다. 현재 인도네시아 디지털서비스 거래 규모가 102조 루피아(약 8조 7516억 원)에 달한다. 세금으로만 약 10조 루피아다. 인다 쿠르니아(Indah Kurnia) 국회의원이 밝힌 인도네시아의 최근 디지털 상품의 형태와 거래 규모는 ▲ 휴대전화(44.7조 루피아) ▲ 소셜 미디어 및 OTT 서비스(17.07조 루피아) ▲ 방송권리 및 방송 서비스 (16.49조 루피아) ▲ 소프트웨어 및 응용 프로그램 (14.06조 루피아) ▲ 온라인 영화서비스 (7.65조 루피아) ▲ 공작 및 디자인 기계 등 특수 소프트웨어 (1.77조 루피아) ▲ 게임, 비디어, 디지털 음악 서비스(8,800억 루피아) 등이다. 2020년 7월 1일부터 화상회의 앱 ‘줌(Zoom)’과 같은 생산적
롯데는 9일, 인도네시아 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으로 인도네시아 국가재난방지청(BNPB)에 미화 24만 달러(약 2억 8824만 원) 상당의 국산 진단 키트 3만 개를 기부했다. 이번 기부는 인도네시아에 진출해 있는 롯데케미칼, 롯데케미칼 타이탄, 롯데쇼핑, 롯데글로벌로지스가 함께 마음을 모아 준비했다. 롯데는 코로나19 확산 방지 및 피해 복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변 국가에 대한 지원 활동에 나서고 있으며, 인도네시아의 경우 의료용품을 가장 필요로 하는 것으로 판단되어 진단키트를 전달하게 되었다. 이 날 자카르타에서 진행된 전달식에는 롯데케미칼 인도네시아 김용호 대표와 인도네시아 외교부 산토 다르모수마르토(Santo Darmosumarto) 동아시아태평양 국장, 재난방지청 이브누 아수르(Ibnu Asur)이 물류처장이 참석했다. 김용호 롯데케미칼 인도네시아 대표는 “인도네시아가 코로나19를 극복하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롯데는 어려울 때 함께 하는 친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롯데그룹은 2008년 롯데마트를 시작으로 인도네시아에 첫 진출하여, 현재 10여 개 계열사가 활발하게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